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방으로 치료하는 ‘발기부전’

지역내일 2008-12-08
자신감 잃는 남성 자존심 다시 세운다
한약, 약침, 뜸으로 성기능과 관련된 장부와 경락 활성화…일회성 아닌 근본치료로 만족도 높아

발기부전으로 자신감을 잃고 사는 남성들이 있다. 만족스런 성생활은 생활에 활력을 주어 일과 가정 등 매사에 적극적인 남성으로 만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인정받지 못한다는 심리적 갈등으로 활력을 잃고 소극적인 남성으로 남는다.
발기부전이란 성생활을 할 때 적절한 발기가 일어나고 또 이런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일이 힘든 상태를 말한다. 발기부전으로 고민을 하고 있음에도 성적인 문제를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감추려다,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나 민간요법 등에 의지해 오히려 몸을 망치는 사례가 많다.
발기부전도 하나의 질병이므로 치료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발기부전의 약 50%이상은 신체적 원인에 의한 것이므로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과거에는 건강상태나 심리적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해 자존심 때문에 혼자서 끙끙 앓았으나 이젠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보다 전문적 치료로 홀가분하게 벗어나야 한다.

성기능 관련 장부와 경락 허약으로 생겨
발기부전 치료는 한방과 양방적 방법이 있다. 양방치료가 개인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처방인 반면 한방치료는 개인별 맞춤치료라는 점이 크게 다르다. 요즘은 자연스럽고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어 좋은 ‘한방’을 많이 찾는 추세다.
발기부전을 치료하려는 사람들은 부작용이 가장 큰 걱정이다. 한방치료는 이런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자신의 체질에 맞춰 근본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기 때문에 단기적 효과에 그치지 않는다. 한번 기능이 회복된 이후에는 약물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발기부전은 1차성, 2차성으로 나누는데 흔히 말하는 발기부전은 2차성을 말한다. 한방에서 치료대상으로 삼는 발기부전은 2차성이다. 즉 정상적인 성생활이 가능했던 사람이 나이, 음주와 흡연 같은 좋지 않은 생활습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과로, 고혈압, 당뇨 등으로 인한 발기부전으로 성생활이 곤란을 겪는 경우다.
한의학에서는 발기부전을 음위(陰?), 양위(陽?), 양불거(陽不擧) 등으로 부른다. 음위는 성생활에 대한 생각이 줄고 발기력도 약해져 부부관계가 힘들어 지는 것. 양위는 중요한 순간에 발기가 되지 않는 것이며 양불거는 음위와 양위를 모두 포함하는 발기부전의 총칭이다.
코넬남성한의원 강윤묵 원장은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이유는 극심한 스트레스, 만성질환, 호르몬 결핍, 약물복용, 노화, 과음, 비만, 흡연, 오랜 금욕생활 등이 있으며 이런 원인들의 복합적 작용으로 성기능을 관장하는 장부와 경락이 허약해져 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맞춤치료로 만족스런 성생활 되찾아
한방에서 발기부전 치료는 한약, 약침, 뜸을 이용해 기능이 저하된 장부와 경락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이 사용된다. 한약은 주된 치료법으로 노화로 인한 경우나 발기력이 약화되었을 때 신장(腎臟)과 간(肝을) 보강하여 宗筋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환소단(還少丹) 등이 처방되며 양기가 떨어져 몸이 차고 발기가 안 되는 경우 상단 등의 처방을 가감한다. 과로로 인한 경우 간을 건강하게 해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공진단(供辰丹)이 사용된다.
강 원장은 “발기부전이라 하여 단순히 발기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살펴 허약해진 장부를 찾아낸 후 치료를 한다”고 밝혔다. 치료 후에는 전신의 기능적 균형을 회복하여 증상의 개선은 물론 건강의 회복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음식과 같은 천연약물인 한약이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인체의 요구조건에 맞는 성분을 능동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약침은 홍화약침을 사용하며 평소 발기력이 약하거나, 사정감이 떨어지고, 정액량이 감소하고, 천연약물로 확대를 시키고자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홍화약침은 국소부위의 어혈을 제거하고 혈관을 확장하여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도움을 준다. 뜸은 개인적 상황에 따라 병행한다.
강 원장은 “한방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만족스런 성생할 유지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특히 손발이 차고 음경이 냉하며 추위를 많이 느끼는 남성들에게는 제격”이라고 조언했다. 치료기간은 보통 2~3개월 정도. 15일마다 상태를 체크해 약을 조절하기도 하므로 이때만 내원을 하면 된다.
도움말 ; 코넬남성한의원 강윤묵 원장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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