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추천 산 -문경 조령산-

암벽 타는 재미, 산행이 더 즐겁다

지역내일 2008-10-16
조령산(1,017m)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을 나누는 백두대간 마루능선을 이루는 산이다. 충북 쪽으로 암벽이 발달하였고 경북 쪽은 주흘산과 마주하며 그 사이에 문경 제1, 제2, 제3관문을 만들어 놓았다. 이화령(3번국도)에서 제3관문까지 능선길은 암벽이 있어 등산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주위에는 신선봉과 마패봉이 있어 비경을 이루며 조령산 자연휴양림도 조성되어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해발도 높지만 고도 529m의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여러 등산 코스 중 안전하게 그 진수를 즐기려면 이화령 - 조령샘 - 정상 - 깃대봉삼거리 - 제3관문 코스가 좋다. 정상에서 동쪽으로는 주흘산이, 남쪽으로는 백화산과 이화령 고갯길이, 북으로는 신선봉과 부봉 사이로 월악산이 보인다.
우리나라 산세는 동쪽 태백산맥을 등뼈로 하고 여러 산줄기가 서쪽으로 뻗어서 남과 북이 통하려면 험준한 고갯길을 넘어야 했다. 그중 경북 문경에서 충청북도 충주(또는 한양)로 넘어가는 문경새재는 너무나 유명하다.
조령산 등산은 이화령을 출발점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백산의 등허리인 이화령을 뒤로하고 북쪽으로 뚜렷한 산길을 따라 1시간가량 올라가면 동쪽 조령 제1관문으로 뻗어 내린 능선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를 밟게 된다.
조령샘을 뒤로 하면 키를 넘는 억새밭을 지나 어둠침침한 잣나무 밭 속으로 들어서게 된다. 급경사를 이뤄 다소 힘이 드는 잣나무 밭 수림 속을 뚫고 10분 거리에 이르면 100여 평쯤 되는 헬기장이 나타난다. 헬기장에서 북쪽 정상을 바라보며 7~8분가량 올라가면 ‘백두대간 조령산''이라 음각된 돌비석이 반기는 정상이다.
위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 충북 괴산군 연풍면
높이 : 1,017m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