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및 지역 경제

비데, 제대로 관리해야 건강도 UP 기분도 UP!

지역내일 2008-12-01
일주일에 한번 노즐 닦고, 6개월에 한번은 필터 교환해줘야…완전 분해 청소도 필수

얼마 전 한 방송사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비데 위생에 관한 실태를 다룬 후 비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우리 집 비데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등 한결같이 놀라워하는 반응이었다.
건강하고 깔끔해지려고 사용하는 비데가 잘못된 관리로 인해 오히려 더욱 비위생적이 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정기적인 필터교환과 노즐청소 필요
비데를 한번 구입하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수기나 청소기처럼 건강과 직결되는 비데 역시 정기적인 필터 교환과 청소 등의 관리가 필요한 제품이다.
우선 비데에 사용되는 필터는 최소 6개월에 한번은 교체를 해줘야 하며, 물이 분사되는 노즐 역시 일주일에 한 번은 닦아줘야 한다.
비데 청소 및 유지보수 업체인 (주)비데전문가그룹 고객지원팀의 윤명호 차장은 “먼지나 찌꺼기를 걸러주는 필터는 항상 물속에 잠겨 있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다. 결국 세균에 오염된 물이 노즐을 통해 분사되기 때문에 필터 교환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이물질이 필터에 낄 경우 필터에서 누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비데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인다.
평상시에는 숨어 있다가 사용할 경우에만 밖으로 돌출되는 노즐 역시 각종 찌꺼기나 오물이 껴서 구멍이 막히기 십상. 그렇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은 닦아줘야 하는데 이런 기본적인 관리법조차 모르고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렇게 오염된 비데를 사용할 경우, 악취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가려움 등의 피부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비데에 물 뿌려 청소는 금물
공공장소에 설치된 비데의 위생은 더욱 심각한 것이 현실이다.
“공공장소의 경우는 비데의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3개월에 한 번씩은 필터를 갈아줘야 하지만 관리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고, 정기적으로 청소를 한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방법으로 할 경우에는 고장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비데전문가그룹의 유민재 비데전문엔지니어는 설명한다.
비데를 세척할 때 일반적으로 화장실 청소 시 사용하는 산성 또는 알칼리성 세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비데의 탈색과 균열을 일으키는 등 비데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지름길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성세제를 물에 풀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비데에 직접적으로 물을 뿌려 청소를 할 경우에는 누전의 위험과 함께 비데 내부로 물이 유입되면서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비데의 평균 수명은 7년 정도지만 이처럼 관리를 잘 못한다면 수명은 반으로 줄어든다고 봐야 한다.
보통 가정에서 비데를 청소할 경우 물걸레로 외관을 닦아주고 비눗물과 칫솔을 이용해 노즐을 닦아주는 정도의 관리가 적당하다.

비데 분해 청소는 전문가의 도움 필요
그러나 가정에서 아무리 깨끗이 사용하고 청소하더라도 필터를 교환하거나 비데 내부까지 청소하기는 힘들다.
잠원동에 사는 주부 김은경 씨(32세)는 외관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는 비데에서 심한 악취가 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한 케이스. 비데전문가그룹의 방문을 받아 비데를 분해해본 후 심각한 오염 상태에 놀랐다. 비데 내부는 물때뿐만 아니라 녹물이 심하게 고여 있었고, 곰팡이와 각종 찌꺼기 등으로 심하게 오염된 상태였다. 노즐 역시 구멍이 막혀 물이 제대로 분사되지 않았다.
“비데는 내부까지도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외관만 닦는다고 청결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완전히 분해해서 내부 청소까지 필요하지만 일반인들은 사실상 분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유민재 엔지니어는 “특히 일반 가전제품과 달리 비데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분해와 조립을 할 경우 파손 및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그럴 경우 소비자는 제대로 된 AS는커녕 보상도 받을 수도 없다”고 강조한다.
(주)비데전문가그룹에서는 비데의 필터교환부터 분해 살균소독 청소까지 비데에 관한 모든 관리를 제공하는 ‘안심클린서비스’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비데 제조회사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은 비데전문엔지니어가 비데를 관리해주며, 회원제로도 운영해 정기적인 서비스도 가능하다.
문의 1588-3166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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