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

맛과 멋이 있는 공간-올 가을에 오픈한 멋진 레스토랑

지역내일 2008-11-03

아침, 저녁으로 제법 찬 기운이 느껴지고 거리엔 낙엽이 운치를 더하면서 어느덧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이 계절엔 가슴 한켠이 시리고 허전해 낙엽을 밟으며 무작정 걷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좋은 사람과 함께 차 한 잔 나누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올 가을 강남에 새롭게 문을 연 멋진 레스토랑을 찾아보았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모던 아메리칸 스타일
스칼렛
스칼렛은 (주)아모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모던 아메리칸 스타일의 레스토랑이다.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등 해외 경력을 가진 조리사들이 담백한 새우를 컨셉으로 다양한 요리들을 개발했다. 내부는 항구 도시의 야경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와 우드, 스톤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넓고 테이블 배치도 여유 있게 해 지하에 있으면서도 탁 트인 느낌이 든다. 조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오픈 키친으로 구성했다. 새우를 주재료로 25여 가지의 메인 메뉴를 비롯해 신선한 해산물, 스테이크, 프리미엄 버거 등 다양하고 세련된 메뉴를 마련하고 있다. 미각은 물론 시각도 함께 즐거운 푸드 데코레이션을 강조하며 다양한 컬러를 이용해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어 음식을 접하는 고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원 재료의 컬러와 특성이 잘 반영된 페퍼소스, 비트소스, 레드나 옐로우 피망소스 등을 사용해 요리의 맛과 색감을 더한다. 3가지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트리오 메뉴는 도예가가 특별히 접시를 제작했을 정도로 스칼렛만의 야심작이다. 텍사스 스타일의 허브 오일을 발라 구운 닭가슴살과 치즈새우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텍사스 치킨 브레스트 트리오(2만천원)와 겉만 살짝 구워 부드러운 참치와 연어, 다양한 핫 베지, 소이진저 소스, 양파소스를 맛볼 수 있는 씨애틀 트리오(2만5천원)등 다양한 트리오 메뉴가 있다. 각종 넛트류가 들어간 독특한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보스턴 후라이드 쉬림프(1만6천5백원)는 4가지의 소스가 나오며 쉬림프 크림 파스타(1만5천5백원)는 특화된 크림소스를 사용해 파스타 마니아들의 입맛을 충족시킨다. 스시와 양이 푸짐한 세트메뉴도 와인을 주문해 여럿이 함께하기에 그만이다. 분위기를 즐기면서 가볍게 차 한 잔 하거나(아메리카노 4천원)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주말에는 한가한 테헤란로에서 가족 단위의 외식 모임 장소로도 좋다. 11월부터 칠레산 유기농 와인과 가격대를 낮춘 런치코스를 선보인다. VAT 별도.
위치 : 테헤란로 대치타워(하이닉스 건물) 지하 1층에 있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공휴일, 일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주차 : 주차 가능
문의 : (02)2052-1483




갤러리가 있는 레스토랑
노랑
10월 초에 오픈한 노랑은 지하에는 작품 전시회를 여는 갤러리, 1층은 카페 그리고 2층은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꾸며졌다. 노랑갤러리는 대중과 적극적으로 호흡하고 미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소통공간으로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 개관 기념 초대전으로 ‘강용면 - 비움’展을 기획하였다. 강용면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PC, 아크릴, 자동차 외장 도료, LED 등의 기발하고 참신한 소재를 활용해 대중조각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하 갤러리와 야외 테라스, 1층과 2층 곳곳에 작품을 전시해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양재천 뚝방길에 위치한 노랑 1층 카페는 모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통유리를 통해 밖을 내다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꾸며 밝고 환한 분위기이다. 2층 레스토랑도 통유리로 사계의 변화를 그대로 느끼면서 탁 트인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자연 채광으로 전체 실내 분위기가 밝게 살아있다. 여유 있는 좌석 배치와 넓은 테이블을 두어 각종 모임을 위한 장소로 그만이며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으로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1층 카페에서는 독일 알프레도 커피를 사용한 커피류와(아메리카노 5천원) 홍차류(6천원), 국화차, 쥬스 등을 마련하고 있다. 2층 레스토랑에서는 고객들이 주로 세트메뉴를 즐기며 파스타나 리조또를 선택할 수 있고 샐러드와 커피가 제공되는 런치세트와 안티 파스토, 파스타, 케이크와 과일, 커피가 나오는 디너세트(2만7천원~4만8천원)가 있다. 단품 메뉴로는 로즈마리 발사믹 소스의 호주산 꽃등심 스테이크(3만2천원), 송로버섯 오일향의 버섯 스파게티(1만5천원), 명란과 생크림이 들어간 명란스파게티(1만5천원) 등이 있다. 모두 소스의 맛을 줄이고 원 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 요리한다. 킹크랩살 케익(1만4천원)은 킹크랩과 감자가 들어간 크로켓 같은 요리이며 동양적인 맛을 낸다. 일본 카레를 사용하고 사과와 바나나를 넣어 3시간 이상 졸여 깊은 향이 배어있는 일본식 카레(1만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VAT 별도.
위치 : 대치중학교에서 강남수도사업소 끼고 우회전 하면 우측에 있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차 : 발레파킹
문의 : (02)574-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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