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Reasoning Test 학습에 대한 생각 바로잡기

지역내일 2009-04-29

어김없이 2009년에도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철없던 시절 방학이 기다려지던 그 때와는 달리 지금의 대부분 고등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방학은 하나의 고난의 시기로 여겨진다. 물론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 시기를 현명하게 보내야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다. 특히, 미국 대학 진학의 필수 관문이자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SAT Reasoning Test(이하 SAT)를 공부하는 것은 부담스러우면서 동시에 피할 수 없이 넘어가야 하는 산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개월 동안 SAT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님 들이 현명한 판들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몇 가지 사실을 정리해 본다.

1. SAT 공부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
SAT를 공부하기 적당한 시기를 알기 위해서는 거꾸로 언제 SAT 시험을 볼 것인가를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SAT 시험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학생마다 내신, SAT II, AP, 활동 등 기타 준비 상황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시기를 정하고 그때에 맞춰 최고의 컨디션이 되도록 공부 일정을 만들어가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학생들이 방학 때 많은 공부를 하기 때문에 여름 방학이 끝난 후 첫 시험인 10월이나 겨울방학을 이용한 1월이 고득점이 나오기 좋은 시점일 수 있다. 따라서 12학년 가을학기인 10월이나 11학년 봄학기인 1월 시험, 두 개 중에 목표를 정한 후 거꾸로 구체적인 SAT 공부 계획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종종 막연히 10월 시험은 어렵다거나, 1월 시험은 쉽다거나 하는 이야기 때문에 날짜를 조정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시험 난이도의 차이라기 보다는 시험을 치르는 학생의 수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상대평가인 SAT 시험의 특성 때문에 이렇게 느끼는 학생들이 간혹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험 날짜를 먼저 선택한 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2. SAT 는 몇 번이나 응시하는 것이 좋은가?
일반적으로 SAT는 3번 정도 보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시험이다 보니 자주 보다 보면 시험에 적응해서 실력보다는 시험에 대한 이해도 증가로 인한 점수 상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실제로 점수가 올라도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2009년 3월부터 시험 점수를 선택해서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과거와 달리 최대한 여러 번 시험을 보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 방법이 옳던 옳지 않던지 간에 학생들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빠른 등록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또 대학교 별로 시험 전체의 점수보다 세 가지 부분별로 최고점을 적도록 요구하는 대학교도 있기 때문에 만약 세 가지 부분별로 완벽하게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한 부분만이라도 최고점을 받도록 준비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3. SAT 의 세 부분, 즉 Critical Reading, Writing, Math 부분은 모두 똑같이 중요한가?
Critical Reading (이하 C/R) 과 Math 시험성적은 모든 대학이 입학 시 고려하지만 Writing 부분은 아직 대학별로 사용처가 상이하다. 간혹 학교별 입학생 평균 SAT 점수를 산출한 데이터를 보면 C/R과 Math 두 시험만을 더한 점수가 개제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Writing을 점수에 넣지 않는 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의할 사항은 점수에 들어가지 않더라고 Writing의 작문 부분은 다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학생이 원서에 적은 에세이가 정말 학생이 직접 작성한 글인지를 판단하는데 참고가 되기도 한다. 작문 점수가 형편없는데 누구나 감탄할 만한 원서 에세이를 쓴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일차적인 목표는 C/R과 Math의 점수를 높이는 것이고 이 두 가지의 목적이 어느 정도 달성된 학생들에게 Writing 부분에 전념 할 것을 권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공부의 주체는 학생이라는 사실을 본인과 학부모 모두가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기를 원한다. 그리고 오를 산을 정하고 방법을 정해야 한다. 장비도 중요하고 함께 동행하는 파트너도 중요하지만 산을 오르는 행위 자체는 자신 외에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다. 학생들에게 무조건적인 독촉보다는 목표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함선익 대표
온캠퍼스
(02)57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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