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문화공간

쇼핑카트 밀면서 미술작품 감상해요

도심 곳곳에서 생활공간 특색 살린 전시 다양해

지역내일 2009-07-23
도서관, 지하철, 여성회관 등 다양한 곳에서 전시 이뤄져
수원의 8개 공공도서관 중 미술특화도서관인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이하 북수원도서관)은 06년 개관 때부터 1층 전시실인 북수원갤러리에서 꾸준히 전시를 해왔다. 개인과 동아리, 미술협회 등에서 일반인에게 선보인 미술작품은 그림, 사진은 물론 서예, 조각, 공예품까지 다양한 영역을 소화했다. 09년 하반기에는 경기구상작회 소품전, 김난영 칠보공예전, 세계도서관 사진전 등이 열릴 예정이며, 12월에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생 작품전시회로 꾸며진다.
2층 자료실에는 미술특화 코너가 마련돼 있어 ‘수원을 빛낸 예술인들’이라는 이름으로 이달의 인물을 선정해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나혜석, 김학두 등이 소개됐으며, 7월에는 서예가 채순홍의 작품과 전각이 전시돼 있다. 1층 갤러리에 비해 심층적인 전시로 구성됐다.
07년 공단역을 시작으로 지하철역 일부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한뼘갤러리’는 경기도미술관에서 추진하는 문화 프로젝트다. 09년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인 안산역의 한뼘갤러리 ‘경기도미술관 그리고 안산’은 역의 개찰구 유리 밖 풍경을 경기도미술관 로비로 형상화했다. 고정된 작품이지만 빛의 움직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매력을 지녔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는 기존 전시공간인 해피갤러리 외에도 로비, 복도, 강의실을 활용해 60여 작품의 상설전시가 이뤄진다. ‘그림이 있는 공간만들기’의 작품 선정은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의 협조를 받았고, 2010년 2~3월에 새 작품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감상 뿐 아니라 판매로도 이어져
홈플러스 북수원점 4층 문화센터 내 전시공간인 갤러리 플러스. 물건 사러온 가족들과 문화센터 수업을 기다리는 이들이 삼삼오오 무리지어 ‘부채이야기’ 전시를 구경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수원, 화성의 홈플러스 5개 점포 가운데 갤러리 플러스는 북수원점에서만 있고, 05년부터 운영됐다. 전시작가의 작품은 판매로 이어지기도 한단다.
영실버아트센터의 거리갤러리는 건강미술프로그램을 활용한 어르신들의 아트타일로 조성된 벽화의 길과 접해 있다. 08년 11월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그림이야기’를 시작으로 치매미술요법과 건강미술요법에 참여한 어르신과 장애우의 작품 및 초대작가, 외국문물 등을 계절에 맞춰 기획·운영 중이다. ‘복을 선물한 소의 희망’전에서는 조각보를, ‘봄을 기다리는 꽃’전에서는 보료방석과 쿠션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일상 속 꽃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계절의 변화를 노래한 초대작가 정숙자의 ‘꽃물을 들이다’가 31일까지 전시된다.

보는 사람 즐겁고, 기획자는 홍보와 이미지마케팅 가능해
생활 속 문화공간의 전시는 관람료가 없다. 북수원도서관과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전시공간도 무료 대여된다. 공익성·대중성 등 내부평가기준을 만족하면 전시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북수원점 문화센터 이연실 선임은 “강사,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면서 문화센터 회원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했다. 회원작품 외에도 연 4회 이파란 환경어린이 실천단의 그림 작품도 전시된다.
생활 속 문화공간은 보는 이에게는 미술 혹은 예술에 대한 부담감을 낮춘다. 또한 전시가 이뤄진 공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지게 한다. 문화를 이용한 이미지마케팅이다. 여럿이 모이는 곳에서 불특정다수에게 공공미술을 선보이는 한뼘갤러리에 대해 경기도미술관 윤가혜 씨는 “미술애호가의 저변을 넓히고 미술관의 전시·행사를 홍보하는 오프라인 홈페이지 기능을 한다”고 전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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