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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 다이어트 동의보감에 보면 마른 사람이 비만한 사람보다 낫다는 구절이 있다. 마른 것을 권유한 말이 아니라, 비만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많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수명도 짧다는 상대적인 표현이다. 비만은 만병의 원인이 되니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누리려면 비만한 상태를 두고 행복을 논하지 말아야 한다. 한방디톡스 다이어트는 단기간에(2주) 몸 안의 노폐물을 해독하고, 체지방을 줄이면서 요요가 거의 없는 다이어트법으로, 체중의 10% 정도를 감량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다이어트법 중의 하나이다. 한방디톡스 다이어트가 필요한 경우 자가 테스트를 해보고, 3개 이상 해당되면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체중이 늘어 늘 피곤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끼니를 늦추면 허기가 지고 손발에 힘이 없어진다. -배가 고프면 머리가 아프고, 어질어질하다. -몸이 잘 붓고, 그 붓기가 잘 안 빠지고 체중이 늘어난다. -식사량이 조절되지 않아 식사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변이 가늘거나, 변비가 있다. -출산 후 모유수유를 오래 못해 체중이 회복되지 않았다. -금연, 금주를 원한다. -고콜레스테롤 혈증, 고혈압, 비만형 당뇨환자 한방디톡스의 방법은 먼저 음식을 제한한다. 소화기관의 완벽한 휴식을 위해 2번째 단계인 디톡스 절식기에는 일반 음식을 철저히 제한한다. 물만 마시고 금식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물단식은 참여자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는데 비해, 디톡스의 경우는 포뮬라를 마시기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 즉, 일과 운동을 모두 다 병행할 수 있다. 뇌와 심장 등의 필수 장기는 프리미엄 glucose 에너지가 꼭 필요하다. 지방을 태우는 것으로는 고급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Formula는 당분이 흡수되기 쉽게 발효된 형태로 만들었다. 자주 마시기만 하면 배가 고프지 않고, 디톡스 기간 동안 뇌를 만족시켜 주어 Diet 후 폭식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고, 심장, 간과 같은 장기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숙변 제거한다. Formula에는 효소, 발효균 등 몸에 유익한 장내 세균주가 있어 활발한 장운동을 도와 비록 꾸루룩 거리는 장명음이 자주 들리긴 하지만, 장이 비어서 생길 수 있는 장협착, 유착, 중첩 등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외 다이어트 기간은 보통 1주 감식기, 3-21일의 절식 기간과 2주간 회복식 기간을 갖는다. 체성분 분석 검사, 혈압과 혈당 검사 등 기본 검사를 받고 건부항 치료, 지방분해 침, 카복시테라피, 온열요법, 사우나, 마사지요법 등을 가미한다. 세정한의원 이희재원장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9
- 여름 휴가 후 피부관리 HB피부과 최정민 원장 즐거운 바캉스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1년간 기다려온, 정말 즐거운 기억을 만들고 싶을 뿐인 여름 휴가 후 남는 것은 파란 바다의 기억뿐만은 아니다. 바로 그을리고 거칠어진 피부도 함께 남는다. 과연 어떻게 하면 빨리 피부를 원상복귀시킬 수 있을까? 우선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자외선에 오랜 기간 노출된 피부는 더 이상의 햇빛 노출을 피해야한다. 지속적인 노출은 피부를 더욱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SPF 30 이상, PA ++이상의 선크림을 노출부위에 바르거나 챙이 넓은 모자나 촘촘한 소재의 긴소매 옷을 입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심하게 자외선에 노출이 되어 일광화상을 입은 경우는 화상에 준해서 치료를 받아야한다. 수포가 생겼다면 가급적이면 터뜨리지 말고 피부과적 소독을 받아야 하며 필요하면 약물치료도 병행하여야 한다. 햇빛 노출 부위가 심하게 가렵다면 햇빛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 시킨 후 같은 병변이 발생된다면 확진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일반 알레르기 질환처럼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농가진, 무좀, 조갑주위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위의 경우들처럼 피부 변화가 심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일반적으로 색이 붉게 변한 후 갈색으로 변하고 좀더 시간이 지나면 표피가 살짝 벗겨지게 된다. 이때 만약 열감이 심하다면 피부를 냉타올이나 각종 팩 등으로 식혀주고, 표피 손상으로 피부가 거친 느낌이 있다면 보습크림 등을 사용하여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기미나 주근깨가 심해지는 경우도 많은데 이 역시 더 이상의 햇빛 노출을 피하면서 필요한 경우 루메니스원이나 레이저 토닝, 혹은 비타민 C 전기영동 치료 등을 이용해서 진해진 색소를 없앨 수 있다. 루메니스원은 OPT방식의 멀티펄스와 스퀘어 펄스의 복합 파장대의 빛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색소 질환을 치료하며 자동 쿨링 시스템으로 안정적이다. 또한 멀티 필터로 개개인마다 세밀한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주근깨, 잡티, 기미, 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등의 질환에 효과적이다. 레이저 토닝은 Q-switched Nd:Yag 레이저를 이용하여 멜라닌 색소를 감소시키며 특히 그동안 치료가 어렵다고 여겨지던 기미나 색소침착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런 치료는 비타민 A유도체나 하이드로퀴논 등의 바르는 미백제와 병합 치료를 할 경우 상승효과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중년여성 탈모 고민 덜어주는 부분 가발 폐경기 이후 중년여성 탈모는 주로 가르마 부분의 모발이 가늘어지기 시작하면서 숱이 적어지다가 결국에는 두피가 훤하게 드러나 보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탈모 부분을 감추려고 가르마 위치도 옮겨 보고 헤어스타일을 바꿔보기도 하지만, 갈수록 정수리 부분이 휑해져 탈모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이어질 정도다. 남성 탈모자 뿐만 아니라 요즈음에는 중년여성들도 쉽게 앞머리 볼륨감을 살려주는 부분 가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강남지역에 있는 가발 전문점을 찾아 중년여성 탈모에 맞는 부분 가발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탈모에 대한 조기 예방관리와 초기 단계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인모부터 특수 합성섬유 제품까지 100% 인모 가발은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파마나 염색이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푸석해지고 쉽게 끊어지는 단점도 있다. 세척이나 영양공급 등 모발과 동일한 관리가 필요하며, 얼마나 자주 파마와 염색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사용 기간은 보통 1년 6개월 정도이다. ‘김찬월 가모’와 ‘밀란’은 100% 인모를 사용하고 있으며 ‘하이모’는 인모와 인모의 단점을 보완한 형상기억 모발인 넥사트모를 사용하고 있다. 넥사트모는 인모에 비해 내열성이 강해 변색의 우려가 적고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파마나 염색을 자주하는 여성들의 경우 인모에 넥사트모를 10%~30% 사용한 제품을 권하고 있다. ‘스칼렛’은 인모로 만들어진 제품에서부터 샴푸 후 빗질만 해주면 될 정도로 관리가 편리한 특수합성섬유 제품, 인모의 장점과 특수합섬의 장점을 이상적으로 혼합해서 만든 제품을 판매한다. 인모로 만들어진 맞춤 제품은 가격대가 보통 100만원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스칼렛’의 경우 대량생산으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가격 부담이 적고, 특수한 두상만 아니라면 매장에 구비된 제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고정식과 탈 부착식 선택 가능 부분 가발도 고정식과 탈부착식이 있으며 고객의 취미 생활, 오래 착용하기를 원하는지 또는 필요시에만 착용할 것인지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김찬월 가모’는 자신의 모발과 인모를 연결하는 기술로 결속 시 모근에 무리를 주지 않아 탈모 주변의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한다. 탈부착식도 두피와 두상에 맞게 맞춤 제작해 만족스러운 이미지를 가질 수 있으며 탈부착 방법도 용이하다. ‘스칼렛’ 부분 가발은 4개의 클립이 사방에 있어 맞춰 끼우기만 하면 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밀란’ 에어후크 방식은 가벼운 터치만으로 쉽게 부착이 가능하며, 고정식의 경우에도 제품의 무게가 가볍고 얇아 착용감이 좋고 외부 온도를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필요할 때만 부분 가발을 착용 할 경우에는 다소 번거롭기도 하고, 여성 탈모자들이 가발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남에게 잠시라도 보이는 것이 싫을 수도 있다. “요즈음에는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은 물론 주부들까지, 대부분 24시간 표 나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정식 부분 가발을 선호하는 편이다”고 하이모 서초 레이디점 지점장은 귀뜸했다. 여성 전용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전용 부스를 따로 두거나 단독으로 여성만을 위한 매장을 마련하고 있어 부담 없이 상담을 받고, 관리 및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칼렛 강남본점은 2층에 여성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이모는 여성고객 전용 지점인 서초 레이디점을 두고 있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찾을 수 있다. 하이모 서초 레이디점에는 여성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있어 파마와 염색 등 가발과 자모를 같이 관리 받을 수 있다. 제품을 맞춘 후 3개월간 무상 관리를 제공해 제품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김찬월 가모 압구정점은 여성 전용실을 따로 두고, 격주로 예약을 통해 김찬월 소장이 직접 상담과 시술을 담당한다. 명품가모인 ‘라클라스’의 경우 가발 디자인에서부터 자모와 가모의 연결, 개개인의 이미지 디자인 커트까지 책임진다. 파마나 염색, 커트 등 헤어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8월부터 구입 가격의 10%를 관리비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밀란 도곡본점과 서초점은 여성고객들을 위한 독립된 공간을 두고 있으며, 경력이 많은 헤어 디자이너들이 고객의 자모와 부분 가발을 같이 손질하고 염색하는 등 원하는 스타일을 맞춰준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착각하기 쉬운 서로 다른 질환들 여섯 살짜리 딸이 열감기인 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폐렴이라는 소리에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시킨 윤미선(35·서울 중랑구 묵동)씨는 “기침도 심하지 않았는데 폐렴이라니 깜짝 놀랐다. 감기가 오래가면 폐렴이 되는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폐렴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무척 당황스러웠다”며 당시 일을 들려주었다. 평소 알아두면 좋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다른 질환들을 살펴보았다. 손 저림 vs. 경추 디스크모아한의원 신준우 원장은 “30~50대 환자들이 손이 저리는 증상을 호소하며 침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중 적지 않은 수가 경추(목) 디스크로 진단 받는다. 단순히 혈액순환 장애라고 생각하여 집에서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하며 온찜질을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한의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신준우 원장은 또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손 저림은 목 움직임과 상관없이 나타난다. 하지만 경추 디스크는 목운동을 하듯 목을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다. 이는 아픈 쪽으로 머리를 젖혔을 때 신경이 눌려 손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손 저림뿐 아니라 다리가 저리는 증상은 ‘하지 거상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하지 거상 검사는 누워서 다리를 뻗어 몸통과 90도를 만드는 것. 신준우 원장은 “하지 거상 검사시 허리와 다리가 땅기는 증상이 심하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덧붙인다. 요통 vs. 신장 질환문아무개(38·서울 강남구 신사동)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갔다가 깜짝 놀랄 만한 진단 결과를 받았다. “워낙 컴퓨터를 많이 쓰는 직업이고, 평소 자세가 좋지 않아 당연히 허리 쪽 문제라고 생각했다. 허리에만 통증이 있어 요통을 의심했는데, 신장염이라는 결과가 나와 당황했다. 하루 동안 입원하여 링거를 맞고 치료 받은 뒤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며 과거 병력을 소개했다.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는 “요통의 경우 근육통이나 디스크처럼 허리 부위 문제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 외에 신우염, 요로 감염, 요로결석 등 신장 질환도 심한 요통이 수반된다. 평소 많은 피로를 느끼고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며 우선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볼 것을 권한다.과다 발한증 vs. 갑상선 기능 항진증땀이 많이 나는 발한증은 50세 전후 폐경기 여성에게 나타나며, 안면홍조증이나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과 같은 갱년기 증상 가운데 하나다. 김병성 교수는 “단순히 갱년기 증상이라는 생각에 불편해도 참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에도 심장이 빨리 뛰고, 혈액순환 속도도 빨라지는 등 모든 신진대사가 빨라져 과도하게 땀이 나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피로감이나 체중 감소 등과 함께 땀이 많이 나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갑성선 기능 항진증은 갱년기 여성뿐 아니라 남성, 일반 여성에게도 나타나며, 특히 여름철 더위를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몸에 다른 이상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자.빈혈 vs. 저혈압여성의 경우 어지럼증을 경험하면 빈혈이라 생각하고 철분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빈혈은 혈액 내 헤모글로빈이나 적혈구의 양이 적기 때문에 생기는데, 증상이 비슷한 저혈압과 혼동하기 쉽다. 저혈압은 혈액은 정상이지만 혈압이 낮아서 생기는, ‘앉았다가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생기는 기립성(起立性) 저혈압’이 대부분이다. 갑자기 일어설 때 다리에 몰려 있던 혈액이 머리로 빨리 올라가지 못해 발생하며, 어지러운 증상은 대개 1분 안에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얼굴이 창백하거나 두통이 심하면 빈혈을 의심해보고 혈액검사를 받은 뒤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성장통 vs. 소아 관절염4~12세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성장통은 양쪽 정강이나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생기는 통증으로 보는데, 1~2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무조건 성장통이라고 단정 짓고 넘어가면 자칫 아이의 관절 건강을 잃을 수 있다고 한다. 부평힘찬병원 소아정형외과 박승준 과장은 “열이 나면서 팔다리가 아프다고 할 때나 다리를 저는 경우, 통증이 낮에도 나타나는 경우, 수개월이 지나도 지속될 경우에는 소아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흔치는 않지만 소아 류머티즘, 골수염 등도 초기 증상이 성장통과 비슷하다”며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권한다.살다 보면 ‘모르는 게 약’ ‘아는 게 병’인 경우도 많지만,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신호인 통증’의 잘못된 판단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치료 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는 의료인들은 말한다.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마라. 이것이 올바른 치료의 시작이다.” 박성희 리포터 kidsbed@naver.com한방으 로 보는 여름철 두통을 동반하는 질환 31 냉방병 _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의 찬 바람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감기 몸살처럼 열이 나고 두통이 생기며, 팔다리는 차가운 증상이 나타난다.2 서병(暑病) _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하는 병. 땡볕이나 무더위 속에서 활동한 뒤 갑자기 맥이 빨라지고 정신이 혼미해지며,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온몸에 열이 오르며, 머리가 아프다.3 습담형(濕痰形) 두통 _ 덥다고 찬 음료수나 물을 많이 먹으면 몸의 수분대사가 더뎌지고 수분이 축적이 되면서 처음엔 몸이 무겁고 몸이 붓다가 습담이 될 수 있다. 습담이 생기면 한 번씩 머리가 깨질 듯 아프며 울렁증이 생긴다. 2009-08-19
- 찔끔찔끔 새는 요실금, 수술없이 한방으로 요실금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현상을 말한다.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성인여성 1/3 이상이 한번쯤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요즘은 왠일인지 20~30대 젊은 요실금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요실금은 부끄럽거나 혹은 남이 알까 두려워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더욱 고통을 받고 사회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한방에서는 수술 없이 근본 원인을 해결함으로서 요실금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수술이 부담스러워 요실금 치료를 망설였다면 이젠 한방적 치료법을 만나보자. 신장과 방광의 기 허약이 원인 요실금의 주된 증상은 소변을 본 후 1시간 안에 다시 화장실을 찾거나 소변을 참으려 해도 참기가 어렵고 소변을 보러가는 도중 소변을 흘린다. 또한 운동을 하거나 오랫동안 걷다보면 속옷에 소변이 묻어있고 소변을 본 후 찝찝함을 느낀다. 새벽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잠을 자주 깨고 소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쓴다. 이외도 소변 줄기가 힘이 없고 여러 줄기로 갈라진다거나. 하루 6회 이상 소변을 본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동반되고 기침, 재채기 할 때 소변을 흘리기가 다반사다. 잠을 자다가, 앉았다 일어 날 때, 누웠다. 일어날 때 소변을 흘린다. 또한 방광에 소변이 차면 아랫배가 아프다. 한의학에서 요실금은 유뇨(遺尿)증과 비슷하나 유뇨증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소변이 나오는 것’이며, 요실금은 ‘알지만 참지 못하는 것’이라 하여 구분을 명확히 하고 있다. 또 요실금에 대해 ‘신기가 허하고 하초가 냉기를 받은 것’이라고 원인을 밝혀 놓고 있다. 요실금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일중 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그 중 대표적 원인은 신장의 양기 부족과 방광의 기 허약, 하초부에 너무 찬 기운을 많이 받았거나 지나친 스트레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원인은 교통사고나 출산 시 방광괄약근이 손상되었거나 타박상 등 뭉친 어혈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장의 기운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 기본적으로 소화 장애, 대장무력증이 같이 발생하고 기운이 아래로 쳐져서 위와 자궁이 위치보다 아래로 쳐지고, 치질, 냉대하, 하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들이 많다. 우성 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요실금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후천적인 신장과 방광의 기가 허약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참을 수 없는 소변...때와 장소 가리지 않아 요실금은 주로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으로 분류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일명 긴장성 요실금이라고도 한다. 갑자기 복압이 상승될 때마다 오줌이 새어 나온다. 복부에 외부의 압력이 가해지면 그 힘이 비뇨기에 전달되어 충격을 받을 때마다 오줌이 새어나오는 것. 가장 흔한 요실금으로 중년 요실금 질환자의 80%가 이에 해당된다. 절박성요실금 소변을 본 후 계속된 찝찝함이 남거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소변을 다시 보고 싶은 빈뇨 현상이 계속되는 것. 정상적인 경우 소변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지만 절박성요실금은 소변을 참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실제 소변을 보지 못한 상황이 되면 옷에 소변을 지리기도 한다. 또한 충분히 소변이 차있지 않는데도 방광은 저절로 수축작용을 일으켜 새어나오게 한다. 술, 커피, 맵고 짠 음식 역시 방광을 자극하여 절박성요실금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직장인 여성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혼합형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함께 나타난다. 원인 파악 후 근본을 치료해야 가장 흔한 복압성 요실금은 일시적인 증상완화 치료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근본원인을 파악한 치료가 필요하다. 손 원장은 “요실금의 원인별 증상을 파악하고 정확한 체질분석(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진단과 처방을 한다”면서 “한약인 약물치료와 더불어 보조적 치료인 침, 뜸, 부항요법 등을 병행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밝혔다. 체질진단과 진맥을 통해서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인이 나오면 한약으로 근본원인을 제거한다. 즉 한약으로 막혀있는 어혈 등을 풀어 약해진 신장이나 방광의 기능을 정상화 시킨다. 또 보조요법인 침과 뜸 부항요법 등으로 하복부의 기혈을 순환시키는 방법도 이용된다. 박 원장은 “요실금은 대부분이 하체가 냉해서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을 따듯하게 하는 한약 처방을 한다”며 “뜸으로 냉해진 하복부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침은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아랫배의 온기가 돌아올 수 있도록 한다”고 언급했다. 한방에서는 기혈의 흐름을 무엇보다 중시 한다. 굳이 요실금을 수술하지 않더라도 허약해진 신장과 방광의 기을 보해주고 냉해진 하체를 따뜻하게 하여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면 기혈의 부족으로 재대로 작동하지 못했던 방광의 괄약근이 정상적으로 가동돼 수술 없이도 요실금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8
- <체질침이란 무엇인가?> 동의보감(東醫寶鑑)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의사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가야할 길은 많지만 한국한의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큰 발걸음의 시작이 아닐까 기대해 본다.동의보감 말고도 한국한의학의 독창성을 나타내는 분야가 또 있으니 그것은 바로 체질침법이다. 한의학이 원래부터 질병을 보는 관점을 사람 중심에 두긴 했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 각 개인의 특수성에 일정한 패턴이 있음을 간파하고 침법으로 체계화시켜 놓은 것은 한국의 체질침이 유일하다. 기준에 따라 대상을 여러 분류법으로 분류할 수 있듯이 체질침법도 현재 임상에서 몇가지 방법으로 분리되어 운용되고 있으나 기본적인 관점은 동일하다.사람은 타고날 때부터 오장육부가 약간의 편차를 가지고 태어난다. 무슨 말인고 하니 건강한 사람의 경우 오장육부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오행(五行)의 상생상극처럼 생리적인 범위 내에서 서로를 도와주거나 견제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이 완전히 멈추어진 완벽한 정적(靜的)평형상태가 아니라 일정한 방향성과 움직임을 가진 동적(動的)평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다. 즉 사람에 따라서 오장육부 각각이 강약의 움직임에 개별적인 패턴이 있다는 것이며 이것은 타고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체질은 시간적인 순서로 따졌을 때 간의 기(氣)가 약해지는 방향으로 변화되는 것이 근본적인 결함인 체질로서 그러한 변화가 생리적 범위를 넘어설 때 병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한 변화가 이 체질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이 순차적인 연쇄반응으로 나타난다. 간이 허해지니 간이 억제해야할 비토(脾土)를 제어하지 못하여 비토가 지나치게 항진되고 그 영향을 신수(腎水)가 받아 억눌림을 당하여 결국에는 심화(心火)까지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여기에서 간의 기가 허해진다든지 심화가 항진된다든지 하는 것은 그 해당 장부경락의 에너지상태가 그렇다는 것이지 양방검사상으로 기질적인 변화가 오는 것과는 별개의 개념이다. 그리고 동적평형상태가 중요한 것이지 약해지는 것이나 강해지는 것이나 둘 다 정상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각 체질의 상대적인 우월함과 열듬함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이는 기감(氣感)과 직관(直觀)이 발달하여 우주삼라만상에 대한 통찰력을 가졌던 선인들이 밝혀놓은 바이고 경락의 경혈이라는 기의 통로를 통하여 각 장부의 기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체질침 시술을 위한 체질판별은 오직 오랜기간 숙련된 한의사의 진맥에 의하며 손목 요골동맥 부위의 좌우 촌관척맥을 비교하여 판별한다. 진맥을 통하여 체질판별이 되면 주슬(팔꿈치와 무릎)이하의 오수혈(장부의 오행을 조절하는 12경락의 혈)에 침을 놓음으로써 흐트러진 균형을 바로 잡는다. 체질침은 몸에 큰 이상이 없을 때에도 정기적으로 시술받으면 큰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체질침법은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침법으로서 여러 가지 장점이 있으며 이론과 실제가 부합하여 임상에서 탁월한 효과를 낸다. 경락이나 기에 대한 연구는 우리나라나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러시아, 유럽, 북미 등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보다 나은 의학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2009-08-14
- ‘화끈’열 받은 피부, ‘COOL’하고 ''촉촉''하게 즐거운 바캉스 후 거칠어진 피부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바캉스만 다녀오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뾰루지가 생기고 기미, 잡티 등이 짙어지기 때문. 여름내 시달린 피부를 건강하고 맑게 되돌리려면 이제 피부에도 휴가를 주자.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은 “자외선에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자극을 받았을 때는 찬물로 씻은 후 얼음이나 찬수건 등으로 냉찜질을 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젤 타입의 수분 에센스나 수분 크림을 사용해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달아오른 피부는 얼음찜질로 피부는 오랜 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빨갛게 달아오르고 시간이 지나도 피부의 열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피부가 벗겨지고 피부 톤이 얼룩덜룩해지는 등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피부 밖에서 직접 열을 빼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찬물로 샤워를 하고, 찬물에 적신 타월을 비닐 팩에 담아 냉동실에 5분 정도 넣어두어 차갑게 한 뒤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얼굴과 팔, 다리 등 화끈거리는 부위를 지긋이 눌러주면서 열기를 뺀 후, 수분이 많은 미백스킨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후 화장 솜으로 팩을 해준다. 감자 팩이나 수박 팩, 오이 팩은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 오이, 키위, 감자 등을 갈아 밀가루와 섞은 후 차갑게 한 뒤 15분~20분 정도 팩을 해주면 피부가 진정되고 침착된 색소를 옅어지게 한다.건성피부는 주 1~2회, 민감성 피부는 2주에 1회, 중성이나 지성, 복합성 피부는 주 2~3회씩 3주 이상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수박, 참외, 자두, 토마토 등 제철 과일을 자주 먹어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보충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피부가 회복되는 기미가 보이면 화이트닝을 시작할 것. 미백관리는 바캉스가 직후 약 3주 동안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화이트닝 제품을 차갑게 식혀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여드름, 뾰루지에는 녹차 세안을뜨거운 태양아래 늘어나는 피지 분비량으로 인해 모공은 눈에 띄게 넓어진다. 피지와 공기 중의 오염 물질이 뭉쳐 산화되면 모공을 막아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여드름과 뾰루지가 잘 생긴다. 일주일에 2~3회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뒤 딥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서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한다. 냉장고에 넣어둔 차가운 토너를 화장 솜에 듬뿍 적셔 올려놓으면 모공 수축 효과와 피지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된다.여드름과 뾰루지가 생겼을 때에는 손을 대거나 함부로 짜지 말고 녹차 세안을 해주는 것도 좋다. 녹차는 피부 속에 축적돼 있는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원활히 하고 피부진정, 수렴작용을 한다.아직 고름구멍이 보이지 않을 때라면 과산화수소(3% 하이드로겐퍼옥사이드)를 면봉에 묻혀 살짝 발라주는 것도 좋다. 한번 우려낸 녹차 티백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차가워진 상태로 뾰루지 부위에 10분 정도 올려놓으면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건조해진 피부에는 수분 공급을자외선과 더위로 지치고 메마른 피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공급이다. 물을 자주 마시고 천연재료로 팩을 하고 보습 기능 성분을 많이 함유한 수분 에센스를 듬뿍 발라 피부에 촉촉한 생기를 되찾아주어야 한다.매일 아침저녁 가급적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약산성 자연 비누를 이용해 거품을 많이 낸 후 마사지 하듯 얼굴 전체를 골고루 씻어 찬물로 여러 번 헹궈준다. 세안한 후에는 화장 솜에 수분 에센스를 묻혀 수분 팩을 하거나 스팀 타월을 얼굴에 덮어 모공을 열고 수분 공급 크림이나 에센스를 바른다. 일주일에 두세 번 수분 팩으로 수분을 공급한다.tip 바캉스 후 푸석해진 모발 관리자외선은 모발의 단백질과 수분을 빼앗아 모발을 푸석하게 만들고 수영장과 바닷물도 두피를 자극하고 모발을 거칠고 잘 끊어지게 한다. 손상된 두피는 방치할 경우, 2~3개월 후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바캉스 후에는 두피관리나 탈모 예방을 위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상되고 푸석해진 두피와 모발에는 저 자극 샴푸 후 트리트먼트(컨디셔너)로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줘야 한다. 일주일에 2~3번, 2~3주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바캉스를 다녀온 후 모발이나 두피에 자극을 주는 드라이나 펌, 염색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은 후 얇은 타월로 물기를 뺀 후 바람에 말리는 것이 최선. 드라이를 해야 한다면 수시로 에센스를 뿌려 수분을 보충한다.또 모발과 두피를 시원하게 마사지해주는 헤드 스파도 효과적인 해결 방법. 두피 아래에 있는 많은 혈관과 신경 조직, 지방층을 자극해 두피를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도움말 아름다운피부과 정성문 원장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8-14
- 내년 여름을 위한 가을 제모 제이엠클리닉 고우석대표원장 제가 레이저 제모시술을 시작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처음에는 제모라는 단어를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레이저 제모의 효과나 질도 같이 떨어지는 병원이 증가하고 저가의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나 간호사 또는 일반인이 레이저 제모 시술을 하다가 급기야 “불만제모”라는 프로의 비난거리가 되고 말았다. 직접 시술을 하거나 다른 의사에게 시술을 맡기는 병원의 대표원장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이런 현상 모두가 우리의 수준에서 한번은 경험해야 하는 과정으로 보이기도 한다. 공급자인 병원에서 훌륭한 제모 시술을 공급하고 그런 병원만이 존재한다면 모든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지만 현실적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레이저 제모는 털의 멜라닌 색소가 적절한 파장의 레이저 빛을 흡수하여 빛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되고 이 열에너지가 털의 줄기세포나 유두세포를 파괴하여 다시 털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시술이다. 그래서 털 이외에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면 레이저 제모를 방해하게 된다. 우리 피부의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을 쪼이면 그 생산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 레이저 제모의 효과를 떨어트리는 이유가 된다. 여기서 잘 생각해야 할 부분은 자외선을 일부러가 아니면 쪼일 일이 없는 부위(예를 들면 겨드랑이나 가슴주변 등등)나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자외선과 무관하게, 즉 자외선이 증가하는 여름이라는 계절에 상관없이 제모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팔과 대부분의 사람이 여름에는 반팔을 입기 때문에 여름철 야외 활동이나 휴가를 즐긴 경우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자외선에 의한 선탠, 즉 멜라닌 색소가 증가 되고 이런 경우 레이저 제모의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지금까지의 설명과 제모는 여러 번의 반복시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이해한다면 노출 부위의 경우 여름에 선탠을 최소화하고(햇빛을 피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사용하고) 가을에 시작해서 내년 여름이 되기 전까지 열심히 제모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도 좋고 부작용의 가능성도 최소화 하는 현명한 선택이 된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노출 부위의 제모는 가능한 선탠이 되지 않도록 조심한 후 가을에 시작하고 다른 부위의 제모는 선탠이 되지만 않았다면 계절에 상관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는 레이저제모의 파워 소비자가 우리나라에도 서서히 증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전립선 질환 한방으로 치료한다. 세계는 지금 질병과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인류 최대의 재앙 에이즈부터 조류독감, 그리고 올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신종플루까지 매년 새로운 질병들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질환들이 극소수에 해당된 문제이며 실제 매년 우리 목숨을 가장 많이 빼앗아가는 것은 암이다. 암이 목숨과 직결됐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한다면 전립선 질환은 성인 남성들을 가장 괴롭히는 질환이다. 전립선염은 잦은 소변과 통증, 혈뇨를 발생시키고 현상이 지속되어 만성전립선염으로 발전하면 성기능 저하나 조루 등 성기능 저하로 연결된다. 전립선염의 원인이 아직 확실히 알려진바 없다. 아직까지는 세균감염으로 인한 요도염이 선행질환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와 소변을 참거나 과도한 성관계 등 생활습관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을 앉아서 근무하는 업무환경의 변화도 주요 원인인데 한 자리에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골반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고 전립선으로 소변이 역류하면서 전립선염을 일으키거나 전립선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은 한의학적으로 산병(疝病), 고병(蠱病), 임병(淋病), 뇨탁(尿濁) 등의 범주에 속한다. 인체의 하복부와 회음부쪽에 기(氣)가 순행하지 못하고 적체되어 동통을 유발하는 질환을 산병이라 하고 고병은 벌레(蠱)가 나무를 갉아먹듯 생식기의 기능을 점차적으로 저하시키는 의미이며, 임병은 수풀속의 나무에서 이슬이 맺혀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는 상태를 묘사한 병증이다. 뇨탁은 소변이 맑지 못하고 혼탁함을 뜻한 것으로 특히 쌀뜨물과 같은 경우 백탁(白濁)이라 한다. 전립선의 질환을 신계통(腎系統)이 허하여 오는 병으로 본다. 또한 불규칙한 식생활 및 선천성 허약, 정신적 스트레스 등은 질환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이때는 신장과 방광 기능을 강화시키고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해주는 약재를 이용한 치료가 급선무이다. 특히 열을 내리고 강력한 항염, 배농작용을 하는 인동초꽃(금은화/金銀花), 패장근(敗醬根), 포공영(蒲公英), 소변배출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목통(木通), 차전자(車前子) 등 약재는 전립선의 염증 완화 뿐 아니라 관련 장기들의 기능을 강화시켜 재발을 막고 정상적인 몸을 만든다. 이와 함께 전립선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첫째,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둘째, 전립선에 무리가 올 정도의 운동은 삼가며 셋째, 맵고 짠 음식은 안 먹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과 채식위주 생활습관은 전립선염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생활습관들을 지켜나가기 위해 주위 사람들의 도움은 필수적이다. 술 한 잔은 괜찮겠지? 라는 생각보다 상대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갱년기 장애 증상 확인하기 중년 여성분들이 요즘 몸이 여저 저기 이상하고 평소와 같지 않다면 갱년기의 변화일 수 있다. 갱년기는 여성에 있어 폐경을 전후10년정도의 기간을 가르키는 말로 대략45-55세 사이에 폐경을 맞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여성호르몬 분비가 체내 필요량에 미치지 못하여 여러 가지 신체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때 나타나는 정신적 신체적 무력감을 갱년기 증상이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난소의 기능이 상실되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없어지는 시기, 임신이 없는 시기 , 노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정의하고 있다. 갱년기증상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 그리고 조기치료로 건강한 생활을 누리기 바란다. 뚜렷하게 심하다 느껴지지 않더라도 여러 가지 증상들이 중복된다면 전문기관에 문의를 해 보아야 한다. 갱년기로 의심되는 증상들은 아래와 같다. 1. 얼굴이 확확 달아 오른 적이 있다. 2.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 적이 있다. 3. 땀을 많이 흘린다. 4. 머리가 자주 아프다. 5. 잠을 잘 못 이룬다. 6. 앞가슴에 불편감이나 통증을 경험하였다. 7. 호흡을 길게 하지 못하고 짧은 숨을 몰아 쉰다. 8. 손발이 저리거나 쑤신다. 9. 쉽게 피로하고 전신에 힘이 없다. 10. 관절마디에 통증이 있다. 11. 건망증이 심해진다. 12. 괜히 불안해 한다. 13. 우울한 느낌이 들때가 있다. 14. 여러 사람 속에서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 한다. 15.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16. 아래에 분비물이 없어졌다. 17. 성욕이 거의 없어졌다. 18. 부부관계 시 통증을 경험하였다.1 19. 웃거나 뛰거나 할 때 소변이 저절로 나온 적이 있다. 20. 피부나 모발이 건조하다. 서울편강세한의원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