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평가·선발 제도···어떻게 준비하나

지역내일 2009-07-24
앞으로의 공교육 평가 제도가 변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특목고 및 대학 입학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도 확대, 올림피아드 지필 고사와 특별 전형 폐지,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영재 교육 대상자 선발 등 공교육에서 평가 등 선발 제도의 일대 큰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강원과학고 입시 설명회에서도 발표됐듯 변화의 핵심은 ‘입학사정관제도’와 ‘과학창의캠프전형’이다. 입학사정관제도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입학 사정관이 학생의 잠재력과 특기,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이미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올해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고, 오는 2011년부터 과학고 입학 전형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다. 이제 대학이든 특목고이든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또한 입학 사정관 제도와 과학 창의 캠프 전형에 대해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입학 사정관들, 무엇을 중점 평가하나
무엇보다도 ‘잠재력’, ‘소질과 적성’이다. 학생들은 평소 관심 분야를 잘 파악하고, 그 관심을 실제로 어떻게 실현했는지를 증명할 만한 구체적 증거가 필요하다. 따라서 여러 가지 성과물들을 모아서 자신이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 어떤 분야에 관심과 계획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특목고 입학 전형에서 영재학교 수료자 특별전형 폐지, 경시대회 및 올림피아드 가산점 폐지가 실행된다 하더라도, 영재 학급이나 영재교육원 수료는 선발 방식 자체가 학생의 잠재력을 공인받는 절차이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제도와 더욱 연관될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에서 거둔 성적도 객관성을 중요시하는 입학사정관제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두 번째는 ‘학업 성적’이다. 제 7차 개정 교육 과정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창의력과 사고력이다. 내신에서도 창의력과 사고력 평가를 강화하고 있으므로 학생들의 관심 과목의 내신이 우수해야 한다. 앞으로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통합적 사고력이 우수한 학생이 내신에서도 유리하며 입학 사정관의 선택을 받을 기회가 많아 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성과 태도’이다. 남을 배려 할 줄 알며, 도덕성을 근본으로 한 원활한 의사 소통 능력이 21세기 리더쉽에서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기 때문이다.
선발 제도가 바뀌면 준비도 바뀌어야 한다. 유형 학습이나 반복 학습으로 시험 점수만을 높이는 것보다는 평소 학교 생활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변해야 한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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