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추천 산 - 정읍 내장산

등산객 유혹하는 화려한 단풍 물결

지역내일 2008-10-02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즐길 수 있는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단풍여행지로는 조선 8경 내장산을 꼽을 수 있다.
“내장산 단풍을 빼놓고는 단풍을 구경했다고 말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내장산 최고의 자랑거리는 단풍이다. 그래서 내장산을 가을산이라고 부른다. 설악산에 이어 가장 많은 단풍객이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에 걸쳐있는 내장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해마다 가을이면 온 산이 붉게 타오른다. 특히 매표소에서 내장사까지 이어지는 단풍터널은 으뜸으로 꼽힌다.
내장사 뒤의 서래봉 주변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 단풍은 잎이 얇고 작아서 단풍이 잘 들며 빛깔이 곱고 아름답다. 단풍 종류도 전국에서 가장 많다. 당단풍. 내장단풍. 아기단풍 등 13종이 자태를 뽐낸다. 서리가 내리면 단풍잎은 더욱 붉어진다.
이곳 단풍의 백미는 일주문에서 내장사 극락교까지 이어지는 약 400m의 단풍터널. 내장산의 명소이다. 눈부시다 못해 황홀하다. 아치형의 이 터널을 지날 때면 마치 오색찬란한 네온사인 속을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내장사 주변을 감싸고 있는 20~50년 된 단풍나무들이 벌이는 화려한 불꽃 축제도 넋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단풍터널 외에 내장사 뒤편 서래봉과 어우러진 단풍도 볼만하다. 내장사 북쪽에 위치한 서래봉은 약 1.1㎞의 바위 절벽이 봉우리를 엮고 있어 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산행을 하지 않고 단풍을 즐기려면 단풍터널과 내장사를 둘러 본 후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 괜찮다. 전망대에 올라 바위절벽과 내장사를 감싸고 있는 봉우리들이 뿜어내는 단풍합창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일주문에서 벽련암~원적암~내장사를 잇는 약 3.6㎞의 자연관찰로는 사랑의 다리와 단풍터널, 산삼약수, 원적계곡과 곳곳에 잔디밭이 조성돼 있어 단풍과 가을을 즐기기에 좋다.
높이 : 763.2m
위치 : 전북 정읍시, 순창군, 전남 장성군
▶교통편 : 울산에서 내장산 갈 경우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이용> 울산에서 남해고속도로 대저분기점으로 진입> 순천방면으로 가다가 서광주에서 호남고속도로로 갈아탄다> 백양사나들목 지나 내장산나들목에서 빠져나오면 내장산국립공원 이정표가 나온다.
▶울산에서 내장산까지 총 거리는 338km이며 약 4시간 30분정도 소요.
▶주변의 관광지 : 부안의 변산반도국립공원/고창의 선운산도립공원/순창의 강천산군립공원
▶홈페이지 : http://naejang.knps.or.kr
▶문의 : 063)538-7875(내장산국립공원관리소)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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