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송파따로국밥’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그만

지역내일 2008-12-08 (수정 2008-12-11 오후 4:54:57)

지금처럼 쌀쌀한 계절에는 따끈하면서 얼큰한 국물이 생각난다. 더구나 연말이면 해장국처럼 고마운 음식이 없다. 따로국밥은 대구가 원조지만 송파구 방이동에서 그 맛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다. 미사리에서 당일 배송된 안동한우로 쫄깃한 육사시미(뭉티기)와 따로국밥을 대접한 경험으로 이곳에 문을 연지 3개월째, 한번 맛을 본 손님은 다시 찾게 된다는 ‘명품 송파따로국밥’을 찾았다. 



1 A 등급 한우를 담은 명품 따로국밥
‘송파따로국밥’의 맛의 비밀은 좋은 재료에 있다. 따로국밥의 주재료는 국물 맛을 좌우하는 쇠고기. 쇠고기는 1 A⁺⁺등급 한우 중 진한 국물을 낼 수 있는 양지와 사태를 사용한다. 2시간가량 끊여낸 쇠고기 육수에는 따로 데친 대파와 무, 손질한 콩나물이 한줌 들어간다.
엄지손가락 크기로 썰어서 뚝배기 속에 들어간 고기는 정확히 100g씩. 기름이 적당히 붙은 사태와 양지살, 스지 맛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적당히 끊여낸 야채들이 달지 않고, 대파의 알싸한 맛과 콩나물의 아삭한 맛이 씹는 즐거움을 더한다.
빨간 국물 탓에 너무 맵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국물 맛을 보면 시원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적당히 얼큰 담백하고 조미료 맛이 없는 구수한 국물 때문이다. 먹는 내내 이마와 코끝에 땀이 송송 맺히면서 밥 한 그릇이 20분이면 싹싹 비워진다. 이는 해장 뿐 아니라 점심시간에는 식사용으로, 주말에는 아이를 대동한 가족 손님을 끌어들이는 비결이 된다. 



영화배우 감우성 부부 등 연예인 단골 많아
해장국 집이지만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한쪽 벽면에 장식한 국내산 술병과 미니어처 500점이 눈길을 잡는다. 20년 전 술부터 현재 시판 중인 술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김재봉 사장은 “좋은 재료를 가지고 정성을 담으면 맛좋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 나온다”면서 “우리 집 식재료 중에서 다슬기만 북한산이다. 고춧가루와 들깨 등 양념류까지 고향인 대구와 경산지역에서 가져온 국산을 고집한다”고 말했다. 또, “밥이나 국물이 부족할 때는 서비스로 더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송파따로국밥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직한 맛과 넉넉한 마음으로 대접하겠다는 거다.
이집은 중․장년층 외에 여성 단골이 많은 편이다. 영화배우 감우성 씨 부부와 탤런트 이계인, 가수 김종서․ 박희수 씨는 이 집을 자주 찾는 단골 연예인들이다.
따로국밥이외에 구수한 들깨 다슬기탕과 술국, 해물파전을 판매한다. 겨울철 별미인 구룡포 직송 과메기 요리도 있다. 2층에는 20석 규모의 단체석이 아담하게 있어서 모임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이벤트로 12월 25일까지 최대 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 하고 있다. 따로국밥은 포장판매도 한다. 1인분은 6000원, 2인분은 1만원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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