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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정동 김윤희 독자 추천 ‘지향’ “교외 나들이 나오는 기분으로 ‘지향’에 와서 맛있는 소고기를 즐겨요.” 김윤희씨가 추천하는 맛집은 매실농원이자 정육형 식당인 ‘한우마을 지향’이다. 경의선 곡산역과 대곡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향으로 가는 길은 교외선 철길을 지나고 푸르른 풀과 꽃, 나무에 둘러싸여 있어 마치 정든 시골집을 찾는 기분이 든다. 식당 앞에는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시원한 분수의 물줄기가 뿜어나오고 있다. 맛있을 旨, 마을 鄕으로 ‘맛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지향은 한우만 취급한다.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맛보기 위해 모듬메뉴를 주문했다. 매실장아찌와 고추장아찌, 부추절임, 야채샐러드, 김치, 물김치, 고추, 양파, 상추, 보리쌀이 박혀있는 쌈장이 나왔다. 매실과 고추, 상추 등의 재료는 식당 앞 5000평의 텃밭에서 직접 키운 것들이다. 묵은지도 직접 농사지어서 숙성시킨 것이라고 한다. 곧이어 달아오른 숯을 넣어 고기를 올린다. 이 숯은 수입산이 아니라 지향의 고동욱 대표가 직접 강원도에 가서 골라 한 트럭씩 실어오는 참숯이다. 고기가 익기 전에 육사시미를 한 접시 내왔는데, 단골고객에게만 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육사시미는 씹히는 줄도 모르게 목으로 넘어갔다. 모듬메뉴에는 안심, 부채살, 꽃살, 우삼겹, 갈비살, 아롱사태가 600g 나온다. 숯이 좋아서인지 육즙이 안 빠지고 적당히 잘 익는다. 소고기의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맛이 살아있다. 매실장아찌와 고추장아찌는 고기와 함께 먹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쌈야채도 싱싱했다. 뒤이어 주문한 된장찌개는 순한 맛이었고, 두부와 호박 등 재료가 성의껏 들어가 있었다. 콩이 섞인 밥도 쌀의 품질이 좋았다. 지향은 개업 5주년 기념으로 2만5000원이던 특주물럭 600g을 1만8000원으로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왕사골이나 국거리, 불고기, 우족도 저렴한 가격으로 감사세일 중이다. ● 메 뉴 : 소고기 모듬 2만9000원, 특꽃등심 4만5000원, 등심 2만5000원, 차돌박이 1만9000원, 우삼겹 2만원 (모두 600g), 한우암소갈비탕 5000원, 육회비빔밥 5000원, 육회 1만원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380-1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 무 일 : 명절 ● 주 차 : 넓은 주차장 ● 문 의 : 031-968-929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4
- 화성문화재단, 다채로운 방학맞이 공연 화성문화재단은 방학과 휴가를 맞은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해 연극, 국악, 음악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했다.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완득이’는 다문화가정의 갈등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 공교육 해체 등 사회와 세계 속 윤리문제를 감수성있게 다뤘다. 25일 화성아트홀에서 공연할 연극 ‘완득이’는 살아있는 캐릭터와 멀티맨(혼자서 여러 단역을 소화해내는 배우)의 연기력 및 관객 참여 등의 매력을 지녔고, 폭넓은 대중성도 갖췄다. 단국대 국악과 서한범 교수가 해설하는 ‘국악나들이’에는 무형문화재가 참여해 소리를 들려준다. 보리타작, 경복궁타령 외에도 지역별 아리랑을 들을 수 있다. 26일 공연된다. 구전동요를 사용한 전통음악극인 ‘해님달님’은 민화의 색감과 그림자 인형으로 우리 고유의 색깔과 이미지를 그려냈다.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연극 ‘완득이’와 국악나들이는 8세 이상 관람가.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해님달님’은 전석 1만5천원이며, 24개월 이상 관람가. 문의 화성문화재단 031-267-8888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나무야, 나무야,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서니 알록달록 예쁜 놀이터가 친구들을 반긴다. 우리 집 옆의 생태놀이터에는 어떤 꽃과 나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까르르 웃고 떠들며 자연의 친구들과 조우하는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생태놀이터에서 자연의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방법은 덤이다. 흥미진진 생태놀이터 체험_ 숲은 녹색댐, 정~말 ‘고마리’ 숙지공원의 숲길 입구. ‘숲속을 걸어요’를 불러대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숲에 메아리친다. ‘노래를 듣고 숙지산의 친구들이 엄청 반가워할 것 같다’는 이은경 숲 해설사가 다섯 가지 친구들을 소개해준다. 환경지표식물이라고도 불리는 ‘국수나무’는 가늘고 긴 줄기들이 마치 국수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냇가 쪽에 자라면서 물을 정화시켜주는 게 너무 고마워 ‘고마우리, 고마우리’ 하다가 ‘고마리’가 됐다는 친구의 이름은 참 재미있다.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든다는 ‘붉나무’는 예전에 소금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단다. 열매과육이 마르면서 하얀 결정체가 나온다고. 밥처럼 귀한 음식이던 밤나무는 ‘밥나무’가 변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리기다소나무 군락 밑에선 흥미진진한 솔가지 부러뜨리기 게임이 펼쳐진다. 밤나무 열매 속의 동그란 벌레집을 확대경으로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생태놀이터’의 하이라이트는 자연물로 만들기. 압화에 시트지를 붙여 만든 책갈피, 여러 가지 잎들을 숟가락으로 두드려 만드는 손수건 꽃물들이기는 아이들의 마음을 온통 빼앗았다. 최지훈(명인초 5)군은 “스트레스가 싹 풀리고, 친구들하고 같이 나오니 숲속 놀이가 더욱 즐거웠다”며 생태놀이터 체험 소감을 밝힌다. ‘우리집 옆 생태놀이터’로 가까이 있는 자연을 맘껏 느끼자! 현재 영통중앙공원, 머내생태공원, 서호공원, 만석공원, 숙지공원 등에서 ‘우리집 옆 생태놀이터’가 진행되고 있다. “05년부터 시행된 공원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살아있는 자연체험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라며 수원시청 공원과 김교원 공원행정팀장은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공원에는 최소 10가지 이상의 우리 야생화가 심겨져 있고, 수생식물(서호공원), 다양한 동식물들, 수박·참외·오이 등의 채소원(머내생태, 서호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도 풍성하다. 들풀 숲 해설과 자연물놀이, 주제에 따른 자연물 만들기가 2시간 동안 알차게 진행된다. 학교를 벗어난 한반 친구들이 함께 놀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 “학교 학생 80% 이상이 생태놀이터를 다녀갔는데 굉장히 좋아한다”는 명인초등학교 안창진 교사는 한편으론 “학교 인근의 공원으로만 생태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다. 공원의 계절별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연계 체험으로 발전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차량 제공과 프로그램 연속성의 문제는 차차 해결되어야 할 과제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서수원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 일반인 대상의 생태놀이터 체험도 보다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적잖다. 김 팀장은 “주부 숲 해설가로 구성된 자원봉사실을 운영, 하반기에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참여하는 생태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생태놀이터에서 노는 법? 나무얼음땡, 하늘걷기... 지금 당장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다면 몇 가지 자연놀이를 참고해 아이와 공원 산책을 나가보는 건 어떨까. ‘하늘걷기’라는 게 있다. 수원YMCA 장미라 간사는 “거울을 콧잔등에 대고 걸으면 거울 속에 비친 나뭇가지들의 모습이 마치 하늘 위 세상을 걷는 것 같은 신비감을 전해준다”며 사각형 모양으로 맞춘 조각 거울을 땅위에 내려놓고 보는 자연풍경도 색다른 체험이라고 귀띔했다. ▶커다란 나무를 안고 ‘얼음’을 외치는 나무얼음땡놀이는 나무의 질감과 냄새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잘만 귀 기울이면 나무의 숨소리도 들을 수 있다. ▶자연의 것들을 이것저것 모아 자신만의 새둥지도 만들어보고, 솔방울 던지기 놀이를 하는 것도 흥겹다. 떡갈나무, 신갈나무 잎에 눈·코·입을 뚫어 가면놀이도 해보자. 자연물 놀이를 통해서는 크기와 무게를 가늠하게 하는 ‘감’을 익힐 수 있다. ▶보자기를 두르고 바람 가르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 만화 속 주인공이라도 된 듯 보무도 당당하게 숲길을 걸으면 바람결에 따라 보자기가 펄럭이고, 바람 내음, 바람의 숨결이 느껴진다. ▶길에서 주운 작은 돌멩이에게도 생명을 불어넣어보자. 계란 판에 하나씩 담아 주워온 곳, 왜 주워왔는지에 대한 기록을 하고, 돌멩이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는 생태놀이터 체험 후기가 될 수 있다. 꽃잎이나 각종 자연물들을 지점토에 붙이고, 본드로 칠하면 멋진 작품이 탄생한다. 그렇게 여름이 절정인 생태놀이터에서는 ‘같이 놀자’며 어여쁜 꽃과 나무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도움말 수원시청, 수원YMCA, 서적 ‘열두 달 자연놀이(보리)’, ‘사계절 생태놀이(천둥거인)’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쇼핑카트 밀면서 미술작품 감상해요 도서관, 지하철, 여성회관 등 다양한 곳에서 전시 이뤄져 수원의 8개 공공도서관 중 미술특화도서관인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이하 북수원도서관)은 06년 개관 때부터 1층 전시실인 북수원갤러리에서 꾸준히 전시를 해왔다. 개인과 동아리, 미술협회 등에서 일반인에게 선보인 미술작품은 그림, 사진은 물론 서예, 조각, 공예품까지 다양한 영역을 소화했다. 09년 하반기에는 경기구상작회 소품전, 김난영 칠보공예전, 세계도서관 사진전 등이 열릴 예정이며, 12월에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생 작품전시회로 꾸며진다. 2층 자료실에는 미술특화 코너가 마련돼 있어 ‘수원을 빛낸 예술인들’이라는 이름으로 이달의 인물을 선정해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나혜석, 김학두 등이 소개됐으며, 7월에는 서예가 채순홍의 작품과 전각이 전시돼 있다. 1층 갤러리에 비해 심층적인 전시로 구성됐다. 07년 공단역을 시작으로 지하철역 일부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한뼘갤러리’는 경기도미술관에서 추진하는 문화 프로젝트다. 09년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인 안산역의 한뼘갤러리 ‘경기도미술관 그리고 안산’은 역의 개찰구 유리 밖 풍경을 경기도미술관 로비로 형상화했다. 고정된 작품이지만 빛의 움직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매력을 지녔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는 기존 전시공간인 해피갤러리 외에도 로비, 복도, 강의실을 활용해 60여 작품의 상설전시가 이뤄진다. ‘그림이 있는 공간만들기’의 작품 선정은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의 협조를 받았고, 2010년 2~3월에 새 작품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감상 뿐 아니라 판매로도 이어져 홈플러스 북수원점 4층 문화센터 내 전시공간인 갤러리 플러스. 물건 사러온 가족들과 문화센터 수업을 기다리는 이들이 삼삼오오 무리지어 ‘부채이야기’ 전시를 구경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수원, 화성의 홈플러스 5개 점포 가운데 갤러리 플러스는 북수원점에서만 있고, 05년부터 운영됐다. 전시작가의 작품은 판매로 이어지기도 한단다. 영실버아트센터의 거리갤러리는 건강미술프로그램을 활용한 어르신들의 아트타일로 조성된 벽화의 길과 접해 있다. 08년 11월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그림이야기’를 시작으로 치매미술요법과 건강미술요법에 참여한 어르신과 장애우의 작품 및 초대작가, 외국문물 등을 계절에 맞춰 기획·운영 중이다. ‘복을 선물한 소의 희망’전에서는 조각보를, ‘봄을 기다리는 꽃’전에서는 보료방석과 쿠션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일상 속 꽃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계절의 변화를 노래한 초대작가 정숙자의 ‘꽃물을 들이다’가 31일까지 전시된다. 보는 사람 즐겁고, 기획자는 홍보와 이미지마케팅 가능해 생활 속 문화공간의 전시는 관람료가 없다. 북수원도서관과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전시공간도 무료 대여된다. 공익성·대중성 등 내부평가기준을 만족하면 전시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북수원점 문화센터 이연실 선임은 “강사,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면서 문화센터 회원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했다. 회원작품 외에도 연 4회 이파란 환경어린이 실천단의 그림 작품도 전시된다. 생활 속 문화공간은 보는 이에게는 미술 혹은 예술에 대한 부담감을 낮춘다. 또한 전시가 이뤄진 공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지게 한다. 문화를 이용한 이미지마케팅이다. 여럿이 모이는 곳에서 불특정다수에게 공공미술을 선보이는 한뼘갤러리에 대해 경기도미술관 윤가혜 씨는 “미술애호가의 저변을 넓히고 미술관의 전시·행사를 홍보하는 오프라인 홈페이지 기능을 한다”고 전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잔디밭음악회에서 만난 ‘밤을 잊은 그대’ 수원시립합창단 창단26주년과 시승격60주년을 기념하는 잔디밭음악회 ‘밤을 잊은 그대’가 24일 저녁 8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한여름 밤 더위에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을 위해 밤하늘의 별과 풀벌레소리,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오페라·영화음악 OST 합창, 색소폰 연주, 뮤지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오페라의 유령’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KBS아나운서 오유경의 사회로 진행된다. 전석 무료.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031-228-2813~4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아트 인 슈퍼스타’_ ‘스타(star)’의 재조명 스타 중의 스타, 슈퍼스타가 작가들이 그린 ‘초상’으로 재탄생했다. 는 총 41명의 작가가 그려낸 스타의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대중적 아이콘 ‘슈퍼스타’ 문명화과정에서 서구사회가 탄생시킨 슈퍼스타의 개념은 우리에게 어떻게 해석되고 있을까. 연예인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물들, 다 빈치의 , 신윤복의 , 리히텐슈타인의 등 거장들의 명화가 새로운 시선으로 패러디됐다. ▶소비사회의 영웅적 심벌과 이미지 슈퍼스타는 인물을 넘어 물질만능주의 시대의 상징 ‘상품’으로 옮겨간다. 나이키, 루이비통, 구찌, 샤넬 등 명품 로고를 이용한 작품들을 통해 그들을 대중적 아이콘으로 등극하게 만든 사회의 소비풍조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 시대의 진정한 스타 ‘우리의 영웅들’ 우리 주변인들을 돌아보는 섹션이다. 부모나 이웃, 농민, 근로자 등 우리 주변의 친근한 인물이 진정한 스타가 아니겠냐는 작가의 물음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음속에 잔잔한 그리움과 따스함이 밀려온다. 의 또 다른 포인트는 ‘난해한 현대미술’이라는 편견을 벗어던지고 ‘놀이’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는 점. 매년 여름 진행되고 있는 예술의 전당 대표기획전으로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았다. “매해 다른 테마로 진행되는데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전시, 창의성을 키우는 전시라고 해서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다”는 게 공연기획팀 김성진 씨의 설명이다. 자신만의 슈퍼스타를 주제로 Eva폼과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스타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만5세~초등생)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슈퍼스타’로 탄생하는 색다른 즐거움이 19일 동안 펼쳐진다. 전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8월 23일까지 계속된다. 성인 8000원, 학생 5000원이며, 체험프로그램은 전시 관람료 포함 2만5000원이다. 문의 예술의전당 02-580-1300, 1601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거제도비치호텔, 관광공사 인증 ''굿스테이'' 거제도비치호텔(대표 신용익)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09년 굿스테이''로 인증받았다. 장승포동에 위치한 거제도 비치호텔은 아름다운 바다경치를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객실과 천연 해수욕조, 해녀가 잡은 해살물과 생선회 전문점, 생맥주 집과 패밀리 레스토랑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거제도를 관광하는 여행객들에게 푸근한 인상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는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일반숙박시설(일반호텔, 모텔, 여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중저가 숙박시설/서비스 인증 브랜드인 ''굿스테이(Goodstay)''신규 인증업체 164곳을 발표했다. 굿스테이(Goodstay)는 관광객들이 국내 여행 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 숙박시설을 확보·홍보코자 2006년 도입한 제도다. 인증업체에서는 주차장 차단막 제거 및 개방형 프론트, 밝은 조명, 깨끗한 침구 등 이용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굿스테이(Goodstay) 인증업체는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하는 각종 온-오프라인 간행물에 소개되며,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사업장 위치 등록, 전국관광안내전화 1330을 통한 소개, 운영매뉴얼 제공 및 서비스 품질 교육, 굿스테이 브랜드 공동 광고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혜택을 제공받는다. 그 뿐만 아니라, 시설개보수를 위한 관광진흥개발기금 저리 융자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통영 동피랑에 사투리 간판, 재밌네! < ''이 몬당꺼정 오신다꼬 욕봅니더'' 벽화마을로 이름난 통영 동피랑 언덕길에 최근 등장한 통영사투리 간판. 9개의 사투리 간판은 참신한 아이디어에다 예쁜 디자인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진한 통영 사투리로 씌어져 벽화와 골목길을 찾은 방문객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한다면, 사투리 간판을 따라 읽다보면 입도 즐거워진다. 사투리 간판이 동피랑에 들어선 것은 지난 7월8일. 동피랑 벽화마을 만들기를 주관한 푸른통영21(위원장 김형진)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의 지역문화 체감을 돕기 위해 제작한 것. 동피랑을 찾은 전모(62 경기도 성남시)씨는 "너무 재미있는 발상이다"면서 "그림만 있을 때보다 통영 사투리를 체감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고 말했다. 사투리 간판 설치를 기획한 윤미숙 사무국장은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의 사투리를 후세대와 관광객에게 알리고 특히 동피랑을 찾는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통영 토박이말을 한 두마디 배워가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심보나 독자 추천 ‘보리향’ 만날 먹는 흰쌀밥이 지겨워서 ‘뭘 먹을까’ 고민한다면 보리밥을 추천한다.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이, 신세대들에게는 색다른 밥상이 될 보리밥은 씹는 재미뿐 아니라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해 웰빙식단으로 꼽힌다. 특히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식이섬유가 쌀의 10배나 함유돼 변비에 좋고 소화를 도와 비만을 예방해준다. 하지만 보리밥이라도 해서 다 같은 건 아니다. 쌀도 품질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 것처럼 보리쌀도 마찬가지. ‘보리향(대표 나기형)’에 가면 질 좋은 보리밥상으로 한 끼 식사가 즐거워진다.소박하지만 산해진미가 안 부러워~왠지 정겨운 냄새가 풍기는 보리밥집. 그래선지 주인장의 소박한 인상도 보리와 닮아 있다. 보리밥은 옛날식으로 밥을 지어야 밥맛이 제대로 난다며 이곳 안주인은 손이 귀찮아도 꼭 보리쌀을 삶아서 보관했다가 밥을 짓는다. 밥맛은 정성에 따라 천차만별. 보리밥 하나만 봐도 주인장의 음식철학을 엿볼 수 있다. 보리밥이라고 해서 100% 보리쌀로만 밥을 지으면 입안에서 보리가 돌아다녀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그래서 이곳은 보리쌀과 흰쌀을 7:3의 황금비율로 혼합해 밥을 짓는다. 적당한 찰기와 입안에서 톡톡 씹히는 보리밥의 절묘한 조화가 밥맛을 돋운다. 쌀도 전남대학교 농대 연구팀이 개발한 저농약 공법을 이용한 품질 좋은 쌀로 밥을 짓기 때문에 몸에 좋은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여기에 반찬은 또 어떤가. 상차림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가짓수만도 얼추 20가지나 된다. 눈에 띄는 것은 두부돼지고기보쌈과 홍어찜. 엄나무를 넣어 삶았다는 돼지고기는 달큼한 것이 부드럽게 씹힌다. 고기 한 점으로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데, 여기에 연한 두부와 함께 생김치에 싸서 입 속으로 쏙 넣으면 그 맛이 압권이다. 고기로 미각을 흥분시켰다면 다음은 보리밥을 비빌 차례. 좋아하는 반찬부터 차례로 보리밥 위에 수거한 후 마지막으로 고추장과 참기름을 넉넉하게 넣어 마구 비비면 군침이 절로 도는 보리비빔밥이 완성된다. 맛있게 먹으려면 싱싱한 열무에 밥 한 숟가락 푹 떠서 된장을 찍어 싸먹어야 먹을 줄 안다는 소리를 듣는다. 양념게장도 순식간에 빈 그릇이 되고 만다. 2009-07-22
- 박물관 속 여름 이야기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여름방학 및 하계휴가 기간 동안 건전한 여가 활성화 및 박물관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09년 ‘박물관 속 여름 이야기’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박물관 속 여름 이야기’는 여름의 소재 가운데 우리 문화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바람개비를 주제로 한 학습이다. 바람개비무늬칠기, 청동거울, 대나무 바람개비 등 우리 문화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바람개비의 표현과 의미를 알아보고 더 나아가 키트를 통해 태극의 의미, 회전력과 바퀴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바람개비와 연계한 체험을 하면서 기하학적이고 과학적인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박물관 속 여름 이야기’의 주제는「즐거운 바람, 바람개비」로, 우리 문화에서 나타나는 바람개비 무늬에 대해 살펴보고, 파문원형칠기ㆍ청동거울ㆍ태극기 등 다양한 체험물이 들어있는 키트박스를 활용하여 바람개비와 연계된 우리 문화를 즐겁게 알아볼 수 있다. 아울러 맴맴~~ 소리 나는 대나무 바람개비와 윙윙~~ 바람개비로 변하는 체험물을 만들어보면서 바람의 힘에 의해서 운동하는 공기 즉 운동에너지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나의 소망을 담은 페트 바람개비를 만들어 색색의 아름다운 바람개비 정원을 만드는데 참여하면서 협동심과 함께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 장난감도 과학적인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느끼며 생활 속에서 창조적인 문화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일시 : 7월23일(목)~8월 27일(목) 매주 목요일장소 : 국립광주박물관 소강당 체험학습실대상 : 초등학생 누구나 / 매회 60명 이내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