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3,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플레이스] 애플 감성 박물관카페 ‘애플맥뮤지엄’
30년간 수집해온 애플 아이템 전시해30년간 수집해온 애플 제품 5천여 점을 박물관 형태로 전시·판매하는 특별한 공간이 파주에 있다. IT 리퍼브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는 ‘디테크파주’ 본사는 파주 검산동에 사옥을 열며, 애플 마니아를 위한 개성 넘치는 문화 공간을 마련했다. 700평 규모의 사옥에서는 애플의 역사를 담은 ‘애플맥뮤지엄’과 중고 노트북, 맥북, 아이맥 등 다양한 IT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리퍼브 스토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1층에는 애플 커스텀 제작소가 자리해 고객 맞춤형 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2층과 3층에는 애플맥뮤지엄과 디지털아트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다.130평 규모의 애플맥뮤지엄에서는 애플의 초기 제품부터 아이맥, 최신형 맥북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제품에 대부분 전원이 연결돼 있어 직접 작동해보며 애플 기술의 변천사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또한 스티브 잡스의 명언과 애플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유산들로 가득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애플 팬들의 ‘성지순례 코스’로 입소문난 곳이다.애플 제품 리퍼브 스토어도 함께 운영애플맥뮤지엄 1층에는 애플 제품을 전문적으로 수리하고 고객 맞춤 제작(커스터마이징)해주는 서비스 공간과 리퍼브 스토어가 마련돼 있다. 중고 애플 제품을 상태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눠 전시·판매하는 이곳에선 상품 검색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커피와 간단한 음료도 즐길 수 있어 전시 관람과 쇼핑을 겸해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이다.위치 경기도 파주시 평화로348번길 203-11
2026-02-07
-
[우리 동네 사람들] 공저 사화집 펴낸 파주 문인 8인
경기도 파주에서 활동하는 문인 8인이 사화집 『속잎 피우는 시간』을 펴냈다. 시인과 수필가, 소설가, 문학평론가로 각기 다른 장르에서 활동해온 이들이 한 권의 책으로 모였다는 점에서 이번 출간은 지역 문학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속잎 피우는 시간』은 단순한 공동 작품집을 넘어, 각자의 삶과 언어가 서로의 문장을 비추며 만들어낸 ‘공존의 기록’에 가깝다. 여덟 명의 작가는 파주라는 공간을 구심점으로 삼아 각자의 삶과 기억, 감정의 결을 글로 풀어내며 하나의 서사를 완성했다. 시와 수필, 소설, 문학평론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은 독자에게 단일한 감상이 아닌 다층적인 읽기의 경험을 제공한다.여덟 개의 목소리 하나의 풍경으로 엮다“저희 여덟 명은 파주를 구심점으로 모여, 문학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동료들입니다. 각자의 삶을 글로 쓰며, 글을 매개로 마음 깊은 곳을 드러내고 아픈 경험까지 나누는 일은 정말이지 가슴 벅찬 일입니다. 작가라면 본인만의 저서 출간이 목표이기는 하나, 함께 엮는 공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바로 글의 어울림이죠.” 공저를 기획하고 편집을 맡은 하현숙 작가의 말이다.그는 코로나 이후 개인화가 심화한 시대에 서로의 문장에 귀 기울이며 타인의 내면을 존중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글을 통해 다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경험을 나누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 책은 ‘함께 쓴다’는 형식적 의미를 넘어, 각자의 다름이 어떻게 조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책의 서문에서도 드러나듯, 여덟 명의 작가는 작업 과정에서 수차례 멈추고 다시 시작하며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거쳤다. 그 결과 각자의 문체는 고유한 빛을 유지하면서도 한 권의 책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조화보다는 충돌을 우려했던 초반의 걱정은 오히려 ‘다름의 풍성함’이라는 성과로 돌아왔다.앞으로도 잔잔한 교류 통해 글을 쓰고 나누고 성찰할 계획 출간 이후 열린 미니 북 토크 현장 또한 인상 깊은 장면을 남겼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오래 잊고 지냈던 나를 다시 만난 기분이다”, “작가마다 다른 목소리가 쉼표처럼 이어져 편안했다”라는 반응을 전했다. 대형 온라인서점과 소셜미디어 서점에서 품절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라는 평가를 얻은 것도 눈에 띄는 성과다.『속잎 피우는 시간』은 거창한 선언 대신, 삶을 들여다보는 조용한 문장들로 독자를 만난다. 여덟 명의 작가는 앞으로의 공저를 섣불리 약속하지 않으면서도, 글을 통해 이어진 이 인연이 또 다른 이야기로 돌아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파주라는 지역에서 시작된 이 작은 문학적 연대가 어떤 방식으로 확장될지 주목된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미니 인터뷰>■ 하현숙(수필·동화·소설 작가, 문학평론가)이번 작업은 단순한 출간이 아니라, 타인의 문장을 경유하며 내 안의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공저 작업을 하며 글쓰기가 경쟁이 아니라 함께 숨 쉬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이 책은 제게 내면의 잎맥이 다시 살아나는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누군가의 마음이 얼지 않도록 체온이 있는 문장을 쓰고 싶습니다.■ 안순금(수필가, 시인)사화집이라는 형식, 그리고 여러 작가와 함께 한다는 것이 설렘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럿이 함께 묶은 책에 각자의 글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작가별로 단원을 나눠 마치 각자의 작품집처럼 편집한 구성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 인연이 이어져 공저가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필원(수필가)미국 텍사스에서 고향 문우들과 함께한다는 설렘으로 참여했습니다. 원고가 한 차례 모두 사라지는 일을 겪으며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끝내 다시 써 내려간 시간은 더욱 깊이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디아스포라의 삶과 그 뜨거운 기록을 계속 써나가고자 합니다.■ 조복록(시인)처음에는 제 언어가 잘 어울릴 수 있을지, 누가 되지는 않을지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완성된 책을 손에 쥐는 순간 그런 걱정은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우리 7인은 원고만 냈어요. 기획 편집 교정 출판까지 하현숙 작가에게 떠맡기고 이렇게 멋진 결과물을 받았으니 미안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김선희(시인)여럿이 함께 한 권의 책을 만드는 과정 내내 기쁜 마음이 컸습니다. 독후시를 쓰며 작품을 쓴 작가의 글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던 점도 이번 공저의 큰 수확이었고요. 글은 혼자 쓸 때보다 함께할 때 더 빛난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저는 앞으로 공저를 계속하면 좋겠어요.■김효선(소설가)저는 제 글 가운데 꼭 활자화해 남기고 싶었던 ‘어머니’라는 시를 기록하고 싶어 동참했어요. 소설 한 권을 낸 경험은 있지만 8명 중 가장 구력이 짧아 전문성보다는 솔직함이 앞선 글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함께 책을 만들며 각기 다른 글들이 하나의 공통된 결로 어우러지는 것을 발견했고, 그 순간 참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효정(수필가)이번 공저는 제게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준 작업이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이 되살아났고, 무엇보다 글쓰기가 다시 신나는 일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를 느끼고 있어요. 앞으로도 서로의 자리를 존중하며 작품 세계를 넓혀갈 수 있었던 경험을 2집 3집으로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안래헌(시인)저는 비교적 늦게 합류했지만 동료 작가들의 탄탄한 문장력 속에서 여러 차례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각자의 글이 한 권의 책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과정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여덟 명 모두가 ‘속잎을 제대로 피운’ 작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이 항해가 더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2026-02-07
-
우리 동네 커뮤니티형 복합문화공간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주말이면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부모들, 뛰고 싶은 아이들과 쉬고 싶은 어른들. 그 둘의 욕망이 한 공간에서 만난다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최근 개장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그 의문에 꽤 괜찮은 해법을 내놓았다. 지난 2025년 12월에 오픈한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은 로컬 커뮤니티형 복합공간이다. 쇼핑뿐 아니라 책·놀이·휴식·체험이 하나로 이어지는 일상 속 복합문화공간인 셈이다. 일상과 동네 커뮤니티를 이어주는 이색 공간인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으로 ‘가볍게 마실 가듯’ 떠나볼까. 반려동물 가족이라면 더더욱 신나는 외출이 되겠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책과 함께 하는 휴식공간 ‘대형 북스테어 & 북카페’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의 메인 스테이지는 1~2층으로 이어진 북스테어와 센트럴파드다. 이곳에는 약 3만 6천여 권의 서가가 복층으로 펼쳐져 있어 책으로 둘러싸인 라운지에서 커피와 빵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1층에 자리한 ‘인크커피’와 2층 ‘어번플랜트’는 각기 개성 있는 브런치와 베이커리,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책과 함께 하는 휴식을 돕는다. 1~2층을 잇는 계단형 북스테어에서는 각 분야별 베스트셀러를 구경하면서 아픈 다리를 쉬어갈 수 있다. 북카페와 북스테어 주변으로 스터디카페급 테이블과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잠깐 바쁜 일을 처리하거나 마음에 드는 책 한 권 꺼내 독서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아이부터 가족까지 ‘별마당 키즈 & 클래스콕’3층에 자리한 ‘별마당 키즈’는 유아를 위한 도서관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다양한 그림책과 장난감 등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독서와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별마당 키즈 주변으로 다양한 체험형 공간인 키즈카페 ‘째깍다감’과 문화센터 ‘클래스콕’이 있다. 클래스콕은 아이와 엄마를 위한 문화센터 플랫폼으로 쿠킹스튜디오, 트니트니룸, 키즈센서리룸, 아트룸, 미디어&멀티룸, 마젠타룸 등 6개의 클래스룸으로 구성돼 있다. 원데이클래스부터 한 달 과정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시선을 끄는 이색 체험 “어푸어푸 아쿠아리움 카페”스타필드에서도 이색 공간으로 주목을 끄는 곳은 단연 아쿠아리움 카페 ‘어푸어푸’다. 길쭉한 대형 수족관과 물속을 멋지게 유영하는 물고기들은 지나가는 행인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음료를 주문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크고 작은 수족관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30여 종의 다양한 파충류와 해양 생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닥터피쉬 프리 핸들링 체험, 잉어와 거북이 먹이 주기 체험, 어푸어푸 전문 사육사와 함께 하는 ‘스페셜 파충류 핸들링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설레는 탐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은 ‘물멍’, ‘물고기멍’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가족체험형 공간이다.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챔피언 더 블랙벨트’아파트에서 주로 생활하는 아이들은 맘껏 뛰어놀 공간이 절실하다. 단 안전은 필수!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몸으로 놀며 배우는 체험형 스포츠 공간이 바로 챔피언 더 블랙벨트다. 유아용 소프트존과 유아와 초등학생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어드벤처형 놀이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에너지를 발산하며 놀기에 안성맞춤이다. 점프와 균형, 협응력을 키우는 신체활동 중심의 콘텐츠 공간으로 놀이와 운동을 통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요요마켓과 유니카페 셀프존에서 간식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땀 흘리며 논 뒤 북카페로 이동해 그림책을 읽어도 좋다.반려가족 전용 ‘펫라운지와 웰니스 펫빌리지’경의중앙선 운정역 앞을 흐르는 소리천변에 위치한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은 반려가족에게도 반가운 공간이다. 날씨 좋은 봄가을에는 공원 산책이 즐겁겠지만,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산책이 달갑지만은 않다. 스타필드 운정은 반려동물 친화 공간이라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며 쇼핑할 수 있다. 스타필드 곳곳에는 펫라운지가 있어 반려가족이 안심하고 쉬어갈 수 있다. 라운지 내부에는 소파와 화장실, 배변물품 등이 갖춰져 있어서 유사시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올인원 케어시스템을 갖춘 ‘웰니스 펫빌리지’가 스타필드 1층에 위치해 있어 필요시 활용할 수도 있다.
2026-02-07
-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제4항에 근거하여 195개의 전국 회원 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취합하여 2025년 4월 28일(월) 공표했다. 이를 근거로 2027학년도 대학 입시의 주요 변화 내용을 살펴보자.첫째,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6년 9월 7일(월)에서 9월 11일(금)까지다. 전형 기간은 9월 12일(토)에서 12월 17일(목)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8일(금)까지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마감은 12월 30일(수) 22시까지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목)이고, 수능 성적 통지일은 2026년 12월 11일(금)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7년 1월 4일(월)에서 1월 7일(목)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2027년 2월 5일(금)까지다. 정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2027년 2월 18일(목) 22시까지다. 추가모집 접수·전형·합격통보 마감·등록은 2027년 2월 19일(금)에서 26일(금) 18시까지다.둘째, 수시모집 비율이 드디어 80.3%로 80% 벽을 처음으로 돌파해서, 수시모집 80%대 정시모집 20% 시대가 열렸다. 전체 모집인원은 2026학년도 538명 증가한 345,717명이다. 수시 및 정시 모집인원 및 비율은 전년도 대비 소폭 변동했다. 전체 모집인원 345,717명 중 수시모집은 277,538명(전년 대비 1,735명 증가), 정시모집은 68,134명(전년 대비 1,197명 감소)이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비율은 수시모집 80.3%(전년 대비 0.4%p 증가), 정시모집 19.7%(전년 대비 0.4%p 감소)다. 최근 5년간의 수시모집 비율이 78.0%, 79.0%, 79.6%, 79.9%, 80.3%로, 2022학년도 75.7% 감소 이후 매년 소폭 증가하는 점이 눈에 띈다.셋째, 올해도 수도권 소재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높고,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높은 점이 큰 특징이다. 2027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전체 모집인원은 학생부 위주 전형은 증가하고, 수능 위주 전형은 감소했다. 즉, 수시모집의 85.8%를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2.7%를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1,275명 증가했고, 수능 위주 전형은 707명 감소했다. 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도권 소재 대학의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전형은 733명 (학생부교과 341명, 학생부종합 392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은 234명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전형은 733명 (학생부교과 567명, 학생부종합 166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은 473명 감소했다.넷째,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전형(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 모집인원이 총 786명으로 대폭 증가해서, 교과성적 즉, 내신성적 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올해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 중 기회균형전형 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7,324명으로 전년 대비 총 876명 감소했다.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 모집인원은 13,086명에서 13,872명으로 전년 대비 총 786명 증가했다.다섯째, 사회통합전형 중 지역인재 특별전형 선발 모집인원은 26,778에서 27,730명으로 전년 대비 952명 증가하여, 비수도권 소재 학생들의 지역인재 쏠림현상은 올해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여섯째, 논술 위주 전형은 시행계획 기준으로 12,559명에서 12,711명으로 152명 증가했다. 논술 위주 전형 모집인원 기준을 2026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기준으로 하면 12,843명으로, 올해 131명이 감소했다. 모집인원은 증가했지만 논술 위주 전형은 경쟁률이 높지만, 충원율이 낮은 전형 특징에 유의해야 한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의예과와 치의예과,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의예과, 연세대 치의예과는 논술전형을 폐지했다. 특히, 논술 위주 전형은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 교과 영역에서, 자연계열은 수학 교과 영역에서 시험이 서술형으로 출제되지만, 경희대 아주대 경북대 등 의약학 모집대학은 과학 과목을 출제한다. 또한, 단문형 및 단답형 형태의 쉬운 논술인 약술형 논술도 증가 추세다.연세대는 2027학년도 대입부터 2028 대입제도개편 대응 및 융합적 인재선발을 위해 과학 제시문을 바탕으로 한 다면 사고 평가를 신설한다. 수리적 사고력 평가의 비중을 축소하고, 과학 관련 제시문을 통한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 출제한다고 발표했다.일곱째, 전공 자율 선택제가 2027학년도에 자율전공 모집단위가 확대 및 신설되었다. 전공 자율 선택제란 학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대학 입학 후 체계적인 지원 하에서 각자 흥미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대학의 기존 자유전공과 무전공, 그룹 및 광역단위 모집 등을 통일하여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수능 전형 등에서 모집한다.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를 혁신하는 방안으로 만든 제도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학과 모집과 전공 자율 선택제 평가 기준이 이원화되어 있으므로 평가 기준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2026-02-07
-
3월의 도약은 겨울방학에 결정된다
최근 일산서구의 한 중학교 홈페이지에는 2026학년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개최를 알리는 공지가 올라왔다. 3월 초 작품요약서 제출을 시작으로 월말까지 완성작을 내야 하는 긴박한 일정이다.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쏟아지는 수행평가와 적응 기간을 고려할 때 학기 중에 아이디어를 짜내고 작품을 완성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일산과 파주의 많은 학교가 방학 기간을 활용해 미리 준비하라고 안내하는 이유이다. 발명품경진대회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대회다. 단순히 상을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아이의 창의적 사고를 실물로 구현해보는 소중한 기회다. 특히 교육 열의가 높은 일산 후곡 학원가에서는 이 대회를 통해 아이의 생활기록부를 풍성하게 채우고 과학적 탐구 역량을 증명하려는 움직임이 매년 거세지고 있다.발명은 인류 진화의 역사이자 도구의 변천사다발명의 본질은 인간의 욕구가 만들어낸 도구의 진화에 있다. 인류의 역사는 곧 도구 발명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석기, 청동기, 철기시대로 구분되는 문명의 단계는 모두 재료의 진화와 발명에서 비롯되었다. 에디슨의 전구 역시 수천 번의 실패 끝에 탄생한 재료 탐구의 산물이다. 발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술이 아니라,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다. 일산과학 교육의 핵심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지식을 활용해 세상을 바꾸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야 한다. 발명, 발명품, 그리고 국가가 독창성을 인정해주는 특허의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연구 윤리 교육이자 지식재산권 학습이 된다.변화된 입시와 생기부, ‘결과’보다 ‘탐구 과정’에 주목하라최근 특목고와 대학 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기재 방식이 변화했다. 이제는 수상 실적 그 자체보다 ‘어떤 동기로 대회에 참가했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탐구 과정을 거쳤는가’가 핵심이다. 즉, 결과물보다 탐구 일지에 담긴 아이의 치열한 고민 흔적이 평가의 중심이 된 것이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이러한 입시 환경에 최적화된 활동이다.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동기, 유사 발명 검색을 통한 차별성 확보, 시행착오를 거친 모형 제작 과정은 생기부를 풍성하게 만드는 최고의 소재가 된다. 설령 학교 대표로 선발되지 않더라도 한 편의 발명 탐구 보고서를 완성해본 경험은 아이에게 강력한 자기 주도 학습 역량을 심어준다.실전 준비, 아이디어 선정부터 탐구 일지 작성까지학교 대회는 대개 구상도와 도면 위주로 심사하지만 시 대회부터는 ‘탐구 일지’가 필수적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른 순간부터 날짜별 기록을 남기는 습관이 중요하다. 발명 준비는 문제 찾기, 유사 검색, 아이디어 선정, 도면 및 모형 제작의 단계를 거친다. 특히 ‘더하기 기법’은 아이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시계에 휴대폰을 더해 스마트워치가 탄생했다. 기존의 것들을 결합하는 연습만으로도 훌륭한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이러한 과정은 체계적인 실험 교육을 통해 단련된 아이들에게 훨씬 수월한 과제가 된다.대통령상의 비결은 ‘공감’과 ‘관찰’에 있었다최근 대통령상을 받은 작품들은 거창한 원리가 아니라 주변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미세먼지 이슈 때 탄생한 ‘사용 여부 확인 마스크’나 아버지를 위해 만든 ‘자동 분리 티포트 거름망’이 그 예다. 평가 기준 역시 본인의 순수 창작물인지, 실용성과 경제성이 있는지, 그리고 면담 심사를 통해 아이가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화려한 기술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나온 진솔한 해결책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 추세다.겨울방학, 전문적인 가이드가 필요한 이유발명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도면을 작성하며 보고서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과정에서 전문가의 조언이 있을 때 훨씬 효율적이다. 일산과학학원 중에서도 발명대회와 과학 탐구의 메커니즘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방학 동안 운영되는 발명 특강이나 탐구 보고서 반은 막막해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명확한 지침을 제시해준다.미래를 설계하는 발명가로서의 첫걸음교육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평생을 나아가는 긴 여정이다. 발명대회 준비는 단순히 상장을 따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세상을 관찰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를 배우는 과정이다. 3월이 오기 전, 아이와 함께 집안 곳곳을 살피며 불편한 점을 찾아보자. 그 사소한 대화가 훗날 인류에 공헌하는 위대한 발명가의 시작이 될 수 있다.후곡 과학 교육의 중심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이 치열하게 고민하는 소리가 훗날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로 꽃피우길 기대한다. 일산과 파주 지역 모든 학생이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창의적 융합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일산 후곡 윤사이언스 과학학원윤정애 원장031-916-0022
2026-02-07
-
어려워진 수능 영어, 준비된 학생에게는‘기회’다
2026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3.11%에 그쳤다. 절대평가 체제 도입 이후 보기 드문 수치이며, 과거 상대평가 시절 상위 4% 기준보다도 훨씬 좁아진 문이다.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충격에 빠뜨린 이 결과를 단순히‘불수능’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는 출제 난이도의 일시적 변화가 아니라, 영어 평가의 방향과 학습 방식 전반이 바뀌고 있음을 알리는 분명한 경고다. 이제 영어는 90점만 넘기면 되는 안정적인 과목이 아니라, 대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이번 ‘수능 영어 쇼크’는 우연한 사고가 아니다. 수년간 누적돼 온 학습 구조의 취약점이 한꺼번에 드러난 예견된 결과에 가깝다. 절대평가 도입 이후 “영어는 적당히 해도 1등급이 나온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 퍼지면서, 영어 학습에 투입하는 시간과 노력은 점차 줄어들었다. 국어와 수학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영어는 후순위로 밀렸고, 장기간에 걸쳐 어휘력과 독해력을 쌓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 역시 흔들렸다. 그 결과 ‘영어 기초 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난도가 조금만 높아져도 성적이 급격히 무너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됐다.이번 시험의 체감 난도가 높았던 이유는 이른바 ‘킬러 문항’ 때문이 아니다.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시험이 어려워진 것은, 지문 전체의 정보 밀도와 논리 구조가 전반적으로 강화됐기 때문이다. 인문·철학·사회·과학을 넘나드는 추상적이고 학술적인 지문이 다수 등장했고, 단순 해석만으로는 글의 핵심을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가 늘었다. 문장을 모두 해석하고도 선택지에서 흔들리는 사례가 많았으며, 과거에는 비교적 수월하다고 여겨졌던 주제·제목 유형마저 오답률 상위권에 오르며 기존의 문제 풀이 공식으로만 해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영어 성적 하락의 여파는 입시 전략 전반으로 확산됐다. 특히 수시 전형에서 중요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 그동안 영어는 ‘당연히 1등급이 나오는 과목’으로 간주돼 국어, 수학, 탐구 과목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는 그 전제가 무너지며, 수학과 과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도 영어 등급 하락으로 인해 지원 자격을 상실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했다. 영어 한 과목이 입시 결과 전체를 뒤흔드는 현실이 된 것이다.이제 수능 영어 준비 방식은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문제 유형을 외우고 요령으로 대응하는 학습은 한계가 분명하다. 무엇보다 어휘 학습의 방향부터 재정립해야 한다. 단어의 뜻을 한글로 외우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문맥 속에서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하나의 단어가 상황에 따라 주장, 문제 제기, 반박 등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면 고난도 지문에서는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또한 문장 단위 해석에 머무르지 않고, 문장과 문장 사이의 논리적 연결을 파악하는 독해력이 요구된다. 문법적으로는 해석이 되지만 글의 요지를 놓치는 경우는 여전히 많다. 필자의 관점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주장과 근거가 어떤 구조로 연결되는지를 읽어내는 통합적 독해력이 중요해졌다.여기에 더해 철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꾸준히 접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훈련도 필요하다. 낯선 소재를 영어 논리 그대로 받아들이는 능력이야말로 어떤 난이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의 핵심이다.실천 전략은 ‘양’뿐만 아니라 ‘질’의 축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첫째, 어휘는 단어장 암기만으로 끝내지 말고, 기출 지문과 연계해 ‘같은 뜻처럼 보이지만 용법이 다른 단어’와 ‘문맥상 반대 방향으로 흐름을 바꾸는 단어를 묶어 학습해야 한다. 둘째, 독해 훈련은 매 문장을 번역하는 습관에서 벗어나, 문단마다 중심 주장과 근거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셋째, 오답 분석은 “왜 틀렸는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왜 그 선택지가 그럴듯했는지”까지 기록해야 한다. 최근 시험은 매력적인 오답이 논리의 빈틈을 교묘히 숨기기 때문에, 흔들린 지점을 복기하지 않으면 같은 유형에서 반복적으로 무너진다.2026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은 분명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결과가 남긴 메시지는 분명하다. 영어는 더 이상 운이나 요령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예측이 어려운 시험일수록 결국 남는 것은 본질적인 실력뿐이다. 결국 핵심은‘해석 능력’이 아니라‘이해와 추론 능력’이다. 지금부터의 전략적인 영어 학습 습관이 향후 수능 등급을 만들고 대학 간판을 바꾼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일산 주엽 아이비스영어학원박정현 원장문의 031-913-2730
2026-02-07
-
2026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한양대학교 의예과 김민영(저현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6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공부법,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진로 진학인기 드라마였던 ‘낭만닥터 김사부’를 보며 ‘의사’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고교 3년간 의예과 진학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고 말하는 장면을 보며 감동과 동시에 의사의 사명감을 마음 깊이 품게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여, 훗날 다른 이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멋진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저는 수시 지원 카드 모두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한양대와 한림대에 최초합했고, 한양대 의예과에 진학하기로 했습니다. 고교 내신성적은 1.0X대로 마무리했고, 수능 성적은 전 과목 1등급을 받았습니다.◆동아리 활동교내 자연과학 동아리 ‘NS-1’에서 활동했습니다. 동아리는 팀별로 실험 진행과 과정, 결과를 동아리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학술제 발표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입니다. 일련의 활동 과정을 통해 실험 수행 능력뿐만 아니라, 탐구 과정을 정리하고 타인에게 설명하는 경험까지 얻을 수 있어 고교 생활 동안 큰 자산이 됩니다. 동아리 활동을 학생부에 의미 있게 담아내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은 문제해결능력과 소통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팀 활동에서 갈등이나 어려움이 발생했었고 이를 어떻게 해결했으며 이후 자신의 태도나 사고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저의 경우, 이러한 과정이 세특과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수행평가 준비수행평가는 성적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수업에 얼마나 성실하게 참여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수행평가 하나하나가 학생부에 기록되어 쌓이기 때문에, 평소 좋은 수업 태도는 물론 꾸준히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이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수업 중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내용이나 활동의 의도를 바로 정리해 두면 수행평가 준비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수행평가를 미루지 않고 일정이 나오는 즉시 작은 단위로 나누어 준비해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탐구 주제 선정 및 보고서 작성 자신만의 탐구 주제를 어떻게 선정하고,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클 거라고 봅니다.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러할 거고요. 하지만 탐구주제는 거창하고 어려운 내용보다는 ‘수업’에서 출발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개념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교과서와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생긴 궁금증을 정리하고, 이 중 스스로 끝까지 탐구해 보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기도 했습니다.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결과만 나열하기보다, 탐구를 하게 된 계기와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탐구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나 한계점도 솔직하게 기록했고, 자신의 해석과 느낀 점을 덧붙이는 것이 탐구의 진정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주제 탐구 심화 발전 노하우저의 경우, 생명과학1 시간에 호르몬에 의한 항상성 유지 과정을 배우며, ‘여성들은 갱년기에 급격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겪는데, 이 시기에는 호르몬이 어떻게 변화할까?’라는 질문이 생겼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변화’를 주제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탐구 과정에서 호르몬 변화 양상을 수업 시간에 배운 음성 피드백 개념을 활용해 이해했으며, 나아가 호르몬 요법의 득과 실을 다룬 의료인 인터뷰 영상을 찾아보며 진로와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내신 공부법*국어- 선생님께서 수업에서 강조하셨던 부분을 중점으로 학교 프린트를 여러 번 읽었습니다. 또한 외부 지문 출제를 대비해 모의고사 문제를 꾸준히 풀며 기본적인 독해력을 유지하고자 노력했어요.*영어- 암기보다는 내용 이해와 글의 흐름 파악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영어 지문을 여러 번 읽으며 내용을 최대한 익혔고, 주요 단어는 동의어와 반의어를 암기하여 지문 변형을 대비했습니다. 또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필수 어법 개념들은 꾸준히 복습하면서 잊지 않도록 노력했어요.*수학- 문제를 많이 풀면서 패턴을 파악하고 그 과정을 통해 저의 약점을 발견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학교 시험은 변형 문제가 출제가 되었기에 기본적으로 학교 교재를 반복적으로 풀며 유형을 익히고 변형문제에 대비했습니다.*과학탐구- 과학 각 과목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개념을 정독하며 노트 정리를 했습니다. 이후 문제를 풀면서 놓쳤던 개념을 보충했고, 문제 풀이 전략을 익혔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교과서와 부교재를 다시 읽으면서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부분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시험에 임했어요.◆후배들에게 이제 3월, 설렘 반 걱정 반으로 고1 생활을 시작하게 되겠지요. 1학년 때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처음부터 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수업 시간과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학교생활의 큰 힘이 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수험생의 길을 가게 될 고3 후배들에게는 ‘나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특히 고3은 결과의 불확실함 때문에 많이 불안한 시기입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지나치게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를 제대로 파악하고 아끼면서, ‘나만의 페이스’대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6-02-07
-
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경희대학교 한의예과 하연우(운정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6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공부법,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학교 진로시간을 잘 활용해서 진로 고민을 하면 좋습니다. 이때 자기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 또 꼭 진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부모님이랑 대화를 많이 하고 책도 읽으면서 자신의 내면세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기 바랍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경희대 한의예 종합(최초합), 가천대 한의예 종합(최초합), 동국대 한의예 종합(예비 3번 추합), 원광대 한의예 종합(1차 불합), 서울대 첨단융합 일반전형(1차 불합), 경희대 한의예 인문논술(불합)이며, 경희대 한의예과로 최종 등록했습니다. 내신 점수는 1.88점이고, 수능은 언매/미적/영어/정법/사문 순으로 11121입니다.동아리 활동저는 생명과학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제 희망 진로 분야인 한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과학 동아리에서는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어서 동아리 시간에 다 같이 하는 실험 외에도 자신의 호기심에 기반한 실험을 스스로 진행하고 보고서를 쓰면 생기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제 진로 분야인 한의학은 고등학교 교과와 연관 짓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동아리 시간에 진행한 생명과학 실험을 매개로 생기부에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수행평가 준비수행평가 비중이 높을 땐 수행 대 지필 평가 비율이 60:40까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필 평가를 두 번 본다면 한 시험당 전체에서 20점을 차지하는 셈인데, 이러면 수행평가 1점이 시험에서의 5점과 똑같은 가치를 갖게 됩니다. 이는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도 수행평가에서 감점을 당한다면 1등급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는 뜻입니다.수행평가의 종류는 발표, 보고서, 쪽지시험 등 매우 다양합니다. 매번 같은 종류의 수행평가를 본다면 준비가 참 쉬울 텐데 종류가 다양하니 늘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라 어렵기도 하고 꽤 오래 걸립니다. 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행평가를 주말 하루에 몰아서 준비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평소에 시험 공부와 병행하다가 수행 준비도 시험 공부도 제대로 못 하고 하루가 끝난 경우가 많았거든요. 수행평가 준비를 하루에 몰아서 하면 관성이 붙어서 금방금방 끝나고, 또 하루라는 제한 시간이 있다 보니 더욱 몰입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부분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최대한 많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희 학교는 프로젝트 봉사활동, 또래 멘토링 활동, 교육과정 홍보 활동 등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행평가 준비하랴 시험 공부하랴 바빠서 이런 것들에 소홀하기 쉽지만 그때 그때 열심히 챙겨두면 어느새 풍성해져 있는 생기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대입 관련 생기부에 의미 있게 남은 활동학교에서 주관하는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한편 스스로 주도한 활동이 몇 개 있다는 점이 제 생기부를 차별화했다고 생각합니다. 교과 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하면서도 능동적으로 탐구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들어서 주도적인 모습을 생기부에 녹여내려고 노력했습니다.◆고교 3년간 탐구 주제 관련저는 중학교 때 이미 진로를 한의예과로 정했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대부분의 탐구 주제를 한의학과 연관지어 설정했습니다. 평소에 자신의 진로 분야에 대해 얕게나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교과 내용과의 연결고리를 찾기가 수월해집니다. 그런데 가끔 수학이나 과학 과목에서 도저히 의학과 연결할 것이 없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럴 때 교과 내용 그 자체에 대한 호기심과 해결 과정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써서 탐구역량이 드러나도록 했습니다.◆나만의 주제 탐구 보고서 작성 팁너무 전문적이거나 멋있게 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학업역량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궁금증과 해결 과정, 교과 지식의 활용, 의아함이 생겨 시도한 경험 등이 나타나면 좋습니다.◆내신 공부법국어와 영어는 학교에서 배운 작품과 지문을 숙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관련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었습니다. 수동적으로 읽기만 하는 것(n회독)보다 문제를 풀면서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더욱 공부 효과가 좋았습니다. 다만 영어나 중세국어는 외국어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보면서 문장 구조를 익숙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지문 숙달은 문제풀이로, 구문과 단어 학습은 n회독으로 공략했습니다.수학과 탐구는 국어 영어와 달리 개념 공부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 경험상 개념을 완벽하게 공부한 후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잘못된 태도였습니다. 개념 공부를 아무리 꼼꼼하게 해도 반드시 빈틈은 있기 마련이고, 차라리 그 시간에 문제를 풀어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개념이 뭔지 파악한 뒤에 그것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저는 중요한 개념으로 뼈대를 먼저 잡고 나서 잔가지(지엽적인 개념)를 뻗어 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저희 학교처럼 시험의 난도가 높은 학교에서는 수능 문제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 보면서 자주 쓰이는 사고과정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2026-02-07
-
2026 수능 영어가 남긴 메시지
2026학년도 수능 영어는 많은 학생에게 “절대평가라도 결코 쉽지 않은 영역”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시험이었다. 겉으로는 1등급 기준이 절대평가라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채점 결과를 보면 상위권의 분포가 예년보다 훨씬 낮았다. 체감 난도 역시 상당히 높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단순히 암기나 반복 훈련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독해 중심의 고난도 시험’이라는 인식이 더욱 굳어진 셈이다.독해 중심의 고난도 시험이었던 수능올해 시험에서 특히 두드러졌던 부분은 문장의 구조와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선택지를 고르기 어려운 문제들의 늘었다는 것. 단어를 어느 정도 아는 학생들도 지문 전체의 연결 관계를 파악하지 못해 오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부분 점검식 공부’가 아닌 ‘전체 구조를 보는 읽기 능력’이 없으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 구조였다.또 하나 주목할 점은 유형 간 난도의 편차다. 표면적으로는 기존과 동일한 유형 구성이지만, 장문 독해나 빈칸 추론, 문장 삽입 문제 등에서 질문의 의도가 더 은밀해지고 추론해야 할 정보량이 늘어났다. 글의 논리를 정확히 읽고 핵심 문장을 재구성할 줄 아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유형이다.이러한 경향은 단기간의 문제 풀이 학습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시험 자체가 ‘언어적 사고력’과 ‘논리적 독해력’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학생들은 ‘많이 푸는 학생’과 ‘제대로 읽는 학생’ 사이에서 갈라지는 흐름을 다시 한 번 체감하게 됐을 것이다.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공부는 무엇일까?① 어휘 → 구조 → 맥락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학습’어휘 암기만으로는 고난도 지문을 버티기 어렵다. 단어의 뜻을 외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문장에서의 쓰임, 문장과 문장 사이의 관계, 글 전체의 논리적 방향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영어 공부는 결국 언어 구조와 의미의 층위를 차곡차곡 쌓는 과정이다. ‘단순 암기 → 반복 → 점수’라는 등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지금은 어휘-문법-구문-논리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공부가 필요하다.② 유형 분석보다 ‘유형을 보는 시선’이 중요많은 학생이 유형을 외우는 데 집중하지만, 실제 수능은 매년 조금씩 결이 바뀐다. 중요한 것은 유형의 공통 원리, 즉 “왜 이 위치에 문장이 들어가야 하는가”, “어떤 단서가 빈칸의 정답을 결정하는가”와 같은 원리를 스스로 납득하는 것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새로운 방식의 문제나 지문이 나와도 흔들리지 않는다.③ 시간 관리 능력은 기술이 아니라 훈련실력보다 시간 부족으로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특히 장문에서 시간이 과도하게 소모되면 뒤 문제를 급하게 풀게 되고, 작은 실수가 큰 점수 손실로 이어진다. 시간 관리는 ‘연습하면 된다’가 아니라 평소부터 시간을 정해 놓고 지문을 읽는 습관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④ 실전 감각은 문제 수보다 복기에서 나온다모의고사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틀린 이유를 정확히 분석하는 복기 과정이 더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유형에서 왜 막히고, 어떤 문장 구조에서 이해가 잘 안 되는지 스스로 진단해야 한다. 이 과정을 반복해야 실전에서 문제를 읽는 속도와 정확도가 동시에 올라간다.결국 올해 수능 영어가 남긴 메시지는 아주 명확하다. 단순 암기식 공부나 반복 문제 풀이만으로는 더이상 고난도 영어 시험을 대비하기 어렵다. ‘언어적 이해력’과 ‘논리적 독해력’, 거기에 ‘전략적 접근과 시간 관리’까지 갖춘 학생만이 안정적인 점수를 만들어낸다. 2026년 시험이 어렵게 느껴졌던 학생이라면, 공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공부 방식이 시험의 방향성과 맞지 않았던 것일 수 있다. 앞으로의 영어 공부는 넓게가 아니라 깊게, 양보다는 정확하게, 단어보다 구조와 맥락 중심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이런 공부가 쌓일 때,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영어 실력이 만들어진다.김서희 원장일산 중등, 고등 영어 전문체리수능영어학원문의 031-912-1624
2026-02-07
-
2026학년도 합격자의 학생부, ‘방향성’이 경쟁력이다
고등학교 1학년은 대입의 관점에서는 방향성이 만들어지는 시기“아직 1학년이니 지켜보자”라는 생각은 위험,고1 때 선택이 2,3학년 학생부의 구조를 만들기 때문!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의 핵심은 ‘진로의 수렴 구조’에 있다대입 정시와 교과 전형에서 서류평가 도입이 확정되면서 입시의 대세는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의 경쟁력은 성적이나 활동의 개수가 아니라, 학생의 진로가 어떤 방향으로 개발되고 어디로 수렴해 가는지가 핵심이다. 최근 입시에서도 학년에 따라 진로가 어떻게 정교해졌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다. 따라서 학생부에는 구체화되는 진로의 흐름이 드러나야 한다.2026학년도 합격자 학생부 경쟁력, 고1은 탐색, 고2는 집중, 고3은 전문화로 이어졌다 고1 (관심사)고2 (중심축 형성)고3 (전공으로 발전)메디컬노화뇌신경 단백질의 특징악성 단백질의 방어기제화학신소재방화 소재에 관심나노 복합재 난연기술생명생명국민 대상 백신의 부작용항원 설계 기술 정교화경영복지복지기관 경영의 특징공기업 경영 효율성 증대영어세계사유럽 신화 문학의 특징동양과 서양의 신화가각국의 문화에 끼친 영향일어일본 애니메이션일본문화의 정체성을 만든신도문화19세기 서양문화와신도문화의 결함2026학년도 합격생의 학생부를 살펴보면, 1학년에서는 진로연계 관심사가 만들어지며 관심 분야 중심으로 문제를 인식하는 단계다. 이 시기 학생부는 어떤 분야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2학년이 되면서 학생부는 중심축을 갖기 시작했다. 3학년에서는 다시 한 단계 발전한다. 이 단계에서 학생부는 전공 학습자로서의 진로 수준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사례가 보여주는 학생부 설계의 방향성올해 합격 사례는 위의 흐름이 중요했다. 1학년에서 진로 관련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2학년에서 원인을 분석하며, 3학년에서 해결 가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갖는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학생의 목표의식은 점점 정교해지고, 학생부 전체는 하나의 서사로 모아진다. 입학사정관이 학생부를 읽을 때 주목하는 것은 ‘의대 희망’, ‘약대 희망’이라는 문구가 아니라, 그 방향으로 생각이 어떻게 깊어졌는가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정교하게 수렴되는 목표의식이다. 이 사례는 학생부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1 선생님과의 관계가 학생부의 밀도를 만든다위 내용은 선생님들의 손끝에서 적힌다. 그래서 관계도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다면, 많은 학부모는 교과 선생님을 떠올린다. 그러나 학생부를 구조적으로 들여다보면 가장 중요한 인물은 담임선생님이다. 자율활동, 진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그리고 담임이 담당하는 교과의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까지 포함하면, 학생부 전체에서 담임이 작성하는 영역은 약 30~40%에 이른다. 더 중요한 점은 이 영역들이 학생부의 ‘시작’과 ‘끝’을 이룬다는 사실이다. 입학사정관은 학생부를 펼쳤을 때 먼저 자율활동, 동아리, 진로활동을 읽고, 마지막으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통해 학생의 인상을 정리한다. 동아리를 제외한 이 모든 부분은 담임의 기록이다. 즉, 학생부의 인상은 담임의 시선에서 시작되고, 담임의 평가로 마무리된다.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아이에게는 딱히 써 줄 말이 없다 그래서 담임선생님과의 관계는 ‘잘 보이기’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부 구조를 이해하느냐의 문제다. 가만히 있는 학생에게는 담임도 쓸 말이 없다. 반대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학생에게는 기록할 내용이 쌓인다. 이 차이가 학생부의 완성도를 만든다.한 가지 분명한 점이 있다. 담임선생님과의 관계는 고3이 되어서 갑자기 좋아질 수 없다. 학생부는 누적 기록이고, 담임의 인상 역시 누적된다. 학생부를 잘 만들고 싶다면, 먼저 이 구조를 이해하고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선생님도 사람이고, 기록은 관계 위에서 만들어진다.올해 고1이 되는 시점은 학생부의 방향을 잡아야 하는 출발점이다.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아이의 진로와 배정된 고교의 특성을 고려해 1학년 활동의 기준을 정해두면, 아이가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정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목동 PK입시컨설팅학원박노성 원장02-2644-2755인스타그램: 목동PK입시컨설팅
2026-02-07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