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을철 탈모 예방법

지역내일 2008-09-19
“쑥쑥 빠지는 머리카락에 한숨만 푹푹~”

하늘은 높고 피부에 닿는 공기의 감촉도 서늘해진 가을이다. 하지만 가을이면 유난히 쑥쑥 빠지는 머리카락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사람들이 많다. 가을에 소중한 나의 머리카락을 지키는 방법, 어떠한 것이 있는지 강남차병원 성형외과 조성덕 교수의 도움말로 낱낱이 살펴보자.
 
- 남성호르몬 증가와 여름철 두피 방치로 가을철 탈모 늘어나
 유난히 가을철에 머리가 빠지는 이유는 더운 여름 동안 땀과 피지,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두피에 침투해 모근을 막아버리기 때문. 또한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 탈모의 원인은? 유전과 스트레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인데, 부모 모두 탈모가 있다면 자녀는 80%정도 탈모가 나타난다. 여성들은 유전력보다는 스트레스, 갑상선질환, 철분이나 미네랄 등의 영양부족, 호르몬 이상 등의 원인이 많다.

- 하루에 머리카락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증 의심
하루 50~6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거나, 두피가 가렵거나 이전보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간단히 탈모증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으로, 50~70개의 모발을 두피 바로 위에서 부드럽게 잡아당겼을 때 5개 이상이 빠지는 경우 탈모증으로 볼 수 있다.

- 약물 치료 중단하면 효과 없어져, 모발이식술 치료 효과 높아
탈모증의 약물 치료는 탈모치료제를 먹는 것과 머리에 바르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머리카락의 성장기를 연장하고 머리카락을 굵게 해주면서 탈모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약물 치료를 중단할 경우에는 그 효과도 사라진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에 비해, 모발 이식술은 증세가 심하거나 나이가 많은 탈모환자에게 가장 확실하고 영구적인 치료법이다.

특히 ‘자가 개별 모발 이식술’은 환자 본인의 뒷머리에서 모발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탈모치료법이다. 이 방법은 확대경을 이용해 모낭이 다치지 않게 하나씩 분리하면서 상처를 주지 않고 정확히 심어주므로 모발의 분포가 일정하면서 머리카락을 심은 표시가 나지 않는다. 또한 머리카락의 방향도 자연스러우며, 무엇보다 잘 빠지지 않는 뒷머리의 특성을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에 모발을 평생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보통 탈모가 심한 환자라도 뒷머리는 잘 빠지지 않는 특성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이 수술은 보통 4시간 정도 소요되며, 부분마취 만으로도 가능하다.

다만, 두피에서 떼어낸 모근을 분리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몸 밖으로 나와있는 세포의 활성도가 떨어지므로 모근 이식 후 생착률(조직이 다른 조직에 제대로 붙는 비율)도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탈모증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 자주 미지근한 물에 머리를 감고, 자연 바람으로 말린다.
* 머리를 말린 후 둥근 빗으로 귀 옆에서 정수리를 향해 올려 빗는다.
*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히 잔다.
*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두피 마사지를 해준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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