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원서접수 20일 앞으로

지역내일 2008-09-16
다양한 요소 활용, 유리한 전형 찾아야
LEEF 가채점 결과, 꼼꼼히 살펴라 … 2단계 면접도 함께 준비
도움말=유웨이서울로스쿨
법학전문대학원에 도전하는 수험생은 법학적성시험(LEET) 가채점 결과는 물론 공인영어 성적, 경력, 자격증 등도 함께 고려해 최종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학교별로 2단계 전형에서 최고 40%까지 반영되는 면접고사 준비도 함께 해야 한다.
각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관련 교육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되는 로스쿨 원서 접수를 앞두고 눈높이에 맞는 전형을 실시하는 학교를 찾기 위한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LEET까지 마친 지금이 공인영어 성적, 학부 성적 등을 비롯해 각종 지원 서류(자기소개서, 학업소개서, 봉사활동 및 사회경력 증명 등)를 챙기는 일과 대학별 면접고사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조언하고 있다. 올해는 LEET 시행 첫해인 만큼 응시생들 간 성적 편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고, 시험의 신뢰도에 대한 검증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로스쿨이 학생 선발 과정에서 여러 전형 요소를 고루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만큼 준비해야 할 것은 많아지고, 당락의 변수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는 로스쿨 입시가 기존 사법시험 제도와 다른 점이기도 하다.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라=
지난 10일 LEET 정답 이의신청 결과까지 나왔기 때문에 수험생 대부분은 자신의 가채점 점수를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시 한 번 가채점 점수를 꼼꼼히 살펴볼 것을 주문한다.
LEET 성적 발표일이 9월 30일이고, 로스쿨 원서 접수가 10월 6~10일인 점을 감안하면, 수험생들은 사실상 자신의 성적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지원 학교를 결정해야 한다. 이때 만약 가채점 점수와 실제 성적과의 격차가 크면 합격 가능성 예측에 큰 혼란을 빚을 수 있다.
LEET는 모든 로스쿨의 필수 전형 요소일 뿐만 아니라 변별력이 비교적 큰 전형 요소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채점은 최대한 꼼꼼하고 신중히 하도록 한다.
또한 로스쿨 전문학원 등에서 제공하는 입시정보를 이용하는 것도 입지 말아야할 주요한 입시전략이다. 이를 호라용할 경우, 전체 로스쿨의 전형요강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신창 유웨이서울로스쿨 평가연구소장은 “전형 요소가 매우 다양하고 수능과 같이 대학별 커트라인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므로 LEET 점수만을 가지고 지원 학교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각 대학별로 LEET, 공인영어, 학부성적 등을 반영하는 비율이 다르고 선발 인원도 다르니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 비중 높은 요소 집중 공략=
로스쿨 전형을 분석할 때 반드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것이 △공인영어 성적에 관한 사항 △서류 점수 반영 비율 △제출해야할 서류 리스트 △가산점 여부 △ 2단계 면접·논술 반영 비율 등이다. 이들은 대학별로 다양한 세부 규정이 있거나, 반영 비율이 비교적 높아서 지원 시 유·불리를 따져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또한 모집군별 정원, 쿼터제 등도 로스쿨 선택 과정에서 꼭 살펴보아야할 사항이다. 1단계 선발 배수는 로스쿨별로 적게는 3배수에서 많게는 10배수에 이르기까지 편차가 크다. 만약 LEET 성적에 자신이 없고 면접에 강한 수험생이라면 1단계 합격생을 8~10배수 등으로 많이 선발하는 로스쿨에 지원한 뒤 2단계 전형에서 고득점을 취득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쿼터제도 마찬가지이다. 25개 로스쿨 가운데는 타 대학 및 비법학자 쿼터제 비율을 40~50%로 높게 적용하는 곳도 많다.
공인영어 성적의 경우 로스쿨마다 인정하는 시험의 종류 및 점수 반영 방식뿐만 아니라 인정하는 영어 성적의 취득 기한(원서 접수 이후 발표되는 공인 영어 성적을 인정하는 일부 대학도 있음)이 달라 지원 전략 수립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먼저 각 로스쿨에서 발표한 공인영어 성적 정보를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또한 로스쿨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로스쿨에서 요구하는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는 반영 비율이 비교적 높고 면접 등에서도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성실하고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 또 로스쿨마다 지정 양식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이를 준수하도록 한다.

◆관건은 면접=
로스쿨 입학 전형에서 모든 대학원이 2단계에서 면접(심층 면접)을 적극 반영하기 때문에 면접이 로스쿨 진학의 실질적인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부를 제외한 모든 대학원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40%까지 반영하고 있다.
형식적으로는 개별 면접과 집단 면접으로, 내용상으로는 일반 면접과 심층 면접으로 나눌 수 있는데 보통 개별 면접은 법학수학능력 및 법조인으로서의 적성과 자질을 평가하는 심층면접으로 치러지고 집단 면접은 시사적인 이슈를 통해 수험생의 가치관과 인성을 묻는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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