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김주영 씨 추천 ‘계룡 칡 냉면’

더위야, 올 테면 와라

지역내일 2009-07-21 (수정 2009-07-21 오후 6:46:48)


유난히 후텁지근한 요즘 냉면만한 음식이 없다. 살얼음 둥둥 떠 있는 냉면. 생각만 해도 속이 다 확! 시원해진다. 옛 부터 우리 선조들이 즐겨 먹는 여름 보양식이기도 하다.
북부 소방서 근처인 공영주차장 바로 옆. ‘계룡 칡 냉면’이 있다. 색깔부터 심상치 않다. 검정에 가까운 색은 칡 함량을 말해주는 척도다. 이곳 주인인 김석규 씨는 일반적인 기준의 함량보다 많은 칡가루를 넣은 면발을 굳이 고집한다. 자신의 집을 찾아 주는 고객들에 대한 배려다.
날마다 새벽이면 직접 육수를 만든다. 김 대표는 “쇠고기 양지와 닭고기, 무, 등 13가지 정도의 재료로 직접 육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고 말한다. 무어라고 굳이 꼭 집어 말할 수 없는 오묘한 맛이 입 안에 감칠맛을 느끼게 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시원함 이상의 무엇인가가 분명 있다는 것이다.

시원함과 깔끔한 맛, 육수는 직접 우려 내
냉면을 기다리며 먹는 왕만두 역시 차별화 된 맛이 있다. 돼지고기 특유의 잡스런 냄새가 전혀 없다. 만두피도 풀어지지 않고 색다르게 쫄깃하다. 아니나 다를까. 김 대표는 “수입이나 싼 돼지고기는 잡냄새를 나게 하지만 최상급 국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빼어나다”고 웃으며 말한다. 만두 역시 손님들이 보이는 곳에서 직접 만들어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더구나 지난겨울 내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매운불냉면’은 찾는 사람이 많아 대박이다. 매운 햄버거는 많이 봤어도 매운불냉면은 광주 최초이다. 임실의 매운 고추를 사용해 맵고 시원한 맛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만두와 냉면을 함께해야 이 집의 맛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만두와 살얼음 둥둥 떠 있는 냉면, 올 여름 보양식으로 즐길 수 있는 최대 추천 품목이다. 모양과 맛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채 단체 배달도 가능하다. 이 집만의 비결이다.

●차림표 : 물냉면, 비빔냉면, 왕만두 5000원

●위치 : 오치동 북부소방서 옆 공영주차장 근처

●문의 : 062-267-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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