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나이에 맞는 치아관리

지역내일 2008-11-10

치과의사 박민정원장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함께 충분한 영양소 섭취가 필수적인데 그 음식 섭취의 처음 단계가 치아가 위치한 곳이니 저작능력과 함께 맛을 느낄 수 있는 혀와 침샘구조가 원활히 조화를 이룰 때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임신 6주부터 태아의 치아 싹이 생기기 시작하여 생후 6개월이 되면 앞니부터 맹출 하기 시작한다. 만 3세쯤 되면 20개의 유치가 모두 나온다. 건강한 유치는 음식을 씹는 기능, 턱 뼈의 성장과 함께 발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그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나중에 맹출 될 영구치의 자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조기에 빠지거나 심한 치아우식증이 생기지 않도록 양치관리와 충치예방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만 6세가 되면 유치 뒤쪽으로 영구치인 큰어금니가 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나는 치아는 평생 사용해야 할 치아이므로 초기 관리가 평생을 좌우한다. 특히 소아 청소년기에는 충치가 생기기 시작하면 그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유치와 달리 영구치의 씹는 면에는 많은 홈들이 형성 되어 있어 음식물이 홈 사이에 잔존하기 쉽다. 따라서 씹는 면을 매끈하게 코팅을 해서 충치예방을 할 수 있는 ‘실란트’시술과 함께 6개월에 한 번씩 불소도포를 해서 미리미리 충치예방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영구 치열과 턱뼈 성장이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치아들이 자리를 잘 잡고 성장하는지 정기검진과 함께 필요시에는 치아교정과 손가락 빠는 습관이나 비염 등 나쁜 습관과 환경은 해결하여 조화로운 얼굴 성장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성년기에 들어서면 충치가 발생하는 속도는 현저하게 감소되나 잇몸건강에 서서히 신경을 써야한다.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치과 정기검진과 함께 스켈링 치료로 치석과 착색 등이 치아에 남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깨진 치아나 마모가 심한 치아들을 관리하도록 한다. 장년기와 노년기로 갈수록 오래 사용한 치아들은 씹는 면이 닳기 시작하고 잇몸사이사이에 틈새가 생기면서 뼈가 조금씩 녹기 시작한다. 손상되거나 결손된 치아는 초기에 치료를 진행 할수록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이와 함께 씹는 힘을 길러주는 단단한 느낌의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는 습관과 칼슘 섭취 등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주면 태어나면서부터 노년기까지 건강한 치아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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