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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청춘의 훈장 - 여드름 자국 신혜정 원장“이마에 나는 여드름은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의미, 볼에 나는 여드름은 누군가 나를 흠모한다는 의미….” 몸과 마음이 한창 성장하여 어른이 되어갈 무렵, 친구들끼리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주고받던 말이다. 여드름이 많이 난다는 것은 결국 내 안의 넘치는 사랑, 또는 나를 향한 세상 사람들의 한없는 사랑이 내 얼굴에 나타난다는 뜻이니, 어떻게 해석해도 많은 여드름은 훈장과도 같이 자랑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여드름은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겐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생기는 것이다. 원인이야 어떠하든, 자기 얼굴의 여드름을 숭고한 사랑에 빗대긴 했지만 그것은 보고 싶지 않은 모습을 조금이라도 덜 흉하게 느끼고 싶은 마음에 지어낸 이야기가 틀림없다. 그 시절 너나 할 것 없이 시간만 나면 거울에 얼굴을 바짝 들이 대고 손톱으로 꾹꾹 눌러 짜대던 것을 기억해보면 내 추측이 크게 벗어난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그런 여드름에 대한 자신들만의 처방이 때로는 평생을 두고 후회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 당시에는 몰랐던 것 같다. 바로 여드름 흉터이다. 여드름을 억지로 짜내고 나서 남은 분화구에 때로는 약발 좋다는 연고도 사다 바르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았지만 옴폭 패인 여드름 자국이 생기는 것을 한숨으로 바라만 보는 것을 대부분의 우리는 한 두 번쯤 경험해 보았으리라. 이렇게 생긴 여드름 흉터는 우리를 두고두고 가슴 아프게 만든다. 화장품으로도, 요즘 한창 많이 이야기되는 컨실러로도 여드름 흉터를 감추기는 참 어렵다. 한 때 레이저로, 또는 의학용 염산으로 여드름 흉터 주변 피부를 깎아서 편편하게 만드는 방법도 시도되었지만,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효과와 부작용 중에 어느 쪽이 큰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는 방법이 잘못 되었다기 보다는 그만큼 여드름 흉터란 것이 질기다는 뜻이다. 남들은 “그까짓 것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 특히, 뽀얗고 매끈매끈하고 탱탱한 피부를 갖고 싶은 것이 여자 마음인데, 예쁜 얼굴 군데군데 감추어진 분화구에 마음이 안 갈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이 자국들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그런데, 이제 여기에도 방법이 생겼다. 피부 속 깊이 잠자고 있는 콜라겐을 자극해서 피부 재생을 돕고 그 결과 울퉁불퉁한 피부를 매끄럽게 해 주는 의술이 개발된 것이다. 이러한 기적과 같은 치료는 피부 속으로 침투하여 진피를 자극하는 프락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프락셀 시술시에는 수면마취를 해야만 할 정도로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러나 의술은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프락셀에 이어 등장한 써모셀(Therno- Cell)은 프락셀의 이러한 단점을 현저히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피부 속 더 깊은 곳까지 에너지가 도달하여 그 효과도 획기적으로 강화된 최신 심부재생술이다. 써모셀은 환자에게 통증을 거의 유발하지 않아 마취연고만으로도 시술받을 수 있어 의사나 환자 모두에게 부담이 없고 안전한 방법이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오래 전에 생긴 자국, 얼굴과 마음에 함께 남아 있는 상처를 평생 지니고 살 필요가 이제는 없어졌다. 여드름 흉터는 더 이상 “영원히 내 얼굴과 함께할 화려했던 청춘의 훈장”이 아닌 것이다. 2009-04-08
- 종합병원 뺨치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선부동 한사랑외과의원이 확장개원했다. 개원한 지 3년 만에 외과전문의를 한명 더 초빙하고 병원시설을 새로 정비, 확충했다. 외과 단일 클리닉으로서 외과전문의가 3명으로 종합병원의 외과수준의 진료를 한다. 하지만 병원이름은 여전히 ‘한사랑외과의원’. 진료는 전문병원 수준으로 하되 진료비는 의원급인, 환자 입장에서 보면 무척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의료소비자를 고려한 시설개선 한사랑외과는 큰 외과적 수술을 빼고는 언제든지 바로 외과수술이 가능한 병원이다. 개인병원이지만 24시간 응급환자를 받고, 6인실 병실을 운영해 환자들의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어, 환자를 배려하는 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에 확장개원 하면서 김성수 원장을 새로 영입. 이천환, 천xxx 과 함께 모두 고대출신에 전문의경력 5년 이상의 의료진으로 구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병원 확장의 목적은 “더욱 효율적으로 좋은 의료행위를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의료진 보강 뿐 아니라 입원실과 건강검진코너 내시경코너 등의 각 시설도 환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외과환자는 치료하면 그 결과가 금방 나타나기 때문에 보람있다”며 외과의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이천환 원장. “의사가 한명 더 늘었으니 환자로서도 좋지만 의사도 여유가 생겨 더 질 높은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욱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이천환, 천xxx 김성수 원장 모두 외과전문의로 고대병원, 국립암센터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의료진이다. 외과적 수술이 다 가능한 의료진이지만 담당분야를 세분해 하지정맥류 담당, 치질·대장, 내시경 담당, 복강경수술(충수염 담낭염 탈장 등)담당 등으로 나눠 진료한다. “의사로서는 잘하는 면을 더욱 강화하고, 동료의사에게 새로운 의료기술을 전달하며, 환자들로서는 더욱 심도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한번에 다 가능한 건강검진 한사랑외과는 국가 건강검진·암검사 지정병원으로 기본 검진에서 모든 암 검진까지 검사가 다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이곳저곳 다녀야하는 불편함 없이 한 장소에서 기본검진을 다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시설을 확장하면서 건강검진코너 내에 화장실을 설치해 수검자들이 소변검사용 종이컵을 들고 사람들 앞을 지나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종합병원 같은 검진시스템이지만 의원급이라 암검사 시 추가비용도 더 저렴하다. 우리나라 건강검진 수검율 중 안산은 특히 낮은 편. 이천환 원장은 이런 예를 들면서 건강검진을 꼭 받으라고 조언한다. “100명이 위암 검진을 했는데 그 중 한명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쳐요. 그러면 그 한명에게는 건강검진이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 되는 거죠. 또 그것이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될 수도 있거든요. 건강검진, 암 검사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면 앞으로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죠.” 품위를 존중한 내시경 검사 개인병원답지 않게 널찍한 내시경실이 2실. 내시경실 바로 앞에 회복용 침상이 준비돼 있고 침상마다 각각 커튼으로 가릴 수 있게 해놓았다. 환자의 기본적으로 프라이버시와 품위를 존중한 구조다. 입원환자는 내시경후 바로 입원실로 갈수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동선을 짧게 만들었다. 내시경 검사코너 내 탈의실에 샤워부스도 설치해 내시경 검사 후 필요하면 샤워도 하고 나올 수 있다. 환자들이 편리한 입원실 병원 확장을 하면서 입원 환자들에게 무척 신경을 썼다. 입원실내 공기 순환이 잘 돼 쾌적하게 했고 움직이기 불편한 환자들이 검사를 받으러 오가기 편리하도록 진료와 검사실까지의 동선을 짧게 만들었다. 입원실을 늘리면서 이전에 없었던 1인실도 만들었다.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는 차원이다. 한사랑외과 입원실은 1인실부터 6인실까지 모두 29병상이 있으며 다인실이 많다. 6인실의 경우 보험수가가 적용돼 환자부담 병원비는 기본경비밖에 들지 않는다. 환자를 배려한 처사가 곳곳에 보인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파주시, 임산부 출산교실 안내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예비맘들에게 임신중 영양관리와 생활습관 및 출산, 신생아관리까지 단계별 체계적 교육을 통해 행복한 임신, 편안한 출산, 건강한 육아를 준비하도록 출산교실을 개최한다. 개최일자는 4월 14일(화), 17일(금), 21일(화), 24일(금) 오후 2시~4시까지이며, 임산부 20명을 대상으로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열린다. 접수기간은 4월 10일까지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내용은 임신중 영양관리, 분만 과정, 모유수유, 신생아 육아법을 교육한다. 문의 031-949-91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자외선의 종류 : 자외선에는 장파장의 UV-A파와 중파장의 UV-B파가 있다. UV-A파는 생활자외선이라고도 불리는데 UV-B파에 비해 그 양이 10-1000배가 더 많고 파장이 길어 유리창도 뚫고 들어온다. 진피층까지 도달하여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해주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과 색소세포에 영향을 주어 피부노화와 멜라닌 색소침착에 의한 기미를 가속화한다. UV-A파의 영향은 날씨상태에 상관없이 서서히 나타나므로 바캉스철이 아니라도 일상생활에서도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한다. 자외선차단 지수 SPF와 PA : SPF란 자외선 B의 차단 정도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SPF 15라고 하면 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피부는 바르지 않은 피부보다 15배나 되는 자외선을 쬐어야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햇빛 아래서 30분이 지나면 피부가 빨갛게 일광화상을 입는다고 가정할 때, SPF 15란 30분의 15배인 450분 동안 피부를 일광화상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도포된 직후부터 바람이나 물, 땀, 모래 등 여러 가지 요소들에 영향을 받으므로 2~3시간마다 적절하게 도포해야 한다.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제품은 PA로 표시되며 +표시가 많을수록 차단 지수가 높다. +는 2배, ++는 4배, +++는 8배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선택 요령 :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은 미리 소량의 자외선 차단제를 팔꿈치 안쪽에 발라본다. 여드름 피부라면 Oil Free 제품이 좋다. 크림 타입보다는 로션타입의 제품이 여드름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방부제나 향료가 적게 들어간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올바른 사용법 : 햇빛에 피부가 쉽게 붉어지는 사람은 25~30, 보통 피부는 15~20 정도면 충분하다. SPF지수가 높은 제품보다는 15 정도의 제품을 자주 발라주는 것이 더 좋다. 물놀이를 할 때는 1~2시간, 야외활동에서는 3~4시간 간격으로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고 30분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며, 물에 접촉하면 지속성이 급속하게 떨어지므로 수시로 덧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지수는 수영복을 입은 상태에서 차단제 반 병 이상의 분량을 바른 것을 기준으로 측정된 것이므로 충분히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들은 화장을 한 다음에는 스프레이 타입의 차단제를 뿌리는 것이 간편하다. 닥터스킨 피부과 의원 김상동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술을 마시면 빨개지는 사람은 문제가 더 심각하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새빨개지는 사람이 있다. 이는 알코올이 아무 독성이 없는 초산으로 대사하는 과정 중에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독작용 때문이다. 분해효소가 있는 사람은 이 해독 과정이 신속하지만, 이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가 없거나 변질된 사람들은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쌓인다. 이는 히스타민을 분비시키고 이 히스타민은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을 빨갛게 한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유전자에 손상을 주고 발암성 물질임은 이미 알려졌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매우 독성이 강하여 숙취의 원인이 되며 유전자를 변질시키거나 파괴하고 암을 유발한다. 따라서 술을 마시고 이내 새빨개지는 체질이라면 절대 금주해야 한다. 이들이 술을 마시면 암 발병율이 10배 이상 증가한다. 주로 식도암과 인후암이나 성대암 같은 구강암을 유발한다. 이는 음주하면 입안의 구강 미생물이 술을 분해하여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침 속에는 이 농도가 혈중농도보다 20배나 높다.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 일반인들보다 침 속의 농도가 3배나 높다. 대부분 서양 백인들은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효소가 있으나, 동양 사람들 특히 한국 중국 일본인에게는 이 효소가 없는 수가 많다. 즉 이 효소가 없어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약 8%인데, 동양 3국은 36%나 된다. 얼굴이 빨개지면서도 계속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술을 잘 마셔야 주위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며 주말이면 홀로 술을 사다놓고 마시는 연습을 하고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없애려고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술을 마신다. 그러다 조금씩 주량이 늘고 언젠가부터 몸에 별로 지장을 주지 않는 체질로 변해 버린다. 즉 알코올 내성이 생긴 것이다. 내성이 생겼으므로 음주량이 늘고 당연히 아세트알데하이드 양은 급속히 증가한다. 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더구나 담배까지 피우면 아세트알데하이드 생성이 더 급격하게 증가하고 식도암 발병율도 급격하게 증가한다. 식도암은 3년 생존율이 20%에 불과하다. 그러나 술과 담배만 끊어도 암으로부터 해방되는 셈이 된다. 하루 한 두 잔 이내로 절제만 해도 발병율이 53%나 줄어든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금주해야 할 사람들이 과음하는 수가 많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진다면 체질적인 한계로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풍토가 아쉽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바람을 가르면서 달리는 상쾌함 우리지역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이 인라인스케이트의 유행이 시작된 곳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2000년부터 성인 동호인이 생기기 시작,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인라인 활주 모습을 보고 전국으로 인라인스케이트 바람을 불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따뜻한 봄을 맞아 다시 인라인스케이트를 꺼내들고 호수공원으로, 일산문화광장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스포츠, 인라인스케이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균형감각과 비만 탈출에 효과 만점 인라인 스케이팅은 5~6세 아이들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 때의 어린이는 운동신경이 가장 많이 발달하는 시기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면 균형 감각이 발달하고, 몸의 조정력과 심폐지구력이 향상된다. 운동강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칼로리 소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만 예방에도 좋다. 특히 복부비만을 탈출하는데 효과 만점이라고 한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독특한 동작 때문에 대둔근과 연결된 등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힙업이 가능한 운동이라서 여성들도 많이 즐긴다. 인라인스케이트는 다섯 종류로 분류된다. ‘피트니스’는 입문하거나 평범하게 탈 사람들을 위한 것이고, ‘레이싱’은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묘기를 하거나 레일을 탈 경우는 바퀴가 작은 ‘어글리시브’, 콘을 통과하는 묘기용인 ‘슬라럼’과 인라인을 신고 하키를 하는 경우인 ‘하키’가 있다. 보호장비 없이 인라인 없다! 인라인스케이트를 구입할 때 성인은 자신의 발에 딱 맞는 것을 신어야 한다. 착용했을 때 발목이 헐거우면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 어린이용은 발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길이가 조절되는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보통 10~30mm 정도가 조절된다. 어른들은 발목까지 끈으로 되어 발을 전체적으로 잡아주는 스케이트를, 어린이들은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버클이 달린 제품을 많이 선호한다. 신발끈이나 버클을 안 묶은 채로 오랫동안 타면 스케이트에 변형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특히 어린이들은 디자인에 현혹되지 말고 견고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헬맷은 바람이 잘 통하고, 머리에 잘 맞고, 얼굴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고른다. 손목과 팔꿈치, 무릅 보호대 등 안전보호장비는 세트로 구입할 수 있다. 선글라스는 주야간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것이 좋고, 의류는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고 땀이 잘 배출되는 쿨맥스 재질의 옷이 좋다. “한번 헬맷을 벗고 타본 아이들은 자꾸 보호장비를 안하려고 해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보호장비 없이 인라인을 타다가 다치면 성장판에 무리가 올 수 있어요. 그래서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배우는 게 좋습니다.” 웰리스 레포츠클럽 강경호 대표의 말이다. 인라인 탈 곳 많은 우리지역 우리지역에는 인라인 인구가 많아서인지, 인라인 스케이팅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고양종합운동장에는 2층에 햇빛이 차단되어 있는 인라인 전용트랙이 있고, 1층에 인라인 교실이 입점되어 있어 배우면서 타기에 적합하다. 백석동의 루이지노 인라인장은 400m 인라인트랙이 있고 인라인 하키장 두 면이 있어 넓고 이용하기에 좋다. 백마교 아래에 있는 고양시 인라인 교육장도 있다. 호수공원은 볼 거리도 많고, 주제광장 주변에서 인라인동호인들이 많이 모여서 타고 있다. 일산역에서 백마역 까지의 도로도 로드런을 하기에 좋은 장소다. 도움말 강경호 웰리스 레포츠클럽 대표 Tip 우리 지역 인라인스케이트 관련 사이트 고양시 인라인스케이팅 연합회 http://cafe.daum.net/goyanginline 웰리스 레포츠클럽 http://www.wellnessi.com/ 프리웨이 http://www.inlinefreeway.com/ 일산패밀리레이싱클럽(IFRC) http://www.ilsanfrc.com/ 에어런 http://cafe.daum.net/AirRun 일산인라이너 http://cafe.naver.com/ilsaninliner.cafe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화병-마음에 침을 놓다. 남편때문에 30여 년 동안 마음고생 몸고생이 많았던 정○○씨(대방동 52). 열이 달아오르고 불면에 소화 장애는 물론 발은 까칠해서 양말이 돌아갈 정도였다. 당뇨병자처럼 살은 다 빠지고 차멀미 두통 구역질 등등.. 때문에 놀러가기도 고역이었다. 나들이 길에 나서도 앉아있기만 하던 그녀가 어느 날 마이크를 잡고 “내 생애 이런 날이 있을 줄 몰랐어요. 이렇게 좋은 나를 찾게 해주신 의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라고 한다. 이제는 놀러 가면 노래도 곧잘 부르니 친구들이 놀란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어떻게 그런 증상들이 일순간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확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일까. 감정반응과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비법 마음의 감기인 화병, 우울, 스트레스, 불면, 공황장애, 갑상선질환, 갱년기장애 등은 모두 한 통속. 대부분 자신을 극한 상황에 몰아넣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미소생 한의원 송영길 원장은 “몸과 마음과 삶을 통해서 오는 병이죠. 십 중 칠팔은 남편 문제, 다음이 금전문제 나머지는 고부간 갈등 또는 자녀문제 등 생활로부터 오는 병입니다.”라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상체열을 하강시켜 하체를 따뜻하게 하여 심장 기능을 향상시키는 한의학의 치료법을 시행한다.”고 한다. 당장 남편을 바꿀 수도, 없던 돈이 생길 수도 없는 노릇이니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데, 특히 마음 다스림이 열쇠이다. “감정적 측면에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또 세상을 보는 패러다임(관점)을 어떻게 가질 것인가라는 두 가지 툴에 답이 있어요.”라고 명료하게 말하는 송원장.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이 중요한 이유는 관점을 바꾸게 하고 그로인해 마음을 이완시켜주기 때문이다. 내가 만든 창 내가 바꿀 수 있으니 지금과 다른 창을 만들어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바람이 들어오게 하는 이치와 닿는다. “누구에게든지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바뀌고 갈대처럼 왔다 갔다하는 것이 감정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느끼든 감정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죠. 느껴지는 감정 그대로 인정하고 그 자체를 즐기는 자세가 중요해요. 요는 그런 감정을 갖는 나를 보는 관점이 어긋나 있다는 것. 또 ‘나는 이 화병의 원인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평생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을 거야’라고 단정해 버리는 것이 문제. 우울, 화병의 상태에 머물게하는 원인이 됩니다.”라고 말한다. 마음의 안정과 평화 되찾으면 회복 하지않아 못한다는 말처럼 어쩔 수 없다고 단정지어버리는 것이 안타까운 일. 우울 화병도 마찬가지, 부정적이고 침울한 것에 자기를 놓아 버리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과 더불어 회복해야만 한다. 앞서 말한 정○○씨도 그렇게 해서 새 삶을 살게 된 케이스이며 그녀 뿐 아니라 병원을 찾는 환자 열이면 열, 밝은 삶을 되찾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고 영혼을 터치할 수 있는 부분이 화학적 물질인 도파민이나 아셀틸콜린 또는 호르몬 조절 등에 있는 것이 아녜요. 창을 열고 성격과 정서의 조정을 통해 마음 영역을 돌보면 치료는 확실히 됩니다.”라는 송원장. “비만 역시 마음의 병리예요. 식욕 억제제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 왜 배가 불러도 음식에 손이 가게 되는지, 먹어도먹어도 허기와 부족함을 느끼는 원인에 대한 인지치료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고 비만도 치료됩니다.”며 몸과 마음이 지쳐서 걸리는 병은 마음안정과 심리적 치유로 인해 몸도 따라 낫게 됨을 거듭 강조한다. 수승화강 원리에 뜸, 약침과 티칭 기초 데이터 위에 맥, 문진, 복진, 설진 등으로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상담을 통해 환자의 마음가짐과 패러다임을 알아보는 것이 치료의 첫 단계. 이후 한약과 환약(고농축제제) 복용과 내방 치료를 병행한다. 수승화강 원리에 맞춰 웅담 사향 약초가 든 뜸과 약침을 어혈자리 20~30개 정도에 놓고 30분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것이 병원 방문 치료이다. 쾌유단계까지는 대개 4주가 소요되고 중증이면 8주(3개월)정도 걸린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티칭한다는 송원장은 “대개 40대 후반과 50대 초반 환자가 많이 찾아와요. 물론 주부들이 화병이 많은 것은 사실인데 남성들도 의외로 많습니다(7대3정도).”고 전한다. 아래 ‘화병선별간이심리검사표’에서 총점이 20~30점 사이면 화병이며, 30 이상이면 중증에 해당한다. 도움말 미소생한의원 송영길원장(276-1075)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화병 특별 간이 심리 검사 문항아니다0점가끔 1점자주 2점항상 3점01.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찬다.02. 목이나 명치에 뭉쳐진 덩어리가 있다고 느껴진다.03. 얼굴로 열이 치밀어 오르는 것 같이 화끈 달아오른다.04.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뛴다.05. 임이나 목이 자주 마른다.06. 머리가 아프다.07. 어지럽다.08. 잠들기 어렵거나 깊은 잠이 들지 않고 자주 깬다.09.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거나 분노가 치민다.10. 불안하고 초조하다.11. 깜짝깜짝 잘 놀란다.12. 삶이 허무하고 자신이 초라하고 불쌍하게 느껴진다.13. 집안일, 직장일, 대인관계 상의 어려움이 있다.14. 식욕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된다.15. 속이 쓰리고 신물이 오른다.16. 목에 뱉으려해도 뱉어지지 않는 끈끈한 담이 있다고 느껴진다.17. 입안이 텁텁하고 쓰다.18. 귀에서 소리가 난다.19. 목과 어깨, 뒷머리의 근육이 굳고 아프다.20. 팔, 다리나 몸의 일정 부위가 저린다.21. 손과 얼굴이 붓는다.22. 눈이 침침하고 쉬 피로하다.23. 이러한 증상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있다.(원인과 시기)24. 의학적 질병을 진단 받았다.(진단명과 시기)25. 질병 진단 후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종류와 기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일침 - 동의보감과 사암침의 절묘한 만남 지난휴일 김아무개씨(46? 사파동)는 테니스동아리에서 몇 게임 뛰고 나서 점점 다리 통증이 심해졌다. 전에 없이 아파 한의원을 찾았는데 한 방에 당장 통증이 사라졌다고 한다. 보통 알고 있는 기존의 침 치료는 침을 맞고 나서 며칠 지나며 경과를 살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침은 다르다. 다른 침과 일침의 근본적인 차이는 침을 놓자마자 반응이 바로 나타나는데 있다. 일침 치료를 통하여 환자들의 통증과 고통을 빨리 낫게 한다는 입소문을 따라 미동의보감 한의원 조영관 원장을 찾았다. 그로부터 일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Q 어떻게 통증이 한방에 사라지는지 신기합니다. 일침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요.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러시아에도 한의원을 오픈한 김광호 선생이 젤 먼저 주창한 침법입니다. 가장 발전한 침의 형태라고 할 수 있지요. 그 이유와 일침의 가장 큰 특성, 다른 침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침을 놓자마자 반응이 바로 나타나는 데 있습니다. 침놓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병의 뿌리인 오장 육부를 치료하여 증상 뿐 아니라 병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서 재발을 막습니다. 동의보감 원전에 충실하여 사암오행법에 대한 핵심을 정리한 문진차트와 KKH취혈법이 조화를 이루어 즉각적이고 빠른 효과를 보게 하는 것이지요.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 때문에 침을 놓자마자 변화가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침사용 개수도 1~6개 정도에 치료되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또 침 맞을 때 통증도 적다는 의미가 일침이라는 이름에 담겨 있어요. 과거 앓아온 병부터 현재에 이르도록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태를 파악하여 오장육부 중 어느 장기가 약해졌는지를 알아보는 문진 과정과, 작성된 문진표를 토대로 개별 상담과 침 치료에 들어갑니다. Q 일침치료의 원리도 그 이름만큼 명료할 것 같습니다. 미국 영국 학계에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소개되고 있는 침의 효과는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조기치신(調氣治神 기운을 조절하여 신을 치료한다)이 침의 개념입니다. 인간의 몸을 형(형체)과 기(소통) 신(영)으로 나누어 신을 조절자로 봐요. 따라서 인간의 활동을 가장 조절하는 주제자인 신을 조절한다는 것. 즉, 인간을 조절하는 그것을 조절하여 밸런스를 이루게 한다는 것이 침이 가진 개념입니다. 침은 크게 나누어서 아픈 곳에 놓는 아시혈침(=체침?針)과 비아실혈침인 사암침과 동시침으로 분리합니다. 그 가운데 사암침은 침의 근본원인에 가장 접근하는 효과를 내는 침이지요. 신을 조절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그 고민에 대한 답이 사암침입니다. 침은 자극의 수단일 뿐이지 침 자체에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침은 동의보감을 침을 통해 조절하는 방법으로 구체화 시켰다고 보면 됩니다. 동의보감에 있는 병의 원인, 증상, 치료 등에 대한 내용 그대로를 사암침을 수단으로 치료에 적용한 것입니다. 동의보감에 근거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육체에 나타나는 모든 증상에 대한 조사를 먼저 합니다. 체크된 모든 증상을 종합하여 동의보감에 근거, 사암침을 수단으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일침은 동의보감과 사암침의 아주 절묘한 만남이지요. 일침과 사암침의 근본 차이는 동의보감에 충실한 가 아닌가에 있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김광호선생님께서 동의보감을 근간으로 환자를 볼 때 꼭 필요한 차트를 만들었어요. 또 혈자리를(KKH취혈법) 증명하셨는데 아주 위대한 업적이지요. 혈(혈자리)이란 경락 상에서 기운이 들고 나며 모이고 퍼지는 아주 중요한 정거장 같은 것을 말합니다. 이전까지는 대충 어디쯤 이라는 정도로 알았지 명확하게 그 자리를 명중시키지는 못했지요. 김광호선생님께서 정확하게 혈자리 찾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혈자리는 크기가 작을수록 건강하다고 할 수 있으며 혈자리 구멍의 크기는 병에 따라 주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구멍을 맞출 확률은 아주 적은데 정확한 혈자리를 찾아서 찌르지 못하면 치료에 오류가 생깁니다. 혈을 자극해야 하는 치료 효과를 낼 수 정확한 혈자리에 침을 찌르지 못하면 혈이 지나가는 라인 즉 경락만 자극할 뿐이지요. 10점과 8점 어느 위치에 쏘는가에 따라 금메달과 은메달의 차이가 나는 과녁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쉬워요. 정확한 혈자리가 아니면 침이 잘 들어가지 않아요. 혈자리를 정확하게 찾아 증명했고, 그것의 의미와 효과를 정확하게 설명한 것. 침이 얼마나 정밀하고 얼마나 정교하면서 치료효과가 좋은지를 증명한 것은 위대한 업적입니다. Q 일침으로 어떤 병을 치료할 수 있는지요 환자의 혈자리 하나 정확하게 찾고 병증 체크하며 원인 증상을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40명 환자에게 침을 놓는 것은 대여섯 명의 맹장 수술을 하는 것과 같은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일침은 광증 수준의 정신병도 치료합니다. 즉 모든 질환에 대한 치료가 일침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이며, 통증질환에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빠른 효과를 보일 수밖에 없어요. 내부 장기에 생기는 병에 비해 외부로 나타나는 통증질환이 가장 쉬운 병이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정리하면, 일침이란 ▲병의 원인에 대하여 가장 강력하고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 ▲모든 병에 대하여 적용 가능한 것. ▲특히 통증 질환의 경우에 치료 속도와 강도가 가장 비교 우위에 있다는 것으로 정리됩니다. 도움말 : 미동의보감한의원 조영관 원장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추운겨울 따뜻한 겨울 차(茶) 호흡기계 질환의 중요한 증세의 하나인 기침. 마른기침이라고도 하며 가래를 동반하지 않는 건성기침과 가래를 동반하는 젖은 기침이 있다. 원래는 유해물질의 침입으로부터 폐를 방어하는 중요한 방어기능으로 간주되는 기침. 그러나 기도에 염증 등이 생기면 그 자체가 자극이 되어 질병이 되어버리는 것 또한 기침이다. 이렇게 되면 방어의 의미는 사라지고 괴로운 증세가 되어 고통을 주게 되는데, 민간요법에서 기침과 가래 기관지에 도라지가 좋다고 한다. 민간요법을 통해 호흡기 질환에 좋다고 알려진 겨울 차(茶)와 식품들을 정리해 보았다. 호흡기 질환에 좋은 민간요법 호흡기 질환에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맘껏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무, 도라지, 연근, 생강, 더덕, 표고버섯, 사과, 아스파라가스, 호두기름 등이 좋다고 한다. 돼지고기, 튀김, 버터, 치즈, 햄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자극성이 강하며 달고 찬 음식, 커피, 청량음료, 담배, 술 등은 삼가 해야 한다. △무와 엿 : 무를 얇게 채 썰어 물엿을 섞은 다음 우러나오는 즙은 기침과 목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배 즙 : 갈증을 해소시키고 열을 내리게 하며 기침과 가래를 완화해준다. 크고 잘 익은 배를 가운데 부분을 파낸 후 그 속을 조금씩 긁어서 배 즙을 만든다. 어느 정도 껍질이 남을 때까지 속을 긁어낸 후 꿀을 적당히 섞어 약한 불로 은근히 고와서 수시로 복용한다.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고 오래된 해소와 천식에도 좋다. 약을 먹을 수 없는 유아에게 특히 좋으며 급할 때는 배 즙만 먹여도 효과가 있다. △감 : 그대로 먹거나 곶감을 먹어도 좋다. 감은 몸을 식히고 폐를 보호한다. 곶감 표면의 흰색 가루에는 진해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다. △귤 : 귤껍질을 건조시킨 후 약한 불로 달여 꿀을 섞어 복용한다. 귤은 생산지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구하여 쓰거나 유기농산물을 가게에서 구입할 것을 권한다. △당근 : 당근 즙은 기관지 점막을 강하게 하고 저항력을 키우는 작용이 있다. △두부 엿 콩나물 : 대가리를 제거한 콩나물과 두부 강 엿을 전기밥통에서 5시간 지나서 나오는 즙은 기침에 특효라고 한다. 어린이도 잘 먹으며 양약과 함께 복용해도 된다. △은행 : 구운 은행은 껍질을 벗겨 하루에 7개씩 먹으면 기침과 기관지에 좋다고 한다. △호두 : 호두를 기름으로 짜서 먹으면 천식과 폐질환 등에 아주 좋다. △죽염 : 침으로 녹여 먹으면 목감기, 가래, 천식, 기침 등에 매우 좋다. 죽염은 여러모로 쓰이므로 가정상비약으로 꼭 챙겨두는 것이 좋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따뜻한 차를 마신다. 무엇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부터 깨끗이 씻어야 한다. 기침과 기관지 등에 좋아 감기를 예방하고 찬 기운을 몰아내는 훌륭한 약도 되는 따뜻한 차를 알아보았다. △생강차 : 특유의 매운 맛과 향에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 억제와 진통에도 효과적인 생강.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제로고 쓰여 감기에 걸려 몸이 떨리고 묽은 가래가 나올 때 효과적이다. 혈압이 높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자차 : 진하고 달콤한 향기가 겨울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유자차는 기침이나 가래를 완화시키며 목이 부었을 때 효과가 좋다. 또한 유자의 새콤한 맛이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과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매실차 : 피로회복과 갈증해소에 좋은 매실차는 배탈이나 설사, 변비에도 효과가 있고 머리를 맑게 한다. △오미자 : 간을 해독하는 역할을 하며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기관지가 건조할 때 마시면 좋다. △당뇨병에는 설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이 유자 매실 등 신맛의 차를 마실 때는 설탕을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계피차 : 속이 따뜻해지고 찬 기운을 몸 밖으로 몰아내며 추위로 인한 허리와 무릎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대추차 : 소화기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 특히 좋다.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기력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으며 대추 자체에 당분이 많으므로 꿀이나 설탕을 따로 첨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삼차 :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등 무기질 성분이 많아 빈혈, 구토, 설사 예방에 좋은 인삼은 꿀이나 설탕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보리차 : 보리는 소화를 촉진하며 담담함과 갈증을 해소시킨다. △둥굴레 : 신선초라고 불리는 둥굴레는 구수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피부미용과 남성정력 노화방지, 변비, 간 기능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결명자 : 시력을 증진시키며 혈압을 내려주고 만성변비, 노인성 변비에 효과적이다. △레몬차 : 레몬 특유의 신맛은 진액을 생성하고 갈증을 없애준다. 순환을 도와 감기 예방에 좋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환절기, 가을부터 봄까지 더 심해지는 비염 차안에 에어컨을 틀면 재채기가 나고 가을 들어 비염 증상이 더해졌다는 정한숙주부(42. 반지동). 계모임에서도 하얀 마스크로 얼굴을 덮고 있으려니 답답하기만 한데, 그 속도 모르고 농약 치러 가냐고 놀리는 친구들이 얄밉기만 하다. 치료중인 이비인후과에서 빠른 시일 안에 수술 하자고 하는데 영 마음이 잡히질 않는다고 한다. “원인 불명인 경우에 자가 면역질환이라는 알러지 개념을 적용하는데, 비염은 알러지 질환으로 분류됩니다.”라는 미동의보감한의원 조영관 원장을 찾아 비염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을 들어보았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를 찾아야 해 천식 아토피와 함께 3대 알러지질환인 비염은 단순한 콧병이 아니라 체질적인 문제이다. 대부분 불편해도 그저 참다가 심하면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지만 다시 재발하여 속을 썩이는데, 양방 치료만으로 쉽게 낫는 병이 아니라는 반증이다. 면역력을 높여야 근본적으로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하는 조원장은 “생활 속에서 제대로 관리만 잘해도 30% 이상 개선되며 적절한 치료와 함께 좋은 환경을 유지하면 비염은 완치될 수 있는 병입니다.”라고 한다. 알러지 반응이 코 또는 기관지에 나타나는 것을 비염이라 하고, 외부환경 즉 항원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알러지라 한다. 따라서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는 것이 비염 치료의 첫 번째 순서이다. 원인은 내부 환경인 양기 부족에 있어 관점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 외부 환경 탓이 아니라 내부 문제라는 인식이 아주 중요하다. 갑자기 영하 30도로 떨어지는 공간에서라면 누구나 콧물과 재채기를 한다. 이런 경우는 외부환경이 원인이다. 그러나 같은 조건에서 다른 사람들은 괜찮은데 비염환자들은 과민하게 재채기와 콧물반응을 보인다. 이는 외부환경이 아니라 자기 내부에 원인이 있음을 분명히 뜻한다. 면역체계의 문제이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기허 즉 기운이 떨어짐, 따듯한 기운(양기)의 부족이 원인이다. 조원장은 “콧물과 재채기 등을 병리적으로 보면 병이 되고, 생리적으로 보면 방어기전이 됩니다. 지극히 생리적인 방어기전으로 볼 때, 몸의 상태가 이미 그 정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졌다는 뜻이죠. 따라서 몸의 현상이 아니라 몸의 상태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요. 현상 치료만 한다면 결국 재발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한다. 현상에 국한해서 재채기를 멈추는 약이나 코막힘을 멈추는 약을 쓰는 것은. 당장의 현상만 제어할 뿐 비염이 지속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프지 않다고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비염은 대개 불편함은 느끼지만 아프지 않기에 참고 견디려고 한다. 그러나 비염은 하나의 현상일 뿐, 그 현상의 원인은 엄연히 따로 있음을 알았다. 따라서 원인이 그대로 잠재함으로 인해 또 다른 현상을 부르게 된다. 그 흔한 예가 집중력 장애와 성장 속도 차이이다. 낮에는 그래도 애써 코호흡을 할 수있다해도 수면 중에는 어쩔 수 없이 입으로 호흡하게 되는 경우. 코 거름 장치 등을 통하지 않고 식도를 따라 바로 공기가 들어가는데, 공기 중의 수많은 세균이 그대로 위장으로 들어가 부분괘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조원장은 “인체는 갖가지 현상을 동원하여 끊임없이 싸인을 보냅니다. 그런데 방관하다가 어느 날 제대로 된 신호를 받고 아차하지요. 삶과 생명이 하루하루 패턴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비염도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는 개념을 가지는 것. 관점 인식의 변화와 의식 확장이 중요합니다.”라고 한다. 딱 두 가지 치료 방법에, 따뜻한 환경 유지 비염치료는 딱 두가지, 현상만 치료하는 대증치료와 원인치료이다. 대표적 양방대증치료는 석션(코 빨아내기)과 비강식육(비중격에 살이 참) 절제수술이다. 이 경우 잘라내도 수년 안에 다시 생기는데 원인이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이 식육을 병 자체로 보지 않고 방어기전의 관점에서 치료(사혈침으로 피를 뽑아냄)한다. 생활하는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이런 대증치료가 필요하지만 근본적인치료가 반드시 병행 되어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폐를 따뜻하게 해야 하는 것이 최선이며,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두 번째”라고 말하는 조원장. 냉장고(차가운 물, 차가운 과일 등)와 에어컨을 작별하고 전체적으로 따뜻하게 하여 인체의 양기를 소모하지 않을 것을 강조한다. 비염은 이렇게 생활환경을 제대로 유지하면서 적절한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3~6개월이면 완치 될 수 있다. 침이나 약, 뜸, 추나등 치료법은 수단이다. 그 수단은 인체의 기운을 정상적인 화평의 상태로 만드는데 목표를 둔다. “비염은 기가 막히는 소통의 의미가 아니라 절대적 기운의 부족에 따르므로 그 기운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해요.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비염의 주요증상입니다. 차가움에 대한 극단적인 형태는 콧물(특히 맑은 콧물)과 재채기이고 코막힘은 차가움의 원인 위에 소화기 장애 등이 따르지요. 따라서 비염이라도 어느 증상이 심한가에 따라서 그에 유효한 치료를 선택 병행합니다.”라고 말한다. 도움말 미동의보감한의원 조영관 원장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