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 관리 ABC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의 기본은 충분한 수분과 적절한 영양

지역내일 2009-08-19
티 없이 건강한 피부는 나이보다 어려 보이게 만들며, 깨끗하고 맑은 피부는 모든 여성에게 희망사항이다. 무더운 여름에는 따가운 햇볕, 줄지어 흐르는 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에어컨 바람 등으로 인해 피부 관리가 쉽지 않다. 동탄의 하얀세상클리닉 정용래 원장으로부터 여름철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 관리에 관한 도움말을 들었다.

여드름 - ‘자주’ 보다는 ‘꼼꼼히’ 씻고 피부에 맞는 보습제 발라야
피지량 분비가 늘고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 하얀세상클리닉 정용래 원장은 자가관리로서 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주’ 씻기보다는 하루 2회 정도 ‘꼼꼼히’ 씻는 게 중요하단다. 비누거품을 충분히 내서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가 제거될 수 있도록 씻는다. 씻은 뒤에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게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필요하다. 정 원장은 “여름에는 번들거리는 게 싫다고 화장품을 안 바르거나 덜 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피지가 깨끗이 제거된 피부에 적절한 보호막을 형성해주지 않으면 우리 몸에서는 유분기가 부족하다 여겨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한다”고 설명했다.
여드름이 보이면 대개 직접 짜내는데, 청결·위생적인 측면이나 의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집에서 여드름을 짜는 것은 ‘잘 해야 본전’이다. 여드름은 염증성과 비염증성으로 나뉜다. 염증성 여드름은 얼굴에 생긴 ‘염증’이기 때문에 항생제나 소염제 등 약으로 다스려야 한다. 얼굴에 흉터나 착색 등 흔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높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비염증성 여드름’을 다스려야 한다. 백색면포는 짜내고 피지분비가 원활해지도록 각질과 모공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관리를 중단하면 지속되는 만성·중증 여드름 혹은 단기간에 치료를 원하는 경우에는 레이저, PDT(광역동학치료) 등 추가치료가 필요하다.

기미·주근깨·잡티 - 활동목적에 맞는 자외선차단제 필수, 햇볕화상 입으면 시원하게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피부의 적인 ‘자외선’도 강렬해진다. 활동목적에 따라 적절한 수준의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기미·주근깨·잡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PA(자외선 A 차단지수)는 +가 많을수록, SPF(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는 숫자가 클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표피에 형성된 잡티와 주근깨는 IPL로, 진피 깊숙한 곳에 색소뿌리가 위치한 기미는 레이저 토닝으로 치료하는 게 일반적이다.
잘 그을린 피부는 건강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자칫하면 각질층에 손상을 입고 화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햇볕에 의한 화상은 1도 화상이 대부분이나, 간혹 수포가 잡히는 2도 화상이 생기기도 한다. 1도 화상을 입었으면, 얼음팩 등으로 환부를 차게 식히면 좋다. 정용래 원장은 “피부는 보습을 잘 해주면 스스로 재생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강한 햇볕에 노출된 날에는 피부 진정과 회복을 위해 수분크림과 영양크림을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미백·탄력·주름개선 - 피부탄력과 주름의 열쇠는 진피의 콜라겐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25세 전후부터는 피부노화가 시작된다. 피부재생능력 감소로 탄력이 줄고 주름이 늘게 된다. 매트릭스(Matrix) IR이나 리펌(Refirm) ST는 진피층에 열 자극을 가해 탄력섬유인 콜라겐의 탄성회복을 도와 주름 및 피부탄력을 개선한다. 최근에는 피부상태에 따라 손 조작도구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피부관리 통합 워크 스테이션(Work Station)인 e-MAX 등이 개발돼 여드름, 잡티·주근깨.기미, 주름·탄력개선 등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도 있다.
“수분과 양분을 적절하게 공급해주면 피부는 스스로 회복하려는 기능을 지녔습니다. 지속적인 관리가 잘 된 피부는 피부 시술 시 더 좋은 효과를 거둡니다.” 하얀세상클리닉 정용래 원장은 ‘기술의 발전을 통해 많은 피부 문제가 개선 가능해졌지만, 평소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하얀세상클리닉 정용래 원장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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