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을 선거 사실상 시작

후보단일화·GM대우 선거초반 쟁점… 각 진영별로 단일화 모색

지역내일 2009-04-16
4·29 부평을 재보궐선거가 사실상 시작됐다. 각 당은 지난주 후보를 가리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시작했다.
출마자 발 등에 떨어진 불은 후보단일화와 GM대우 대책이다. 이 두 사안의 결과가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재보궐선거에 출마를 결정한 후보는 이재훈 한나라당 후보, 홍영표 민주당 후보, 민노당 김응호 후보, 무소속 천명수 후보 등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곧바로 선거에 뛰어들지는 미지수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중심으로 후보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최근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사실상 단일화로 승부가 결정됐다. 단일화에 성공한 진보진영이 압승한 것이다.
이재훈 한나라당 후보는 무소속 천명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천 후보는 최근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한나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주변 당 관계자들이 천 예비후보를 적극 설득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서는 설득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흘러나온다.
민주당도 단일화에 적극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인천 부평을과 울산 북구의 빅딜설이 그것이다. 부평을은 민주당이, 울산 북구는 민노당이 단일후보로 선거를 치르자는 것이다. 문제는 울산 북구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단일화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울산북구 진보정당간의 단일화가 진행 중이라 부평 논의가 막혀있지만 조만간 중앙과 지역을 통해 단일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GM대우는 선거 최대 쟁점이다. 선공을 한 쪽은 야당인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부평구 한길병원 강당에서 민주정책연구원 주최로 ‘GM대우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은 자동차 산업 지원금 6500억원이 추경예산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4월 국회에서도 ‘GM대우 회생 특별법안’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인 한나라당의 공세를 고려한 선제공격이라는 게 지역정치권의 해석이다.
한나라당 역시 ‘힘있는 여당’을 강조하면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4월말 GM본사의 진로가 결정할 것을 대비, 다양한 경우의 수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사태가 터지면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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