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건강 지키기

안에서는 냉방병, 밖에서는 일사병

실내온도 25~28도 유지하고 하루 8잔 물 마시면

지역내일 2009-08-07 (수정 2009-08-07 오후 2:10:14)

해변에서 직사일광에 노출된 아이들

여름이 점점 더 더워지고 있다. 섭씨 30도가 넘는 폭염주의보 속에서 자짓하면 건강을 잃기 쉽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관리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심한 실내외 온도차와 지나친 활동으로 조절 능력을 잃기 쉬우므로 부모들이 잘 챙기고 교육도 시켜야 한다.
지나친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에서 냉방병, 폭염으로 실외에선 일사병에 노출되는 우리 아이들,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건강한 여름을 위한 지혜로운 엄마의 냉방병, 일사병 대처법을 알아보자.

일사병은 이렇게!

일사병은 오랜 시간 직사일광을 받아 발병하는 병이다. 축구나 야구 등 운동을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은 섭씨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심하게 운동을 즐기는 경우가 있다.
일단 일사병에 걸리면 열이 나고 두통에 안면이 창백해지고 현기증이 있다. 심하면 경련까지 일어난다. 체온이 40도 이상 상승하기 때문에 신속한 냉각이 중요하다.
서늘한 곳에 눕혀 옷을 벗기고 젖은 수건으로 몸을 덮어 체온을 내려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얼음이나 알코올을 이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한낮에 심한 운동을 하면 시간당 1~2리터 정도의 수분이 배출된다. 그래서 이온음료를 마셔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야 하는데 소금을 먹여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더위가 심한 날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유아의 경우 반드시 바람이 통하는 모자를 착용시키고 자주 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 성인의 경우 큰 잔으로 하루 8잔정도 마시는 것이 이상적이며 검은색 옷보다 밝은 색 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 한낮에 잠시라도 아이를 혼다 차에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 차안의 온도는 생각보다 훨씬 높아 조절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물론 노인도 위험하다.
체질에 따라 일사병에 잘 걸리기 때문에 한 번 일사병이 걸린 사람은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더운 여름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방병은 이렇게!

여름은 고온다습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절이다. 저항력이 떨어지고 습한 날씨로 세균번식이 많다. 거기다 과도한 에어컨 바람은 더욱 건강을 해치기 쉽다.
냉방병은 몸이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과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인 온도차에 의한 냉방병은 점막이 마르고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생기고 피로 어지럼증 관절 및 근육통 두통 소화불량 증상이 보인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 이상으로 월경불순 증상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말초혈관이 수축되어 얼굴, 손발이 붓기도 한다.
냉방병 예방은 간단하다. 실내온도를 25~28도 정도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상 넘지 않게 하면 된다.
공공장소에서는 겉옷을 준비하고 바깥공기를 자주 마시며 따뜻한 물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 번 청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은 대형건물 냉각탑 냉각수에서 번식한 균이 에어컨을 통해 번지는 것이다. 그래서 가정용 에어컨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부모가 평소에 관리하는 습관과 교육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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