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키를 위한 성장의 계절

지역내일 2009-06-10

닥터고웰빙하우스 고시환 원장

한방이나 오행음양론에서도 봄은 목의 기운으로 따스하고 바람이 많아 자라는 계절이라 하였고, 여름은 불의 계절로서 불처럼 활활 일어나는 계절이라 하는 것을 들은 기억이 난다.
성장에 있어서 자연속의 나무와 사람이 다를 수 없나보다. 사람의 성장도 일년내내 꾸준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절적 특성을 보이게 된다. 추운 겨울을 준비하고 지내야하는 가을과 겨울철에는 키의 성장보다 체중증가가 더 우선하게 되고, 여름을 중심으로 성장의 왕성함을 보이게 된다.
건강상의 염려를 경고한다 하여도 당장 여름 한철의 멋을 위해서는 체형 변화쪽을 택하고자 할 것이다. 성인에서라면 문제가 적겠지만,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서는 문제가 달라지게 된다. 성장이 왕성할 계절에 성장을 도와줄 수 있어야하는 것이지, 단순하게 몇 cm의 성장을 이룰 것인가를 기준으로 논하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키가 자란다는 것은 단지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닌 건강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기에 키가 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1. 성적인 성숙도를 고려해야만 한다. 아무리 성장에 호조건을 준다 해서 키의 성장이 아닌 성적 성숙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오히려 사춘기의 급성장기를 당기게 되어 키 성장을 방해하게 된다.
2. 운동을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아이의 근력과 지구력을 체크할 수 있어야만 한다. 무조건 성장에 좋은 운동이라 해도 지속될 수 없거나, 무리한 운동은 성장을 방해하고, 건강을 손상하게 된다.
3. 내 영양패턴을 알고 이를 기준으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현실성있는 영양설계와 식단이 구성되어야한다. 먹는 다는 것은 약의 복용과 달리 즐거움 속에서 당장이 아닌 꾸준함 속에 이루어질 수 있어야만 한다.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의 정도는 어떠하고, 그 내용 중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비중은 어떠하며, 동물성 식물성의 비율과 주식과 간식율은 어떠한가 등을 알 수 있어야 이를 기준으로 나에 맞는 영양을 설계하고, 식단을 구성하게 될 것이다. 진료실에서 보면 한국인들의 경우 탄수화물의 비율이 높고, 필수 지방산의 섭취가 적은 경우가 많다.
4.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르몬의 기능이다. 그 중 갑상선 호르몬, 성장호르몬, 성호르몬과 인슐린 등 성장과 대상에 관련된 호르몬들과 간기능, 신장기능 등을 체크해 볼 수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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