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여름철 제모…병원 선택이 중요

충분한 시술시간, 의사가 직접 시술, 제모용 레이저 사용여부, 일관된 설명 등 꼼꼼히 따져야

지역내일 2009-07-15
N병원에서 제모를 받은 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런데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아 기분이 영 엉망입니다. 털이 얕아진 것 외에는 여전히 털이 나옵니다. 추가로 비용을 내고 5회 더 받고 근 1년을 꾸준히 AS를 받았는데도 전혀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좋다는 다른 병원을 놔두고 이 병원을 택한 이유는 평생 AS를 해준다고 해서 갔었는데 이제 와서 병원 측 말이 달라졌어요. AS비용을 따로 받겠다는 겁니다.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돈 조금 더 내는 것보다 정말 기분 나쁜 것은 병원이 믿음을 져버렸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속았다는 기분이에요.

저도 지난해애 처음 제모시술을 받았습니다. 다른 병원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여러 부위를 시술 받았는데 시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었는지 예상보다 효과가 적습니다. 현재 5차까지 받은 상태로 추가 비용을 내고 몇 번 더 받기로 했지만 영 기분이 찝찝합니다. 처음 생각했던 사후관리가 확실한 곳으로 갈 걸 하는 후회가 병원 다녀 올 때마다 듭니다. 효과도 효과지만 상담 시 했던 이야기가 계속 달라지는 게 큰 불만입니다.
윗 글은 한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제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다.

제모 문화현상 자리 잡았지만 시술 불만 갈수록 늘어
본격적 여름이 오면서 비키니라인 제모, 여성 제모 등 털을 깨끗이 정리하기 위한 제모시술이 관심이다. 이젠 제모가 더 이상 털 많은 사람들만의 고민해결책이 아니라 미용을 위한 시술로 자리를 잡으면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제모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자연스런 미용시술로 자리를 잡았지만 시술에 대한 불만토로도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만큼 병원 선택이 어렵다는 이야기다. 가격에 혹해서 또는 서비스나 이벤트 등에 혹해서 병원을 결정했다가 효과에 낭패를 보고 후회를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JM 제모클리닉 고우석 원장은 “제모는 매우 섬세하고 전문적인 시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현명한 병원선택을 해야 성공적인 제모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제모는 특성상 개인별 차이가 많기 때문에 개개인의 성격이나 취향에 따라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다양하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제모시술은 동양인에 적합한 기계로, 시술시간을 충분히 하여 털이 누락된 부위 없이 의사가 꼼꼼하게 시술해야 최종적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대로 된 제모병원 찾는 4가지 원칙
제모에 성공하기 위해 제대로 된 병원을 찾는 방법을 고 원장이 제시했다. 첫째는 성공적인 제모시술 기간이 충분한 병원인가를 체크해야 한다. 제모시술은 그 효과가 2~3년이 지나야 제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최소 3년은 제모시술을 한 곳인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
둘째는 의사가 직접 전과정을 시술하는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제모는 레이저의 강도 조절, 누락부위 없는 꼼꼼함, 제모 원리 이해, 사례별 등에 따라 시술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의사가 전 과정을 맡아 직접 시술을 해야 한다. 자칫 의사가 직접 하지 않는 곳도 많으므로 유의 한다.
셋째는 제모용 레이저로 시술 하는 지를 반드시 살핀다. 제모레이저는 레이저 빛이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어 빛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변하여 털을 파괴 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것. 즉 털을 만들어내는 검은색 모낭만을 흡수하는 레이저를 쏘여 모낭만 선택해서 파괴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고 원장은 “빛이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치료시 통증도 심하지 않는 장점이 있고 일반 레이저와는 엄연히 다르다”며 “제모시술을 할 때 반드시 제모용 레이저로 하는 곳인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넷째는 시술 받은 병원이 1~2년 전과 전혀 다른 설명을 하지 않는 지를 봐야 한다. 처음 시술을 하러 병원을 찾아 상담 했을 때 효과, 추가비용, 통증 등에 대한 설명이 점점 부정적인 측면으로 흐른다면 제대로 된 병원이 아닐 수 있다. 고 원장은 “제모도 현명한 소비자가 제대로 된 공급자를 만든다는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JM 제모클리닉 고우석 원장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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