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집 감기 특효약은 바로 ‘배’! 환절기가 되면서 일교차도 심해져 기침, 가래 등 기관지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럴 때 기관지에 좋은 효능을 백분 발휘하며 진가를 나타내는 과일이 바로 배다.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혈압을 낮추는 칼륨이 많은 배는 다른 과일에 비해 수분함량이 85~88%로 많으며 유기산, 비타민 B와 C, 섬유소 등이 풍부하다.고혈압,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인 배배는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배에 들어있는 칼륨성분이 고혈압을 유발하는 체내 잔류 나트륨을 배출시켜서 우리 몸의 혈압을 조절해준다. 혈압조절 효과와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는 펙틴도 매우 풍부하다. 무엇보다 가장 돋보이는 배의 효능은 기침·가래·천식 등의 기관지 질환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는 기관지염·가래·기침 등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는 루테올린 성분이 배 1㎏당 2~4.5㎎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나 천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 때, 배즙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주독을 풀어주는 다당류인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배에는 소화를 돕는 인벨타제·옥시다제와 같은 효소가 들어 있어 후식으로도 그만이며, 육회·불고기·갈비 등의 고기 요리에 넣으면 육질이 연해진다.또 농촌진흥청과 서울대 공동 연구 결과 흡연이나 구이음식 섭취 등으로 체내에 축적될 수 있는 발암물질이 배를 먹을 경우 몸 밖으로 빠른 시간 내에 배출돼 그 수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색깔이 맑고 큼직한 것을 고르고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안 돼다음으로 맛있는 배 고르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배를 고를 때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당도가 높고 씹히는 맛, 그리고 뒷맛이 개운하며 수분 함량도 많은 배가 맛있는 배라고 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보편적으로 맛있는 배를 고르는 기준으로 먼저 과일색이 검은 기운이 없이 맑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배꼽부분이 넓고 깊을수록 씨방이 작아 과육이 많고 클수록 맛도 좋다. 맛있는 배는 모양이 둥글며 황갈빛을 띠고 껍질이 얇고 껍질의 점무늬가 큼직하고 선명한 것이 좋다. 또한 크기가 클수록 맛이 있는데 성장촉진제 처리를 한 배는 빛깔이 곱고 커서 보기는 좋지만 맛이 없고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빛깔이 좋다고 다 맛있는 배는 아니다. 또 배의 꼭지 부분이 끈적임 없이 건조한지, 과일의 꼭지 반대쪽 꽃자리가 납작한지를 잘 보고 고르면 된다. 배를 구입한 후에는 서늘한 곳(0℃정도 되는 곳)에 두었다가 먹으면 훨씬 더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배를 보관할 때는 사과와 같이 두면 안 된다. 사과에서 발생하는 에틸렌가스로 인해 배가 쉽게 물러지고 부패하기 때문이다. 배 이외에도 단감, 바나나, 참다래, 자두 등이 에틸렌가스에 민감하다. 배 과육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현상을 막으려면 소금물에 잠깐 담가 두면 된다. 익혀 먹으면 효능이 더 뛰어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배는 과일 자체로도 맛있지만 익혀먹으면 그 효능이 더 뛰어나 특히 요리를 할 때 많이 쓰인다. 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요리는 매우 다양한데 배숙, 배꿀차, 배화채, 배머랭, 배병조림, 배동동주, 배콤포트, 배식 초절임, 배쨈 드레싱 등 그 종류도 많다. 옛날에는 감기에 걸리면 감기약 대신 배숙을 즐겨 먹곤 했는데 배를 파내서 속에 꿀과 대추, 감초, 생강 등을 넣고 푹 달여 낸 배숙은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기침감기, 목감기에 효과 만점이다. 이외에도 배는 고기나 곡물류는 산성 식품으로 과일처럼 알칼리성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데 특히 배랑 궁합이 잘 맞다. 배에는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 효소가 있어 배를 채로 썰어서 고기와 섞어 하룻밤 재워뒀다가 먹으면 고기 맛이 더 연하고 맛있으며 소화도 잘 된다.쨈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재료도 별로 들지 않는다. 깎아 둔 배와 씨를 제거한 대추를 믹서에 넣고 갈은 다음 계피가루와 꿀과 설탕을 적당히 넣어 잘 섞은 후 전자렌지에 10분간 돌리면 몽글몽글 걸쭉한 배쨈이 완성 된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10-09
- 12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실시 광주시가 계절인플루엔자(일명 ‘독감’) 예방을 위해 오는12일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65세이상 노인과 50세이상 기초수급대상자 및 장애인(1-3급) 집단시설생활자 등 총 8만4000여명이다. 이번 예방접종은 신종플루 예방접종 시기와 중복되지 않도록 10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65세이상 노인 등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각 동별로 지정된 일자에 실시한다. 이번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일반 시민은 민간 병·의원을 통해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계절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질환의 하나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주로 전염되므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기침을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광주시는 이번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오는 11월정도 정부방침에 따라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 062-613-4370 ※각 구 보건소 예방접종실 연락처 동구 :062-608-2765, 서구 :062-350-4156 남구 :062-650-7680 북구 :062-410-8994, 광산구 :062-940-8567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
- 다한증이란? 본디올 정흥식한의원정흥식 원장땀은 인체의 적당한 체온을 유지하고 노폐물 배출하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그러나 땀의 양이 너무 많아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불편함을 초래하거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 다한증이라 할 수 있다. 현대사회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의 연속이므로 심장에 열이 쌓여서 전신적 또는 부분적인 다한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매우 많고, 기타 다른 원인으로 인한 다한증도 많다.다한증은 땀이 나는 시간에 따라서 낮에 나는 자한증, 밤에 나는 도한증, 또 땀나는 부위에 따라서 두부다한증, 수족다한증, 액하다한증, 사타구니에 땀이 차는 음한증 등으로 나눌 수 있고 각각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두부다한증)30대 중반의 남자분이 업무상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 마음이 긴장되면서 두면부에서 진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하여 대화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두면부의 다한증에 속한다. 두면부의 다한증은 가슴속 심장이나 소장에 열이 쌓여서 물이 끓어 넘치는 것으로 매일매일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매우 많다. 얼굴의 생김새는 눈썹이 진하거나 눈이 크고 둥글면서 예쁘장하게 생긴 사람에게 많다. 또 두면부의 다한증은 얼굴이 희면서 살이 많이 찐 사람이나, 외부의 사기가 내부로 침범하여 뭉쳐 열이 형성된 사람이나, 음주와 고량진미를 과식하여 위장에 열이 많이 쌓인 사람에게도 많다.(수족다한증)공부하는 학생이 손발바닥에서 땀이 너무 많아 시험보기가 힘들거나, 직장인이 손발의 땀 많아 상대방과 악수하기를 꺼리는 경우는 수족다한증이다. 신경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생긴 심장의 화나, 한의학에서 소화기관으로 보는 비위에 열이 많거나 아니면 비위기능이 떨어진 것인 원인이 된다. 겨드랑이 부분만 땀이 흐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수족다한증과 같이 심장의 화가 원인이 된다. (음한증)30-40대의 남자분이 하체부에 땀이 많거나 낭습이 많은 경우가 음한증인데 과로와 음주, 과도한 성생활 등으로 신장의 양기가 떨어져서 발생한다.(낮에 땀이 나는 자한증)조금 비만한 여자분이 날씨가 좀 더우면 약간 움직이거나 아니면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고 호소하였는데, 이 경우가 자한증에 속한다. 인체의 외부를 방어하면서 흐르는 위기(衛氣)가 약해져서 생기는데 과로를 하거나 위장의 기운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 된다. 자한증이 심하면 인체의 기운이 떨어져 쉽게 피로하고 외부의 사기에 잘 상해서 감기를 달고 살 수 있다. (밤에 땀이 나는 도한)활동성이 많은 어린이와 신혼초기의 남자분이 밤의 수면중에 땀이 많은 경우를 식은땀 도한이라 한다. 한의학에서 기와 혈이 인체를 구성한다고 볼 때 인체를 구성하는 혈(진액)이 부족해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어떤 어린이는 수면중에 몇 번씩 옷을 갈아입히는데도 이불이 다 젖는다고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경우는 혈 부족이 심하므로 빨리 치료를 해야 다른 질환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이상에서 여러 가지 다한증의 원인을 살펴보았으니 각각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땀이 나는 것을 단순한 수분이나 노폐물의 배출이 아니라 진액이나 혈과 기의 소모로 본다. 따라서 다한증은 진액과 혈부족을 일으켜 성장장애,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여러 관절질환, 감기 천식의 호흡기질환 등의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되니 잘 치료해야 한다. 특히 현대 사회는 심리적 불안으로 심장에 화가 쌓여서 다한증이 많이 생기는데, 이것은 인체라는 큰 물통에서 물이 끓어 넘치는 경우와 같으니 마음을 편하게 해서 심장의 화를 식혀주는 것이 제일 좋은 치료법이다.문의 : 본디올 정흥식 한의원TEL. 051)503-0224 2009-09-29
- 긴장, 초조, 불안, 식은땀, 떨림 남들 앞에만 서면 긴장되고 두근거리십니까?긴장하거나 초조하면 심장의 기운이 약해졌다는 증거한방으로 치료하면 마음도 안정되고 건강도 좋아져본디올 정흥식 한의원정흥식 원장무언가에 쫓기거나 어쩔 줄 몰라하고 진땀이 나면서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동일한 상황임에도 남들보다 내성적인 성격이나 소심하고 상처받기 쉬운 성격, 자신감이 결여되고 인내심이 적은 성격,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하려는 성격, 스트레스를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고 속으로 쌓아놓는 성격 등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심장기능이 약할 경우에 생각이 산만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으며, 기가 뭉쳐서 잘 풀어지지 않는 상태가 심해진다. 이런 이들은 갑자기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 심장에 더욱 무리를 주게 된다. 그래서 이를 누그러뜨리는 치료와 심장기능을 강하게 해주는 약과 기를 풀어주는 약을 처방한다. 그러면 마음도 안정되고 약해진 기능도 좋아지게 된다. 비장이 허약하여 소화기능이 약하고 식욕이 없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에도 좋다.아이들이라고 다르지 않다. 청소년기에 한창 자라고 열심히 공부할 나이에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결국 목표의식이 결여된다. 시험으로 인한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불안한 날이 불안하지 않은 날보다 더 많은 경우에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장애는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가 더 많다고 한다.나아가 안절부절못하고 또는 긴장이 고조되거나 가장자리에 선 느낌, 쉽게 피로해짐, 주의집중 곤란 혹은 멍해지는 느낌, 신경과민, 근육 긴장, 수면장애 등이 나타난다. 이런장애를 일으키는 아이들의 경우 종종 학교생활에서 시험자체가 불안하고 확신이 없으며 손에 땀이 나 연필을 쥐기도 힘든 경우가 많다. 또 사기가 저하되고 우울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증상들은 개개인의 형색과 증상에 맞춰 치료를 하면 기대 이상으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09-09-29
- 땀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 다한증의 치료 - 겨드랑이 땀은 심혈관계 주의, 손발은 위장기능 약화됐다는 증거- 따뜻한 음식 미지근한 물로 샤워 등 이열치열이 좋아- 땀 과다하게 흘리고, 개운치 못하고 피곤하다면 건강 이상 신호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흐르는 계절이다.어느 설문조사에서는 여름철 최고의 꼴불견으로 ''땀에 찌든 셔츠''가 올랐다. 땀은 건강의 척도로 어느 정도 적당히 흘리면 오히려 건강에 좋다. 하지만 남들로 하여금 불쾌감을 주거나, 본인 역시 이로 인해 대인관계, 생활에 문제가 생기고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그야말로 진땀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본디올 정흥식 한의원의 정흥식 원장은 "땀을 과도하게 많이 흘리고, 또 땀을 낸 뒤 몸이 개운치 못하고 오히려 피곤하다면 이는 건강이 좋지 않다는 증거"라고 말한다.가령 손, 발에서 땀이 많이 난다면 소화기관이 않좋거나 기혈이 허약한 것이고,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은 바깥의 사기가 몸을 침범하여 진액이 위로 올라간 것이라 할 수 있다. 외부생식기, 음낭 및 그 주위에 땀이 많이 난다(음한)면 신장기능이 떨어지거나 양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보신 보양이 필요하다. ▶땀 나는 부위 알면, 건강체크할 수 있어땀은 여름철 사람의 체온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사람은 땀을 내는 반면 여름철 강아지는 혀를 내밀고 헐떡거리는 방법으로 수증기를 증발시킨다. 또 날씨와 상관없이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오듯이 흐른다거나, 잠잘 때 베개를 흠씬 적시게 식은 땀을 흘리는 경우, 사람들과 악수를 할 때 불쾌감을 줄 정도로 손에 땀이 배어있는 경우 등은 모두 앞서 말한 위기와 영기의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과작동, 오작동을 일으켜 균형이 깨지면서 인체 내 영양분이 땀으로 나와 땀을 흘린 후 피곤하고 나른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반면 땀을 흘리지 않는 ‘무한증’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체온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당뇨, 저혈압, 아토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한증보다 훨씬 위험하다. 또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면 결핵을, 땀을 흘리고 난 뒤 속옷이 누렇게 변하면 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한의학적 치료는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인삼, 백출, 계피 등의 약재를 처방하고, 침과 뜸을 합곡, 족삼리, 중완 혈에 놓는다.▶곤혹스러운 손, 발, 겨드랑이 땀 학생들 중 시험때만 되면 특히나 손에 땀에 많이 차서 연필을 쥐기도 힘든 아이들도 꽤 있다. 이런 경우 지나친 긴장을 다스리지 못해 땀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험에 대한 긴장감으로 손은 떨리고, 땀은 계속 닦으면서 연필을 쥐어야 하니 시험을 어떻게 치렀는지도 모르겠다. 성인들도 손에 땀이 많이 나서 처음 만난 사람과 악수를 할려면 손바닥을 닦곤 한다. 상대방이 의아해 하면 "아~ 네 손바닥에 땀이 많아서요"라고 얼버무린다. 정작 중요한 업무 이야기는 뒷전이고, 땀 이야기로 첫 인사를 대신하니 여간 곤역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와 같이 손에 땀이 많은 위장기능이 약해진 것이 원인이다. 특히 발에만 특별하게 땀이 나는 경우는 소화기관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 소화를 관장하는 비장과 위장이 손상되어 인체의 수분이 몸 속에서 순환하지 못하고 발끝에 머물기 때문에 발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이다. 또 겨드랑이에 땀이 많은 사람들은 육류. 계란. 우유. 버터. 치즈 등은 악취를 발생시키기 쉽다. 손과 발, 겨드랑이는 신체적인 이유도 있지만 심리적인 원인에서도 많이 기인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땀을 멈추게 하는 단발적인 처방보다는 심리적 긴장을 풀어주는 자음건비탕, 청심온담탕과 같은 처방을 한다. ▶매운 음식만 먹으면 땀이 줄줄 ~ 음식 중에서도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도 많다. 매운 맛을 내는 음식 성분은 캡사이신인데, 이 성분이 입안에 들어가면 혈관을 자극해 한꺼번에 피를 몰리게 한다. 이렇게 되면 온도가 상승해서 땀을 내게 되는 원리다. 하지만 정도를 지나쳐 차마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린다면 ''혹시 비위가 좋지 않나!'' 생각해봐야 한다.음식이 윗배 부위에 쌓여 정체된 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비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음식물이 쌓이면 비위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쌓인 노폐물에서 열이 발생해 얼굴이나 머리부위로까지 열이 올라와 땀을 흘리게 된다. 이같이 음식을 먹을 때 땀을 흘리는 식한증은 근본적으로는 몸 안에 생기는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소화가 잘 안되는 밀가루 음식, 육류, 유제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는 쌓인 노폐물로 인해 생긴 위열을 석고, 황련, 등의 약재로 내려주는 것이다. ▶잠잘 때 베개를 적실 정도로 많이 나는 땀잠자는 사이에 목욕한 것처럼 온몸을 흠뻑 적셔 마치 밤에 도둑이 들 듯 잠자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땀이 나는 것을 ''도한'' 또는 식은땀이라고 부른다. 몸이 쇠약하거나 피로하면 몸 속 진액이 부족해 식은땀이 흐르는데 몸이 마르고 얼굴에 윤기가 없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쉽게 숨이 차고 어지럽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밤시간(11~ 1시)에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땀이 나는 것은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는 사이에 옷을 갈아입어야 할 정도라든지, 자는 중에도 계속 땀을 흘린다면 이 역시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다. 도한증은 밤새 땀을 흘리기 때문에 불쾌감으로 인해 수면장애가 오기도 하며, 과도한 수분 증발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고 체력을 약화돼 만성피로, 무기력증 등 건강을 해치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몸 속 수분과 혈액을 만들어주는 당귀, 천궁, 숙지황 같은 약재가 든 당귀육황탕이나 사물탕을 처방한다. 이유도 없이 흐르는 ''땀'', 막을수 있다?!밥 먹을때도 잘때도, 심지어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땀''▷ 자한증(낮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이런 경우는 기력이 약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이다. 기력이 약해져 모공을 잡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땀을 계속 흘리는 것이며 식은 땀도 이 분류에 속한다. ▷ 도한증(잘 때 땀이 많이 나는 경우) 대개 신장의 기운이 떨어진 사람에게 나타나는데 신경쇠약, 신장 근육의 혈액부족, 자위행위로 인한 생식기능저하, 폐결핵이 있을 때 잘 나타난다. ▷ 수족한(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지나치게 머리를 쓴다든지 생각을 많이 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고 이로 인해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게 되며 극도로 긴장했을 때 더욱 땀이 난다.▷ 두한증(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비위에 쌓인 습열이 위로 치솟아 땀으로 나타나는 것인데 주로 스트레스를 술이나 기름진 음식으로 해결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 음한증(사타구니에 땀이 차는 경우) 신장기능이 떨어지거나 양기가 부족해 땀이 많이 나는 경우라고 보아야 한다.본디올 정흥식 한의원T 2009-09-29
- 인공임신, 한방치료 겸하면 성공률 높아 불임은 양방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기능성 불임이 전체 불임의 약 35%를 차지한다. 특별한 원인이 없다고 나오는 기능성 불임의 경우 양방에서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를 시도한다. 하지만 자궁내막의 착상 환경을 고치지 않은 채, 몸 밖에서 아무리 수정란을 넣어준들 소용이 없어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시험관 아기의 성공률은 전국적으로 평균 15%~ 20%이다. 시험관 아기를 한번 시도했을 때 아기가 태어나는 확률이 15~20%라는 의미다. 시험관 아기의 성공률은 여러 환경에 의해 좌우된다. 특히 여성 불임의 원인이 중요하다. 불임치료의 종착역은 시험관아기 시술이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불임의 원인만 알면 그에 맞는 치료를 해 임신을 가능케 하는 길이 한의학에서는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임신 안 되는 근본 원인 찾아야 양방에서 각종 검사를 통해 배란 이상이나 난관 자궁 등의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그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러한 검사를 통해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거나 이미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했는데도 계속 임신이 되지 않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인공임신법을 사용하게 된다. 임상적으로 크게 남성의 정자를 직접 자궁 속으로 주입하는 인공수정법과 체외에서 정자와 난자를 수정시켜 다시 자궁내로 이식시키는 체외수정법 두 가지가 있는데, 둘 다 불임의 원인과 상관없이 무조건 임신을 시도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임신을 할 수 있는 가임 여성임에도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데는, 분명히 그 이유가 있다. 예를 들어 전쟁이나 입시준비 중 다른 이유가 없어도 무월경이 올 수 있다.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긴장감과 불안감, 특히 부부관계와 고부관계 갈등, 결혼 후 겪게 되는 인간관계에서 억울한 일을 자주 겪게 되면 정서와 감정을 주관하는 뇌에 부정적인 자극을 주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내분비 체계가 교란되고 정상적인 임신을 위한 호르몬 분비가 방해받게 된다. 티테라피 이상재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억울한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고 계속 쌓이면 화병이 되어 생식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 울화(鬱火)를 해소하여 호르몬 분비 시스템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원인 모르고 무작정 시도하면 자꾸 실패 근본원인을 찾아 모른 채 무작정 임신을 시도하면 자꾸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 문제는 이렇게 한번 실패할 때마다 유산을 한 번씩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손상이 몸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냥 단순히 임신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갈수록 건강이 악화된다. 실제 인공임신에 실패하고, 몸 상태가 나빠져 한의원에 몸조리를 하러 오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건강상태를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무리하게 임신을 시도하면, 설사 수정이 된다 하더라도 착상이 어렵거나 착상이 되어도 유산으로 연결되는 것이 또한 문제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자칫 잘못 습관성 유산으로 갈 수도 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인공적인 임신을 시도한다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적 이상을 찾아내고 근본치료를 할 수 있는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인위적인 방법을 무조건 쓰기 전에, 한의원에서 기능적인 이상이 있는지의 유무를 검진해보고 치료하는 것이다.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집이 무너지지 않고 잘 올라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기능이 좋아져 자연스럽게 임신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한방의 불임치료이다. 자궁을 임신 최적 환경으로 만들어 보명한의원 이경엽 원장은 “여성 불임의 원인 중 아무 이상이 없는 원인 불명 불임은 한약으로 치료를 한다”며 “온경탕은 임신과 관련된 맥이 약할 때 사용하며 복용 후 종종 임신이 되는 임상적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물탕이나 오신한, 대보탕 계열의 한약은 보혈을 기본으로 하며 자궁벽 기능을 튼튼히 해 착상이 되는데 도움을 준다. 이경엽 원장은 “임신 후 9개월 접어들면 ‘축태음’ 한약을 쓰는데 이는 난산을 방지하는데 좋고 ‘달생산’은 태아가 태어날 때 노폐물이 잘 빠져나와 산모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임신이 잘 안되는 원인은 냉증이나 스트레스가 있다. 특히 하복부가 냉하면 소화기능이 약해 먹는 양이 적고 피도 부족해 혈액순환 장애가 온다. 또 스트레스는 몸의 긴장을 초래해 호르몬의 변화를 가져온다. 이로 인해 생리에 문제가 생기고 기운이 몸의 위쪽에 몰려 있어 임신의 어려움을 준다. 이상재 원장은 “냉증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보혈 치료를 하고 스트레스는 긴장을 풀어 머리의 화를 아래쪽으로 끌어 내린다”며 “착상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 한약으로 상체의 기운을 아래쪽으로 끌어내려준다”고 강조했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차 여성건강증진센터, 여성만을 위한 차별화된 건강검진 ‘인기’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일과 가정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하는 여성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탄탄한 직업과 경제력을 가지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쓰는가 하면, 집에서는 남편과 아이 돌보는 일에도 꼼꼼하다. 그러나 과거와 다른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일과 가족에 비해 정작 본인 건강은 챙기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CHA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의 ‘차 여성건강증진센터’는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검진항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기존 병원들이 제공하는 백화점식 서비스가 아닌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강남차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차 여성건강증진센터’에서는 현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꼭 받아야 할 검사 항목과 개개인에 필요한 맞춤 검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각 진료과 및 맞춤 클리닉과의 긴밀한 연계 서비스를 실시해 원스톱으로 신속, 정확하게 검사 및 진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연령대별맞춤형건강진단프로그램제공 ‘기본 건진 프로그램’은 산부인과 진료나 검사를 꺼렸던 미혼 여성을 비롯, 예비 부부 및 초기 임산부, 바쁜 직장여성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검사 항목(혈액, 소변검사, 간기능검사, 풍진검사, 자궁경부암검사, 부인과 초음파검사, 신장기능검사 등)들로 구성, 젊은 여성들도 부담 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40~50대 중년 여성에게 적합한 ‘골드 건진 프로그램’은 암을 비롯해 내·외과계 질환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기본 건진 프로그램에 골밀도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및 보다 세부적으로 부인과 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돼 기본 건진 프로그램에서 알기 힘든 질환을 조기에 진단 가능하다. 모든 여성들을 위한 통합 정밀검사인 ‘플래티넘 건진 프로그램’은 가장 정밀한 검사들로 구성돼 여성건강에 위협을 주는 모든 지로한 여부를 한번에 알 수 있다. 여성암및갱년기특화건강검진마련 비너스 건진 프로그램은 꾸준한 여성암 환자 증가에 대응하고자 50년 전통의 여성전문병원으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주요 여성암검사인 초음파 검사, 유방 X-ray, 부인과 검사를 통해 여성이라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암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갱년기 여성을 위한 ‘뉴라이프 건진 프로그램’은 자칫 건강에 소홀할 수 있는 나이에 꼭 받아야 할 건강진단 항목을 구성해 중년 여성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선택맞춤건강진단프로그램운영 강남차병원 ‘차 여성건진센터’는 일반적인 건강검진 프로그램 이외에도 환자 본인이 추가적으로 받고 싶은 검사 항목(MRI, CT, 부인암 예방접종, 위/대장 내시경, 숙박검진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 건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하루만의 건진 프로그램’은 통합정밀검사로서 오전에 검사하고 오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여성건강증진센터 신승주교수인터뷰 그동안 미혼이라는 이유로, 남편과 자녀 뒷바라지를 이유로 본인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기 힘들었던 중년 또는 노년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남차병원 ‘차 여성건강증진센터’는 다양한 연령대와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여성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마련, 가장 적합한 검진서비스를 각각에 맞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해 여성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6
- 인공수정률을 높이자! 한방치료와 함께!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말이다.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후회를 하더라도 결혼을 해보라는 것일까 아니면 ‘어차피 후회할 결혼 안하는 것이 낫다!’ 는 것일까? 골드미스에 이어서 초식남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상황을 보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는 기존의 생각 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듯하다. 결혼 여부는 지극히 개인적 문제이기 때문에 개인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출산이라는 문제는 어떨까? 요즘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출산장려금부터 시험관 아기 시술비용지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신생아 건강보험지원 등의 출산장려 정책들을 보면, 아마 독자여러분 누구도 쉽게 개인적 문제라 단언하기 어려울 듯싶다. 저출산의 문제는 우리 사회 구성원 전부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인 것이다. 그렇다면 임신 확률을 한방치료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임신이 성립되기까지는 배란, 사정, 수정, 착상이라고 하는 4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 4가지 임신의 조건을 종자지도(種子之道)라는 말로 설명하는데, 즉 첫째 택지(擇地), 둘째 양종(養種), 셋째 승시(乘時), 넷째 투허(投虛)이다. 첫째 택지에서 ‘地’자는 하늘 천 따지 할 때, 땅지 자로 어머니의 혈을 의미한다. 난소로부터 성숙한 난자가 배란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둘째 양종에서 ‘種’자는 씨앗을 말하는 것으로 아버지의 정자를 의미한다. 건강한 정자가 만들어져서 사정이 잘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셋째 승시의 ‘時’자는 적당한 시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배란된 난자가 사정된 정자와 적절한 시기에 만나서 수정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고, 마지막으로 투허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정이 잘 이루어지면 임신이 잘 되는 것이고, 이러한 과정 중 한 가지라도 문제가 생기면 임신이 안 되는 것이다. 인공수정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 중 양종(養種)과 승시(乘時)의 일부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할 수 있다. 불임이 되는 여러 가지 원인 중 정자 수나 활동성의 문제, 난자의 문제나 정자와 난자의 이동 통로문제 등의 해결책인 것이다. 눈치 빠른 독자라면 이쯤에서 새로운 정책 하나쯤 제안할 수 있을 듯싶다. ‘자궁튼튼 프로젝트!’ 인공수정을 통하여 임신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수정란이 잘 착상되고, 착상된 후에도 잘 자라기 위해서는 태아의 보금자리가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위해 옥토를 만드는 농부의 마음으로 인공수정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자궁의 건강을 함께 꼭 챙기시길 바란다. 또한 평소 일상생활에서 지켜야할 생활수칙을 잊지 말자. 첫째, 균형잡힌 식단으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한다. 인스턴트식품은 칼로리만 높을 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고, 1회용 용기에서 배출되는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 안의 호르몬 균형을 파괴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둘째, 적당한 운동으로 기혈의 소통을 도와준다. 자전거 타기나 걷는 운동은 자궁, 나팔관, 난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셋째, 술과 담배를 피한다. 넷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과로를 하지 않는다. 다섯째, 통기성이 좋은 면소재의 속옷을 입고, 몸에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를 입지 않는다. 여섯째, 살이 찌지 않도록 한다. 한때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산아제한 정책을 시행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꿈같은 이야기지만 세상사 어찌 알겠는가. 상재 한의원 안종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6
- 신종플루 이해와 예방법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신장염, 당뇨환자와 만성기관지염, 천식, 폐결핵, 폐렴 등의 만성 호흡기 질환자는 특히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 1. 한의학적 소견 신종플루로 인한 공포가 국제적으로 맹위를 떨치며 확산일로에 있지만 양방적 대책으로는 타미플루와 백신의 확보, 그리고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만 매달리고 있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WHO 백신프로그램 총괄 책임자는 “백신이 출분히 공급되지 못할 것이므로 전적으로 백신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경고하였고,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긴 신종플루의 변종이 이미 출현하여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으며,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므로 결국은 개인이 각자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원래 인간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삶이 건강의 기본이며, 특히 사계절의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여 정기(精氣)를 보전하는 것이 감기나 독감, 신종플루 등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신종플루는 한의학적으로 온병(溫病)과 온역(溫疫)에 해당되며, 몸 안의 진기와 진액의 균형이 무너지거나, 신수(腎水-하초의 진액인 원기)가 약한 사람에게 잘 올 수 있는 질환으로 보고 있다. 한의학에서도 이러한 유효성이 검증되었다. 사스(SARS)가 대유행했을 때에도 중국에서 사스치료 사례로 한의학적 치료의 유효성이 WHO에 공식 보고된 바 있다. 막연한 불안감이 지나치게 확산되는 상황에 대하여 심히 우려를 표하며, 지나친 걱정과 공포 또한 건강을 해칠 수 있기에 한의학적인 예방 및 양생법을 소개한다. 1. 음식(飮食有節-음식 조절) - 과음, 과식, 야식은 가급적 삼가고 지나치게 기름지고, 맛이 강한 음식은 금한다. - 너무 찬 음식 먹지 않는다. - 반드시 금연한다. - 면역력 강화를 위해 보약 등을 한의사에게 문의한다. - 건강기능식품의 과신과 오남용을 하지 않는다. - 타미플루의 원료한약재인 팔각회향을 차로 마시거나 달여 먹어도 좋다. - 따뜻한 생강차, 계피차, 오미자차, 더덕차, 황기차 등과 배즙도 좋다. 2. 기거는 편하게(起居有常) -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밤새 일 공부 등을 자제한다. - 충분히 잠을 잔다. - 에어컨, 선풍기를 과다 사용하지 않는다. - 머리 감은 후나 목욕 후 충분히 말려 찬 기운이 몸에 들어오지 않게 한다. -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자주 실내를 환기시킨다. - 손씻기, 마스크 개인위생은 철저히 한다. - 건조한 장소, 밀폐된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은 피한다. 3. 과로 스트레스 멀리하기(不忘作勞) - 땀을 많이 흘리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한 운동을 한다. - 과로를 삼가고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다 - 지나친 성생활을 하지 않는다. - 정신력 소모나 스트레스를 가능한 줄인다. 4. 기타 -뜸을 절대 함부로 뜨지 않는다. 도움말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신종플루대책위원회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6
- 불임과 사상 체질 사상체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질을 정확히 감별하고 그 다음 어떤 질환을 가진 불임인지 명확히 진단한 후 이에 맞추어 체질 약을 투여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상체질은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나누어지는데, 대략 이 중 가장 많은 인구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태음인으로 50%, 소양인이 30%, 소음인이 20%이며 태양인은 겨우 0.03-4% 이다. 체질별 인구 비율은 불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숫자가 적다는 것은 그 만큼 임신이 안 된다는 것이고 50%를 차지하는 태음인은 임신이 잘 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불임의 치료율도 마찬가지이다. 불임 태음인의 임신율이 가장 높고 다음이 소양인, 소음인이며 태양인 불임의 치료율은 낮을 수밖에 없다. - 태양인 여자는 폐(肺)가 크고 간(肝)이 작기 때문에 아이도 적게 낳는다. 자궁은 간(肝)으로부터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으므로 간이 크면 자궁도 크고 간이 작으면 자궁도 작게 된다. 그러므로 간이 작은 태양인의 자궁이 작고 약한 것은 당연한 것이며 약한 자궁은 임신이 잘 되지 않으므로 태양인의 임신이 매우 적다. - 태음인은 폐가 작고 간이 크다. 간이 크다는 것은 자궁에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여 자궁이 크고 튼실하다는 것이며 그래서 임신이 잘 된다. 임신이 잘 되기 때문에 태음인의 비율이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다. 원래 자궁이 크고 튼튼하므로 태음인 불임의 치료율도 당연히 높다. 단지 태음인은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서 몸 겉 뿐만 아니라 자궁내부에도 살이 잘 찌는데, 이 자궁 비만 때문에 수정, 착상이 안 되는 불임이 있다. 이는 폐가 약해서 기 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것이므로 폐 기운을 강화시키면 저절로 지방이 분해되어 자궁의 통로가 열리고 수정, 착상이 원활하게 된다. - 소양인은 비(脾)가 크고 신(腎)이 작다. 비(脾)가 커서 가슴이 발달하고 신(腎)이 작아서 엉덩이가 작다. 엉덩이가 작으면 자궁이 작다는 속설이 있지만 소양인은 태음인 다음으로 많은 체질이다. 소양인은 물 기운인 음이 부족하고 불기운인 양이 넘치는 체질이므로 음기가 부족해지면 부족해질수록 불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음기는 서양의학으로는 호르몬, 정자, 난자, 골수, 뇌수, 척수 등을 포함하므로 음기가 약한 소양인은 음기를 보하여 치료한다. - 소음인은 신(腎)이 크고 비(脾)가 작다. 신(腎)이 커서 엉덩이가 크고 튼실해 보여 아이를 잘 낳은 사람이다. 단지 위장계통(脾)이 약해 신장의 음기가 충만해도 그것을 온몸으로 돌리는 양기가 약해 불임이 생긴다. 소화가 잘 되고 밥맛도 좋은 소음인은 위장의 양기가 활발한 것으로 설령 불임이 있더라도 임신이 잘 된다. 단지 소음인은 신경이 예민하여 울화병에 의한 불임이 많으므로 이를 잘 살펴 치료해야 한다. 강남동일한의원 곽노규원장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