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3,4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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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이후, 학생들의 진짜 실력은 ‘탐구 보고서’에서 갈린다
기말고사가 끝났다. 성적표를 받아 든 학생과 학부모님들께는 이제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인가 싶지만, 입시를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가정에서는 이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바로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과세특)’을 채우고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인 ‘탐구 보고서’를 준비해야 할 전략적 골든타임이기 때문이다. 최근 일산, 파주, 운정 지역의 교육 열기는 단순히 점수를 높이는 단계를 넘어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입증하느냐는 ‘탐구 역량’의 싸움으로 옮겨가고 있다. 실제로 지역 내 학부모님들께서 일산과학학원이나 후곡과학학원을 검색하며 올바른 지도 방향을 고민하시는 이유도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공부를 넘어선 ‘진짜 실력’을 키워주고 싶기 때문이다.학교생활기록부는 입시의 가장 결정적인 자산이다그중에서도 과세특은 학생의 교과 성취 수준에 대한 정성적 평가를 담는 그릇이다. 단순히 수업을 잘 들었다는 기록을 넘어 학생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심화 탐구를 수행했다는 기록은 대학 입학사정관의 눈길을 사로잡는 핵심 지표가 된다. 특히 일산 오마중학교 과학 내신을 챙기는 학생들을 보면 학교 현장의 내신 시험 역시 단순 암기보다 개념의 이해와 응용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내신과 심화 탐구 역량은 결코 분리된 영역이 아니다.탐구 보고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많은 학생이 기말고사를 마치고 교과별 활동지를 작성하며 고민에 빠진다. “어떤 주제를 써야 할까?” 사실 답은 교과서 안에 있다. 수업 시간에 다룬 내용 중 개인적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한 점, 궁금해서 더 찾아본 내용, 혹은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해본 사례가 곧 훌륭한 탐구 보고서의 주제가 된다. 이때 교육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명심해야 한다. 단순히 인터넷 자료를 짜깁기한 보고서는 생명력이 없다. 탐구 동기, 새롭게 배운 점을 통한 성장, 그리고 추가 연계 활동이라는 서사가 있어야 생기부에 소중한 기록으로 남을 수 있다. 좋은 탐구 보고서는 단순히 이론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과학 실험을 통해 현상을 관찰하고 데이터로 증명하는 과정에서 완성된다. 성공적인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정교한 요소가 필요하다.첫째, 주제 선정이다. 자신이 관심 있는 교과 내용과 연관되되 과학 탐구의 경우 실험이나 관찰을 통해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주제를 택해야 한다. 둘째, 논리적 구성이다. 보고서는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글이 아니다. ‘탐구의 필요성(배경) → 구체적인 방법 및 과정 → 데이터 분석 → 도출된 결론 및 한계점’이라는 논리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실험 설계, 초·중학생이 혼자 하기는 어렵다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이나 체계적인 탐구 활동을 경험해 본 학생들은 보고서의 논리적 구성을 이미 몸소 체험했기에, 훨씬 수월하게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반면, 이러한 가이드 없이 막연하게 보고서를 쓰려는 학생들은 주제 선정에서부터 길을 잃거나, 얕은 지식의 나열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답을 알려주는’ 교육이 아니다. 질문을 던지는 법을 알려주고 실험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할 수 있도록 이끄는 ‘전문적인 환경’이다.과학 실험의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오차를 분석하며 이를 보고서에 탁월한 표현으로 담아내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 제대로 훈련된 아이들은 과학의 달 대회, 수행평가, 논문 작성, 독후록, 과학전람회 등 학교 내외의 어떤 활동을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않는다. 이미 ‘탐구의 본질’을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여름방학,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탐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보고서 쓰는 법을 제대로 익혀두는 것은 단순히 이번 학기 생활기록부를 채우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이는 훗날 대입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학문적 토대가 될 것이다. 우리 아이의 노력이 생기부라는 기록에 ‘탁월함’과 ‘발휘함’이라는 멋진 언어로 빛나기를 바란다면 지금 당장 탐구 보고서라는 전략적 도구에 주목하자. 지금 아이가 보여주는 작은 호기심이 정교한 실험과 논리적인 보고서를 통해 하나의 결과물로 완성될 때 그 경험은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확실한 자산이 된다.다가올 방학, 아이의 탐구 역량을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우리 아이가 과학이라는 바다에서 더 멀리 항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곳을 찾아보시길 권한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가장 든든한 무기는 결국 아이 스스로 만들어낸 ‘탐구 보고서’라는 증거이기 때문이다.일산 윤 사이언스 과학학원031-916-0022윤정애 원장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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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의 기적, 여름방학 ‘문법·구문독해’ 마스터가 고등 영어 상위권을 결정한다
중학교 때까지는 나름 영어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던 아이들이 고등학교 첫 시험을 치르고 나면 큰 충격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중학 내신은 늘 90점대 A였는데, 고등학교 첫 내신 시험은 왜 4등급이 나올까요?" 학부모들이 자주 하소연하는 내용이다. 중등 영어와 고등 영어는 ‘판’이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이 거대한 격차를 메우고 고등학교에서 당당히 1등급, 상위권을 거머쥐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바로 ‘어법(문법)’과 ‘구문 독해’다. 다가오는 여름방학 4주는 이 두 가지 무기를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골든타임이다. 왜 이번 방학에 본질적인 문법과 구문을 끝장내야만 고등 상위권 입성이 가능한지 그 이유를 세 가지로 깊이 있게 짚어보겠다.첫째, 고등 내신의 절대 강자, '서술형 주관식'은 감이 아닌 정확한 문법 구조로만 풀 수 있다.중학교 내신 시험은 범위가 좁고, 교과서 본문을 통으로 암기하면 어느 정도 점수가 보장된다. 문법 문제 역시 해당 단원에 나오는 핵심 문법 두세 가지 파트만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쉽게 맞출 수 있는 구조다. 문법적 원리를 깊이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눈에 익은 문장을 골라내는 수준으로도 충분히 A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하지만 고등학교 내신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시험이다. 교과서는 기본이고, 여기에 모의고사 지문, 학교 부교재나 외부 지문까지 포함되어 시험 범위가 중학교의 최소 5배에서 10배까지 늘어난다. 수십 개의 긴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여기서 상위권과 중위권을 갈라놓는 결정적인 한 방이 바로 ‘서술형 주관식 영작 문제’다. 고등 내신 배점의 20~40%를 차지하는 서술형 문제는 단순히 알고 있는 단어를 나열하는 수준이 아니다.지문을 완벽히 암기하지 못했더라도 문장의 뼈대를 이루는 문법 규칙을 완벽하게 꿰뚫고 있어야만, 출제자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문장을 즉석에서 구조적으로 ‘창조’해낼 수 있다. 탄탄한 문법 지식만이 고등 내신의 킬러 문항인 서술형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다.둘째, 세 줄을 넘어가는 '복잡한 장문', 구문 독해 능력이 없으면 읽다가 길을 잃는다.고등 영어, 특히 수능과 학력평가 모의고사 지문을 펼쳐보면 한 문장이 세 줄, 네 줄을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단어는 다 아는 단어 같은데, 막상 마침표가 찍힐 때쯤이면 "내가 방금 뭘 읽었지?" 하며 앞부분으로 다시 돌아가 멍해지는 경험을 많은 학생들이 하곤 한다.문장이 길어지는 이유는 수식어구(관계사절, 분사구문, 전치사구, 접속사절 등)가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며 주어와 동사의 거리를 수없이 벌려놓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실력이 바로 문장의 지도를 그리는 ‘구문 독해(Syntax)’ 능력이다. 구문 독해는 아무리 길고 복잡한 문장이라도 주어와 동사를 정확히 찾아내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무엇을 수식하는지 문장의 뼈대와 살을 신속하게 발라내는 작업이다.구문 독해 능력이 흔들리는 학생들은 단어 몇 개만 조합해서 소설을 쓰듯 ‘추론 독해’를 한다. 문맥상 대충 이런 뜻이겠거니 짐작하는 것이다. 중등 수준의 짧고 명확한 구조에서는 이 방식이 통했을지 몰라도, 철학·과학·경제 등 추상적이고 학술적인 소재를 다루는 고등 영어에서는 완전히 오답으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 고등 출제자들은 학생들이 대충 단어만 보고 머릿속으로 소설을 쓰다가 낚이도록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를 정교하게 설계해 두기 때문이다.문장 구조를 정확하게 쪼개고 분석하여 직독직해하는 구문 훈련이 방학 동안 체화되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모의고사 제한 시간 70분은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질 것이며,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안정적인 1등급으로 진입할 수 없다.셋째, 학기 중에는 단기 완성 불가능! '절대적 시간'이 확보되는 유일한 기회.학기가 시작되면 수행평가 폭탄과 매주 쏟아지는 과제, 수행평가 대비, 그리고 중간·기말고사 대비 레이스가 숨 가쁘게 이어진다. 당장 다음 달 시험 범위에 들어가는 방대한 지문을 분석하고 변형 문제를 풀기에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학기 중의 공부는 당장의 시험 범위를 소화하기 위한 '땜질식 공부'가 될 수밖에 없다.여름방학 4주는 오롯이 자신의 약점에만 현미경을 들이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문법과 구문독해라는 영어의 '기초 체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놓아야만, 2학기 그리고 향후 마주할 고등 내신 경쟁에서 흔들리지 않고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강력한 엔진을 얻게 된다.구조를 보는 눈을 키우는 문법, 그리고 그 구조를 정확한 해석으로 연결하는 구문독해. 이 두 가지 본질을 마스터하는 것이야말로 수많은 영어 공부법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고등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절대적인 지름길이다. 이번 여름방학 4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영어 등급이 바뀌게 될 것이다.아이비스영어학원 박정현 원장문의 031-913-2730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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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핸드메이드 상점 ‘도토리 상점’ & ‘사각사각 상점’
빠르게 만들고, 빠르게 소비하는 시대에 조금 다른 속도로 만들어진 물건들이 있습니다. 바늘땀 하나, 붓질 한 번, 손끝으로 다듬은 섬세한 곡선. 사람 손으로 만들어 더디지만, 온기를 담고 있는 핸드메이드 물건입니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똑같음’ 대신 세상에 하나뿐이라는 가치를 품고 있죠. 이 핸드메이드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우리동네 상점을 소개합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대화동 ‘도토리 상점’대화동에 위치한 도토리 상점은 수공예 작가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소품샵이다. 비즈공예, 도예, 가죽공예, 리본공예, 소뿔공예, 레진아트, 목공, 손뜨개, 패브릭, 유리 등의 핸드메이드 상품을 선보인다.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판매 중이다.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과 공정무역 상품, 친환경제품을 판매한다. 봄가을로 지역의 핸드메이드 작가와 함께하는 ‘도토리 마켓’과 ‘재미마켓’, ‘가치마켓’ 등에 참여해 물건과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주기도 한다.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56번길 37-7 1층오픈 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파주 출판도시 ‘사각사각 상점’핸드메이드 상점 사각사각은 고양 파주 지역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콜라보 아트 상점이다. 파주 출판도시 ‘지지향’ 1층에 입접해 북커버, 인형, 파우치, 도자기, 식물, 생활소품, 전통 공예의 패브릭 제품, 목공제품, 의류, 문구 등을 상시 전시 판매한다. 사각사각은 작가의 창작 과정과 이야기를 소비자가 친근하게 이해하고,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징을 담았다. 또한 매달 정기적인 사각사각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위치 파주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상설 전시 판매장오픈 시간 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 휴무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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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통합돌봄 특화사업 ‘고양온돌-공간이음’ 추진
고양특례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고양온돌’의 일환으로, 어르신이 거주지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하는 ‘공간이음’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고양온돌-공간이음 사업은 어르신이 평소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요양 통합돌봄을 제공하는 고양시 주거복지 특화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신체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지 내 낙상 사고를 방지하고, 화재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맞춤형 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한다.시는 6월,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김 모(82)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는데, 6월 초 해당 가구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한 결과 화장실의 미끄러운 타일이 문제가 됐었다. 이에 화장실 등 곳곳에 튼튼한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했다. 사업 대상자인 김 모 어르신은 “그동안 집 안인데도 넘어질까 무서워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했는데, 이제 마음 편히 화장실을 가고 거실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시는 ‘공간이음’ 사업을 통해 단순히 시설을 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신체 상태와 주거환경을 정밀하게 분석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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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읽는 또 하나의 길, 하현숙 첫 평론집 『오후 2시, 나는 왜 흔들렸을까』 출간
문학을 읽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제안하는 책이 나왔다. 파주에서 활동하는 하현숙 작가가 첫 문학평론집 『오후 2시, 나는 왜 흔들렸을까』(토담미디어)를 출간했다. 지난해 파주 문인 8인이 함께 펴낸 공동 사화집 『속잎 피우는 시간』에 참여했던 하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문학평론가로서의 사유를 한 권에 담아냈다. 수필과 소설, 동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작가가 10여 년 동안 문학평론을 쓰며 축적한 생각을 엮어낸 첫 결과물이자, 파주 문단에서도 드문 개인 평론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국내외 작가 18인의 작품과 자전적 평론까지… 19편의 문학 읽기책 제목인 『오후 2시, 나는 왜 흔들렸을까』는 문학을 마주하는 순간의 내면을 상징한다. 오래 머문 문장 앞에서 흔들리고, 작품 속 인물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문학이 던지는 질문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곧 평론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작가는 등단 후 20여 년 동안 수필과 동화, 소설을 쓰며 사람 사는 일의 온기와 순수, 인간의 고독을 문학으로 풀어왔다. 그러던 어느 순간 다른 작가들의 문장 앞에 오래 머물며 작품을 사유하게 되었고, 그것이 평론의 시작이었다.작가는 "수필을 쓰며 사람 사는 일의 온기를 붙잡았고, 동화를 통해 순수를, 소설을 쓰며 인간의 고독과 침묵을 바라봤다"며 "어느 순간 다른 작가들의 문장 앞에 오래 머물며 흔들렸고, 평론은 그렇게 내게로 왔다"고 말한다. 또 이번 책에 담긴 글들을 "단순한 독후나 해석이 아니라 문학 곁에서 오래 머물며 건네받은 마음의 기록"이라고 표현했다.평론집에는 국내 작가 9명과 해외 작가 9명 등 모두 18명의 대표 작품을 다룬 작품론과 작가론이 실렸다. 여기에 자신의 수필 「정아」를 직접 해설한 자전적 평론을 더해 모두 19편의 글을 담았다.책이 다루는 작품의 폭도 넓다. 한국문학에서는 이광수의 『무정』, 박완서의 『그 남자네 집』, 김승옥의 『무진기행』, 신경숙의 작품을 비롯해 손원평의 『아몬드』, 구병모의 『절창』 등을 다루고 있으며, 해외 문학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세계문학의 고전과 현대 작품을 폭넓게 조명한다.평론은 작품의 줄거리나 작가의 생애를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작품 속 인물의 선택과 시대적 배경, 인간의 삶과 관계, 윤리와 감정의 문제를 함께 읽어내며 독자들이 문학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무정』을 다룬 글에서는 단순히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이라는 문학사적 의미를 넘어, 근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감정과 선택, 계몽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함께 짚어낸다. 작품 속에 공존하는 근대적 가치와 가부장적 질서, 식민지 시대의 한계까지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읽어내며 문학이 시대를 비추는 거울임을 보여준다."평론도 문학입니다" 편안하게 읽고 함께 공감하는 글무엇보다 이번 평론집은 평론에 대한 선입견을 허문다. 작가는 문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평론을 논문처럼 어렵게 쓰기보다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독서는 사유의 예술이고, 평론은 그 사유를 독자와 나누고 공감하는 문학입니다."이 한 문장은 이번 책이 지향하는 방향을 가장 잘 보여준다. 작품을 해부하거나 평가하기보다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하며 문학이 삶을 어떻게 비추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본 작품을 중심으로 쉽고 친숙하게 접근하면서도, 익숙한 작품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하 작가는 "문학은 나보다 나를 먼저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 문학과 함께 걸어오며 축적한 사유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이번 평론집은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는 물론, 고전과 현대문학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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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빚은 천년의 과학, 파주 한향림옹기박물관 특별전 <천년과학>
파주 헤이리 한향림옹기박물관(관장 한향림)이 오는 7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우리 옹기에 담긴 과학 원리를 조명하는 특별전 <천년과학(MILLENNENCE)>을 연다.옹기는 오랜 세월 한국인의 부엌과 마당을 지켜 온 가장 평범한 그릇이지만, 그 투박한 흙벽 안에는 현대 과학이 뒤늦게 증명해 낸 정교한 원리가 이미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이번 전시는 무심코 지나쳤던 옹기 속에서 물리·화학·열역학의 언어를 찾아내 '전통이 곧 과학이었음'을 보여준다.전시는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통해 그 비밀을 하나씩 풀어낸다. 천일염을 담아 두면 스스로 간수가 맺히고 그 간수가 콩물을 두부로 굳히는 '간수통', 거꾸로 세워도 물이 넘치지 않고 일정하게 채워지는 '병아리물병', 끓는점 차이를 이용해 맑은 술을 받아 내던 '소줏고리', 물의 기화열만으로 내부를 시원하게 지킨 '동수항아리'가 대표적이다. 모두 전기도 기계도 없던 시절, 오직 흙·물·불·공기라는 자연의 힘만으로 작동한 살아 있는 과학 장치다. 서양 학자들이 유리관과 수은으로 대기압을 증명하던 무렵, 이 땅의 도공들은 같은 자연의 법칙을 가마 속 흙으로 구워 내고 있었던 셈이다.특히 이번 전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어려운 과학 원리를 영상·애니메이션·나레이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제작된 콘텐츠는 전시실의 터치스크린과 대형 모니터로 선보이는 동시에 유튜브 등 온라인에도 공개돼, 박물관을 찾지 않아도 어디서든 만나 볼 수 있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6-43홈페이지 www.onggimuseum.com문의031-948-1001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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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공고 2.0 시대, 영재원과 ‘과학 실험’이 입시의 판을 바꾼다
저현고등학교와 백석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선정되어 2026년부터 5년간 특색있는 교육모델 운영으로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두 학교는 5년간 자공고 2.0체제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있는 교육모델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성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공고2.0은 교육과정의 운영 자율성을 확대하여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다채로운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6월의 녹음이 짙어가는 지금 고양시 교육 현장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에 선정된 백석고와 저현고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지역 학부모님들의 입시 시계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일반고와 차별화된 교육과정 자율성을 부여받고 매년 2억 원의 예산 지원과 교사 초빙제 등을 통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구축한 이들 학교는 고양시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이다.백석고는 소프트웨어 분야, 저현고는 바이오 융합 및 지역 연계백석고는 AI 및 첨단 소프트웨어 분야에, 저현고는 바이오 융합 및 지역 연계 3G(Growth, Glocal, Goyang) 교육 프로그램에 특화되어 있다. 하지만 단순히 학교의 타이틀이 아이의 미래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이러한 첨단 교육과정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고교 진학 후 수행평가와 심화 탐구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춰야 할 ‘입시의 본질’이 있다. 그것은 바로 ‘탐구하는 힘’이다. 최근 일산, 운정, 김포 지역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재교육원은 단순한 스펙 쌓기를 넘어, 아이들이 고교 진학 후 마주할 ‘자율형 공립고의 심화 탐구 수업’을 미리 경험하고 적응하는 훈련장 역할을 한다. 영재교육원에서 요구하는 수준 높은 과제 수행과 논리적 사고는, 미래 산업 중심의 교육과정을 따라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역량이다.반드시 갖춰야 할 입시의 본질은 바로 ‘탐구하는 힘’그러나 많은 학부모가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영재교육원 합격이나, 향후 고교 입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제대로 된 과학 실험 경험’이라는 점이다. 영재교육원이나 수준 높은 고교 과정에서 아이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이론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현상을 관찰하고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검증해보는 기초 탐구 역량의 부재’에서 온다. 왜 ‘과학 실험’인가? 과학 실험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현상을 확인하는 과정이 아니다.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련의 과정은 논리적 사고력을 극대화하는 훈련이다. 책상에 앉아 암기 위주로 공부한 아이와, 실험을 통해 원리를 직접 탐구하며 ‘왜?’라는 질문을 던져본 아이의 사고 깊이는 고학년이 될수록 격차가 벌어진다. 자공고 2.0의 특화 프로그램이나 영재교육원의 수준 높은 프로젝트 수업을 수행하려면 교과 지식을 응용하고 융합할 줄 아는 힘이 필요한데 이것은 오직 체계적인 과학 실험을 통해서만 길러진다.실험을 즐기고, 꼼꼼한 탐구보고서 작성 중요스스로 실험을 즐기고 탐구 보고서를 꼼꼼히 작성해 본 아이들이 고교 진학 후 압도적인 성취를 보여준다. 필자는 지난 20여 년간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를 지도하며 스스로 실험을 즐기고 탐구 보고서를 꼼꼼히 작성해 본 아이들이 고교 진학 후 얼마나 압도적인 성취를 보여주는지 확인해왔다. 이들에게 과학 실험은 어려운 숙제가 아니라 자신의 호기심을 해결하는 즐거운 탐구 놀이이다. 이러한 태도가 몸에 밴 아이들은 자공고의 첨단 수업에서도 영재교육원의 과제 수행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만의 논리로 답을 찾아간다.선행 학습이라는 ‘속도’에 매몰되지 마라학부모님들께 제언하고 싶다. 단순히 영재원 대비반이나 선행 학습이라는 ‘속도’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 대신 아이가 과학적 호기심을 가지고 직접 실험하며 그 과정을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는 ‘깊이’ 있는 교육을 고민해야 한다. 전문적인 실험 환경에서 탄탄한 기초 과학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고양시의 변화된 교육 환경 속에서 더 높이 비상할 것이다. 교육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는 기술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아니라 기술의 원리를 탐구하는 ‘과학자’적 기질을 가진 아이들이다. 지금, 우리 아이의 손을 잡고 과학 실험의 즐거움을 깨우쳐 주는 것, 그 작고도 위대한 시작이 아이의 5년 뒤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전략이 될 것이다. 아이의 탐구 역량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어떤 교육 환경의 변화도 아이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율형 공립고 2.0 및 학교별 세부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 정보는 각 고등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윤정애 원장일산 윤사이언스 과학학원031-916-0022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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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중학 영어의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 모멘텀
1학기 학사일정에 지친 학생들에게 4주 남짓한 방학은 달콤한 휴식처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여름방학은 단순한 휴식기가 아니다. 오히려 2학기 성적의 도약은 물론, 나아가 고등 영어의 탄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겨울방학에 비해 기간은 짧지만, 여름방학은 상반기 학습의 문제점을 즉각적으로 수정하고 하반기 체질 개선을 이뤄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중학 내신의 등급이 바뀌고, 고등학교 입학 후 마주할 절대평가 1등급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중학 영어의 핵심 축인 어휘, 문법, 독해의 유기적 결합을 완성하는 여름방학 전술을 제안한다.어휘력의 확장: ‘양적 축적’에서 ‘질적 심화’로의 전환많은 학생이 방학이 되면 시중의 단어장을 구입해 하루에 50개, 100개씩 무작정 외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단어와 한국어 뜻을 1:1로 매칭하는 식의 기계적 암기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 방학이 끝나면 머릿속에 남는 것은 허무함뿐이다. 진정한 어휘력은 단어의 다의적 맥락을 이해하고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파악하는 ‘질적 깊이’에서 나온다.이번 여름방학에는 단어의 표면적인 뜻을 넘어 문맥(Context)을 함께 흡수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표제어 옆의 예문을 반드시 함께 읽는 것이다.어법의 체계화: 단편적 암기를 넘어선 ‘구조적 뼈대’ 구축중학교 영어 내신 시험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핵심 문항은 단연 ‘서술형 어법 문제’다. 조건에 맞는 문장 전환이나 틀린 어법 모두 고르기 같은 문항들은 대충 암기한 지식으로는 결코 풀어낼 수 없다. 1학기 동안 객관식은 잘 맞추다가도 서술형에서 무너졌다면, 문법의 개념들이 머릿속에서 파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여름방학은 흩어진 문법 지식을 하나의 거대한 ‘지도’로 엮어내는 적기다. 특히 중등 영어의 중추를 이루는 관계사, 준동사(to부정사·동명사·분사)등 중요 문법을 이번 방학에 반드시 마스터해야 한다.독해력의 진화: 끊어 읽기에서 ‘거시적 흐름’ 파악으로영어 문장을 한 줄씩 한글로 번역하는 데 급급한 학생들은 문장이 세 줄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고등부 수준의 추상적인 지문을 만나면 문자 그대로 ‘길을 잃는다’. 해석은 대충 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호소는 독해력의 본질을 오해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독해는 단순한 번역이 아니라, 필자가 던지는 메시지를 아우르는 ‘논리적 사고 과정’이다.단어 구문 해석(구문독해)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춰진 중학교 2, 3학년이라면, 이번 방학에는 글의 구조를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지문을 읽을 때 중심 소재(Topic)를 찾아 밑줄을 치고, 주제문(Topic Sentence)의 위치를 파악하는 연습을 시작하라. 글이 두괄식인지, 미괄식인지, 아니면 역접의 연결어(however, but)를 기점으로 필자의 주장이 뒤집히는지 흐름을 추적해야 한다.하루에 많은 지문을 풀 필요는 없다. 단 세 지문을 풀더라도 정답의 근거가 본문의 어느 문장에 숨어 있는지 찾아내어 형광펜으로 연결하는 ‘근거 중심 독해’를 수행해야 한다. 감(感)에 의존하는 독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반드시 한계를 드러낸다. 정교한 논리로 지문을 해부하는 습관만이 고등 영어 1등급을 보장한다.실천을 위한 주간 황금 비율 전략4주의 방학을 성공적으로 완주하기 위해서는 어휘, 문법, 독해의 균형 잡힌 시간 배분이 필수적이다. 중학생의 경우, 방학 초기 1~2주 차에는 어휘 30%, 문법 50%, 독해 20%의 비율로 문법적 뼈대를 잡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후 개념이 정립되는 3~4주 차에는 어휘 30%, 문법 30%, 독해 40%로 독해의 비중을 늘려 실전 적용 능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권장한다.토요일과 일요일 중 하루는 일주일간 쌓인 어휘 오답 노트와 틀린 문법 문항들을 재점검하는 ‘피드백 데이’로 삼아 학습의 누수를 막아야 한다.학기 중에는 수행평가와 지필고사 준비로 인해 자신의 약점을 차분히 들여다볼 물리적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여름방학의 4주는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단어를 문맥 속에서 씹어 삼키고, 문법의 원리를 입으로 설명해 보며, 글의 논리 구조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능동적 몰입’이 필요하다. 이번 여름방학, 치밀한 계획과 지치지 않는 실행력으로 영어의 체질을 바꾸는 밀도 높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그 4주간의 땀방울이 다가올 2학기 성적표의 앞자리를 바꾸고, 머지 않은 미래의 고등 입시에서 든든한 무기가 되어줄 것임을 확신한다.아이비스영어학원 박정현 원장문의 031-913-2730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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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현고 학생 주도 지역실천형 교육 프로젝트 ‘지(G)-오딧세이’ 성료
자율형공립고 2.0에 선정된 저현고등학교(교장 이상일)가 지난 8일, 지역탐구 프로젝트 ‘지(G)-오딧세이’의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저현고의 교육목표인 ‘바이오융합 지역 연계 3G 교육과정을 통한 세계 지역화(글로컬, Glocal) 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실천형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고양을 알고, 보고, 바꾸자!”라는 비전 아래, 지역 역사 탐구부터 지역 상표 새단장(로컬 브랜딩) 실무, 정책 제안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학생이 주도해 설계하고 실행한 것으로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최종 발표회에는 고양시청, 교육청 관계자 및 지역홍보물 협동조합 이사장 등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이날 정책제안 부문에서 한 팀은 고양시 대표 상업지구를 혁신하는 ‘라페스타 1999’ 정책제안서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발표를 맡은 학생은 “단순한 상권 살리기를 넘어 ‘왜 사람들이 고양시에 머물지 않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졌다”며 “유럽의 거리처럼 소비를 전제로 하지 않고도 누구나 동등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 정의’가 실현될 때 고양시만의 진짜 도시 브랜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저현고 이상일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학교가 자공고 2.0으로 선정되며 야심 차게 준비한 ‘지역실천형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훌륭한 성장을 보여줘 매우 자랑스럽다”며 “‘지(G)-오딧세이’를 통해 뿌려진 참신한 아이디어의 씨앗들이 고양시의 변화를 이끄는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30일 1차 강의로 시작됐다. 이날 고양시청 정동일 문화유산전문위원이 ‘사진으로 보는 고양시의 역사’를 주제로 고양시 지명의 유래와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 지난 5월 7일, 21일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로컬큐레이터이자 오늘의 빈집연구소 소장인 최광운 강사가 ‘지역 새단장(브랜딩)과 홍보 방법의 실제’를 강의해, 학생들은 지역 자원을 매력적인 브랜드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구체적인 실무 감각을 익혔다. 5월 9일, 신명숙 디엠지(DMZ) 평화통일 전문 강사의 인솔 아래 오전에는 행주산성 일대 평화의 길을 걸으며 역사 속 고양시를 되짚었고, 오후에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관람하며 지역 문화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현장 탐방을 마친 학생들은 ‘정책제안’, ‘소통누리망(SNS) 홍보’, ‘홍보 물품 제작’ 등 관심이 있는 주제를 선택해 심층 탐구 보고서를 작성했다.고양시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자공고 2.0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지(G)-오딧세이’ 프로젝트는 고등학교 내 배움의 영역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청소년들이 로컬크리에이터이자 정책 제안자로 발돋움하는 자공고 2.0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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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LP 음악 감상 카페 ‘사운즈오브선셋’
모든 희소한 것은 그만의 가치가 있다고 했던가. 무엇이든 빨리 변하고 사라져 버리는 시대에 잠시 속도를 늦추고 지나간 시절의 흔적을 음미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경의중앙선 운정역 앞 스타필드빌리지에 위치한 LP 음악 감상 카페 ‘사운즈오브선셋’이 그곳이다. 소리천 풍경을 바라보며 음악에 잠기는 곳전창 밖으로 소리천 풍경이 내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사운즈오브선셋은 LP 음악 감상 전문카페다. 특이한 점은 턴테이블이 설치된 개별 좌석에서 각자 원하는 LP판을 골라서 음악을 듣는다는 점이다. LP판은 클래식 음악부터 재즈, 팝송, K-POP, J-POP, 드라마 애니메이션 OST까지 다양하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선희, 김건모, 부활 등 당대를 휘저었던 가수들을 만날 수 있고, 멜로망스 웬디 등 LP로 제작되는 요즘 가수들의 노래도 눈에 띈다. 20대와 30대에게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아날로그 시대로 돌아가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고, 40대와 50대에게는 노래에 담긴 옛 추억들을 소환하는 시간이 된다.턴테이블석 또는 일반석에서 다양하게 즐기기사운즈오브선셋은 음악 감상 카페지만 보통의 카페 역할에도 충실하다. 수준급 커피 음료와 티, 하이볼과 칵테일 맥주를 즐길 수 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와 베이커리도 있다. 이곳에서는 ‘LP패스권’을 구입해 턴테이블 좌석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있고, 일반석에서 아날로그 감성에 젖어 잠시 쉬었다 가는 손님들도 있다. 턴테이블 좌석의 경우 평일에는 이용 시간 제한이 없으나 주말에는 2시간 제한이 있다고 한다.위치 경기 파주시 와석순환로515번길 10 C동 2층 3201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0507-1358-8250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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