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어딘가에 내 이름표, 혹은 우리 가족의 이름표가 달린 나무가 자라고 있다.’
내 나무를 갖는 것은 어디서나 가능한 일이겠지만 대전이라면 더 쉽다. 시가 나서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
대전에서 나무심기는 문화다. 대전시가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내 나무 갖기 운동’이 대전만의 독특한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처음에는 내 나무 갖기로 시작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한밭수목원 등 공원지역은 물론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등 관공서까지 활용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내 나무 갖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기념 등 각종 기념나무 심기, 스승존경 나무심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다. 지난달 8일 결혼기념 나무심기에는 53쌍이 참여했고, 22일 열린 스승존경 나무심기에는 스승과 제자 210여명이 참여했다.
기관장들 기념식수도 인기다. 시는 ‘대전사랑 나무심기’라는 이름으로 주요 기관장 이·취임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밭수목원 등 주요 공원에 기념식수 동산을 마련했다.
이범주 대전시 푸른도시기획담당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전을 녹색도시로 만드는 일이 한층 의미있어졌다”며 “시민들의 참여는 대전이 전국 최고의 녹색도시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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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무를 갖는 것은 어디서나 가능한 일이겠지만 대전이라면 더 쉽다. 시가 나서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
대전에서 나무심기는 문화다. 대전시가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내 나무 갖기 운동’이 대전만의 독특한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처음에는 내 나무 갖기로 시작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한밭수목원 등 공원지역은 물론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등 관공서까지 활용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내 나무 갖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기념 등 각종 기념나무 심기, 스승존경 나무심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다. 지난달 8일 결혼기념 나무심기에는 53쌍이 참여했고, 22일 열린 스승존경 나무심기에는 스승과 제자 210여명이 참여했다.
기관장들 기념식수도 인기다. 시는 ‘대전사랑 나무심기’라는 이름으로 주요 기관장 이·취임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밭수목원 등 주요 공원에 기념식수 동산을 마련했다.
이범주 대전시 푸른도시기획담당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전을 녹색도시로 만드는 일이 한층 의미있어졌다”며 “시민들의 참여는 대전이 전국 최고의 녹색도시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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