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소리나는 엄마의 조기유학 바로 보내기

지역내일 2009-05-22
국내 유학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유학 연령층도 갈수록 어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제 조기 유학을 미리 계획하고 최소 2~3년 정도의 준비 기간을 갖는 가정은 그리 많지 않다. 학생의 적성에 맞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지금은 미국 보딩스쿨 정규 모집이 끝나고 유학원이 한 숨 돌릴 시기여야 하지만, 의외로 4월 이후에 조기유학 상담이 많다. 이런저런 연유로 유학을 갑자기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4월 이후에도 비교적 좋은 학교를 찾아 급하게 입학 지원 서류를 준비하고, 대상 학교의 입학 사정관을 설득하여 입학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만 이렇게 할 경우 학생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학교를 선택할 때 많은 애로 사항이 있어, 우수한 학생일수록 학교 선정에 손해를 보고 가야 하는 불이익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유학을 결정하고 입학서류를 준비 할 때, 해당학교에서 요구하는 체크 리스트인 토플, SSAT 점수, 에세이 그리고 학생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과외 활동 중에 특히 더욱더 신경 쓰고 준비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미국의 중상위권 보딩 스쿨에서도 SSAT 70-80%의 점수를 요구한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를 스스로 쓸 수 있는 작문능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 역시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하다. 에세이는 입학 전형에서 자신의 모습과 가능성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성적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특활, 봉사 활동 실적을 통해 학생의 사회성과 리더쉽, 그리고 특기 적성을 알고자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리하여, 보딩스쿨을 고려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몇 가지 팁을 전해 주고자 한다.

입학수속서류를 준비함에 있어, 체크리스트 중에 가장 중요한 에세이 작성 및 교정에 있어서, 가끔씩 “에세이는 유학원에서 알아서 해주는 것 아닌가요?” 라는 질문을 받기도 하고, 그것을 원하는 학부모 혹은 학생이 간혹 있다.
물론 학생이 쓴 에세이를 여러 번 검토하고 조언을 해 주는 일은 할 수 있지만 유학원에서 에세이를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에세이뿐만 아니라 보내고자 하는 학교의 위치, 문화적 특성 등에 관한 부분도 직접 가서 보지 않고 유학원의 말에만 의지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그리고 학부모라면 적어도 지원학교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는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사전 정보 없이 급하게 유학을 결정 할수록 손해를 보는 쪽은 학생일 수밖에 없다. 조금이라도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릴 때부터 꾸준히 어학 공부도 하고 해외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지며 유학 생활에 적응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미리 준비하여 정규 모집에 응시하면 그만큼 학교를 선택하는데도 여유가 있게 되어 정말 학생을 위하여 적합한 학교를 찾을 수 있다.
인터뷰도 가능하면 꼭 학부모와 함께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구석구석을 둘러 볼 것을 권한다.

포트 폴리오 및 학생의 과외활동 부분을 얼마나 어떻게 잘 어필하느냐도 합격여부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자의 과외 활동 실적도 어느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며 많은 학교에서 요구하고 있는 TOEFL 과 SSAT 시험도 상당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미리미리 준비하여 좋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지원학교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은 후엔 그 학교의 커리큘럼을 미리 살펴서, 유학 가기 전의 과도기 상황 하에 있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부를 시켜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 이며, 많은 학생들이 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영어 작문 수업은 필수이며 학생에 따라 역사, 과학, 사회 등의 과목을 차근차근 선행학습을 하게 되면,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 시작하는 유학생활이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박혜성 원장
플래너스 유학 컨설팅
(02)2051-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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