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인증 시험 그것이 알고 싶다 - TOSEL

5단계로 세분화 돼 맞춤식 레벨 평가 가능

지역내일 2009-04-08 (수정 2009-04-08 오전 9:46:31)

청심국제중 입시 반영으로 부각…초, 중등생 응시자 증가세



청심국제중과 함께 2009년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개교함에 따라 국제중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영어공인시험에 응시하는 초등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국제중 입시에서 영어 성적이나 사설 경시대회 수상 경력 등을 배제하고 학생부 중심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꾸준히 인증시험 점수를 관리하는 것이 현실. 영어인증시험 점수가 영어실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고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도 기본사항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년 청심국제중 합격자 51명의 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토셀 주니어 1급 (27명) 또는 인터미디어 2급(35명) 이상 점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셀은 한국형 인증시험으로 청심국제중에서 유일하게 인정하는 영어인증시험으로 각광받고 있다. 토셀의 평가방법 및 대비방법을 알아봤다.

2004년 시작된 토종영어능력평가시험
토셀(TOSEL : Test of the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은 우리나라 교과과정과 학생들의 인지단계를 고려해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 국내 교수들에 의해 만들어진 시험이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05년부터 고려대에서 졸업인증시험에 토셀을 활용하고 있고, 민족사관고는 2007년 입시부터 필수 제출 자료의 하나로 토셀 성적을 추가했다. 또 2009년 청심국제중 입시부터 토플이나 토익 대신 토셀 점수만 인정하고 있어서 한층 부각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초등 고학년, 중․고등학교, 대학생, 성인 등 각 연령층에 맞게 권장 레벨이 있는 것이 토셀의 특징이다. 토익이나 토플이 하나의 단일 난이도로 치러지는 것과 달리 토셀은 연령별 다른 수준의 문항으로 세분화해 영어능력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 또, 읽기․쓰기를 주로 평가하는 다른 국내 시험과 달리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의 4가지 영역을 모두 평가한다.
문항구성은 인지단계와 교과과정에 맞도록 일상생활, 교과과정, 비즈니스 등 다양한 소재를 레벨에 맞게 배치했다. 국제토셀위원회 마케팅팀 이정하 씨는 “초등학생용 토셀은 그림이나 음성 언어를 많이 넣어 아직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흥미를 갖게 했고, 중학생 이상 시험에서는 쓰기를 직접 평가해 실용적인 영어 실력을 점검한다”고 전했다.

국제중 준비생 주니어 1등급 이상 받아야
레벨은 초등학교 1․2학년용 Starter, 3․4학년용 Basic, 5․6학년용 Junior, 중학생용 Intermediate, 고교생 이상 성인용 Advanced 등 5단계로 나뉜다. 지원은 응시자의 영어 수준에 맞게 어떤 레벨이든 할 수 있다.
토셀은 SectionⅠ(듣기, 말하기)과 SectionⅡ(읽기, 쓰기)의 4가지 영역을 시험지를 통해 간접평가와 직접평가 방식으로 병행 실시한다. 베이직의 경우 듣기와 말하기 영역에서는 듣고 이해하기·응답하기·형태 고쳐 말하기·말하기, 읽기와 쓰기 영역에서는 그림을 보고 상황을 영어로 서술하는 상황 쓰기, 광고나 편지 등 실생활에 쓰이는 내용을 읽고 말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실용 독해·말하기 등 평가 영역이 세분화돼 있다. 또, 그림과 대화체 문장을 많이 활용해 시험공부를 하면서 영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온 초등 5학년 이상 학생이라면 객관적인 실력을 판단하기 위해 주니어에 응시해 볼 만하다. 다만, 국제중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토셀 주니어 1등급 정도를 받아놓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용은 100점 만점이며 Intermediate와 Advanced는 990점이 만점으로 1에서 10등급으로 성적이 표시된다. 시험시간은 Starter는 40분, Basic과 Junior는 50분, Intermediate와 Adbanced는 90분이다. 시험은 분기별로 1년에 4차례 실시된다. 응시료는 레벨별로 2만2000원에서 3만6300원 가량이다.
국제토셀위원회 이정하 씨는 “토셀은 언어의 4가지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므로 문법을 외우는 공부 방식으로는 좋은 성적을 얻기 힘들다. 서점에서 판매하는 교재나 EBS 랑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쉽게 대비할 수 있다”면서 “토셀은 영어에 관한 영역별 취약점과 객관적인 실력 등을 분석해주기 때문에 영어능력평가라는 목적 외에 무엇을 더 공부해야할지 학습방향까지 제시해 준다”고 설명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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