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 관련된 질병들 (I)

지역내일 2008-11-07
섹스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의 수는 매우 많다. 이런 질병에 관한 설명은 불안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강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므로 안전하고 조심스러운 섹스가 연인 사이에 상호존중으로 꼭 필요한 것이다.

사면발이
사면발이는 음모에 사는 흡혈이로 성행위나 성행위 외에 그저 단순한 접촉에 의해서도 전파 될 수 있다. 이 흡혈 벌레들은 숙주를 떠나서도 24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수건, 침대시트, 옷 등의 무생물에 의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 사면발이의 충란 역시 숙주를 떠나 며칠 동안 생존할 수 있으며 감염원이 되기도 한다. 사면발이는 털에서 살며 두피, 속눈썹, 겨드랑이, 음모에 분포할 수 있다. 첫 번째 증상으로 감염부위가 매우 가려우므로 아마 공적인 장소에서는 그곳을 긁지 않도록 애써 조심해야 할 것이다.

성기 사마귀
전문 용어로 ‘첨형콘딜로마’라고도 불리는 이 성기사마귀는 음경, 음낭, 항문, 입의 끝이나 가장자리에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작고 딱딱하며 통증이 없는 혹의 형태로 존재한다. 때때로 이 사마귀들은 성행위시 마찰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에 생기며, 포경 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들에게는 포피에 생기기도 한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겉에서 잘 보이지 않는 질의 깊은 곳이나 자궁경부에 주로 잘 생긴다. 만약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사마귀는 점점 자라서 양배추 모양의 피부조직으로 변할 것이다. 여성에게 있어서 보기에 흉할 뿐 아니라 양성인 이 사마귀가 때때로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가진 이형성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차츰 밝혀지고 있다. 이형성증을 가진 10명의 여성 중 1명은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게 되고,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남성에게 있어서 HPV는 드물지만 무서운 음경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에이즈(AIDS)
처음 에이즈에 관해 잘 몰랐을 때는 그저 남성 동성연애자들만 걸리는 암이라고 알려졌을 뿐이었다. ‘후천성 면역결핍증 AIDS’이 병의 원인인 2가지 주요 바이러스 중 하나인 HIV-1이 1984년에 발견되었다. HIV는 성행위시의 체액(주로 정액, 질 분비물, 혈액)을 통해서만 감염되므로 결국 침대 위에서 하는 행동에 의해 감염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안전한 성행위가 세상을 구할 수는 없겠지만 당신을 구할 수는 있다.

아름다운 산부인과 권장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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