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의 한방치료

췌장기능의 회복으로 근본적 치료

지역내일 2008-11-17
몸의 면역기능 강화와 췌장기능 정상화로 혈당조절기능 회복가능

당뇨병이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거나 혹은 각 장기에 작용하는 인슐린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병이다. 한의학에서는 당뇨를 ‘소갈’(消渴)증의 일종으로 보는데, 이는 인체 내의 혈과 진액이 소모되어 갈증이 생기고 살이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기름지거나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 피부가 막히고 기의 운행이 느려져 속으로 생긴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해 ‘소갈’이 생기며, 이 열이 진액과 혈을 소모하게 됨으로써 소갈증이 생긴다.

한방치료의 기본은 면역기능 강화
당뇨병으로 유명한 논현동 신명한의원의 한의학박사 김양진 원장은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은 식생활 및 일상생활의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매일 이어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면역력이 저하됨으로써 췌장의 기능이 약해진 것이다”며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가운데 면역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한방치료를 해야 하며, 무조건 혈당치만을 내리기 위한 약물이나 주사는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닐 뿐 아니라 당뇨병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당뇨치료는 일시적으로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주사나 약물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몸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고 그 작용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
한편, 비만으로 인해 우리 몸에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인슐린의 유용성이 떨어져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약화되어 결국 당뇨병이 발생한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는 췌장기능의 정상화가 중요한데 단순히 혈당만 낮추는 식의 치료로는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 약물에 의한 타율적인 혈당조절이 아니라 인체 스스로 자발적인 인슐린 분비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췌장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췌장 기능 정상화가 당뇨완치의 유일한 방법
김 원장은 “한방에서는 당뇨병을 췌장 기능 저하증으로 보는데, 심한 정신적 충격이나 지속적인 스트레스, 육체적 과로, 수면부족 등으로 인하여 인체의 항상성과 자연회복시스템을 담당하는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짐과 동시에, 교감신경의 과도한 항진으로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약화되어 당뇨병이 발생한다. 또한 과도한 비만이나 당분섭취도 췌장기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따라서 췌장의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보약의 개념으로 치료하여 인슐린 분비기능을 정상 회복시켜 주지 않으면 당뇨를 고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췌장에 인위적으로 인슐린을 투여하는 인슐린요법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췌장기능을 더욱더 퇴화시킬 우려가 있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순간적인 저혈당을 자주 유발시켜 망막이나 뇌에 심각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 따라서 혈당을 강제로 낮추는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투여 대신 췌장 기능을 되살리는 근본 한방치료야말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지난 수년간 수차례의 임상 실험을 통해 치료효과가 입증된 순수 한방 당뇨병 치료제인 ‘소당고(消糖膏)’는 혈당조절 및 증상 개선은 물론 합병증 예방 효과에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뇨 합병증에 대해서도 김 원장은 “어혈과 혈전으로 기혈이 막히고 혈액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당뇨 합병증은 한약으로 어혈을 풀어주고 기혈순환이 잘되게 해주면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방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 중요
‘소당고’를 통한 한방치료는 췌장기능이 점차 회복됨은 물론이고 당뇨병의 주 증상인 갈증, 잦은 소변, 피로감, 시력 저하, 체중 감소, 손발 저림, 부종, 성기능 저하,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당뇨 초기라면 6~8개월 정도면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인슐린 주사에 의존하는 말기 환자나 인슐린 의존형 당뇨환자도 6개월~1년 정도 꾸준히 한약을 복용하면 주사를 끊을 수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은 불치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방에서 당뇨병은 치유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치료방법과 처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자신의 적극적인 극복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소당고 복용으로 췌장기능이 회복되고 인슐린 분비가 원활해져 혈당조절은 물론 근본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하지만 여기에 안심하지 말고 정상화된 췌장기능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과 식이요법 등 꾸준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당뇨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혈액의 점도가 높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합병증이 생길 우려가 많으므로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도움말 : 신명한의원 대표원장 김양진 한의학박사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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