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가기 전에 무슨 준비를 해야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

지역내일 2009-04-29
한국 학교들의 학습 방법과 다른 영어권 국가, 특히 미국의 사립학교 유학이 이미 결정 되었거나 향후 유학 계획을 갖고 있다면 사전에 현지에서 할 수업 준비와 이에 따른 공부 방식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필요하다. 아직 유학에 대한 계획만 있는 시점일 경우는 TOEFL, SAT/SSAT, 에세이, 인터뷰 등 거쳐야 할 여러 테스트와 통과해야 할 관문이 있어 그 다음 단계에 이르러서야 새로운 수업 준비와 공부 방식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고 여길 것이다.

입학 과정에서의 경쟁력
하지만 꼭 입학이 결정된 후에만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조기유학, 특히 미국 보딩스쿨(기숙사 고등학교) 입학의 관문이 점점 좁아지고 보다 많은 한국권 학생들의 학습 및 기타 영역에서의 경쟁력이 제고되면서 보다 준비되고 특별한 학생으로서의 모습을 표출하는 것도 학생의 경쟁력의 일환인 것이다. 이미 준비된 학생으로서의 모습은 학교 당국자에게 “이 학생은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이 수월할 것이고 우리와 잘 맞는 것 같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

준비할 과목과 영어 능력
그렇다면 어떤 과목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영어 준비는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학생의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공통적인 것은 한국에서 준비해 왔던 공부와 미국 사립학교에서 새로이 접할 공부가 다르다는 것이다. 준비할 과목으로는 social studies(사회,역사), English literature(영문학), math(수학), science(과학)를 꼽을 수 있다. Social studies는 학년에 따라 다르지만 US History(미국역사)를 시대별로 또는 정부조직과 미국전쟁 등의 주요 테마별로 나누어 전반적인 흐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별도의 연구를 통해 각주를 포함한 간단한 에세이 작성법을 익히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nglish literature는 책을 읽고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인물, 테마, 특성 별 상징적인 표현에 대한 이해와 독자적인 에세이 작성을 하는 과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Math와 science는 학년에 맞추어 용어는 물론 학습이 전개되는 순서와 실제 생활(실험)과의 연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는 이러한 과목별 수업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능력이 향상될 것이나 토론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방법과 에세이의 기본 틀과 이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어의 문법적인 영역은 반복 학습과 자연스러운 ‘흐름’을 통한 익숙함이 중요하며 이를 writing(글쓰기)과 연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공부 방식의 차이점
미국식 사립학교에서 공부지도 방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생 개개인 마다 다른 스케줄에 따라 각자의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익히게 하는 것이다. 누구나 택해야 하는 기본과목 즉, 영어, 수학, 과학, 사회를 제외한 나머지 두, 세 과목은 학생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각자 정할 수 있고 기본과목에서도 각자의 능력에 따라 level이 정해진다. 따라서 각자 자신의 스케줄을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내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과 자신의 한계에 대한 깨달음도 일찍 이해하고 극복하게 된다. 많은 보딩스쿨들은 study hall이라는 ‘자습 시간’을 주중 저녁시간에 실시한다. 이 기간 중에는 모든 학생이 학교 학습 또는 개인 학습 개발을 위한 활동을 해야 하며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음악을 듣는 등의 활동은 하지 못하게 한다. 이는 학생들이 어쩔 수 없이 내일 그리고 다음 주를 위한 학습적인 준비를 하거나 책을 읽는 등의 습관을 기르고 계획성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흥미 유지와 개개인의 의견 등을 중요시 하면서 각자가 배우는 내용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오래가는 것을 가능케 한다.

어렸을 때부터 차근차근 공부 방식을 익히면서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고 마지막으로 과목별 수업을 익히는 것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편안하고 효율적인 유학생활을 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것이다. 더 욕심을 부리자면, 가고자 하는 국가의 문화와 전통적인 이슈들을 접해보고 이에 대한 학생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보다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한 사전 준비는 학습적인 분야만이 아니라 학생의 적성과 습관까지도 자연스럽게 변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환 원장
비하이브 아카데미
(02)540 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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