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했는데 왜 허리는 계속 아플까

지역내일 2009-06-25

박앤강마취통증의학과의원 박병철 원장

사람이 아프지 않고 살면 좋으련만. 요통은 55세 이하의 사람에서 회사에 결근하는 이유 중 감기다음으로 흔하며 만성통증의 원인 중 두통 다음을 차지한다. 허리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척추 퇴행성변화 초기 증상인 경우가 많다. 만성요통은 허리 아픈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두뇌기능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어 있다. Northwestern대학의 Apkarian박사 연구팀은 만성요통은 두뇌의 위축이 동반되며 적절한 치료는 두뇌의 위축을 환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보고 하였다.
각종 치료를 받아도 호전 없는 디스크환자는 어쩔 수없이 마지막 선택으로 척추수술을 받게 되는데 좋아지는 경우는 다행이지만 호전이 없거나 심해지는 경우 난감하게 된다. 더 이상의 해결 방법은 없을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세계의학계에서 대표적인 난치성 통증질환(복합부위통증증후군, 대상포진후신경통, 당뇨성신경병증, 신경병증성통증, 척추수술후통증증후군) 중 하나인 척추수술후통증증후군인것이다.
요추를 중심으로 한 척추질환(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협착 등)에 대해 수술은 성공적으로 시행 되었으나 척추수술 후 증상이 호전 없이 요통, 하지통, 저리는 감각이 계속되는 경우를 일명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Post laminectomy syndrome,PLS) 또는 척추수술실패증후군(Failed back surgery syndrome,FBSS)’이라 하는데 검사를 해보아도 뚜렷한 원인을 찾기 힘들 때가 많다. 원인으로 디스크재발, 신경근유착, 척추의 퇴행성변화, 다른 부위의 디스크 등이 있는데 재수술로 좋아질 확률은 많지 않다.
척추수술후통증의 주된 원인은 경막외-척추신경근유착이다. 이 유착은 신경을 압박하고 당겨 통증을 유발하고, 신경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을 차단하여 신경기능장애를 만들어 통증과 하지근육약화 등을 만들게 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경막외내시경/신경성형술로 경막외강-척추신경근유착을 제거하여 신경압박을 회복,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고, 신경근 영양공급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신경기능으로 돌아오게 한다.
난치성 통증질환은 개인 뿐 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분담하게 하며 사회적 자산의 손실을 가져온다. 정확한 치료로 통증을 해결하면 가족 및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힘찬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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