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서 하는 턱관절 장애 치료

우리 아이 턱의 통증, 마음 아픔의 다른 이름

몸의 불균형도 같이 바로 잡아줘야

지역내일 2009-08-27
초등학교 6학년 남자 아이를 둔 단계동에 사는 주부 신은정씨. 기말고사를 앞둔 큰아이가 통증을 호소한다. 턱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단다. 시험 공부하기 싫어 꾀병을 부리나 하고 모른 척 했더니 밥 먹을 때 마다 힘들어 하더니 결국에는 얼굴이 일그러지며 눈물마저 맺힌다.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집 근처에 있는 삼대 한의원을 찾아가 보았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
턱 관절은 턱뼈와 머리뼈 사이에 위치하여 두 뼈를 연결하는 관절을 말하는데 양쪽 귀 바로 앞쪽에 위치한다. 턱관절은 턱 근육과 인대에 의해 지지 되는데 이때 턱 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한다. 이러한 턱 근육과 인대, 디스크, 턱뼈가 함께 어우러져 입 벌리기, 씹는 행위, 말하기, 삼키기 등의 복합적인 활동을 담당하는데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이러한 턱관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턱관절 장애라 한다.
턱 관절 장애는 밥을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다거나 교통사고로 인해 얼굴을 다친 경우, 손으로 턱을 괴는 경우 등 그 원인도 다양하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턱에 이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상을 들여다보면 턱의 문제만은 아니다. 턱이 아프기 전 몸의 다른 부분에서 이미 아프기 시작했다는 게 삼대 한의원 장진택 원장의 말이다.

손가락 3개 정도를 넣어보아 힘들 땐 의심
음식을 씹을 때나 말을 할 때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나 턱의 통증으로 음식물을 씹기가 어려운 경우, 손가락 세 개 정도를 입 안에 넣어 보아서 잘 넣어지지 않는 경우 등은 턱관절 장애의 대표적 증세다. 심하면 귀울림과 현기증의 증세도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증세는 이제 갓 사춘기에 접어든 성장기 아이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턱 관절 장애를 오래 방치하면 두통으로 연결되기도 하며 때로는 목과 어깨의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심하게는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쳐 전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진택 원장은 “예전에 한 고등학생이 목의 통증으로 내원한 적이 있었는데 정작 원인은 목이 아닌 턱에 있었다”며 “그 학생이 통증을 호소할 즈음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피로감이 쌓여있는 상태였다”고 말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치료를 우선으로 했더니 목의 통증은 점점 사라졌다”며 “턱의 통증이 사라지니 공부에 집중도 잘 할 수 있어 학업성적에도 큰 도움을 줬다”고 말한다.

마음에 생긴 상처 치료가 우선
과거에는 몸이 힘들어 그로 인해 생긴 병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몸은 편해진 데에 반해 정신은 힘들어져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병이 많아졌다.
아이들도 밤늦게까지 아이들과 어울려 놀았던 옛날과 달리 늦은 시간까지 학교공부니 학원 숙제니 해서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시대가 변해서 그에 맞춰가야 한다지만 어린 아이들이 밤늦은 시간까지 학업에 매달리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 마음은 안쓰럽기 그지없다.
장진택 원장은 “예전에는 몸이 아파서 오는 병이 더 많았는데 지금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생기는 병이 더 많다”며 “턱관절 장애도 많은 사람들이 턱만 고치면 되는 줄 알지만 그건 턱으로 증상이 나타났을 뿐 근원적인 문제는 마음에 있다”고 말한다. 아이의 정신적 육체적 피로로 인해 장부가 불균형 해지고 근골은 약하게 되고 이렇게 틀어진 근골로 인해 턱관절과 턱 등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니 가장 중요한 건 기본 치료와 더불어 근본적인 마음 치료부터 해 줘야 한다는 게 장 원장의 말이다.
그래서 삼대 한의원에서는 이렇게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들에게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는 마음 치료를 우선적으로 한다. 또한 흐트러진 기혈의 흐름을 바로잡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도록 약침액 치료와 한약 치료도 병행하여 아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이겨 낼 수 있도록 근원적인 치료에 치중한다.
마음이 튼튼하면 몸도 튼튼해진다. 스트레스나 피로 등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면 살이 빠지고 얼굴의 좌우가 다르게 일그러지는 등 신체 변화가 온다. 턱이 아프다는 아이의 호소는 마음이 아프다는 다른 신호가 아닐까. 아이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어느새 밝게 웃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지현 리포터 1052je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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