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5월의 아침을 여는 클래식

지역내일 2009-05-20

5월의 아침을 여는 클래식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과의 행복한 만남이 준비된다. 김필균 바이올리니스트는 스페인왕립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열한 살 때 캐나다의 로얄 콘서바토리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였다. 이후 미국 피바디 음대에 입학, 마틴 비버와 학사과정을 마친 후 인디애나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인디애나에서 악장으로서의 트레이닝을 시작한 그는 인디애나 필하모닉, 콜럼버스 필하모닉, 인디애나 챔버 오케스트라 등 인디애나의 여러 개의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인 우리 시걸, 칼 클레어, 레오나르드 스랫킨 등의 지휘 아래 연주회를 가진바 있다. 또한 알렉스 커, 조르자 플리자미스 등과 같은 여러 유명한 악장들과 함께 공부하며 악장으로서의 길로 접어들었다. 학창시절 반프 실내악 축제에 상임 아티스트로, 사라소타 음악제, 뉴욕 스트링 세미나, 내셔널 아트 센터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핀커스 주커만에게 발탁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대전시향의 악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만하면 김필균과 함께하는 ‘아침을 여는 클래식’에서의 행복을 충분히 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위에’를 비롯해 사라사테의 ‘서주와 타란텔라’,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테크닉을 요하는 아름다운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석 1만원이며 순우리밀로 만든 머핀과 그윽한 차도 변함없이 준비되어 있다.
5.19(화) 오전 11시|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610-2222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시민연극축전 1-매리지 블루

작가 유이카 케이의 작품 메리지 블루는 일과 사랑, 사회와 가정, 동료와 가족 그 안에서 엮어지는 여자들의 갈등과 고민들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다. 두 주인공들의 40년의 긴 여정은 늘어짐이 아니라 짜릿한 속도감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두 개의 길 위에 선 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관객은 자신의 인생을, 어떤 관객은 마치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는 느낌을 갖게 된다.
5.8(금)~17(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일요일 오후4시|드림아트홀|

시민연극축전 2-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기웃거려 보았던 시민연극 축전은 역시나 기대이상의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기대이상의 연극 작품을 오는 20일까지 만날 수 있다. 극단 앙상블에서 준비하고 있는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도 주목하자.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이종국 연출가가 연출한 연극이다.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이 있다면 가슴을 촉촉하게 하는 연극이다. 봄날 날리는 벚꽃처럼 산화해 버린 ‘어머니’라는 이름의 여자의 일상을 섬세하고도 수려한 필체로 엮어내고 있다.
5.16(토)~18(월) 오후 2시, 4시, 7시30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

시민연극축전 2-냄비위에 파리똥

시민연극축전에서 기대이상의 재미를 안겨 줄 연극으로 ‘냄비 위에 파리똥’이 있다. 극단 고도가 만든 작품으로 인간을 진실의 소통에 관한 주제를 담고 있다. 팝송 의 후렴 부분 ''let me hear your body talk'' 가사를 ‘냄비 위에 파리똥’이라고 부르는 대목에서 박장대소를 아니 할 수 없다. 재미있다.
5.20(수)~21(목) 오후 7시30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

전시소식

김석필 시인 시와 사진 전시회

장애 시인 김석필 시인이 창작시와 그림, 사진 등이 전시를 하고 있다. 장애를 딛고 서정적인 시로 사랑받고 있는 김 시인의 전시는 감동이 있는 전시다.
5.13(수)~17(일) 대전시청 1층 전시실|600-3114

제5회 아마추어와 청년작가 만남 전

PAINTER&painting이란 주제로 공공미술추진단 미술인 모임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다.  5.20(수) |이공갤러리|242-2020
이재호 개인전

자연의 모습을 실경으로 즐겨 그리는 이재호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움트는 봄의 생명과 함께 사계가 빚어내는 조화(調和)에 감사하며 그린 작품들이다. 이 작가는 ‘자연 만큼 변화가 많고 심오한 것이 없어 자연을 벗 삼아 힘이 다할 때까지 그리겠다’고 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소품들은 산수연작선상에서 사실묘사에 역점을 두고, 그가 즐겨 찾아가는 장소의 변화하는 모습에 관심을 갖고 사계의 풍광을 그려내고 있다. 탑정호 주변풍경과 대둔산 가는 길, 우포의 늪, 백령도의 여름과 가을 등.. 특히 병풍바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변화 없는 바위에 찾아 온 계절의 색채로 인해 바위가 계절의 옷을 입으며 어떻게 변화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5.28(목) |둔산동 성갤러리| 486-8152

백혜옥 개인전

백혜옥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백 작가는 한국현대미술 대상전 최우수상, 특선을 비롯하여 전라남도 미술대전, 구상전, 목우회 공모전, 한국미술문화대전, 여성미술대전, 충남미술대전, 대전시 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한 저력있는 작가다.
5.29(금) |대미갤러리 |256-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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