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유형에 따라 공부 방법이 달라야 한다.

지역내일 2009-05-22


공부를 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는 없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성적이 잘 나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문제는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공부한 만큼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선생님의 가르침도 필요하고 효율적인 학습법 등이 필요하다. 그런 환경을 충분히 만들어줬고 당사자도 거기에 부응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난감하고 답답할 것이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두뇌 외적인 환경과 내적인 환경의 균형이 필요하다. 상기한 경우처럼 노력에 비해 성적이 초라한 것은 두뇌 외적인 환경은 잘 갖춰져 있으나 내적인 환경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두뇌 내적인 환경이란 학습정보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두뇌로 입력하고,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정보 처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따라서 외적인 환경과 내적인 환경이 조화롭지 않으면 상위권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
실제로는 내적인 환경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생기는 학습부진이 20% 이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부모나 학생들은 여전히 외적인 환경 개선에만 관심을 둔다.
이러한 두뇌 내적인 환경을 32가지로 분류하여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평가를 개인별 신경학적인 지배성 유형(INDP)이라고 한다.
INDP는 사람들의 각자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생리학적 근거에 의하고 두뇌와 신체간의 관계에 바탕을 둔 분류로서 학생들의 두뇌, 신체 및 신경 등의 체계가 어떻게 조직되어 있는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학습 방식을 학생의 정신/육체 체계와 연결시켜 생각하는 것으로서 지배성 유형은 학생과 그들의 부모 및 선생님들이 그들의 독특한 강점과 문제를 보다 객관적으로, 보다 유연하게 깊은 이해심을 갖고 깨닫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INDP의 형태는 각 개인이 내부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과 그에 따라 자신이 선호하는 종류의 학습 활동에 큰 영향을 준다. 어떤 학습 방식을 선호하는지를 알게 되면, 각 개인의 처리 방법을 존중하고 돕는 구체적인 방향을 알 수 있다. 개개인의 신경학적 특성을 알면 알수록 부모, 선생님, 자녀, 학생 상호간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고 성적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뇌의 반구, 눈, 귀, 손 및 발의 지배성을 평가함으로써, 다양한 조합의 개인별 신경학적 지배성 유형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고유한 방법과 방식으로 배우고 행동하며 반응을 보이는 것을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INDP를 사용해 봄으로써 우리와 똑같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동일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인간 다양성의 거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배성 유형에는 상이한 특성들이 있다. 자신의 눈, 귀, 손, 발 및 뇌반구 중에서 어느 것들이 지배적인지를 판단하여 정한다. 예를 들어, 손은 왼쪽이 우세하지만 발은 오른쪽이 우세할 수 있다. 또 오른쪽 눈이 우세한 반면, 귀는 왼쪽이 우세할 수 있다.

이러한 선천적인 지배성의 형태는 취학 아동들을 이해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 그러나 이것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일하는 성인의 행동에 대해서도 그 원인을 알려주는 유용한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다. 부모, 교사, 학생 간에 서로 신경학적 지배성 유형이 다를 경우, 서로를 존중하지 못하고, 오해하며, 인간관계 스트레스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사에 논리정연하고 치밀하며 분석적인 좌뇌형 어머니와 감성적이며 창의적인 유형을 가진 우뇌형 아들이 있다고 보자. 좌뇌형 어머니는 우뇌형 아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때 보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천재성을 보이는 것 같은 아이가 어떤 일은 마치 형광등이 껌뻑거리듯 멍한 구석이 있으면서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공부는 하는 것 같지만 성적은 전혀 오르지 않는 아들을 좌뇌형 엄마의 사고로는 도대체 공감을 형성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아들에 대한 실망이 나중에는 엄마의 감정을 폭발시켜엉뚱하게도 언어적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한다.
자녀를 이해하고 긍정적 관계를 맺고 싶은 부모라면, ‘가정의 달 5월’에 자녀의 두뇌유형을 알아보는 검사를 진행해 보는 것이 어떨까를 제안해 본다.

서은주 소장
HB학습크리닉
02)576-11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