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제모와 털 없는 원숭이

지역내일 2008-11-10

제이엠의원 고우석원장

우리 사람에 있어서 털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기는 매우 어렵다. 단순히 퇴화되어가는 신체 조직의 하나로 볼 수도 있지만 아직도 머리카락의 경우는 모든 사람들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가능하면 평생 유지하고 싶어 하는 털이다. ‘털없는 원숭이’에서 보면 여성의 경우 털이 없는 것이 더 위생에 도움이 되어서 털이 적은 여성이 남성에게 선택되었을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현대 여성의 경우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털이 줄어들고 있는 속도 보다 더 빠르게 인위적으
로 털을 제거하고 싶어 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머리카락과 성기부위의 일부 털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20대, 30대 여성들은 몸에 있는 털을 제거하기
를 원하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제모에 ‘Permanent’라는 단어가 추가되면 영구제모가 되는데 이 말의 의미는 말 그대로 영구적으로 털이 제거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영구적으로 털이 제거 된다와 모든 털이 다 영구적으로 제거 된다와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영구제모라는 말을 이해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영구제모에 관한 설명 중에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흔히 발견하게 되는데 주로 ‘영구제모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털이 올라온다’는 말들이다. 이 문장은 잘못된 설명으로 다시 설명하면 ‘영구제모 시술을 하여도 어떤 털은 제거가 되지 않고 휴지기가 되었다가 수개월이 지나면서, 좀 더 정확히 하면 4~12개월이 지나면서 다시 나오고 잘 치료된 털은 영원히 나오지 않게 된다’로 말할 수 있다. 쉽게 보면 ‘영구제모가 된 털을 구별하려면 시술을 중단하고 4~12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고 바꾸어 이해할 수 있다.

100%가 아닌 80~90%이상의 털이 영구적으로(평생)제거되는 시술이 영구제모라고 말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서 그 결론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이다. 미국의 경우 이 문제를 교묘하게 “Permanent Hair Removal” 에서 “Permanent Hair Reduction”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하면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영구감모라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다. 인터넷의 떠도는 설명들과는 달리 적절한 파장으로 적절한 강도를 선택해서 매 시술 마다 누락 부위 없이 시술을 하고 시술 간격을 잘 지키면 5번 정도의 시술로 평균 80-90%이상의 털을 평생 보이지 않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