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알아보는 2010년 서울권 외고입시 핵심 점검사항(1)

지역내일 2009-05-22


학생 선발 범위 지역 제한에 따른 서울권 외고 응시자 급증 및 합격선 상승 예상
2010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는 전국이 아닌 광역시도 범위에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이렇게 지역제한제가 실시되면 결과적으로 서울권보다는 경기권 외고가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경기권 소재 합격선이 낮아져 지원자 폭이 넓어질 수도 있는 기회가 발생할 수도 있다. 2009년도 경기권 외고의 합격자의 30%이상이 서울소재 학생인 것으로 분석되며, 경기권외고의 서울지역 출신 합격자는 용인 외고 48%, 과천외고 38%, 경기외고 30% 등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경기권 외고의 합격선은 전년도에 비해 조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반대로 서울권외고의 합격선은 전년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권외고에 응시하고 합격하여 진학하게 되는 서울지역 출신의 수험생들이 원천봉쇄 되면 경기권 외고로서는 서울지역의 우수한 자원들이 유입이 적게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다소 경기권 수험생들에게는 유리할 수 있다. 서울지역 외고의 경우 경기권으로 응시하고 빠져나가는 학생들이 차단됨으로써 전년도 응시자 경쟁률, 합격선 상승 등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서울권 외고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전년도 수험생들의 성적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확보해야 합격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학습해야 한다.


특목고간 복수 지원 금지정책으로 인한 뚜렷한 하향지원 경향 발생
2010년도 특목고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자율형 사립고나 외국어고, 과학고, 국제고 가운데 한 곳만을 골라 지원해야 한다. 이는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 30곳이 새로 개교함에 따라 고교 입시가 과열로 치닫지 않도록 하려는 조치다. 지금까지는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어 전형 날짜가 다르거나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학교에 복수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거리가 멀거나 교통 문제로 통학이 불편한 경우, 자율형 사립고나 특목고가 없는 지역의 경우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는 시도 교육감 간 협의를 통해 인접한 시도의 고교에 지원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복수지원이 금지되는 것은 실제로 수험생들에게 엄청난 고민과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 2009년도 특목고 입시에서는 최대 4번까지의 응시기회가 주어졌다. 예를 들면 9월에 민사고(자사고) 응시, 10월에 상산고(자사고) 응시, 11월 경기권 외고 응시, 12월 서울권 응시 등 최대 이론상 4번까지의 응시기회가 있었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학생들이 특목고에 복수지원하고 불합격했을 경우 다른 특목고에 연속으로 지원하는 경우들이 상당수 있었다. 2010년부터는 특목고에 지원시 주의해야 한다. 2009년도 입시에서는 불합격한 경우 다른 특목고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2010년도 입시부터는 응시기회조차도 1번만 주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내신과 적성, 특기 등을 적극 고려해서 어떤 특목고나 자사고에 지원할 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민사고, 상산고 등 자사고 입시는 9월과 10월에 진행되며 경기권 외고 입시는 11월, 서울권 외고는 12월에 실시된다. 합격유무와 상관없이 응시기회가 1번이라는 것에 신중히 고민하고 자신의 실력과 적성을 정확히 판단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특목고나 자사고를 선택해야 한다. 복수지원 금지로 인해서 학생들의 하향지원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사고를 준비하던 학생들은 민사고 국어경시대회와 수학경시대회, 토플 성적 등을 고려하고 자신이 있을 경우 응시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성적과 실적을 갖고 있는 학생들도 민사고 보다는 자사고(상산고)나 서울, 경기권 외고에 하향 지원 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 하다. 이렇게 되면 서울권 외고의 경우 민사고 준비하던 학생들의 외고전향, 지역제한으로 인한 경기권 외고의 응시 불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경쟁률이나 합격선의 상승이 불가피 하게 됨으로 자신 있게 상위권 외고에 섣불리 지원하기 힘들게 된다. 절대적으로 내신과 실기시험 준비정도를 적극 고려해서 3학년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정도가 끝났을 무렵에는 학교를 정해놓고 실기를 준비해야 한다.

Martin Kim 부원장
삼보상상어학원
(02)562-3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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