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예물, 토종 브랜드로 실속 있게 준비

지역내일 2009-05-07

해외 명품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품질로 손님맞이 한창, 유행타지 않는 디자인 대세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결혼 예물은 형식적인 면에 치우친 나머지 다양한 세트의 구색 갖추기가 보편적이었다. 다이아몬드 세트에 루비나 사파이어 세트, 순금 세트까지 3가지 세트는 기본이고 여기에 예물시계, 진주세트, 한복 장신구 등까지 하면 그 예산은 몇천만원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불경기와 실속을 챙기는 젊은 커플들이 늘면서 결혼 예물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오는 6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손주연(개포동ㆍ31)씨 역시 결혼 예물로 국내 브랜드의 다이아몬드 세트 하나만 해가기로 했다. “예물에 그다지 많은 지출은 하지 않았지만 대신 발품을 많이 팔아 마음에 쏙 드는 것을 구입했다”며 “평상시에도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택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처럼 보기에 화려하고 부담스러운 디자인의 예물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착용해도 질리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이 최근 결혼 예물의 트렌드이다. 여기에 본인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나만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이처럼 실속을 챙기는 알뜰 커플들이 늘면서 품질과 가격 면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알짜배기 국내 주얼리 브랜드가 부각되고 있다.

금 모으기 행사 진행 중
순수 국산 토털 귀금속 전문 브랜드 샤링 역시 그중 하나. 현대, 신세계, 롯데 등 3대 백화점 20개 지점에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샤링은 국내 주얼리 브랜드 가운데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특히 각국의 유명 보석을 소개하는 다양한 보석전을 개최해왔는데, 호주의 남양주 진주ㆍ오팔,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이아몬드, 태국 유색보석 등 각 나라의 대표 보석 뿐 아니라 문화까지 알리는 행사를 많이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청담동에 숍을 오픈, 소비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좋은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샤링의 이기철 팀장은 “백화점에서 쌓은 인지도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문을 연 청담 숍에서는 다양한 신상품을 어느 곳보다 먼저 만날 수 있도록 해놓았다”고 소개했다.
IMF 당시 전국적으로 실시된 다이아몬드ㆍ금 모으기 운동을 백화점에서 처음 시작해 주얼리 업계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데 일조하기도 했는데, 청담 숍에서는 다시 찾아온 경제 위기에 보탬이 되고자 다이아몬드와 금 모으기 행사를 5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금 매입은 변동 당일 시세로 계산해 바로 현금으로 통장에 입금해준다.

최고의 원석 사용, 기술력 자랑해
요즘 소비자들은 실용적인 면에 포커스를 맞춰 예물을 구입하지만 세팅의 완성도나 디자인의 퀄리티 역시 매우 중요시 여겨 실용성과 고급화를 함께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샤링은 100% 자체개발을 통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팀장은 “샤링의 디자이너들은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한 경력을 가진 실력파들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세팅력이나 제품 생산 기술력에서도 선진국의 기술에 전혀 뒤지지 않는 세공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원자재는 최고의 품질만 엄선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해외 유명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없다”고 강조했다.

활동성 편한 주얼리가 인기
샤링의 제품군은 크게 하이 주얼리와 웨딩 라인으로 구분돼 있어 20대부터 50~60대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고 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활동성을 강조한 것이 샤링 주얼리의 기본 특징이다. 여기에 모던과 심플을 바탕으로, 트렌드가 잘 반영된 도시적이면서도 패셔너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연과 도시적인 공간의 소재를 모티브로, 구조적인 재미와 공간의 재배열을 이용한 디자인을 주로 사용해 제품의 차별화를 추구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자연 속의 꽃을 이미지화해서 간략하게 그 상징만 뽑은 후 제품화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의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 한국을 발판으로 한 국제적인 명품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샤링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사실 해외 유명 브랜드와 견주어도 디자인과 제품력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토종 한국 브랜드가 많이 있다. 이들 제품은 가격 경쟁력도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이 팀장은 밝혔다.
문의 070-7096-8056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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