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사립학교 탐방 … 성동초등학교

본(本)과 지식을 모두 갖춘 성동인이 되자!

지역내일 2008-10-20 (수정 2008-10-20 오전 10:06:28)



훌륭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참다운 인재 양성이 목표

14일 오후 2시 서울시 광진구에 자양동에 위치한 성동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하굣길을 돕는 분주한 교사들 사이로 학부모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English Class Open Day’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이다. 멀리 강당에서는 6학년 학생들이 연습중인 난타 소리가 들려온다. 운동장에 줄지어 선 5학년 학생들은 오카리나 합주에 열심이다. 18일 예술제를 앞두고 막바지 연습 중인 학생들. 그들의 모습에서는 진지함과 흥겨움이 함께 묻어나고 있었다.
1967년 개교한 성동초등학교는 ‘공부를 열심히 가르친다’는 입소문과 함께 우수한 교육시설과 다양한 세계화 교육으로 지역 명문사립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이끌 능력 갖춰
성동초등학교는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학생을 키우기 위한 세계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그 중심이 되는 영어교육을 위해 2009학년도부터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성동초등학교 박명배 교무부장은 “현재 전 학년 주당 5~6시간의 영어교육이 실시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1~2학년은 8시간으로 시간을 확대해 이머전(Immersion)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연차적으로 전 학년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로 마련된 12개의 영어전용교실에서 이뤄지는 영어수업은 원어민 교사에 의해 미국 교육과정의 말하기 · 듣기 · 발표 및 토론위주 교육이 이뤄지고, 내국인 영어교사는 국내 교육과정과 읽기 및 쓰기 위주의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게 된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여 영어 학습의 효율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연 4회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영어학습 발달평가와 수시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도 꾸준히 갖고 있다. 박 교무부장은 “영어평가 뿐 아니라 교내 영어대회를 통한 영어사용 능력 신장을 위한 기회도 많이 부여하고 있다”며 “영어듣기 경시, 영어말하기 대회, 영어 글짓기 대회, 영어동화 구연대회 등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어와 한자 교육에도 관심이 크다. 이미 기초 수준의 중국어 회화를 익히기 위한 활동 중심의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주당 1시간 수업을 2시간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한자 또한 인성교육과 한자교육을 병행하도록 자체개발한 ‘훈장님의 사자소학(四字小學)’을 1학년부터 정규 교육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수준별 교육 또한 성동초등학교의 특색교육이다. 영어는 전 학년, 수학은 4~6학년에 실시되며 학생들을 4단계로 나눠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 교무부장은 “수준별 이동수업은 학력 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교과특성을 살린 전문적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전담제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람다운 사람이 돼야 … 본(本)교육 실시
성동초등학교 1층 현관에는 이 학교가 가장 중요시하는 교육철학을 알리는 ‘본교육(本敎育)’ 현판이 걸려있다. 본(本)교육은 학생들에게 지식에 앞서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함을 우선적으로 강조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 뿐 아니라 교사들도 학생과의 바람직한 인간관계형성을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생활체험을 통해 기본생활습관을 바르게 하고 있다. 성동의 모든 학생들은 공수(拱手)인사를 기본으로 한다. 선생님을 만나든, 친구들을 만나든, 운동장에서 놀고 있든, 복도를 걷고 있든 상관없이 인사를 하기위해서는 하던 일을 멈추고 두 손을 모아 공수자세로 인사해야 한다. 박 교무부장은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며칠만 지나면 익숙해져 자연스럽게 공수인사를 하게 된다”며 “기본적인 인사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예의를 갖추는 법을 익히게 된다”고 말했다.
한자시간 중 배우는 사자소학을 통한 인성교육, 4학년에게 실시되는 4박5일간의 합숙 예절학교 등은 모두 본(本)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과정이다.

성동에만 있는 특별한 체험활동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경험을 통해 지식과 인성을 키워주는 특별한 체험활동이 많은 것도 성동의 자랑이다. 그 중 토요휴업일을 이용한 교사인솔체험활동은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활동이다. 연간 18회 실시되는 교사인솔체험활동은 전 학년에 걸쳐 운영되며, 수목 관찰 · 과학놀이 · 농촌생활 체험 · 염색 체험 ·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자 한 가지 이상의 특기를 가지고 있는 담임교사들의 특기를 살린 ‘학급 특색 교육’도 성동만의 특별체험활동이다. 영어동요 부르기 · 영어책 읽기 · 영어속담 외우기 · 한자급수 따기 · 오카리나 연주하기 등 다양한 학급 특색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연 1~2회 학급별로 실시되는 학급특색교육 발표회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그 결과가 공개된다.
재미있게 가르치고 신나게 수업에 참여하는 것은 성동초등학교가 가장 강조하는 교육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든 교사들은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한 노력과 자기계발에 더욱 열성을 쏟는다.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자기주도적 수업. 성동이 40년을 이어오면서 강조하고 실천하고 있는 교육의 기본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최동윤 교감선생님과의 미니 인터뷰
1. 성동초등학교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다운 사람을 중요시하는 인성교육(本교육)과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세계화 교육이다. 참다운 인격과 알찬 실력은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할 두 가지다.

2. 성동초등학교가 추구하는 학생상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을 지키고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지니면서 최고의 다양한 지식을 쌓아가는 학생이다.

3. 학부모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정교육은 모든 학교교육의 기본이다. 훌륭한 바탕 위에 좋은 학교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부모님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이야말로 아이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신입생 입학설명회
◆일시 : 2008년 10월 25일(토) 오전 10시~11시30분
◆장소 : 성동초등학교 강당
◆내용 : 교육활동 상영, 사립특색교육과정 안내, 입학 안내, 질의응답, 학교 견학
◆안내 : http://sungdong.es.kr (02)447-2642 (02)456-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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