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겨울방학 문법 잡기 노하우

지역내일 2008-12-01


겨울방학은 부족한 영어 학습을 따라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 이다. 겨울방학동안에는 새 학년 준비로 모든 아이들이나 학부모님들 모두 준비를 하지만 더운 여름방학은 무더운 날씨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국내외 캠프활동을 더 권장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오히려 뒤떨어진 영어 학습을 만회하기에는 여름방학이 가장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번 여름방학이 자녀들의 영어 학습 전환점이 되기 바라시는 분들을 위해 15년 강의를 통한 얻은 몇 가지 노하우들 중에서 문법 편에 대해 알려 드리고자 한다.

대부분 학생들이나 학부모님께서 문법 영역에 있어서 마스터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데 전혀 어려운 수업이 아니다.

첫째, 필자는 문법을 제외한 모든 영역은 영어로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 하지만 문법만은 한글로 된 교재로 공부하길 원한다. 왜냐하면 그동안 영영으로 문법 수업을 한 많은 학생들이 문법 용어나 문법적 이해 부족으로 많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아왔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시간”을 허비하여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법 공부는 한글로 된 책으로 공부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둘째, 문법은 먼저 문법적 용어의 설명이 필요하다. 문법적 용어 설명이 없이 바로 본 강의로 들어가면 학생들은 처음부터 문법적 어휘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오랜 기간 외국에서 생활하고 국내에 들어온 학생들-한국어 이해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특히 그렇다. 그래서 반드시 문법적 용어의 설명, 예를 들면 무엇이 수동적 의미인지 무엇이 능동적 의미인지를 학생들에게 알려 줘야 한다. 그 밖에 현재분사, 과거 분사는 시제와 아무 관련이 없지만 용어 표현이 그렇다는 것 등 미리 알려주어야 할 다양한 사항들이 있다.

셋째, 문법적 용어 설명이 된 후에는 책 위주의 수업이 아닌, 즉 책을 보고 읽어주는 문법 설명이 되어선 안 된다. 그러한 수업은 학생들의 이해력을 떨어Em리며
문법이 어렵다고 느끼게 만드는 데 큰 몫을 한다. 해결 방법은 그 날의 문법 파트에 대한 설명은 예외적인 요소들도 반드시 포함하여 차근차근 일괄적으로 능숙하게 한꺼번에 풀어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학생들은 문법 내용을 연결하기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다. 각각의 요소들이 서로 서로 상호 연결되어 영향을 미치는 관계란 것을 파악해야 하는데 책 위주의 수업을 듣게 되면 그 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

넷째, 문법 문제 풀이는 가급적 해당 문법 내용을 참고삼지 않고 풀어야 한다. 문제 풀기 전 그 문법 파트에 대한 내용을 어느 정도 공부하고 나서 문제 풀이에 들어가야 한다. 무조건의 문제 풀이는 하나마나이다. 모르는 문제는 문제 풀이를 끝낸 후 문법적 내용을 찾아 주석을 다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 중 하나이다. 몇 문제를 맞히느냐가 중요하기 보단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맞은 문제들 중에서도 중간 중간 그것이 정답인 이유를 물어봐 주는 것도 복습 과정들 중 하나가 된다.

위 첫째, 둘째, 셋째, 그리고 넷째 조항까지 잘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면 똑같은 문법책을 한 권 더 구입하여 한 UNIT이 끝난 후 스스로 도움 없이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반복 학습은 그 UNIT을 다진다는 면에서 아주 효과적이다.

다섯째, 문법책외에 다른 지문은 통해 문법적 요소를 찾아내며 문법적 시야를 넓혀야 한다. 문법책은 각 파트마다 그 파트에만 해당되는 내용에 대한 문제 풀이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면 부정사편은 부정사편에 대한 문제들만 있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부정사에 해당되는 문법적 요소만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토플이나 텝스 등의 시험에서 이것은 부정사편에 해당되는 문제라는 힌트는 어디에서든 찾아볼 수 없다. 많은 다양한 지문을 통해 문법적 시야를 넓히는 공부가 이루어 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각자 능력에 맞는 문법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부 지나친 욕심으로 너무 어려운 문법책으로 학습한다면 학생들에게 문법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게 만들며 성취욕도 떨어트려 자칫 문법을 포기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연령과 학습량에 따라 적절한 문법책을 선택하는 게 필요하며 선택한 문법책은 적어도 70~80%는 이해할 수 있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번에 한 단계 높은 문법책을 선택하더라도 부담 없이 편하게 또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된다.

멘토어학원 원장 유민경
(02)517-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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