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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학교탐방] 영동일고등학교 영동일고등학교(교장: 박애나)는 변화에 강한 학교다. 세상의 변화, 입시의 흐름을 냉철하게 짚어 교육과정과 학년별 프로그램에 순발력있게 반영하고 있다. 영동일고의 학생 맞춤형 지도, 진학 결과를 알아봤다. AI의 등장으로 배움의 방식이 바뀌는 중이다. 영동일고의 강점은 ‘변화에 강한 학교’다. 교육환경을 둘러싼 거시적인 변화와 대학별로 매년 미세하게 달라지는 미시적인 입시 변화에 순발력있게 대응하기 위해 교무부, 진로진학부, 연구부, 미래인재부, 학년부가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무엇이, 왜, 어떻게’ 바뀌는지를 빠르게 감지해 필요한 걸 미리 준비하며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이다. 교육 과정 개편, 새로운 수업 모델 만들기, 교과 연계 심화탐구과정 업그레이드를 수년째 차근차근 진행중이다. 그동안 영동일고가 쏟은 노력이 입시 결과에 녹아 있다.>>> 영동일고 교육과정 특징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고교별 교육과정 편성이 핫이슈다. 학생이 이수한 과목들이 대입의 중요 평가 요소이기 때문이다. 영동일고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대학별로 발표한 전공별 이수 권장과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자체 교육과정위원회를 열어 토론과 심사숙고를 거쳐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최상위권대학을 비롯해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 학과에 지원할 수 있도록 과목 선택권을 넓혔다. 수능과목으로 중요성이 커진 고1 과정의 통합사회, 통합과학 수업을 늘리고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과학Ⅰ,Ⅱ와 실험, 심화 탐구까지 고르게 선택이 가능하도록 학년별로 과목을 편성했다. 학생들의 본인의 희망 진로에 맞춰 필요한 과목을 빠짐없이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박람회, 고1 설명회,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이 외 공강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이언스랩, STEAM, 금융탐구, 진로독서, 수학심화탐구 등 경제경영, 인문, 이공, 의학, 예체능 등 계열별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학생부 관리와 학생 지도 학생부의 완성도는 학생이 결정한다. 하지만 매력적인 학생부를 만들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것은 학교의 몫이다. 교사, 외부 전문가, 졸업생 멘토, 대학 등 폭넓은 인적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문이과 계열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면서 학생 개개인이 역량을 키우며 성장할 ‘판’을 깔아주고 있다. 학생의 강점이 부각되는 맞춤형 학생부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면접과 수능 대비를 밀도있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뀌면서 학생 실력을 변별하기 위해 대학마다 수능최저기준을 강화하고 면접을 신설하는 분위기다. 비중이 커진 면접에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의면접을 강화했다. 어려운 의대 MMI면접 준비는 고1~2 때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1부터 바뀌는 대입 준비 2028대입부터 내신과 수능 영향력이 줄어들고 수시 교과전형과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으로 학생부의 중요성은 더 커지기 때문에 영동일고도 변화 흐름에 맞춰 고1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과정 설계 – 학생의 과목 선택 – 학생부 기록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고1 대상으로 대입에 맞는 과목 선택법, 학생부 기록의 방향성을 꾸준히 안내하며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경쟁력있는 학생부 세특 트렌드와 방향성을 모든 교사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연수를 실시하고 영동일고만의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개최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 입시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정확히 알아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학생,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대입에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영동일고는 매월 주제를 달리해 공교육 진학 전문가,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학부모 설명회를 연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와 대비 전략’, ‘학력 평가 분석과 모의고사 활용 방안’ 등 시즌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균형있는 분석과 자세한 해설을 덧붙여 제공한다. 학부모의 호응이 높다. 이처럼 교사와 학부모가 정기적으로 소통할 기회를 가지면서 학교에 대한 신뢰감이 쌓이고 자녀 진학 지도의 방향성을 발견하게 된다.>>>영동일고 2025 입시 결과 2028대입에 대비해 대학마다 매년 모집 전형에 변화를 주고 있다. 영동일고는 대학의 변화 흐름을 분석해 학생들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추천해 성과를 내고 있다. “2025입시에서 고려대 수시 학업우수전형 합격생이 전년도 9명에서 18명으로 2배로 늘었습니다. 차세대통신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과 등 고대의 인기학과에서 합격생이 나왔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건 대학별 전형의 특징을 꿰뚫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전형에서 면접이 폐지되면서 지원자 풀의 변화가 예상됐기 때문에 우리는 기회라 여기고 학생들에게 과감하게 도전해 보자고 진학 지도한 결과이지요. 이처럼 대학의 모집 전형은 매년 바뀝니다. 면접, 수능최저기준 등이 추가 또는 폐지되면 지원풀이 달라져 전년도와 다른 입결을 보입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하며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집중 공략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윤희태 진로진학부장교사는 말한다.▶2025 입시 결과첨단학과 증원에 맞춰 꾸준히 입시 지도를 해 서울대 첨단융합공학부에 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면접 비중이 높은 의학계열 입시 준비를 위해 모의 면접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합격률을 높였다. 또한 의대 증원 효과로 정시에서 주요 상위권 대학 합격자가 늘었다. ----------------------------------------------------------------------------------------윤희태 진로진학부장교사가 짚어주는 영동일고 진학지도의 핵심Q. 개인 맞춤형 학생부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어떻게 지도하나요?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정시가 수능을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고1 때부터 치밀하게 학생부를 관리해야 합니다. 가령 의대를 준비하며 수업 시간에 당뇨병과 인슐린에 대해 배웠다면 교과와 연계해 '요양병원에서 3년 이상 입원한 70대 이상의 여성 당뇨병 환자의 말초 신경계 합병증에 대한 연구'까지 자발적으로 교탐구 학습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가이드를 해줍니다. 대학마다 학생부를 통한 학생 평가 중요 포인트는 매년 바뀝니다. 영동일고는 각 대학,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최신 정보를 파악해 학생부 기록에 발빠르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창체활동 기재도 전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존 봉사 활동에 진로, 자치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기록의 차별화를 주고 있습니다.Q. 학생부 최종 기록자는 교사입니다. 시대 변화에 맞춘 교사의 입시 역량 업그레이드, 교사 간 협업 체계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고3 담임 교사들과 월 2회 성적분석회의, 대입정보 연수를 진행합니다. 브런치 형식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노하우와 최신 정보를 공유합니다. 수행평가, 중간 ˙ 기말고사도 입시 변화 흐름에 맞춰 토론하며 영동일고만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Q.‘미리 준비해 2년 앞선 진학지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2028 대입 준비를 위해 영동일고에서는 어떤 분야에 집중하고 있나요? 내신 5등급제로 바뀌면서 상위권 변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대학마다 수능최저기준을 강화하고 면접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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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학교 탐방] 보인고등학교 자사고로 전환한 지 15년이 된 보인고는 교육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늘 교육 정책의 흐름을 읽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교사들, 교내에서 누구를 만나든 밝게 인사 잘하는 학생들이 어우러져 바른 인성과 우수한 진학 실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2025학년도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메타 인재 캠퍼스’를 체계적으로 꾸려 나가는 중이다. 이영인 진학기획부장교사, 이호영 2학년부장교사, 양혜리 입학홍보부장교사, 서정민 1학년부장교사 (사진 좌측 위에서 시계 방향으로)# 보인고 프로그램의 핵심, ‘메타 인재 캠퍼스’ 2028학년도 대입의 핵심 키워드인 ‘자기 주도성과 깊이 있는 탐구력,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해 보인고에서는 학생들이 입시에 필요한 역량을 잘 준비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문적인 호기심이 있고, 깊이 있는 탐구와 성찰을 통해 ‘사고에 대한 사고(메타 인지)’가 가능한가, 자기 주도성을 발휘하여 목표 설정과 추진, 반성이 가능하며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가,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소통이 가능한 자질과 태도를 갖추고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학생 지도 방안을 마련했다. 양혜리 입학홍보부장교사는 “보인고에서 강조하는 ‘메타 인재’란 메타 인지 역량을 갖춘 창의적, 융합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의미합니다. 이 과정은 학생들이 수업 및 비교과 활동을 통해 형성한 학문적 호기심을 체계적으로 심화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탐구 중심의 연구 프로그램입니다”라며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하에 교육과정과 연계한 심화 학습을 수행하며, ‘자율연구과정 활동 보고서’까지 작성하며 자기주도성과 학문적 성취감을 얻는 과정입니다. 메타 인재 캠퍼스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라고 소개한다.# 학년별로 ‘메타 인재 프로그램’ 신설 및 강화 서정민 1학년부장교사는 “1학년의 공동체 딜레마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점은 2028 대입에서 중시하는 창의탐구역량 뿐만 아니라 공동체 역량 신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1학년 대상의 ‘창의나는 독서’ 프로그램은 상상력을 주제로 창의적, 교육적, 공감적, 문화적 상상력 4개를 설정한 후 분야별로 도서를 선정해 관심 있는 학생들이 독서 노트 작성과 독서 퀴즈 등의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후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마련하여 내실화를 기하는 프로그램이다. 2학년 대상의 자율주제탐구활동인 ‘멋길’ 프로그램은 ‘꿈길’프로젝트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창의적 문제해결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흥미를 탐색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한다. “‘멋길’ 프로젝트가 종합적 사고와 지식 탐구 역량을 길러준다면, ‘꿈길’ 프로젝트는 교훈에 맞춰 학생 진로 및 흥미에 맞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바람직한 삶의 태도와 진로 성숙도를 키우는 과정입니다. 각 프로그램 간 연계 활동을 통해 의학 윤리, 사회과학, 공대, 물리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거치며, 이는 고3 시기 면접 준비의 기반도 다지게 되는 단계입니다”라고 이호영 2학년부장교사가 말한다. # 수능 및 논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 체계적으로 운영 보인고 학생들의 정시 입결이 좋은 이유는 수능 준비가 철저히 되는 점이다. 특히, 수능과 동일한 시간에 수학 기출문제를 풀게 하여 수능의 감각을 키우고, 객관적으로 성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오답노트 정리와 수학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한다. ‘수특 트라이얼’ 프로그램은 수능 연계 교재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수능의 적응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논술기출문제 역시 체계적으로 다루며, 수능과 모의평가, 학력평가 문제들을 통해 문제 적응력을 기르도록 돕는다. 보인고에서는 전년도 대학에서 실시한 논술 문제 분석과 보인고 학생들의 지원 현황을 자세히 알려주는 자료를 제작한다. 이 자료로 논술설명회를 실시하여 학생에게 맞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좋은 입시 결과도 얻고 있다.# 신뢰와 원활한 소통 기반의 진학 전문성 강화 보인고는 서울 자사고 진학률 1위(출처,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로,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 모두 강한 고교이다. 1, 2학년 대상의 생기부 코칭 아카데미를 열어 학생 스스로 생기부를 정리하며 학종에 필요한 역량을 분석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도록 지원한다. 희망 계열별로 담당 교사를 지정하여 심층적인 개인 맞춤 컨설팅과 생기부 관리, 분석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진학 로드맵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지도 중이다. 이영인 진학기획부장교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상담에 참여하며, 학생의 진학 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도록 돕습니다. 수시 및 정시 지원에 대비하여 학생의 성적 분석, 경쟁력 평가, 각 전형에 적합한 학과 선정을 지도합니다. 그동안 체계적으로 쌓인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희망 진학 계열의 최신 동향과 전망, 전형별 요구 사항 등을 세부적으로 안내합니다. 또, 학생의 강점을 살리고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꼼꼼하게 합니다”라며 “물론 이런 과정은 학생, 학부모, 교사 간 신뢰가 구축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진학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보인고에서는 학부모들이 학교 정보를 편하게 접하고 깊이 있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담임 및 학급 단위의 구글챗 공간이 있고, 학년 단위의 구글챗 공간도 운영 중이다. 이런 방법은 시대 흐름을 따르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주체성을 갖고 자신의 전공을 제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편안한 소통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우수한 진학 결과, 입시전문가 담임의 상담에서 비롯 2025학년도 보인고 대학 입시를 살펴보면, 학생들의 생기부 내용이 더욱 알차졌고, 이는 여러 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타 자사고에 비해 수시와 정시 모두 합격률이 높으며, 졸업생도 많이 합격하는 학교이다. 수시합격생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37.3%, 학생부교과전형이 6.2%, 논술전형이 53.1%, 학생부실기전형(축구부)은 3.4%의 비율을 보인다. 2025학년도에는 특히, 수시 논술전형을 활용해 합격한 학생이 많이 늘어났으며, 실기전형을 치르는 축구부 학생들의 경우 진학보다는 프로구단으로 간 경우가 많았다. 학생들의 뛰어난 수시 역량은 메타 인재 캠퍼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2028학년도 대입으로 연결될 것이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은 수시와 정시를 포함해 38건이었으며, 연세대와 고려대 합격도 44건, 48건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인다. 최근 3년간의 합격 추이를 보면, 서울 상위권 대학과 의치약한수 등의 합격생이 비약적으로 늘었다. 김응천 3학년부장교사는 “대입에 대한 스펙트럼이 넓은 담임교사들이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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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해조음·커피두’ 송파구와 매우 인접한, 하남 감일동에 위치한 해조음은 한정식집과 카페 커피두, 두 공간이 함께 있는 곳이다. 식사를 마친 후 차를 마시기 위한 장소 이동 없이, 분위기를 바꿔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맛있는 한정식과 더불어 엔틱한 내부 인테리어도 방문한 이의 시선을 끌기 에 충분한 맛집이다.깔끔한 맛과 가성비가 매력 포인트 오금동에서 매우 가까운 해조음은 오랫동안 회정식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대로변에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위치라, 차로 가면 넓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건물 3층에 있는 해조음에 들어서면 중앙홀에 있는 테이블을 비롯해 따로 칸막이로 분리된 공간이 있어 여러 모임을 하기에 적당하다. 한다경(47·방이동) 씨는 “일단 해조음에 들어오면 넓은 공간이 마음에 들어요. 카페와 한정식 공간이 함께 있으니, 인테리어에 더욱 신경을 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식사 모임을 하려면, 예약해서 따로 분리된 공간을 잡고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마음에 드는 테이블로 옮겨 차를 마십니다”라며 “점심으로 훈제오리정식이나 제육정식을 먹고 커피까지 무료로 마실 수 있으니 참 편리합니다. 맛과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추천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개성 살린 요리로 든든한 한 끼 식사 일반적으로 점심 식사를 위해서는 훈제오리정식이나 제육정식을 주로 주문하는데, 정식 식사에는 고소한 전복내장죽부터 나온다. 이후 기본 반찬으로 오징어초무침, 토마토샐러드, 잡채, 보쌈수육, 전이 함께 나오며, 요리의 깔끔한 맛이 입맛을 제대로 살린다. 특히, 토마토샐러드 수제 소스의 새콤달콤한 맛과 싱싱한 쌈에 반하는 이들이 많다. 해조음은 양도 푸짐한 편이기에, 훈제오리나 제육 등 주요리가 나오기 전에 기본 반찬을 서둘러 다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밥도 솥밥으로 따끈하게 나와 누룽지까지 만들어서 든든하게, 제대로 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상차림이다. 정식을 다 먹고 나면, 카페 자리로 옮겨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카페 공간에는 다양한 후식이나 스낵들이 준비되어 있어 기호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창가 자리에 앉아 3층에서 내다보는 바깥 전망도 분위기가 있다. 식사와 커피 타임까지 길게는 3~4시간 정도를 해조음과 커피두에서 보내는 경우도 있다.여러 모임에 적합한 한상차림도 마련 가성비가 좋은 수련상은 한정식과 회정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차림이다. 전복내장죽, 토마토 샐러드, 잡채, 오징어초무침, 보쌈수육, 모듬회와 초밥, 다시마쌈과 해초3종, 미역국, 톳솥밥과 훈제오리가 함께 나오는 상차림이다. “인원이 꽤 있는 모임을 진행할 때, 미리 상담해서 예산에 맞춰 만족도와 가성비가 흡족한 상차림을 준비했습니다. 다양한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정갈하고, 맛도 좋아 식사하신 분들이 많이 칭찬했었지요. 해조음에서 신선한 재료로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을 원할 때 수련상을 이용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라고 단골손님인 오지영(42· 오금동) 씨가 소개한다. 가족 모임이나 생일, 회갑이나 고희 등의 행사에 이용하면 좋을 목련상은 수련상 메뉴에 생전복, 새우, 오징어 버터구이 등의 회정식 메인 상차림이 준비된다. 간혹, 추가 요금을 내고 문어숙회 등을 주문하는 이도 있으며, 예약자와 손님들의 입맛에 따라 상차림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매장으로 직접 상담 전화를 하면 모임의 성격에 맞도록 음식 추천과 구성을 제안해 주기도 한다.위치 하남시 감일남로 16 해조음커피두3층문의 0507-1359-8722영업시간 11시~21시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메뉴 훈제오리정식, 제육정식 각 1만9000원, 수련상 2만9000원, 목련상 3만9000원, 물회 2만5000원, 한상코스요리 5만5000원주차 가능 2025-07-10
- [리포터 에세이] 제자와 입시 레이스 함께 뛰는 진학 교사 졸업앨범 촬영을 하지 않는 고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AI의 딥페이크 기술로 인한 ‘나쁜 장난질’ 때문에 학생도 교사도 졸업 사진 촬영을 꺼리기 때문이죠. 먼 훗날 곱씹을 고교시절의 추억 매개체가 사라지고 있네요. 모래알처럼 흩어져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사제지간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좌충우돌 10대 시절 인생의 멋진 변곡점을 만들어 준 귀인으로 ‘선생님’을 꼽는 학생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5월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멋진 선생님들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입시 전쟁터의 야전 사령관 고교 진학 담당 교사와 종종 인터뷰해요. 던지는 단골 질문으로 학창 시절의 꿈 묻습니다. “선생님 되는 게 오랜 꿈이었어요”라는 답을 자주 듣습니다. 인생의 꿈★을 이룬 선생님들의 일상은 치열합니다. 사실 진학을 담당하는 교사는 그 학교의 야전사령관 격이거든요. 초중고 12년 공부 농사의 최종 추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고교생들도 학부모들도 예민하고 불안합니다. 진학교사는 이들을 돕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진학지도는 고단한 업무입니다. 대학별 대입 전형은 매년 바뀌기 때문에 치열한 정보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대학의 입학사정관, 다른 학교 진학 담당 교사들과 서로 최신 정보를 주고 받지요. 레이더망에 포착된 입시 정보를 학교 현황에 맞춰 핵심을 쏙쏙 뽑아 동료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링커 역할도 중요한 임무입니다. 진학 교사의 하루는? 진학교사의 일상은 어떨까요? 서울시교육청 유튜브에 강동지역 고교의 진학 교사의 하루를 리얼하게 담은 영상을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른 아침 7시20분 출근부터 야간자율학습지도를 마치고 달밤에 퇴근하기까지 빡빡하게 돌아가는 교사의 일상이 담겨있습니다. 계속되는 수업,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후다닥 식사 마치고 자율학습실을 찾아 쉬는 시간 쪼개 공부하는 제자들 격려하기, 일과 후에는 학부모 설명회, 대학 입학사정관들과 치열한 회의가 이어집니다. 일정은 밤까지 이어집니다. 저녁 상담을 청한 학생과 마주 앉아 고민 들어 주고 노트북 속 난수표처럼 펼쳐진 복잡한 진학 데이터를 보며 목표 대학, 학과를 세팅하고 ‘너는 할 수 있다’고 다정하게 설득하는 교사의 모습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넘쳐나는 입시 정보에 갈팡질팡하고 헷갈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힘들어도 힘들지 않고 힘이 나요”라 말하는 교사의 표정에 진심이 담겨있습니다. 유튜브 댓글 창에는 '고등학교 때 000선생님을 만나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행복하게 대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제자들의 글이 조르륵 달려있더군요. 영상 속 주인공은 저와도 인연이 있는 선생님입니다. 그와 이야기 나누다 보면 제자들을 향한 진심과 진학지도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학생과 교사는 원팀이라는 심리적 공감대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1:1 상담에 늘 신경 쓴다”고 하는 그의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학교 졸업생들은 합격 수기에서 ‘필요할 때는 몇 시간이고 기꺼이 상담하며 응원해 주는 선생님 덕분에 힘이 났다’는 속내를 털어놓더군요.고3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선생님 또 다른 진학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송파 강동 교사들 사이에서 진학 데이터 분석의 달인으로 입소문난 주인공입니다. ‘학생의 성적 대비 최대한 상향지원해 합격시키는 것’이 진학 교사의 소명이라는 신념을 갖고 실천에 옮기는 분입니다. 그는 매년 대학별 입시 요강을 디테일하게 꿰뚫고 있어요. 대학마다 경쟁력있는 인재 영입을 위해 전형을 계속 바꾸는데 행간에 감춰진 의도를 파악해 입시 전략을 짭니다. 가령 동일한 학과에 면접을 도입하거나 폐지했을 때 혹은 수능최저기준을 신설했을 때 각각의 경우의 수에 따라 지원풀이 달라집니다. 여기에 따라 합격 커트라인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이런 변수를 예측해 ‘입시의 구멍’을 찾아 승부수를 던져 합격시킵니다. 집요한 입시 자료 분석 능력과 오랜 진학 지도로 날카롭게 벼려진 ‘현장의 촉’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지요. ‘입시로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전문성을 갈고 닦으며 더 노력해야죠.’ 그의 시크한 답변입니다. 그 선생님의 일상 역시 수업,상담, 회의 ,입시 자료 분석, 동료 교사 연수, 학부모 설명회로 꽉 차 있습니다. 제대로 된 입시 지도는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베테랑 진학 교사도 유능한 길잡이가 되기 위해 부지런히 실력을 업그레이드 합니다. 스승의 날이 있는 5월. 진학 교사들이 본격적으로 바빠지는 시즌입니다. 고마운 진학 지도 선생님께 진심을 전하세요. 제자의 따스한 감사 한마디가 선생님들에겐 값진 보약입니다. ‘선생님의 겨울에 나는 녹음이 되었다. / 그들의 푸름을 다 먹고 내가 나무가 되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대사를 스승의 날 버전으로 살짝 바꿔봤습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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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에서 즐기는 공연 전시 서울의 명품 공연장으로 자리 잡은 강동아트센터. 자연과 어우러진 예쁜 공간에 탄탄한 공연 콘텐츠가 강점으로 꼽힌다. 강동구 인구가 늘고 문화 예술에 대한 수요가 다채로워지면서 강동문화재단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일상에 스며들며 대중과 접점을 넓혀가는 강동아트센터의 변화를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가 들려준다.‘사진 _ 문겨레’ 손열음, 백건우 공연부터 옥주현의 뮤지컬 갈라콘서트,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까지 강동아트센터는 올 한해 풍성한 공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인기가 높은 핫한 공연은 티켓 예매 오픈 후 빠르게 마감된다. 2011년 개관 이후 차근차근 성장한 강동구 문화예술공간은 야외 예술장터를 열고 자체 제작 연극 공연을 준비하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을 리드하는 주인공은 김영호 대표다. 김 대표는 2004년 문을 연 서울문화재단의 공채 1기이자 창단 멤버로 창작지원본부장을 역임한 이 분야 전문가다. 서울시 축제를 오랫동안 만들었고 서울 전역에 운영중인 20여 곳의 예술창작공간 조성부터 경영, 감사 업무까지 두루 섭렵했다. 특히 개인전을 5차례 이상 연 사진작가이며 그림도 그린다. 예술가와 문화예술행정가를 넘나드는 그가 올해 1월부터 강동문화재단을 이끌고 있다. “문화예술은 경험한 만큼 확장되는 세계입니다. 늘 이 점을 가슴에 새기며 강동구 문화예술 사업을 진행중입니다”라고 말한다. 사진 제공 : 강동문화재단Q. 강동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공연이 궁금합니다. 서울 동남권 문화예술 앵커 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공연 라인업을 엄선했습니다. 올해 210회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 이 가운데서도 GAC(강동아트센터) 시그니처, GAC클래식을 추천합니다. 창작발레 ‘갓’과 이자람의 판소리 공연, 손열음과 함께 하는 실내악 공연, 서울시향 클래식음악.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등을 월별로 선보입니다. 연극,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무용, 오페라, 해설이 있는 발레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다채롭습니다. 이 외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연극을 자체 제작해 선보일 예정입니다.Q. 하반기에 열릴 강동예술장터 ‘文前成市’는 올해 첫선을 보입니다. 강동아트센터가 강동의 작가들과 촘촘히 연결되는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지역 예술가들에게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작가와 대중이 직접 만나 책, 그림, 공예품 등의 작품 거래가 이뤄지는 아트 마켓을 공들여 준비했습니다. 4월부터 진행 예정이었는데 대통령선거 때문에 하반기로 연기돼 아쉽지만 현재 세심하게 준비중입니다.사진 제공 : 강동문화재단Q. 5월 그림책 전시는 어떻게 구성되나요? 프랑스 동화작가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 작품전으로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집니다. 5월20일~7월27일까지 두 달간 열리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전시 라인업도 계속 보강해 나가는 중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예술체험전시 <행복하‘개’>가 10월에 열립니다. 흔치 않은 전시죠. 강동문화재단은 강동아트센터, 강동구 구립도서관, 주민 대상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직원 약 145명이 근무합니다. 문화예술의 촉, 아이디어 같은 창의적인 기획력이 중요해요. 각기 다른 파트에서 일하는 직원이 한데 어울려 예술을 체험하는 ‘감(感) 잡는 날’ 같은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성원의 소프트 파워를 키우고 있습니다.------------------------------------------------------------------------------▶강동아트센터 추천 프로그램[공연]창작발레 <갓> 5.17(토) 오후 7시, 5.18(일) 오후 5시이자람 판소리 <눈,눈,눈> 11.8(토), 11.9(일) 오후 5시손열음 x 고잉홈프로젝트:라벨 실내악 시리즈 7.4(금) 오후 7시30분, 7.5(토) 오후 5시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키즈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Ⅱ> 8.9(토) 오후 2시, 5시반 클라이번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9.5(금) 오후 7시30분디토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톡톡클래식 Ⅰ,Ⅱ> 9.6(토), 11.2(일) 오후 5시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모자르트Ⅱ> 10.26(일) 오후 3시사진 제공 : 강동문화재단[드라마]연극 <꽃의 비밀> 6.13(금) 오후 7시30분, 6.14(토) 오후 2시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6.21(토) 오후 2시, 6시뮤지컬 <유진과 유진> 8.23(토) 오후 2시, 6시뮤지컬 <홍련> 9.13(토) 오후 3시, 7시[패밀리 시리즈]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Ⅰ,Ⅱ 8.2(토) 오후 3시~6시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6.12(목)~6.29(일) 평일 오전 11시, 주말 오전 11시, 오후 2시국립현대무용단 <얍얍얍> 7.5(토), 7.6(일) 오후 2시최현우 <19+Ⅰ> 7.26(토) 오후 3시, 7시 / 7.27(일) 오후 1시, 5시사진 제공 : 강동문화재단[웰컴 시리즈]마티네 콘서트 <낭만드림> 6.4(수), 8.6(수), 10.1(수) 오전 11시한밤의 공연 산책 5.30(금), 6.27(금), 10.31(금), 11.28(금) 오후 8시퐁당퐁당 키즈클래식 5.24(토), 7.26(토), 8.23(토) 오후 2시, 5시 2025-07-09
- [학원탐방] 강동중·고등입시전문학원 ‘올댓스터디학원’ 매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면 다양한 평가들이 들려온다. 각 고교의 내신 시험 난도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비롯해, 학생 개인마다 성취 수준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아우성이 훨씬 크게 들리기도 한다. 물론 기대 이상의 성적을 얻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1학기 중간고사를 망쳤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해 그 원인 분석과 더불어 기말고사 성적을 올리는 방법 찾기. 체계적인 학습관리와 학생 개인에게 맞는 입시 지도로 유명한, 강동구 올댓스터디학원의 최명호 원장이 꼼꼼하게 분석하고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Q. 중간고사 이후, 내신 성적에 실망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는 다른 시험에 비해 시기적 특징이 있습니다. 중2~중3, 고2~고3의 경우는 2개월 이상의 겨울방학 동안 성적 향상을 목표로 많은 공부를 했기에 당연히 기대감이 큽니다. 고1의 경우 길게는 4개월 이상 예비 고1 과정을 공부했기에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외형적인 공부 기간이 점수로 환산되는 경우는 일부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국한됩니다. 거의 85% 이상의 학생들은 중간고사 점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긴 시간을 공부했음에도 예상보다 낮은 내신 성적을 얻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지점’이 바로 이 시기입니다.Q. 공부량은 많은데, 성적이 낮은 학생, 그 원인은 무엇인가요? 공부량과 점수의 상관관계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개인의 공부 역량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어떤 학생은 10시간을 공부하지만, 옆에서 1시간 공부한 친구보다 성적이 낮은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공부량과 무관하게 공부 역량으로 인해 점수가 결정되는 사례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바라보는 자녀의 공부량이 착각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척하면서 공부 대신 다른 놀이에 집중하는 경우입니다. 부모님이 생각하는 자녀의 공부량과 자녀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 공부량 사이에 커다란 괴리가 있습니다. 스스로 집중하는, 순수한 공부 시간이 현저히 줄어든 상태에 있는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Q. 충분히 공부했지만, 실전 내신 시험에서는 실패!, 이유를 찾는다면요? 내신 시험 전 과목의 ‘공부 시간 분배 실패’와 ‘Time Attack 문제’ 때문입니다. 강동구에 있는 고등학교의 1학기 중간고사 과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고등학생 기준으로 최소 6과목 안팎을 5~6일 동안 치르게 됩니다. 강동구 소재 중학교들도 대부분 4~5과목을 이틀에 걸쳐 중간고사로 실시합니다. (신명중처럼 하루에 3과목만 치르는 중학교도 더러 있습니다.) 학생들이 평소에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수학과 영어 위주로 공부하던 경험이 실전 시험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연습할 때는 틀리거나 모르는 문제가 있어도 여유를 갖고 반복할 시간이 있습니다. 또, 시간이 부족하면 조금 더 늘려서 문제를 풀어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전 시험에서는 많은 과목을 한꺼번에 공부해야 하니 분량의 압박이 상당합니다. 한 문제를 틀리면 곧바로 내신 점수와 등급으로 결정되는 점도 학생들에게 불안감으로 작용합니다. 무엇보다 시간 내에 제시된 문항을 모두 풀어야 하는 ‘Time Attack 문제’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쉽게 해결이 안 되는 점입니다. 특히, 상대평가 변별을 위한 문제들은 난도가 높아 교과서 공부로만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부족하고, 다 풀지 못하는 문제와 실수가 늘어나며 내신 점수는 낮아지게 됩니다.Q. 과목별 공부량과 공부 방법의 차이, 어떻게 찾아가야 할까요? 이 부분의 중요성은 특히, 고1 학생들에게 더 강조되는 부분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의 양과 깊이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중학교 시기에 비해 고등학교 공부의 양과 깊이는 상상 이상의 차이를 보입니다. 중학 시절 공부 경험을 기준으로 고등학교 내신 대비를 했다면 예외 없이 큰 낭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예상할 수 없었던 낮은 내신 점수를 받고 좌절하는 고1 학생들을 매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국·영·수 과목도 중요하지만, 고등학교 과정의 사회, 역사, 과학 과목은 단순 암기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 점수를 받고 나서야 이 차이를 인식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참 많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Q.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우선 학생 개인별로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는 원인을 명확하게 짚어야 합니다. 입시전문가를 만나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고, 세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의 공부량과 공부 역량에 대한 냉정한 파악, 공부를 대하는 학생의 마음가짐과 정신력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 강점과 약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과목별 공부 방법 등을 세심하게 살펴서 찾아봐야 합니다. 입시전문가와 깊이 있는 상담 과정을 거쳐 학생 개인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해결책을 준비해서 다음 단계를 위한 변화를 실천해 나가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간혹 첫 시험부터 성적이 좋은 학생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향상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만약 중간고사 성적이 유지되거나 더 떨어진다면 매우 우울해지실 겁니다. 그러니 변화를 시도하셔야 합니다.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이 처한 시기에 맞춰, 입시전문가와 함께 전략적으로 학생을 분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기말성적 수직상승 설명회 (with 썸머스쿨) eBook ‘서울대가 요구하는 5가지 역량’의 저자이자 올댓스터디학원의 원장인 최명호 대표가 직접 전해주는 공부 비법이 있다. 최명호 원장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을 상담하며 입시 지도를 해오고 있다. ‘기말성적 수직상승 설명회 (with 썸머스쿨)’에서는 명문대와 의·약대 합격 컨설팅을 직접 진행해 온 최 원장의 경험에 근거하여 과목별 공부법을 들을 수 있다. 12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인 설명회에서는 자녀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눈과 입시 전망, 체계적인 학습지도 로드맵을 배우며 자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할 수 있다.최명호 원장이 제안하는 설명회 참석 대상1. 과목별 전문 과외나 학원의 도움을 받았지만, 성적이 낮은 학생2. 수학과 영어 위주로 공부하다가 다른 과목에서 실패한 학생3. 매번 실수했다고 말하며 예상 점수와 실제 점수의 차이가 큰 학생4. 스터디카페와 독서실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했는데 성적이 낮은 학생5. 스마트폰, PC 게임에 중독성을 보이는 학생6. 사춘기가 한창이어서 부모님의 통제가 불가능한 학생7. 맞벌이 가정으로 하교 후 생활 관리가 어려운 학생- 대상 : 중2~고2- 일시 : 5월 17일(토) 오전 11시- 강사 : 최명호 대표- 장소 : 올댓스터디 학원- 설명회 주제 : 내신 1등급 비법 (1) 내 아이 성적이 낮은 5가지 이유 (2) 입시 컨설턴트가 제안하는 과목별 공부법 (3) 기말고사 성적 급상승 비법 3가지 (4) 성적 향상을 위한 여름방학 활용법 4가지설명회 참석 예약 링크https://forms.gle/MGHANYvSH34ZV6M96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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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강동 초등 중등 영어 GIA어학원 ((구)지니영어) 강동구를 대표하는 초·중등 영어학원 GIA어학원이 2022교육과정 도입과 대입 제도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GIA어학원 김진희 원장은 “고교 내신 5등급제, 정시에서의 ‘수능+학생부’ 선발, 수시에서 면접 비중 증가 등은 중등 영어 교육의 방향과 내용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제대로 된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영어로 차별화된 생기부(학생부)까지 완성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학생들의 눈에 띄는 성과로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입증한 GIA 초등부, 그리고 ‘언어로서의 영어 활용 능력’과 ‘입시 경쟁력’을 동시에 잡는 강력한 중등부 수업을 운영 중인 GIA어학원을 찾았다.<<GIA어학원 초등부>>독서 중심의 말하기 쓰기에 특화 GIA어학원의 초등부 수업은 다독과 정독을 모두 강조하며, 탄탄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한 영어 쓰기와 자신만의 생각을 영어로 발표하는 능력까지 체계적으로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모든 수업에서는 체계적인 독서 활동이 이뤄지며, 온·오프라인 도서관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책을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은 레벨별로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읽으며, 정기적인 북리포트 작성을 통해 독서 성과를 점검받는다. 또한 일정 권수 이상 책을 읽은 학생들에게는 ‘독서왕’ 타이틀과 함께 상품, 지니달러, 지니뱃지 등을 수여해 독서 동기를 강화하고 있다. GIA의 핵심 수업인 과목 수업과 문학 수업, 레벨별 TOEFL수업으로 독해·청해 스킬을 강화하고, 수준 높은 Academic Writing 아웃풋 또한 GIA의 자랑이다. 또한, 고학년, 고레벨의 경우 내신 전문 강사의 내신형 문법 수업도 추가된다. GIA어학원 김진희 원장은 “GIA의 주제 수업과 문학 수업은 단순히 지문을 읽거나 문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인드맵 작성, 토의, 발표 과정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수업”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이는 중·고등학교에서의 차별화된 수행평가와 영어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IB 강화, 더 열린 질문과 유창한 토론까지 GIA어학원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철학을 반영한 창의력·사고력 향상 수업과 GIA 자체 교재를 융합한 수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GIA어학원의 강점 중 하나는 IB 교육과정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사실 GIA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탐구 및 개념 중심 학습과 개방형 문제(open-ended questions)를 포함한 다양한 평가 방식을 학생들에게 꾸준히 경험하게 해왔다. 김 원장은 “GIA의 강점을 살려 IB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IB 전문 출판사 교재를 추가하고, 과목 수업과 문학 수업의 내용과 평가 방식을 재정비했다”고 밝히며 “GIA 자체 교재와 IB 교재를 융합해 2022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교과 간 융합 활동까지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정답’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결과를 도출하는 ‘개방형 문제’는 큰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문제 형태는 영재학교나 과학고 입학 전형에서도 권장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더 많은 사고력과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김 원장은 “GIA 재원생들은 이미 The Genie Book ‘Open-ended Questions’를 통해 ‘나만의 답’을 말하는 데 익숙하지만,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토론과 토의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다른 생각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GIA에서는 ChatGPT시대에 핵심 역량으로 떠오른 ‘질문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김 원장은 GIA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영어 학습 이해를 돕기 위한 언어 습득 이론과 영어 교육 방법에 관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기획하고 직접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세미나는 학부모들에게 자녀 영어 학습의 방향성과 방법에 대한 깊은 공감을 얻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GIA어학원 중등부>>2022교육과정에 선제적으로 대응 대입 제도는 수시로 변화하고 있지만, 그 방향성만큼은 분명해졌다. 바로 점수 기반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역량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흐름이다. GIA어학원의 초등부 커리큘럼과 수업 역시 ‘자기주도력’, ‘사고력’, ‘창의력’ 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러한 변화와 맞닿아 있다. 특히 수시 전형에 최적화된 강동 지역 고등학교들은 내신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이 지역에서는 단순 암기식 학습만으로는 중학교 내신 70~80점대를 넘기기도 쉽지 않다. 이러한 흐름을 일찌감치 예측하고, 영어 기본기와 자기주도 학습 능력에 집중해온 곳이 바로 GIA어학원의 중등부다. 김 원장은 “2022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중학교 영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라며 “이제는 단순히 좋은 영어 성적만이 아니라 전(全) 과목 내신 능력까지 키워나가는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어는 차별화된 학생부를 만들어가는 최적의 과목이자, 융합 및 심화 활동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덧붙였다.고등 내신·수능 안정적 1등급이 목표 GIA어학원의 중등부 PRIME반은 고등학교 영어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내신 집중반이다. “중학교 내신 성적은 단순한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지금쯤 고등학교 첫 영어 내신을 치르고, ‘고등학교 영어는 중학교와 완전히 다르구나’를 실감한 학생들이 많을 겁니다. 그때 가서 성적을 올리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학교 때부터 수능 1등급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강동 지역 고등학교 영어 내신은 꾸준함을 필요로 합니다. 중학교 때 탄탄한 기본기와 공부하는 힘을 키워야 고등학교에서 ‘안정적인’ 내신 1등급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김 원장의 단언이다. 한편 GIA어학원의 상위 레벨인 APEX 학생들은 iBT 토플에서 115점 이상(최저 80점대)을 기록하는 등 강남권 학생 못지않은 높은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특목고 및 자사고(영재고, 외대부고, 한영외고 등) 진학 후에도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APEX반에서는 해외 및 국내 국제학교에서 채택하는 공식 IB 교재를 활용해 MYP(Middle Years Programme) 핵심 과목까지 함께 공부하고 있다.--------------------------------------------------- 2025-07-09
- [학원탐방] 미사입시미술학원 클릭미술 - 미대 수시전형에서 합격하기 미대 입시는 다른 학과와 마찬가지로 수시, 정시로 나뉘며 수시와 정시 모두 실기전형과 비실기전형으로 나눠 치러진다. 재학생들이 우선적으로 노려야 하는 미대 수시의 경우 전형에 따라 내신과 학생부 서류, 면접 및 실기가 포함되는데 반영 영역과 교과 등급에 따른 차이가 크다. 더불어 대입 실기 트렌드도 기초조형이나 창의적 표현 등의 기초 소양에 무게가 실리면서 단순히 ‘잘 그린다’를 넘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색깔로 재해석·표현해내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 소속 학교의 활동 및 교육환경에 따른 전략적 입시도 중요하다. 미사입시미술학원 클릭미술학원의 최규필 원장은 “성공적인 미대 수시 전략을 위해서는 저학년부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이 필수”라며 “여러 조건을 고려했을 때 하남 미사 학생들에겐 최적화된 미대 전형은 ‘수시 실기전형’”이라고 강조한다.미사 미대 입시, 왜 수시 실기전형인가?하남 미사 고교 재학생들이 미대 수시 실기전형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려면 먼저 미대 비실기전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비실기전형은 ‘실기를 못 하는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 아닌 높은 내신 성적과 수준 높은 비교과 미술 활동에 집중한 학생들의 경쟁이다. 특히 미술활동보고서, 창의활동보고서, 미술실적보고서, 활동보고서 등으로 표현되는 미술 관련 활동 보고서를 전형 요소로 채택하는 학교가 많아 교내 활동은 물론 다양한 학교 외 활동까지 적극적으로 해야 보고서를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예고나 미술중점고교가 없는 하남 미사 일반고에서는 미술 활동 기회가 많지 않아 비실기전형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정시 실기전형의 경우 재학생들에게 그 문턱은 더욱 높아진다. 정시 실기전형에는 수능과 실기가 포함되는데, 아무래도 수능과 실기 몰입 시간이 많은 N수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하남 미사 일반 인문계고교 학생들도 특별한 미술 활동 없이 오직 (최소한의) 내신과 실기만 반영하는 수시 실기전형을 준비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다”라며 “다만 미대 수시 실기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내신 6등급 이내의 교과 등급(국영사)과 실기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미니인터뷰> 높은 실기력으로 2025 미대 입시 수시 실기전형 합격한 송파·미사 클릭미술학원 학생들“힘들 때마다 실기에 집중하며 실기력 키웠어요!”경희대 산업디자인학과(명일여고 김은율)Q. 실기 시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갔나요?- 씨즈캔디 롤리팝과 나무퍼즐조각이 제시물로 주어지고 연필소묘와 디자인을 하는 문제였는데요. 소묘에선 개체들의 명도 차이를 명확히 해야겠다고 생각해 캐러멜과 막대, 포장지의 대비를 강조했고요. 디자인에서는 나무 조형물의 형태와 투시에 집중했고, 멀어지는 개체들로 원근감을 표현했습니다.Q. 내신 대비는 어떻게 했나요?- 사실 저는 정시 위주로 미대 입시를 준비해서 내신을 집중해서 관리하진 않았어요. 다만 내신을 완전히 버리지 않고 내신 기간 1~2주 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모든 과목은 무리였기에 국어와 영어, 사회(수능 선택과목) 위주로 꾸준히 공부했고요.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지 않아 불안하기도 했지만, 미술학원 선생님의 지지와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힘을 내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 미대 입시에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실기에 더욱더 집중하며 묵묵히 이어 나갔던 것이 실기력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나만의 포인트 찾아가며 선생님의 조언도 적극 참고했어요!” 덕성여대 아트앤디자인(하남고 이은지)Q. 고2 말에 클릭미술로 학원을 옮겼는데, 그 이유는?- 전에 다니던 학원은 규모가 작아 학생들도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인데 큰 긴장감 없이 습관적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그림을 접할 기회도 많이 없었죠. 그러던 중 어머니께서 “다른 학생들의 그림을 보는 것도 중요하고, 또 그런 분위기가 큰 동기부여도 되지 않을까”라고 말씀하셔서 실력 있는 학생들이 많고 입결이 좋은 클릭미술학원을 선택하게 됐습니다.“Q. 덕성여대 아트앤디자인은 경쟁률이 워낙 높아 수준 높은 실기력을 요구하는데요. 그림을 잘 그리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클릭학원에는 학생이 많아서 같은 주제로 시험을 쳐도 구도와 표현이 정말 다양하게 나왔어요. 완성된 그림을 벽에 걸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그럴 때마다 칭찬받는 친구들의 그림을 꼼꼼히 살펴봤어요. 저보다 나은 점을 분석하고 제 그림과 어울리는 포인트가 있다면 적용해 보는 방식으로 실력을 키웠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조언도 적극적으로 참고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갔어요.-----------------------------------------------------------------“작품 보는 눈 키우며 나만의 방법 찾아갔습니다!” 동덕여대 시각&실내디자인(잠일고 박지은)Q. 동덕여대는 제시물이 흑백 사진으로 출제되는데요. 그림을 어떻게 풀어나갔으며, 합격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주제(유리병과 줄무늬 천) 운이 정말 좋았어요. 시험 전에 학원에서 한 번 그려본 주제였거든요. 덕분에 시험장에서 아이디어 스케치도 안 하고 바로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림은 포인트를 먼저 그리고, B주제와 C주제 순으로 색깔 별로 그리고 양감은 2시간 안에 빠르게 잡고 넘어갔고요. 남은 시간 동안 정리, 포인트 묘사, 앞뒤 구분 같은 마무리를 대비를 강조하며 그렸습니다.Q. 반수를 했는데, 실기 준비는 어떻게?- 반수를 하게 되면서 학원 인스타 게시물을 정말 많이 봤는데요. 작품을 보는 눈을 키워나간 게 실력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새로운 색 시도도 해보고 묘사법이나 구도는 제 그림에 적용해 보기도 하면서 나만의 순서와 묘사법, 색 등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선생님의 피드백도 적극 활용했고요. 또, 실수를 줄여가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 실기시험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미사클릭미술학원 031-792-7924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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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송파 ˙ 강동 과학, 사회 전문 ‘로고스학원’ 달라진 입시를 치러야 할 고1은 공부의 중심 잡기가 필요하다. 특히 변화의 진폭이 큰 과학과 사회는 새로운 공부 로드맵이 필요하다. “지난해까지는 고1 과정의 통합과학, 통합사회는 내신만 신경 쓰면 됐어요. 하지만 올해 고1부터는 상황이 달라져 수능시험에서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를 모두 봅니다. 바뀐 입시의 핵심을 이해하고 여기에 맞춰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까지 염두에 둔 장기 플랜을 세워 고1부터 고3까지 촘촘하게 탐구과목 학습을 설계해야 합니다.” 로고스학원의 김재현 원장이 강조한다. 2007년 문을 연 로고스학원은 잠실관, 방이관, 강동관을 운영하는 송파, 강동 지역의 고등부 전문 학원이다. 특히 탐구 과목이 주력으로 변화하는 입시 정책과 학생의 성적대, 진로 방향에 맞춰 내신 관리와 수능 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과탐 전문 학원으로 입소문 났다.Q. 고1 때 배우는 통합과학이 수능과목이 되면서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통합과학 내신과 수능 모두 1등급’을 위해 고1 학생들은 공부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현 고1은 바뀐 대입 정책으로 입시를 치르는 첫 케이스라 학생도 학부모님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어요. 중요한 건 고1(통합과학) - 고2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 고3(수능) 시기별로 과학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통합과학은 ‘선배의 경험담과 조언’이 이젠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선배들의 경우 통합과학이 내신 관리 수준에서 공부하면 됐고 고2 때 배운 과학으로 수능 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이과 전공 희망자는 고1 여름방학 때는 물화생지 선행’이 필수코스였어요. 하지만 올해 고1부터는 전혀 다른 계획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 통합과학 성적에 따라 방학 중 공부 전략이 달라져야 합니다. 게다가 통합과학에서 물리, 화학관련 주제가 더 많아지고 단원도 늘어나서 전보다 약 20% 공부 분량이 늘어난 것도 유념해야 합니다. 통합과학 성적이 5등급제 내신에서 2등급 이상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여름방학 동안 2학년 때 배울 물화생지 핵심 개념 학습을 통합과학 공부와 병행하면 됩니다. 정시 선발인원이 줄어 중요성이 커진 수시전형 준비를 위해서 내신 관리가 필수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내신 3등급 이하라면 통합과학 공부에 올인해야 합니다. 간혹 개정교육과정의 집중이수제에 따라 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바뀌어 고2 올라가면 과학 과목을 1학기 때 몰아서 배우다 보니 선행학습에 조바심을 내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은 수학과 마찬가지로 고1 - 고2 과정이 연계되는 과목입니다. 1학년 통합과학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2 선행은 무의미합니다. 통합과학을 수능까지 염두에 두고 철두철미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핵심 내용을 외워 다양한 문제를 풀며 기본기를 닦아야 합니다.Q. ‘통합사회 소홀히 하면 2028수능에서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1 때 배우는 통합사회 공부의 밀도를 어느 정도까지 높여야 할까요? 암기과목인 통합사회는 시험 기간에 반짝 공부하면 된다고 여겨 그동안 시간 투자를 많이 하지 않는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능 과목이 되면서 통합사회가 중요해졌습니다. 이미 입시의 킬러 과목이 될 수 있다는 걸 감지한 대치권 상위권 학생들은 통합사회 학습량을 늘리는 분위기입니다. 송파, 강동 지역 고1 학생들도 순발력있게 대응해야 합니다. 통합사회는 고2 때 배우는 사회 과목의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경제나 사회 현상을 다룬 자료 이해, 도표와 그래프 해석 파트를 공통적으로 어려워합니다. 고1 통합사회 시험 대비를 할 때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중요 내용을 암기하며 꼼꼼히 학습해야 합니다. 올해 고1은 통합사회 공부 시간과 밀도를 더 높여야 합니다. 별도의 선행 없이 시험 기간을 활용해 통합사회를 전략적으로 공부해 놓으면 고3 수능 공부 때 도움이 됩니다.Q. 로고스학원에서는 탐구 과목을 어떻게 지도하나요? 성적은 학(學)과 습(習)의 ‘시너지와 축적’에서 나옵니다. 실력있는 과학, 사회 강사진의 퀄리티 있는 강의와 학생 개인별 밀착 관리가 저희 학원의 강점입니다. 대치동에서 검증받은 젊은 강사진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지도합니다. 우수한 강사를 초빙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100% 소화할 수 있도록 꼼꼼한 학습 관리를 짜임새 있게 진행합니다. 바뀐 입시 제도에서 수시와 정시 전략을 고민하는 학부모님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학생의 성적, 진로에 맞춰 고2 때 배울 과학과 사회 과목 선택법을 상세히 가이드합니다.-문의 : 잠실관 02-416-5540, 방이관 02-417-9930, 강동관 02-428-6680,www.logosedu.net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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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한영고 허성범 연구기획부장 교사 한영고등학교(학교장 유제숙)의 독서 활동과 인문계열 면접을 책임지고 있는 허성범 연구기획부장 교사. 그는 학생들 사이 ‘중국에 공자 맹자가 있다면 우리 한영고엔 허자가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영고 학생들의 큰 신뢰를 얻고 있는 교사로 한양대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교수(겸임)이기도 하다.허 교사가 말하는 독서의 중요성과 한영고의 독서교육 활동을 소개한다.학생부와 학업, 면접까지 아우르는 독서 2028학년도 대입에서 면접은 내신(5등급제)과 수능(공통 과목)의 한계를 보완하고,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려 학생의 융합적 사고와 전공 적합성을 평가하는 핵심 전형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서는 이러한 면접 대비의 기초가 되는 동시에 독서로 향상된 문해력, 사고력, 표현력 등은 제시문 기반 면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힘이 되고 있다. 한영고의 독서교육은 한영의 교육 방향과 맞물려 이미 수년간 탄탄히 진행되고 있다.허 교사는 “한영의 모든 수업과 활동은 독서를 기반으로 하며 구조화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업 성적 향상은 물론 학생부까지 탄탄하게 채워가게 된다”라며 “학생들의 흥미 유발과 다양한 주제 선정을 위해 많은 교사가 독서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져 학업과 사고력·창의성 향상이란 눈에 띄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독서에서 기쁨 찾자, 독서 플레저한영고의 독서 활동은 ‘독서 플레저(pleasure)’라는 토대 위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먼저 ‘아침 책 산책’ 방송이 있다. 매일 아침 진행되는 아침 독서 시간(15분)을 활용해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학기 초 주어진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해 직접 내용을 작성하고 방송까지 진행하는 것.허 교사는 “학생과 교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데 정말 많은 학생이 신청해 선생님들은 신청을 만류할 정도”라며 “올해는 이미 두 분의 선생님이 참여하셨는데, 앞으로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많이 부여할 예정”이라 말했다. “‘독서 원데이’ 프로그램은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이 직접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인데요. 학기 초 한 해의 독서 주제로 선정된 책 4권을 선정해, 1학년은 교장 선생님이 2학년은 교감선생님이 각 반 수업에 들어가 책을 선물하며 독서 방향과 교내 활동과의 연계 등을 설명해 주시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주제는 ‘하이브리드’로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공생자 행성(린 마굴리스)’ ‘AI 리터러시(김용성)’ ‘이상 전 시집 건축무한 육면각체(이상)’ 등 4권이 선정됐으며 이 중 2권은 한영고의 대표 독서 토의 프로그램인 ‘이래그래 독서토의’로 그 활동 폭을 넓히게 된다. 지난해에는 거의 3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 대강당에서 독서 토의를 펼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세다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생각수북(授BOOK) 토론’과 학생들의 지적 향상 의미가 담긴 ‘지혜의 계단’(독서·토론을 위한 열린 도서관)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독서 습관과 자기주도학습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편지를 학교에서 전달해주는 ‘독서를 부탁해’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학생들에겐 큰 추억이 되고 있다.ChatGPT, 이젠 질문이 중요한 시대정해진 정답 찾기에 익숙한 학생들. AI시대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능력을 키우는 ‘콰렌스 콜로키움’ 프로그램은 허 교사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허 교사는 “이젠 단순한 지식 축적을 넘어 ‘질문을 던지는 능력’과 ‘문제 발견 능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콰렌스 콜로키움은 우리 삶이 어떻게 사회와 인류, 세계와 관련을 맺으며 이뤄지는가에 대한 성찰적 탐구를 바탕으로 주체적인 대처 능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콰렌스 콜로키움은 ‘물음 제안-프레젠데이션-연계 방과후 프로그램-해법 제안하기-전문가의 제안’으로 진행되는데 지난해에는 ‘문학은 왜 존재하는가?’ ‘생물학적으로 완벽한 인간은 누구인가?’ ‘AI에게 윤리적 판단을 구해도 좋은가?’ ‘포스트 캐피탈리즘의 모습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해법 공유 시간을 가졌다. 허 교사는 “한영고의 모든 독서 활동은 자기주도성에 포커스가 맞춰 있는데 독서는 물론 학업, 대입, 그리고 삶 전체에 있어서 ‘주인공은 바로 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독서의 즐거움을 스스로 찾아갈 때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