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티눈이야?, 사마귀야? 너무 헷갈려~”

티눈은 ‘심(core)’을 완전히 제거하고 사마귀는 전염되니 빨리 치료해야

지역내일 2009-01-28 (수정 2009-01-28 오전 10:54:18)
처음엔 신발에 뭐가 들어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았는데 점차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발바닥 통증을 참지 못해 피부과를 찾은 주부 정미숙(45·좌동)씨. 단순히 발바닥의 굳은살로만 생각했던 부분에 티눈이 박혀 큰 통증을 유발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굳은살 중앙에 핵 생기면 티눈

굳은살이나 티눈은 손바닥이나 발바닥, 발가락과 같이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긴다.
굳은살이 증식되다가 중앙에 원추형 핵이 생기면 그것이 티눈이 되는데 티눈은 굳은살과 달리 핵이 진피 내 지각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눌릴 때마다 통증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티눈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불린 후 볼록 튀어나온 딱딱해진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티눈의 중심 부분인 티눈 심에 티눈 연고를 꾸준히 발라 자라나는 각질층을 제거하고‘심(core)’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 티눈 심이 깊은 경우엔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 CO2레이저나 살리실산을 통해 핵을 제거하면 안전하고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티눈이나 굳은살은 재발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지 않으면 제거를 해도 다시 생겨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해운대 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은 “굳은살이나 티눈의 원인이 되는 반복적인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밑창이 너무 얇은 것은 되도록 신지 않도록 하고 신발밑창을 덧대거나 패드를 사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족욕은 두꺼워진 발 각질을 완화해 주고 몸 전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발 피로를 풀고 굳은살과 티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

번지거나 옮기는 바이러스질환 사마귀



주부 김지애(39·연산동)씨는 초등학생 아들 손가락에 생긴 게 티눈인 줄 알았는데 이것이 갈수록 많아져 피부과를 찾았더니 사마귀라는 진단을 내렸다.
티눈과 사마귀는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사실은 그 발생 원인이나 특성, 치료방법까지 다른 피부질환이다. 발톱 밑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사마귀는 다른 부위에 생기는 사마귀와는 달리 체중에 눌려 밖으로 커지지 않고 속으로 서서히 자라 티눈으로 착각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해야한다.
수영 뿌리한의원 오주현 원장은 “사마귀는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바이러스질환으로 미용 상의 이유뿐만 아니라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피부 접촉을 통해 제3자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면역이 약한 어린아이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바이러스가 더 잘 옮겨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평상시 손과 발을 비누로 깨끗이 자주 씻어야 한다.
사마귀를 티눈으로 오인해 사마귀에 티눈 고를 바르거나 손톱깎이로 깎아내다가 2차감염 까지 동반하는 일도 많다. 아이들의 경우 손에 사마귀가 생기면 자꾸 만지고 입으로 잡아 뜯다가 다른 쪽 손이나 입술 주위까지 사마귀가 퍼지기도 한다. 손톱으로 뜯어내거나 칼로 자르는 경우 피만 날뿐 사마귀는 없어지지는 않으므로, 피부과나 사마귀 전문 한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사마귀의 경우 통증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발바닥에 생길 경우 티눈처럼 통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도움말;해운대 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
수영 뿌리 한의원 오주현 원장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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