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파 주부들, 에어컨 구입도 한 발 먼저

성수기 이전에 구입해야 원하는 모델, 원하는 시기에 설치 가능

지역내일 2009-05-15
“올 여름, 에어컨 없이 잘 보낼 수 있을까?”한여름 무더위를 에어컨 없이 보낸다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주부 박은경씨(화정동)는 결국 미리 닥쳐온 더위에 에어컨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박씨는 일년에 한두 달 사용하려고 에어컨을 들여놓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지난 여름 무더위에 온 가족이 너무 고생을 한 탓에 올해는 일찌감치 에어컨 구매에 나섰다. 어려운 경제에 에어컨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삶의 질을 높이는 투자라고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부지런한 주부들은 박은경씨처럼 다가올 무더위를 걱정하며 에어컨 구매에 일찌감치 나섰다. 아무래도 일찍 구매를 하면 성수기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5월, 여름이 시작되는 지금은 에어컨 구입의 적기다. 전자전문점 하이마트를 찾아가 에어컨 구매요령에 대한 상세 설명을 들어보았다.

2009년 더 똑똑해지고 시원해진 에어컨
이제 생활의 필수품이 된 에어컨은 시원한 바람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가전으로 더욱 똑똑하게 진화하고 있다. 2009년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선보인 새로운 모델들은 건강과 에너지 절약 기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하우젠’ 에어컨에 공간감지 센서를 설치한 쿨아이 기능을 설치했다. 쿨아이 냉방은 총 6개의 구역으로 나눠 공간을 감지하고, 더운 곳을 알아서 찾아 내 빠르고 골고루 시원한 바람을 보내준다. 덕분에 불필요한 냉방을 줄여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미세먼지까지 제거하고 공기 중 유해물질을 없애는 전문필터 시스템을 도입해 깨끗하고 건강한 바람을 만드는 슈퍼청정 기능을 담았다.
LG전자에서는 휘센 에어컨에 인체감지 로봇기능을 설치했다. 이는 사람의 위치를 감지해 바람을 보내는 기능으로 인원수나 거리에 따라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거실을 넘어 주방까지도 시원해지도록 9m까지 바람이 닿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휘센은 수면단계에 따라 변하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온도를 조절해주는 열대야를 위한 절전숙면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열대야가 많아지면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사람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담았다.

거실에 부는 아름다운 바람
요즘 에어컨은 집안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주는 하나의 작품이라 할만하다. 제습기능은 물론 공기청정기 기능까지 갖춘 에어컨은 여름에만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과거 여름철만 사용하고 커버로 씌워 두는 에어컨이 아닌 탓에 더 아름답고 세련된 디자인의 에어컨이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하우젠 에어컨 모델로 선발한 만큼 김연아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 김연아 선수의 스핀을 형상화한 모델과 얼음 위를 수놓는 스케이트 날처럼 아름다운 패턴을 디자인화 했다.
LG전자에서는 깔끔하고 럭셔리한 느낌을 주는 스와로브스키 무드 조명으로 은은한 빛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 때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휘센 에어컨의 꽃 디자인은 올해도 지속된다. 올해는 ‘꽃의 화가’로 불리는 하상림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적용해 예술성을 강화했다.
도움말·사진 제공 하이마트
구입 문의 1588-0070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센스있는 주부들이 알아야할 에어컨 구매요령

● 용량 : 요즘 에어컨은 1대 가격에 2대를 SET로 구성한 2in1 제품이 대세다. 그러다보니 에어컨 구매시 많이 고려됐던 집 전체 평수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 대부분 거실에는 48.8㎡(15평형) 용량의 스탠드형을 설치하고 각방엔 18.7㎡(5~6평형) 용량의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하는 추세다.
● 어디서 구매할까 : 에어컨 구매시기가 되면 흔히 등장하는 것이 온라인 쇼핑몰의 피해사례다. 턱없이 싼 가격에 제품을 올려놓고 막상 입금을 하면 쇼핑몰이 사라지는 경우나 고액의 설치비를 따로 요구하는 경우다. 또한 지난해 폭염에 에어컨 AS와 설치에 관한 피해사례가 많이 발생했다. 이에 부실한 설치와 AS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고발이 급증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믿을 만한 전자전문점을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에어컨은 부가 기능과 브랜드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매를 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 언제 구매해야할까 : 에어컨 생산은 보통 7월 중순이면 생산을 정리하는 편이다. 올해는 이른 무더위가 예상돼 소비자들 또한 서둘러 구매를 하고 있다. 7월 성수기에 들어서면 원하는 모델이 없는 경우가 많고, 수요가 폭주하기 때문에 설치 또한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본격적인 성수기 이전에 구매해야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기에 설치할 수 있다.
● 추가비용 : 에어컨 구매시 기본설치비가 가격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는 기본배관으로 스탠드형은 8m, 벽걸이형은 5~7.5m를 기본으로 한다. 설치시 가정마다 배관비용이 추가될 수 있고, 이는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또한 벽을 타공하는 경우 2in1 제품은 2회까지 무료 서비스 되나 이후 추가시 별도의 비용을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간혹 에어컨을 저렴하게 파는 것처럼 가격을 낮춰 팔면서 설치비를 부당하게 많이 요구하는 사례도 있으니 구매 전 설치로 인한 추가비용을 꼼꼼하게 알아두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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