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반찬가게 추천이요~

지역내일 2008-10-10
다듬고 삶고 무치고 지지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은 행복한 일상중 하나. 하지만 요즘같이 물가도 비싸고 또 식탁을 차리기 위해 재료를 조금씩 사오기도 뭐할 땐 동네반찬가게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
지금 당장 ‘오늘 뭘 해먹지?’ 걱정된다면 반찬가게에 들려보자. 밥상에 올릴 수 있는 나물과 마른반찬 찌개 국 등이 대부분 그날그날 만들어져 맛깔스럽게 준비되어 있다.
김태나·김영미·김영진 리포터 kimtaena@hanmail.net

할머니가 만들어준 그리운 맛 그대로 <소문난 반찬="">
후곡마을 11단지 아파트 상가에 있는 소문난 반찬은 맛깔스러운 전라도 할머니의 손맛과 푸짐한 인심이 담겨 있는 곳이다. 주인장은 10여 년 넘게 넉넉한 인심을 발휘하고 있는 황길자(64) 할머니.
음식은 날마다 가락동에서 직접 받아온 좋은 재료를 사용 오전에 만들어서 오후에 판매한다. 반찬 맛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며 깔끔하다는 게 중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내는 비결은 즉석에서 짜가지고 와서 사용하는 들기름과 참기름덕분이라고.
간장·된장·고추장류와 고춧가루 등의 양념은 전라도에서 농사짓는 동생들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시골에서 담가 온 묵은 김치나 깻잎도 인기. 손이 많이 가는 나물류는 소문난 반찬의 인기아이템으로 원하는 금액에 맞춰 몇 가지를 섞어 담을 수 있다. 인정이 뚝뚝 묻어날 만큼 정해진 양보다 듬뿍 담아주기도. 반찬은 보통 한 팩에 2~3000원대.
문의 031-919-4601

깔끔한 엄마의 손맛 따끈따끈하게 <델리코아>
음식 맛 좋기로 소문난 안주인이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백석동 오피스텔 군락에 위치한 ‘델리코아’(대표 정부훈, 현대밀라트 C동 앞 비잔티움 117호). 매장운영 모토는 내 가족을 먹이듯이 청결하게 정성을 다하는 것. 이곳에서 매장을 운영한지는 5년째다.
재료는 새벽에 강서구 내발산동 농수산물 시장이나 하나로 식자재코너에서에서 신선한 것으로 직접 골라오고 육류는 마장동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델리코아는 김치, 국, 마른반찬, 나물 등을 종류별로 구분해 고르기 쉽게 진열하고 있다.
싱글 족에게 한 끼 식사로 적합한 1000원 안팎의 소량포장이 눈에 띄고 그나마도 많다면 원하는 만큼 덜어준다. 국은 3가지로 매일 바뀌고 매장 운영시간 중에 동이 나면 다시 끓여서 보충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5% 적립이 되고 금액에 관계없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단,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적립불가.
문의 031-905-1295

유기농 친환경 반찬가게 <자연에찬>
자연에찬(http://cafe.naver.com/ naturalchan.cafe)은 인공조미료나 화학식품 첨가물을 넣지않는 것은 기본, 모든 식재료를 유기농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는 유기농 친환경 반찬 가게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신생’ 업체이지만, 현재 회원은 40가구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일반적인 반찬가게와 달리 반찬이 진열돼 있지 않다. 자연에찬은 회원 가입을 통해 한달 기준 매주 1번 이상 찬을 만들어 배달하기 때문이다. 한주에 배달되는 수와 반찬의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주1회 1국2찬의 경우는 8만원이고, 주 1회 한달에 4번 반찬 4가지만 원할 경우는 10만4000원이다. 가격은 다른 반찬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지만, 간장, 기름, 조청 등 양념까지도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반찬의 맛을 보고 싶다면, 1국3찬으로 구성된 2만8000원짜리 단품 세트도 있다. 또한 음식을 만드는 월·수·금요일에 들러주면, 반찬을 시식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얻을 수도 있다. 위치는 행신 초등학교 맞은편 세신프라자 305호.
문의 031-974-9485

후곡마을 <자연애> 식품만매점 내 반찬가게
쌀, 채소, 과일, 고기 등을 살 수 있는 ‘자연애’. 오후 3시를 넘기면서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러 들른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또 하나 매장은 반찬가게. 자연애 김운이(55) 사장은 손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공주가 고향인 김 사장은 강화도 이장댁 며느리로 시집 와 강화에서 손맛 좋기로 소문 난 시어머니께 배운 솜씨로 지금까지 반찬을 만든다.
가족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주부 마음 그대로 갓 주방에서 만들어 내는 따끈따끈한 반찬처럼 이곳의 반찬은 늘 방금 만들어낸 반찬을 살 수 있다. 매일 입고되는 싱싱한 야채와 찬거리로 만들어 내는 반찬은 유통마진까지 줄였으니 값싸고 맛있는 반찬이 될 수밖에. 고춧가루도 맛 좋기로 이름난 진안 고춧가루만 쓴다. 감자조림, 가지무침, 멸치조림, 젓갈류 방금 끓여낸 육개장 등 오후 5시를 전후해선 막바지 매출을 올린다. 상가 뒤에 자리한 후곡단지 주부들은 물론이고 멀리 강선마을, 성저마을에서까지 찾아온다. 하루 전에만 예약하면 기호에 맞는 맞춤 반찬이나 손님상에 오를 음식도 말끔히 해결 된다.
문의 031-925-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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