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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다 더 싸고 푸짐하고 맛있는 횟집 없~다!” ‘싼 게 비지떡?’ 해운대구 좌동 신도시 시장 안에 있는 ‘의령횟집‘에게는 터무니없는 말이다. 이집보다 더 싸고 푸짐하고 맛있는 횟집은 본 적이 없다. 주인내외의 후덕한 인심에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생선회를 실컷 먹을 수 있는 의령횟집은 거의 단골손님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주말엔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손님도 많으니 예약은 필수.보통 횟집에서는 주 메뉴인 회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화려한 곁가지 요리가 많다. 그것으로 배를 채우고 정작 주 메뉴인 회는 조금밖에 맛볼 수 없다. 회 먹으러 가면 회로 배를 채워야지 왠지 주객이 전도된 듯하다.개불, 멍게, 땅콩, 부추 전, 메추리알, 김치, 고구마, 방울토마토. 야채 이런 기본적인 찬들만 딸랑 나오지만 아무런 장식 없이 오로지 회만 접시위에 빼곡히 나오는 푸짐한 양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3만 원짜리 회한접시로 3~4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다.두툼하고 큼직큼직 길게 썰어 나오는 회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좋다. 점심에는 회덮밥에 매운탕을 5천원에 먹을 수 있는데 회덮밥 속에 역시 회가 엄청 많이 들어있다. 어른들이야 회를 좋아하지만 회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횟집에 데리고 가면 속상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아이들 손님을 위해 의령횟집에서는 깨소금이 들어간 찰진 꼬마주먹밥을 서비스로 내 놓기도 한다. 주먹밥위에 와사비 얹고 큼직한 회한 점 올리면 맛있는 초밥으로 먹을 수 있어 어른들도 좋아한다.시장 안 횟집이라 풍광이 좋은 것도 아니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회 한 접시 놓고 소주잔 기울이면서 푸근함과 넉넉함을 맛볼 수 있는 그런 집이다.위치: 해운대구 좌동 신도시 시장 1층전화번호 : 703-9900 2009-05-22
- “세련되고 여성스러워지는 것 참 쉽죠 잉~" 여성들의 옷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옷장 가득 옷이 다 찼지만 계절이 바뀌면 마땅히 입을 옷이 없고 어김없이 새로운 디자인의 옷이 사고 싶다.그렇지만 이것저것 다 살 수는 없는 법. 큰맘 먹고 비싼 옷을 장만했는데 옷태가 나지 않고 스타일에 맞지 않아 속상할 때도 많다. 하나를 사도 마음에 꼭 드는 옷을 사려면 인기 브랜드 옷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해운대 로데오 아울렛 거리로 나서보자. 단품간의 Multi 코디가 자유롭다같은 옷이라도 무엇과 매치해 입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느낌이 확 달라진다. 감각 좋은 숍에서 스타일 코치를 받으면서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멋쟁이들의 단골 숍은 따로 있다. 해운대 로데오 아울렛에 위치한 ‘모조에스핀’ 역시 그런 곳이다.모조에스핀은 옷 잘 입는 사람들에게 비결을 물어 알아낸 곳이다.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멋진 스타일의 옷이 많은 데다 딱 떨어지게 스타일링을 해주기 때문에 갈 때 마다 패션 감각을 익혀 올 수 있다. 40%~50%할인된 이월상품에서 신상품까지, 럭셔리한 옷에서 부터 시크하고 미니멀한 옷 까지 다양한 명품 스타일의 옷이 구비되어 있다. 단품간의 Multi 코디가 자유로운 것도 모조 에스핀의 특징이다.LUXURY한 여성 라인으로 여성미 강조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한 번에 사로잡는 쇼윈도우에 전시된 신상품들. 늦봄, 초여름 시즌을 맞아 이번시즌 최신 트렌드에 맞춰진 다양한 신상 아이템들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세련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쉬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가득 담고 있고 커리우먼에게도 잘 어울리는 모조에스핀은 Soft한 감성의 시크(Chic)스타일과 럭셔리한 스타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세련되면서도 우아하고 가볍지만 다듬어진 차림새를 갖춘 느낌이 든다. 1988년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이란 MOJO로 화려하게 런칭해서 2003년 LUXURY한 여성 라인으로 종전보다 좀 더 여성적이면서도 부드럽게 변한 브랜드 컨셉트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이름을 바꾼 모조에스핀은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에서 시크 미니멀리즘의 대표 브랜드로 20~30대 여성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5-22
- 원주오페란단, 씨어트리컬 오페라 주역 배우에 도전하세요~ 원주오페라단은 씨어트리컬 오페라 ‘COSI FAN TUTTE’의 주역배우를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한다. 이번 주역 배우는 소프라노 페라리의 여인, 소프라노 또는 메조소프라노 두 여인의 친구, 테너 장교 도라밸라의 애인, 바리톤 장교, 피오르딜리지의 애인, 바소 철학자다. 4년제 음악대학 음악학과 졸업자로 오페라 아리아 자유곡 1곡(오페라 ‘코지판투테’ 중 지원 배역 아리아 1곡) 또는 준비된 자유곡 오페라 아리아 1곡을 실기시험으로 선발한다. 접수 : 6월 5일까지 서류 : 응시원서1부, 이력서 1부, 반명함판 2매, 응시악보 1부 실기시험 : 6월 13일 오후 4시 원주오페라단 연습실 문의 : 764-92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
- 제8회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 작품 신청하세요~ 원주시는 ‘제8회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을 모집한다. 출품분야는 전통의 기법과 디자인을 재현한 전통옻칠공예품, 현대옻칠공예품 및 옻칠을 이용한 각 분야별 공예품 등이다. 출품된 작품은 대상, 금상, 은상 등 12점을 시상하며 총 시상금은 7천 4백만원이다. 수상작품 중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은 원주시에 귀속되며 원주와 서울에서 2차례 전시회를 연다. 모집 기간 : 8월 21일~26일 문의 : 737-2941, 29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
- 5월의 아침을 여는 클래식 5월의 아침을 여는 클래식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과의 행복한 만남이 준비된다. 김필균 바이올리니스트는 스페인왕립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열한 살 때 캐나다의 로얄 콘서바토리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였다. 이후 미국 피바디 음대에 입학, 마틴 비버와 학사과정을 마친 후 인디애나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인디애나에서 악장으로서의 트레이닝을 시작한 그는 인디애나 필하모닉, 콜럼버스 필하모닉, 인디애나 챔버 오케스트라 등 인디애나의 여러 개의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인 우리 시걸, 칼 클레어, 레오나르드 스랫킨 등의 지휘 아래 연주회를 가진바 있다. 또한 알렉스 커, 조르자 플리자미스 등과 같은 여러 유명한 악장들과 함께 공부하며 악장으로서의 길로 접어들었다. 학창시절 반프 실내악 축제에 상임 아티스트로, 사라소타 음악제, 뉴욕 스트링 세미나, 내셔널 아트 센터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핀커스 주커만에게 발탁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대전시향의 악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만하면 김필균과 함께하는 ‘아침을 여는 클래식’에서의 행복을 충분히 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위에’를 비롯해 사라사테의 ‘서주와 타란텔라’,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테크닉을 요하는 아름다운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석 1만원이며 순우리밀로 만든 머핀과 그윽한 차도 변함없이 준비되어 있다. 5.19(화) 오전 11시|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610-2222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시민연극축전 1-매리지 블루 작가 유이카 케이의 작품 메리지 블루는 일과 사랑, 사회와 가정, 동료와 가족 그 안에서 엮어지는 여자들의 갈등과 고민들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다. 두 주인공들의 40년의 긴 여정은 늘어짐이 아니라 짜릿한 속도감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두 개의 길 위에 선 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관객은 자신의 인생을, 어떤 관객은 마치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는 느낌을 갖게 된다. 5.8(금)~17(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일요일 오후4시|드림아트홀| 시민연극축전 2-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기웃거려 보았던 시민연극 축전은 역시나 기대이상의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기대이상의 연극 작품을 오는 20일까지 만날 수 있다. 극단 앙상블에서 준비하고 있는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도 주목하자.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이종국 연출가가 연출한 연극이다.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이 있다면 가슴을 촉촉하게 하는 연극이다. 봄날 날리는 벚꽃처럼 산화해 버린 ‘어머니’라는 이름의 여자의 일상을 섬세하고도 수려한 필체로 엮어내고 있다. 5.16(토)~18(월) 오후 2시, 4시, 7시30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 시민연극축전 2-냄비위에 파리똥 시민연극축전에서 기대이상의 재미를 안겨 줄 연극으로 ‘냄비 위에 파리똥’이 있다. 극단 고도가 만든 작품으로 인간을 진실의 소통에 관한 주제를 담고 있다. 팝송 의 후렴 부분 ''let me hear your body talk'' 가사를 ‘냄비 위에 파리똥’이라고 부르는 대목에서 박장대소를 아니 할 수 없다. 재미있다. 5.20(수)~21(목) 오후 7시30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 전시소식 김석필 시인 시와 사진 전시회 장애 시인 김석필 시인이 창작시와 그림, 사진 등이 전시를 하고 있다. 장애를 딛고 서정적인 시로 사랑받고 있는 김 시인의 전시는 감동이 있는 전시다. 5.13(수)~17(일) 대전시청 1층 전시실|600-3114 제5회 아마추어와 청년작가 만남 전 PAINTER&painting이란 주제로 공공미술추진단 미술인 모임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다. 5.20(수) |이공갤러리|242-2020 이재호 개인전 자연의 모습을 실경으로 즐겨 그리는 이재호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움트는 봄의 생명과 함께 사계가 빚어내는 조화(調和)에 감사하며 그린 작품들이다. 이 작가는 ‘자연 만큼 변화가 많고 심오한 것이 없어 자연을 벗 삼아 힘이 다할 때까지 그리겠다’고 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소품들은 산수연작선상에서 사실묘사에 역점을 두고, 그가 즐겨 찾아가는 장소의 변화하는 모습에 관심을 갖고 사계의 풍광을 그려내고 있다. 탑정호 주변풍경과 대둔산 가는 길, 우포의 늪, 백령도의 여름과 가을 등.. 특히 병풍바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변화 없는 바위에 찾아 온 계절의 색채로 인해 바위가 계절의 옷을 입으며 어떻게 변화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5.28(목) |둔산동 성갤러리| 486-8152 백혜옥 개인전 백혜옥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백 작가는 한국현대미술 대상전 최우수상, 특선을 비롯하여 전라남도 미술대전, 구상전, 목우회 공모전, 한국미술문화대전, 여성미술대전, 충남미술대전, 대전시 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한 저력있는 작가다. 5.29(금) |대미갤러리 |256-47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0
- 윈도우갤러리로 문화 쇼핑 즐기기 대중과 갤러리가 가장 편안하게 소통하는 공간, 경계의 벽 허물어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청담동 일대에는 ‘강남형 갤러리’들의 수가 점점 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에게는 작품 감상보다는 콜렉터들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강남의 갤러리들은 자신만의 색깔을 잘 드러내면서도 편안한 문화 공간으로 다가가고자 꾸준히 노력 중이다. 특히 1층에 위치한 갤러리들은 윈도우 공간을 충분히 활용해 일반인과의 소통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오픈 문화공간을 이용한 전시도 다양한 방법으로 친근감을 나타내고 있다. 윈도우갤러리로 경계의 벽 허물어 ‘윈도우 갤러리’는 1층의 윈도우를 또 하나의 독립된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마치 쇼 윈도우에서 옷이나 가방을 편하게 구경하고 마음에 들면 다음날 다시보고 들러서 구매 하는 것과 같다. 지난해 문을 연 갤러리현대 강남은 대표적으로 윈도우갤러리를 적극 활용하는 곳이다. 젊은 신진 작가들에게는 윈도우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고, 일반인들에게는 굳이 갤러리에 들어가지 않아도 작품을 감상 할 수 공생의 관계를 제공한다. 작은 공간이지만 기획 전시로 늘 새로운 작품이 걸리고, 작품에 대한 캡션도 간단히 붙어있어 단순한 디스플레이와는 차별화 된다. 무엇보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발길을 머물게 함으로써 갤러리에 대한 경계심을 없애준다. 갤러리현대 강남 홍보팀 고희경씨는 “윈도우에 기획전시를 1달에 1~2회 정도 진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작가의 그림이나 조각 등을 감상할 수 있다”며 “작품 감상 후 갤러리에 직접 들어와 작가에 대해 문의하거나, 작가에 대해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구매를 하는 고객들도 있다”고 전했다. 신사동에 있는 어반아트도 윈도우갤러리를 1년 동안 꾸준히 운영해 가로수길을 지나는 이들에게 미디어아트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반아트는 전시공간이 2, 3층에 자리 잡고 있지만 2층에 돌출 창을 이용해 기획전시를 하고 있다. 위치상 일반 회화 작품 보다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전시하는데, 특히 밤에는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어반아트 박명숙 대표는 “조그마한 윈도우를 이용해 능력 있는 작가들의 디지털아트를 꾸준히 소개함으로써, 전시공간도 알리고 일반인들에게는 갤러리와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시 공간의 투명화로 문턱 낮춰 1층의 윈도우 공간을 현재 기획전시의 프리뷰로 활용하거나, 내부공간을 편하게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는데 효과가 크다. 대표적인 곳이 청담동 네이처포엠 빌딩 1층에 위치한 오페라갤러리이다. 이곳은 이미 오픈 할 당시부터 고가의 유명 작품들을 밖에서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유명해졌다. 일반인들에게는 오히려 ‘들어가기 힘든 곳’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도 다양한 국내외 작가의 전시가 2달에 1~2회 정도 기획되고 있다. 오페라갤러리 차은영 큐레이터는 “한국 갤러리로는 최초로 삼면을 윈도우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기획전에 따라 전면 윈도우에 전시된 작품들은 매번 바뀌는데, 꼭 고가의 유명 작품만 뿐 아니라 국내작가나 저렴하면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유럽작가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전시된다”고 전했다. 사간동 UNC갤러리가 얼마 전 청담동에도 문을 열었다. 1층 전면이 윈도우공간으로 되어있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작품을 통해 현재 기획전시의 특성을 알리고, 윈도우에는 전시기간과 전시명을 표시해 외부와 쉽게 소통하고 있다. 눈에 띄는 그림과 밖에서도 훤히 보이는 내부 전시 공간 때문에 들어가 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UNC갤러리 유문화 실장은 “위압감이 느껴지는 갤러리에서 탈피해 마치 쇼핑을 하듯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싶었다. 투명하게 비친 전시공간을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곳이라는 걸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픈 문화공간에서 예술 공유 강남의 새로운 공연장 코엑스아티움 건물 3층에 쌈지의 ‘착한가게’가 문을 열었다. 착한가게는 대중과 함께 문화예술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18개의 ''팩토리샵''으로 구성된 전시공간이다. 특히 착한가게 중 ‘매화점’은 지난해 광주비엔날레에서 ‘뻥’ 오브제로 주목을 받은 윤남웅 작가의 전시공간이다. 이곳 매화점은 윤 작가가 직접 원두막 컨셉으로 내부를 구성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화나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쌈지 홍보마케팅 이의선 팀장은 “주말에는 윤 작가가 직접 나와 쌈지다방에서 마, 더덕, 칡즙이나 차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거나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해 작가와 일반인 사이에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원동 래미안 갤러리도 실내 전시공간에서는 전문작가의 작품이, 윈도우박스에서는 일반인들의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윈도우 박스 전시는 실내갤러리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0
- 가정의 달, 추억 기록물로 제격인 셀프 출판 내가 쓴 글을 책으로 엮어보는 ‘셀프 출판’. 예전에는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나 여행,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전유물에 가까웠지만, 요즘엔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는 매개체로 떠오르고 있다. 책 펴내기, 평생 기억되는 특별한 추억주부 조윤희(36)씨는 친정어머니가 쓴 글을 모아 셀프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어머니 회갑 때 기념 선물로 드리기 위해서다. 조씨는 “친정엄마가 글쓰기를 좋아하셔서 대학 평생교육원 수필 창작 과정에 다니며 꾸준히 글을 썼다. 회갑을 맞아 책을 내드리면 어머니는 물론 친지나 친구분들께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3학년 아들(10)을 둔 김신혜(38)씨는 아이가 쓴 동시와 일기, 독서감상문 등을 모아 책을 만든 경우. “오래 기억하고 싶은 사연이 담긴 글을 골라 아들과 함께 편집했다. 글이나 사진은 물론 담임선생님이 써주신 다정한 코멘트까지 예쁘게 넣은 세상에 하나뿐인 책”이라는 게 김씨의 얘기다. 나만의 책을 만드는 과정은 말 그대로 특별한 경험. 충북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추진위원회 이윤로 팀장은 “전업 작가가 아닌 일반인이 책을 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시민들이 다양한 삶의 이야깃거리를 출판해보는 기회를 갖도록 출판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데, 나이가 많은 분들도 자신의 인생 이야기나 가족사를 며느리나 손자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원고를 보내온다”고 전한다. 디지털 인쇄로 소량 출판이 가능해지면서 책을 내려는 이들도 늘어나는 것. 자녀와 함께 아이들의 동심을 담은 작품을 책으로 펴내면 글쓰기에 관심을 갖도록 이끌 수 있고,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는 게 이 팀장의 조언이다. 편집 기능 쉬워 누구나 도전 가능셀프 출판의 특징은 편집 기능이 단순해 일반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것. 한국학술정보(주) 스탑북 마케팅팀 김현섭 대리는 “요즘은 가족 일기나 쿠킹 다이어리, 블로그 글 모음, 회갑이나 칠순 기념 여행기 등 개인 출판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기본적인 편집 디자인이 제공되고 작업이 어렵지 않아 주문 연령층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글이 많은지, 아니면 사진 위주인지 등 출판을 원하는 책의 특성에 따라 레이아웃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나만의 책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편집 디자인. 표지를 고르고 책 제목을 정한 다음 제작 툴을 실행하면 된다. 편집기에서 원하는 테마나 레이아웃을 정하면 곧바로 글과 사진을 앉히는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편집을 마친 후 미리보기를 통해 편집 상태를 확인하면 작업 끝. 출판 신청을 하면 그동안 편집한 책이 장바구니로 이동하면서 결제 과정이 진행되는데, 상품 가격은 커버 종류와 책 사이즈, 페이지 수 등에 따라 달라진다. 비용은 1권당 2만 원 안팎. 동일하게 편집된 상품을 다량 주문할 때는 할인 혜택도 있다. 제작 기간은 일주일 남짓.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처럼 책이 필요한 날짜가 따로 정해진 경우에는 배송 시간까지 고려하는 게 좋다. 김혜원 리포터 pinepole@naver.com 2009-05-20
- 수원시립교향악단 ‘2009 청소년 협주곡의 밤’ 협연자 모집 수원시와 수원시립교향악단에서는 7월 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될 ‘청소년 협주곡의 밤’ 협연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오케스트라 전 파트이며 협연이 가능한 협주곡(빠른 단악장)을 연주하면 된다. 수원시 거주자 또는 수원시 소재 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대상이다.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받아 21일 오후 5시까지 수원시립예술단 사무국으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 재학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도 첨부해야 한다. 전형료는 3만원, 전형은 6월 22~25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 내 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이뤄진다. 단, 과거 수원시립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협연자로 선발된 경우는 재응시할 수 없다.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031-228-2813~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9
- 국립생물자원관 분원을 잡아라 이들 지자체는 생물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새로운 관광자원 확보를 위해 호남분원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07년 3월 국내 생물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국외 유출방지를 위해 총 사업비 597억원을 투입, 연구·전시·교육시설 등을 갖춘 국립생물자원관을 수도권매립지 안에 개관했다. 이렇게 조성된 국립생물자원관은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분원을 설치할 방침에 따라 올 3월 국립낙동강수계 생물자원관 설치를 위해 추진기획팀을 구성하고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시관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미 타 권역에 분원 설치가 잇따르자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 등은 호남분원이 내년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지역의 특성을 살려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환경부에 호남분원 유치를 건의하고 유치 전략을 마련 중이다. 전남도도 지난해 8월 유치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전남도 환경정책과 한 관계자는 “타 지역에 비해 전남도가 생물자원을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호남분원이 반드시 전남에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북도는 타당성 조사용역비 조차 확보하지 못해 유치경쟁에서 한 발짝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전남도가 호남분원 유치에 적극 나서자 도내에선 목포시와 함평·장흥군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중 함평군이 가장 적극적이다. 함평군은 최근 전담부서를 정하고 유치 타당성 논리를 개발 중이다. 나홍채 함평군 기획감사실장은 “함평군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곤충자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호남분원을 유치하면 곤충자원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점을 소개했다. 한편 정부는 생물자원 보유 현황과 접근성, 지자체 유치노력 등을 감안해 분원 설치 지역을 결정할 방침이다. 방국진 이명환 기자 kjbang@naeil.com 2009-06-18
- 소중한 일상을 담은 영상 만들기 원주여성민우회가 ‘소중한 일상을 담은 영상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과 이웃의 일상을 직접 촬영한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거나 추억을 담은 사진이나 테이프들을 잠 깨워서 새로운 영상에 담아보고 싶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시 : 6월 22일 ~ 8월 26일9총 16강) 강의 시간 : 매주 월, 목 오전 10시~오후 1시 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건강문화센터 4층) 문의 및 접수 : 732-4116(원주여성민우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