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수자에 불과하다

지역내일 2009-08-11

가암여성의원 염윤석원장

사례1
40대 후반처럼 보이는 60세의 어떤 멋쟁이 여성도 골반근육 복원술을 시술한 적이 있다. 그녀는 50세 폐경 이후부터 건강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서 여성 호르몬 대체요법을 꾸준히 받아왔으나, 5년 전부터는 이를 중단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 부부관계에서 만족감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 원인을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서일 것이라 짐작해서 ‘호르몬 대체요법을 다시 시작할까’ 하고 고민하던 중 60대 여성들도 골반근육 복원술을 받고 나서 인생에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되었다는 신문 기사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진찰해 본 결과 이 여성은 여성 호르몬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징후들이 별로 심각하지 않았지만, 질 압력이 원만한 성 생활을 하기에 곤란한 수준으로 측정되었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의 부족보다는 골반근육의 힘이 약화된 것이 문제의 근원이었다. 이 여성은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며 망설임 없이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지난 후에 질 압력을 다시 측정한 결과 젊은 여성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례2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사랑을 위하여” 라는 영화를 떠올리게 했던 30대 후반의 주부를 치료한 적이 있다. 40대 초반인 남편이 2년 전 암에 걸렸었는데,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힘든 항암 치료로 사는 즐거움을 잃어가고 있다고 했다.
부부관계를 할 때도 남편이 전보다 성적 흥분도 잘 느끼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되면서 미안해 하는 것이 안쓰러워 남편에게 예전과 같은 즐거움과 활력을 주고 싶어 병원 찾아온 것이었다. 본인 스스로도 한창 때와 달리 남성을 조이는 힘이 약해진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 질 성형을 통해 이를 교정함으로써 남편과 함께 신혼 시절과 같은 행복감과 희망을 다시 누리고 싶다고 했다.
진찰 결과 나이에 비해 골반근육의 힘이 약화된 데다 골반 벽에 유착된 정도도 심한 편이었다. 하지만, 골반근육 복원술로 치유될 수 있는 아주 전형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수술은 어렵지 않았다. 질 성형에는 환자의 프라이버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 후 치료가 완전히 끝난 다음에 병원에서 안부를 묻기 위해 먼저 전화하지는 않지만, 이 경우는 특별한 상황이었던 만큼 궁금한 마음에 연락을 했다. 부부간의 잠자리뿐 아니라 남편이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모습까지 너무 좋다고 했다. 역시 무소식이 희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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