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영어유치원 올가이드

내 아이에게 맞는 곳 꼼꼼하게 점검하고 선택하라

지역내일 2008-11-14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정책 등이 발표되면서 영어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가 비싸지만 영어가 대세라는 흐름에 따라 적지 않은 부모들이 가정 경제의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자 한다. 부모들이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실제로 영어유치원 졸업생들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꾸준히 영어 유치원을 다니다보면 일정 수준의 듣기와 말하기가 가능하다. 발음 또한 어려서부터 영어를 접한 탓에 자연스럽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영어 유치원을 선택하는 엄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내 아이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라
아이에게 일찍부터 영어를 가르칠 목적이라면 영어유치원은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을 찾아 입학시켜야 부작용 없이 기대만큼 아이의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각기 다른 영어유치원의 특징을 충분히 따져 보고 아이에게 가장 접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유치원은 모두 비슷해 보여도 시설은 물론 커리큘럼, 교육철학, 수업 시스템 등이 원마다 차이가 크다.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 있는 반면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에서 수입한 프로그램도 있다. 또 모든 수업이 완전히 영어로만 진행되는 영어유치원도 있고,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영어유치원의 이런 다양성은 영어유치원이 법적으로 ‘유치원’이 아니라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유치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일반유치원에 비해 설립조건 등이 자유로운 탓에 각 원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발품을 파는 것이다. 물론 해당 영어유치원의 홈페이지나 유아 관련 사이트 등에서 선배 엄마들의 글을 참조해 보는 것도 좋다. 또 아이가 입학한 후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잘 적응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인성교육은 가정에서 함께 도와 줘야
영어유치원이 인기지만 일부에서는 ‘정말 보내는 것이 좋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인성교육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 대해 영어유치원 관계자들은 부모가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한 영어유치원 원장은 “부모들은 영어실력과 인성교육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두 가지 모두를 완벽하게 잡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영어유치원의 경우 가정에서 함께 도와줘야 인성교육이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일부 영어유치원에서는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몰입식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일부 한국 유치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등이다.

◆부천 KIDS COLLEGE(www.kidscollege.co.kr)는 영어 문화권 속에서 교육 받은 원어민교사가 상주한다. 영어문화를 수용하고 자기주도학습으로 창의성을 발달시키는데 목표가 있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5~7세 신입반과 한국에서 영어유치원 종일반을 1~2년 이상 다닌 어린이, 영어권 국가에서 Free School 또는 Kindergarten을 1년 이상 다닌 6~7세 어린이가 입학할 수 있다. 미국 현지 유치원 학생 이상의 영어능력을 키워주는데 목표를 둔다. 영어도서관과 Block Room이 마련되어 있다.

◆부천, 부평 LCI 키즈클럽 중동스쿨(www.lcikidsclub.com)은 미국식 영어를 넘어선 국제어 감각을 키우는데 주력한다. TPR(Total Physical Response) CLL(Communicative Learning Languages)에 기초한 프로그램이 특징적이다. 자체 제작된 교재와 교본으로 진행되며 미국 및 캐나다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듣기와 말하기 등의 4가지 언어 기능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체계화 되어 있다. 미국식 유치부에서 고등부까지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는 커리큘럼과 함께 방학특강 집중반, 해외거주 경험반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코리아헤럴드(www.koreaherald.co.kr)는 최초의 영어신문 활용학습 JENIE(The Junior Herald English In Edu
cation)로 학습과 연관된 다양한 컨텐츠, ENIE 세미나, 강사교육 등을 진행한다. 주니어헤럴드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기사는 물론 원어민 발음으로 듣는 주니어헤럴드 기사, 영어 에세이 첨삭지도와 ENIE 모범답안, 주요 해설기사등 유용한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시사와 영어 학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영어신문, 사이버 아카데미, Reading& Listening, 영어에세이 등이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학습이 가능하다.

◆부천 중동 원더랜드(jd.wonderland.or.kr)는 국내 최초로 ALT(Active Language Teaching) 프로그램을 도입한 영어회화전문학원. 일상생활 언어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하며 매 월 한 번 씩 새 교실로 이동해서 수업을 진행한다. 영어 유치부와 5~7세의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초등학교 입학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령은 물론 영어 실력을 고려해서 반 편성을 한다. 최강의 교사진으로 구성된 3인 담임체계가 특징이다. 중동점 원장은 “영어를 배우는 환경에서는 많은 시간을 영어 환경에 노출되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앙코아 부천스쿨은 5, 6, 7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영어 학습 시스템이다. 커리큘럼은 10년 간 외국인 교수들과 한국인 연구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가르쳐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다. 실력 있는 외국인 강사진과 함께 오감과 다양한 게임을 이용한 흥미진진한 학습법이 특징이다. 미국 굿서번트사의 앙코아 스쿨 평가개발팀이 개발한 앙코아 레벨테스트로 유아의 영어 수준을 진단해서 성적표에 도표와 함께 정확한 분석 결과를 관리하고 있다. 앙코아 홈페이지(www.encoreed.co.kr)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SLP Rainbow Bridge(www.bucheon.slp.ac.kr)는 5세부터 시작하는 서강대학교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시한 유아 교육 목표를 영어교육에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서강대학교 영어교육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Rainbow Bridge는 유아들의 전인적인 발달과 흥미를 최우선으로 한다. 오랜 시간 꾸준하게 영어에 노출된 아이들을 영어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하고, 다양한 언어기술을 통합적으로 발달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5~7세 대상의 3년, 6~7세 대상의 2년, 7세 대상의 1년 프로그램이 년차별로 운영된다.

◆부천중동, 부평, 계양 헤럴드 스쿨(www.heraldschool.co.kr)은 유치부 전용 헤럴드 아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영어권 유치원과 한국 유치원의 장점을 살려 만들었다. 취학 전 아이들의 언어, 사회성 발달을 위해 교과과정을 영어에 노출되도록 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년차(5,6,7세), 2년차(6,7세), 3년차(7세)가 대상이며 12명 이내로 입학이 가능하다. 주5일 수업을 하며 외국인과 내국인 교사가 지도한다. 1년차는 생활에 필요한 기초 회화를, 2년차는 실용 회화, 3년차는 상황에 따른 이야기를 듣고 생각 표현하기를 가르친다.

◆부천 YBM ECC 유치부는 취학 전 5~7세 대상의 영어유치부(Ivy Kids)로 45년 전통을 자랑한다. 다양한 과목과 주제를 영어로 학습하는 교육, 체험과 참여를 중시하는 학습자 참여 교육, 독서와 토론을 통한 참 지식 교육, 언어의 네 영역을 발달시키는 교육, 균형 있는 발달을 위한 인성교육이 특징이다. 인성, 지성, 창의성 과목이 있으며 Math, P.E, Art & Crafts, Science, Orda 등의 코스에서는 연령별, 연차별 아이들의 발달 상황을 고려한 선택수업을 실시한다. 학부모와 교사, 교사와 교사의 교류가 활발하며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다.

◆부천 중동 옥스퍼드 잉글리시 스쿨은 만 3세~5세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체계적인 전인교육과 영어교육을 균형 있게 실시하고 있다. 유아가 스스로 즐겁게 참여하도록 하며 레벨별, 연령별 소수정예로 반 편성을 하고 있다. 외국인과 한국인 영어교사와 유아교육전공교사가 수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유치원 7차 교육과정에 준한 교육이 진행된다. 초등예비반과 해외 거주 경험 및 유학준비반인 영재반이 있다. 영재반은 원어민과의 프리 토킹 방식으로 진행되고 11월3일부터 유치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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