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우리 시 이렇게 달라져요

교육·복지 지원 확대되고, 지역경제 기반 강화

지역내일 2009-01-07
새해를 맞이해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우리지역의 각 도시에서는 교육 환경 노인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난해와 다른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2009년 기축년, 무엇이 달라지는지 각 지역 시장 신년사를 통해 알아보았다.

안양시, 화장장려금 지급제도 시행
안양시는 새해부터 민원 옴부즈만 제도를 시행한다. 시민들의 각종 불편 사항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고, 민원 옴부즈만이 접수처리 결과를 통보해주는 이 제도는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신설제도이다. 또 맞벌이 가정을 위한 토요 영유아 예방접종을 비롯해 영유아 건강동아리도 운영한다. 시는 극심한 경제난을 감안해 전국에선 처음으로 상수도요금을 10% 감면해주고 안양지역사회안전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해 CCTV를 올해 5월까지 190개소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시의 웹메일 주소가 변경되며 공무원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메일주소는 공무원과 시민용으로 분리된다.
안양시는 그동안 2007년 12월 31일 기준 노인교통수당 지급 노인 중에서 기초 노령연금 수급자를 제외한 노인들에게 지급되던 노인교통수당을 2009년 1월 1일부로 폐지한다. 그리고 화장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화장장려금은 사망일을 기준으로 3개월 이전부터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주민이 사망했을 때 화장의 방법으로 장례를 직접 치룬 경우나 개장하여 화장한 경우 장려금을 지급한다. 지급액은 화장장 사용료의 30%이다. 이 밖에 A+리턴프로젝트도 시행한다. 지방이전이 확정 또는 이전한 공공기관이나 공장 등의 부지를 시가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 시민 품에 되돌려주는 이른바 A+리턴프로젝트는 삼덕제지 부지, 수의과학검역원 부지, 가축위생시험소 부지, 유유산업 부지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
교육 지원 강화, 뉴타운사업 등 지역 균형발전
군포시는 교육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지난해의 2배 수준인 124억원의 학교교육경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7억원을 들여 능내초등학교의 어학실현대화사업과 수리고 급식실 리모델링 등 17개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또 국제교육센터도 9월이면 준공된다. 센터가 문을 열면 전문영어강사를 초빙해 저비용으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는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600명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와 220명을 대상으로 한 영어카페도 운영, 영어 사교육비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계획이다. 2010년까지 120억원을 목표로 추진중인 ‘군포사랑장학회’도 현재 66억원이 적립된 가운데 올해 362명의 청소년에게 3억8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뉴타운 사업 등으로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역세권역과 산본권역, 금정권역 등 3개 권역 9개 블록을 구획, 각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금정역세권 뉴타운 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의 효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현재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중인 금정역세권 뉴타운사업은 주민공람과 공청회를 가진 후 3월경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수리산과 반월호수, 갈치 호수를 끼고 있는 대야동은 반월호수 주변의 호수특화지구, 청소년수련원 및 반월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공원지구, 갈치호수와 호수주변의 Green Way 가로특화 등의 생태지구, 걷고싶은 거리와 게이트볼장 등이 포함된 행복지구 등 4구역으로 나누어 자연명품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왕시
도시 재창조 지역통합, 복지시설 확충해
의왕시는 도시재창조사업으로 오랜 기간동안 국방부와 추진해 왔던 군부대 이전을 통해 고천·오전·지역과 내손 지역을 통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새로운 도시의 청사진을 위해 포일지구 재건축 사업과 우선해제지역, 오전동 노후 공업지역은 지구단위계획으로 특성화하고 백운 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 ICD지구는 명품 테마를 구성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로 변모한다. 녹색 성장 일환으로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 조류탐사과학관은 생태학습공간으로 조성하고 백운호수와 왕송호수를 연결하는 생태회랑사업, 자연 휴양림 조성으로 생태환경도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복지 시설을 확충해 저소득층 위기 가정에게 보건·복지 등 8대 맞춤 서비스와 개인별 사례관리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되며 생애 주기별 맞춤 복지 서비스로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교육 환경도 새로이 바뀌어 시민들이 교육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받아 평생학습 센터를 개설하고,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해 최고의 교육도시로 탈바꿈된다.
한편, 문화의 거리 조성과 문화예술회관 BTL사업 등으로 문화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그 중 어린이축제를 전국대표 축제로 특화하고 성년의왕 문화예술제를 운영해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과천시
중·소 상공인을 위한 융자지원 확대, 지역경제 기반강화
과천시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그동안 추진해 왔던 민선4기 주요사업을 마무리하여‘언제까지나 살고싶은 과천’의 확고한 기틀과 경쟁력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먼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생활하며 용돈벌이를 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을 갖춘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또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 대한 양육비 지원과 보육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애인복지관과 종합회관의 건립도 서둘러 장애인 자립기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생활체육활동과 시민건강동아리 들을 통해 모두가 함께 하는 따뜻하고 건강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세수 창출을 위해 지식정보타운 건설, 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어려움에 처한 중·소 상공인을 위해서는 융자지원을 확대하고 개별점포 홈페이지 구축 등 상권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살기 좋은 주거 및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을 제정, 명품주거도시를 실현을 앞당긴다. 시내 곳곳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자전거 이용시설을 확대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로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배경미 백인숙 이민경 김은진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