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쇼핑 공간

부평지하상가 쇼핑몰

쇼핑 고수들의 신나는 아지트

지역내일 2009-02-01
부평지하상가쇼핑몰은 쇼핑고수들의 신나는 아지트다. 4만3000㎡의 공간에 자리한 1500여 개의 점포에는 의류, 신발, 핸드폰, 화장품, 귀금속 등, 말 그대로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
차가운 겨울, 인천지역 최대의 상권을 자랑하는 부평지하상가쇼핑몰에서 따뜻한 쇼핑을 즐겨보자.

패션리더들을 위한 토탈패션
부평지하상가에서 가장 많은 상품은 역시 의류다. 브랜드가 있는 상품보다는 값싸고 실속 있는 보세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웬만한 중저가 브랜드 못지않은 세련된 의류가 전문가에 의해 멋지게 토털코디 되어 고객을 패셔니스트로 변신하게 한다.
그 다음으로는 신발이나 가방 등의 잡화류. 최신 유행의 기성화는 물론 고급 수제화 등이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최근에는 뷰티크레딧이나 미샤 같은 화장품 매장이 속속 자리를 잡고 있다.
휴대전화나 액세서리도 부평지하상가에서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최신유행의 저렴한 액세서리부터 고급 핸드메이드 쥬얼리몰, 중저가의 럭셔리 패션 액세서리 샵 등이 있어, 연령과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 휴대전화의 경우 워낙 많은 동종 점포들이 있다 보니 가격경쟁이 치열하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휴대폰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의 정보를 서로 나누기도 한다.
보고 즐기는 신나는 문화 공간
부평지하상가에 가면 쇼핑과 함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패션쇼, B-boy경연대회, 신기한 로드매직쇼, 힙합공연, 피에로와의 즐거운 하루, 그림그리기 대회 등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부평역과 연결된 ‘지하 만남의 광장’에서는 뮤지션들의 음악공연과 마임 등의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특히 부평지하상가에서 열리는 패션쇼는 고객들의 반응이 대단하다. 패션쇼에 올라가는 제품들은 100% 부평지하상가 점포의 것. 각 매장에서 정성껏 준비한 최신 아이템은 부평의 패션 트랜드를 선도한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여느 전문 패션쇼 못지않은 수준을 자랑한다. 부평지하상가의 중심이 되는 안내센터 공간에는 대형TV와 의자 등이 마련되어 고객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객서비스 고객안전 최선을
부평지하상가에는 ‘상인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부평지하상가 점포주 대상인 ‘상인대학’은 ‘고객 우선 원칙’이 교육의 핵심이다. 점포지도, 마케팅, 고객관리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영업과 서비스를 위한 구체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또 불친절 사례접수에 대한 징계를 자체규약으로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고객의 불편사항이 관리사무실에 접수되면 언제라도 고객의 입장에서 해결이 가능하다고.
고객 안전에 대한 부평지하상가의 배려는 시설물과 보안원 배치로도 알 수 있다. 지하상가 내부의 실내 마감재는 모두 새집증후군예방 및 친환경 액체물질을 사용했고, 1일 12시간 가동하는 총 26대의 공기정화기로 고객의 건강을 위한 실내 환경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정복차림의 보안원은 부평지하상가의 또 다른 고객만족 서비스 일환이다. 안내센터에서는 지하상가 안내는 물론 부평시내버스 차량번호와 정류장까지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관리사무실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위해 유모차를 대여해주기도 한다.
문의 (주)부평역지하상가 032-522-9015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인터뷰- 김세훈 부평지하상가 대표
고객 우선주의에 최선 다할 것

“고객이 있어야 상인도 존재할 수 있다는 간단하고 명료한 원칙에 충실할 것입니다. 저 역시 이 지역에서 30년 가까이 점포를 운영해온 상인 중 한 사람입니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영업마인드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다른 것은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을 상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노력해야죠.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인대학 프로그램을 좀 더 구체적이고 다양화 시킬 계획입니다. 지난 해 운영해 반응이 좋았던 ‘상인 영어교실’같은 특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인들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영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쇼핑몰을 만들기 위해 시설과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는 초·중등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1일 상인체험’ 코너도 운영해 볼 계획입니다. 명색이 부평최고의 상권이 움직이는 곳인데, 우리고장의 상권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고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청소년들이 실제적으로 경험해보게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또 올해는 연령과 신체적 조건을 초월해 모든 사람이 즐기는 쇼핑몰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8군데 설치될 것이라고.
“이곳의 주인공은 고객 한 분 한 분입니다. 주인공이 중심이 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상인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부평의 랜드마크로 부평주민의 자부심이 되는 공간이 되겠습니다.”
박미혜 리포터

부평지하상가 우수점포는 어디?
2008년 중소기업진흥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지정한 우수 점포를 소개한다.

숙녀 토탈패션 Win (C-675호)
Win은 20~30대 여성복 전문 매장이다. 자켓, 원피스, 니트 등은 물론 가방, 액세서리 같은 소품이 매장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다. 점포주 염희경씨는 “디자인은 물론이고 특히 소재의 고급화를 가장 우선으로 한다”고 말했다. 2~3만 원대의 셔츠에서부터 7만~8만 원대의 자켓까지 유명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디자인은 물론, 소재와 바느질에 손색이 없다.
문의 032-766-5912

여성정장 BASIC (B-17호)
BASIC은 30~50대 숙녀세미정장 매장이다. 7년째 숙녀정장만 판매하고 있는 점포주 강성규씨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충실한다”고 말한다. 직장인 단골들은 원하는 디자인이 매장에 없을 때 강씨에게 따로 주문하기도 한다. 주문한 물품을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고객들에게는 택배로 배송해준다. 택배비는 물론 점포주가 부담한다.
문의 031-511-1136

남성 토탈케주얼 빅벨모드 (D-1~2호)
빅벨모드에서는 20~30대 남성 하이캐주얼과 40~50대 중장년 정장을 판매한다. 의류는 물론이고 모자나 스카프 등 소품까지도 거품을 뺀 가격으로 단골들의 신뢰를 쌓는다. 점포주 서일상씨는 “남성복과 관련된 일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유행제품을 신속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문의 032-502-8486

토탈캐주얼 매장 클리오 (D-22호)
‘클리오’가 부평지하상가에 입점한 것은 올해로 12년 째. 저가의 여성캐주얼을 고급스럽게 코디해 진열한 노하우가 오랜 연륜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1만 원대의 티셔츠부터 5만~6만 원대의 쟈켓까지 ‘착한가격’의 제품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의류를 비롯해 신발을 제외한 모든 소품이 구비되어 있다. 저가의 제품이지만 클리오 매장 내의 소품과 매치하면 금방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변신한다.
문의 032-525-9926

남성 캐주얼 & 세미정장 Who’s (D-47호)
남성복 매장치고는 세련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매장 안에 진열된 캐주얼과 세미정장, 다양한 남성용 액세서리 등에서는 명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점포주 최순희씨는 “제품을 고를 때 원단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말한다. 디자인 자체가 심플한 남성복의 경우 원단의 질이 실루엣을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것. Who’s의 고객은 2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까지의 직장인이다. 적절한 가격으로 명품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최씨의 솜씨에 10년 단골들이 있을 정도다.
문의 032-764-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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