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의 영양이 그대로 ‘토계능이버섯백숙’

쫄깃한 육질과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맛 일품

지역내일 2009-08-21
땀도 많이 흘리고 제대로 잠도 못자서 기력을 잃은 여름철이면 몸의 기운을 되찾아주는 보양식이 인기다. 백숙은 이럴 때 쉽게 떠올리는 대표적인 전통 보양식. 이열치열 땀 흘리며 먹는 걸쭉한 국물과 쫄깃한 닭고기 살은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소 섭취와 에너지 충전에 그만이다.
파주시 야당리 ‘토계능이버섯백숙’(대표 장혜주)은 ‘능이버섯’ 이라는 새로운 식재료로 기존 백숙보다 업그레이드된 건강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담백하고 개운한 국물 맛 일품
인공재배가 되지 않는 능이버섯은 옛말에 ‘일 능이, 이 표고, 삼 송이’라고 불려질 정도로 최고의 버섯으로 인정 받아왔다.
“송이는 줘도 능이는 주지 않는다”는 말 그대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암 예방, 기관지천식, 콜레스테롤 감소의 효능이 있는 귀한 버섯으로 대접받고 있는 능이버섯. 뒷맛이 깨끗하고 향기가 진해 예전부터 진귀한 채소로 대접받았으며 민간약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추출물은 화장품으로 이용되기도 할 정도로 항산화효과와 암세포를 억제시키는 약용가치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토계능이버섯백숙의 장혜주 사장은 탄현동에서 오랫동안 한정식집을 운영하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노하우 그대로, 기존 백숙에 능이버섯의 효능을 더한 건강식을 선보여 벌써부터 식도락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다.
장 사장은 “능이버섯은 다른 버섯과 달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향도 좋고 건강에는 더 좋아 고객들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는 물론 가을 몸보신 음식으로 최고”라며 “엄선한 토종닭의 쫄깃한 육질과 함께 어우러지는 능이버섯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토계능이버섯백숙의 특징은 생 능이버섯을 사용해 능이버섯의 시원하면서도 담백하고 깔끔한 뒷맛을 최대한 살려 조리한다는 것.
상 위에서 보글보글 끓이면서 부추와 쫄깃한 토종닭백숙을 함께 먹는 맛도 맛이지만 생 능이의 쌉싸름한 향을 음미하며 먹는 능이버섯백숙은 다 먹을 때까지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끝까지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보통 백숙 하면 국물이 진하고 탁한 것과 달리 능이버섯백숙은 끝까지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맑고 개운한 것은 “능이버섯을 돼지고기와 함께 놓으면 돼지기름이 녹을 정도로 능이가 기름기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장 사장은 능이버섯이 고기를 소화시키는 효과가 탁월해 백숙과 궁합이 맞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속이 편안하다고 한다.
또 하나, 능이버섯백숙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능이버섯을 갈아 넣은 밀전병에 토종닭백숙의 가슴살과 무생채, 고추, 오이피클을 함께 싸서 먹는 것. 다른 부위보다 다소 퍽퍽한 닭 가슴살을 좀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토계’만의 색다름이 또 다른 맛의 즐거움을 선사해 그 맛에 빠진 고객들이 밀전병을 추가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웰빙 재료로 지은 찰밥 죽도 일미
생 능이버섯 뿐 아니라 토계능이버섯백숙의 또 다른 인기비결은 거의 매일 장 사장이 직접 적성에서 직접 엄선해 공수해오는 토종닭에 있다. 4인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크기의 토종닭은 오픈 전 여러 닭 농가를 다니며 주변 사람들에게 블라인드테스트를 한 결과 가장 맛있는 육질로 선정된 것. “일반 육계는 삶으면 그냥 살이 부스러질 정도로 부드럽긴 하지만 토종닭처럼 쫄깃하게 씹히는 맛은 덜하다”는 장 사장은 적당한 크기의 알맞게 씹히는 맛이 좋은 토종닭만을 직접 고르고 그날그날 사용할 만큼만 가져와 고객에게 신선한 상태의 가장 맛있는 닭고기를 제공하는데 정성을 다한다고 한다,
쫄깃한 닭고기와 시원하고 개운한 능이버섯 국물을 다 먹을 즈음, 호박씨 등 몸에 좋은 한방재료와 견과류를 넣어 지은 찰밥으로 죽을 끓여 먹는 맛은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별미. 시원한 열무김치와 깔끔한 김치 등 정성담긴 정갈한 반찬과 함께 능이버섯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백숙 한 그릇 먹고 나면 이 여름 무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듯하다.
토계능이버섯백숙의 능이버섯백숙은 귀한 재료를 사용하는데도 일반백숙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한번 놀라고 4인이 먹어도 넉넉할 정도의 양에 한 번 더 놀란다. 여기에 분위기 그만인 야외 테크에서 즐기는 티타임은 보너스, 넉넉한 연회석도 준비되어 있다.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0시, 연중무휴.
예약문의 031-948-3553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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