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박달나무 한의원 하성미 원장

다이어트엔 가을 녹차가 좋다

지역내일 2008-10-17
커피, 코코아와 함께 지상의 3대 차에 속하는 녹차. 비만이나 혈관계 질환, 암 예방 효과 등이 알려지면서 다른 차나 음료 대신 녹차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녹차는 보통 봄에 수확한 여린 잎을 최상으로 치는데 다이어트에는 가을에 수확한 찻잎이 더 좋다고 한다. 봄에 수확한 것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체중 관리에는 더 효과적이라는 가을 녹차 효과적인 음용법.

가을 녹차의 비밀은 ‘카테킨’
차의 품질을 가늠하는 기준은 보통 색과 향, 맛 등이다. 그래서 보통 4~5월 새 가지에 돋아난 여린 잎을 최상의 것으로 친다. 또 어떤 지역에서 생산되었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런데 같은 찻잎이지만 녹차, 홍차, 우롱차로 나뉘는 것은 제조 과정의 차이. 이 가운데서 녹차는 잎을 바로 가열(덖는다고 한다)해 산화효소를 파괴, 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찻잎은 맑은 날, 새벽이슬이 덜 마른 때 딴 것을 으뜸으로 치는데 녹차가 최고가를 받으려면 봄볕을 받아야 한다. 봄에 일찍 딴 찻잎은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이 감미롭고 구수해 차를 마시면 산뜻한 기분을 주는데 이는 차의 향이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하기 때문. 향기를 이용한 아로마 테라피와 같은 원리다.
반면 가을철에 딴 것은 비교적 싼값에 거래된다.
의외로 봄 녹차보다 가을 녹차에 카테킨 성분이 1~2퍼센트 정도 더 많이 들어 있다. 카테킨은 지방 분해와 흡수 방지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를 위해 녹차를 마신다면 가을 녹차가 더 권할 만하다.
카테킨은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으로 야채나 과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 가운데 하나다. 봄에 수확한 찻잎은 카페인과 비타민 C, 단맛을 내는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은 반면 카테킨 성분이 여름·가을에 수확한 잎에 비해 적다. 구수하고 감미로운 봄 녹차가 풍미 면에서 더 상급으로 취급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을 찻잎은 아미노산 성분은 봄 것보다 떨어지지만 카테킨 성분 함량이 높아진다. 즉 카테킨 성분은 봄철보다 여름, 여름보다는 가을 찻잎에 더 많이 들어 있다. 카테킨은 체내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잎째 갈아 먹는 분말형이 가장 효과적
녹차의 최상급은 ‘우전’이라고 불리는 봄 녹차. 우전은 4월 10일 전후해 사람이 손으로 따는 차로 최고가에 한정 판매돼 녹차 마니아들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우전차를 확보해두기도 한다. 이렇게 4월경에 시작되는 녹차 수확은 8월경까지 보통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그 이후에 생산되는 차를 ‘가을 녹차’라고 한다.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대량 생산 브랜드는 우전차를 제외하고는 시기별로 분류해 판매하지 않고 봄철에 일괄 수확한 찻잎을 재료로 잎차, 티백, 현미 녹차, 가루 녹차 등으로 생산한다.
따라서 끝물인 ‘세물 녹차’나 가을 녹차를 구입하려면 지방의 개인 다원을 찾거나 다원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찾아야 한다. 가격은 첫물 봄 녹차에 비해 세물 녹차가 싼 편이다.
그렇다면 녹차는 어떻게 마셔야 그 성분을 100퍼센트 얻을 수 있을까. 시중에 나와 있는 녹차 타입별로 순서를 매기자면 가루 녹차가 가장 좋고 두 번째 잎차, 그 뒤가 티백과 음료로 판매하는 인스턴트 녹차 순이다. 가루 녹차는 잎을 통째로 간 것이라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면 티백으로 마시면 빠른 시간 내 우러나는 수용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다는 게 단점.
가루 녹차는 말차라 하는데 처음 마실 때는 잎차에 비해 비린내가 느껴질 수 있다. 말차용 다기를 이용해 카푸치노처럼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어 먹으면 말차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가루 녹차는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떠먹는 요구르트에 섞어 먹는 것.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살짝 뿌리거나 소스에 섞어 찍어 먹는 것도 방법. 카테킨 성분이 지방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피부 미용에 이용할 수도 있다. 달걀과 우유를 녹차 가루와 섞어 팩을 하면 투명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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