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와 구청 행사에는 모두 참석, 그 외 시간에는 의회에 나와 연구와 공부”

서초구의회 문은전의원 인터뷰

지역내일 2009-08-31
서초구의회 의원 연구실에 가면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의원이 문은전 의원이다. 2006년 지방의회 선거 시 민주당 비례대표로 서초구의회에 입성한 행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문의원을 보면 항상 공부하면서 조사와 연구를 해나가는 성실한 구의원 상을 보는 것 같다.

의회 회기 중 출석 상황은 어떠한가?
5대 의회가 시작되면서 회기 일수를 80일에서 120일로 늘렸는데 회의를 100% 참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행사에 참석하고 다른 일이 없으면 의회에 나와 연구하고 공부한다.

의원세비는 얼마나 되고 금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서초구의회 의원세비는 년 4510만원인데 지방의회 의원을 전문직화 하기 위해 지급하고 있다. 구 의원들은 조례를 만들 때 보좌진이 없는 상태에서 의원 스스로 시간도 많이 내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한다. 자기주도로 해당분야의 실태조사부터 관계자의 의견수렴과 대안을 마련하고 구청과 협의하여 예산확보 과정까지 밟아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전문성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전문성과 능력이 있는 분들이 의회에 오게 하려면 세비가 적정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런 분들로 의회가 구성되면 발전적 견제를 통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그만큼 구민들에게 이익이 갈 것이다. 금액은 전념해서 열심히 일하는 의원들이 의원생활과 생활수단을 해결할 수 있는 정도라야 한다.

주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했나?
초등학교 앞 과속방지 턱이 터무니없게 설계된 것을 지적하여 수정시키고, 사람과 차가 뒤엉켜 다니는 위험한 지역에 반사경을 설치해 위험을 방지하고, 버스 기다리는 노약자를 위해 의자를 마련해 주는 등의 작은 일부터, 구청에서 집행하는 세금의 낭비를 막기 위해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이를 잘 사용 했나 살피는 행정사무 감사 같은 큰일도 하고 있다.
구 집행부의 무리한 예산 집행의 예를 보면 13억 원을 들여 매입한 남태령 주차장 부지건,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한 양재동 포도밭 부지건, 60억여 원을 들여 매입한 재활용품 집하장 부지건등이 있다. 이들은 집행부가 의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한 사업들인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걸 보면서 의회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실감하게 된다.

구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어떤 역할을 했나?
세금을 거두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세금을 과다하게 받는 과오납이 발생하는 문제, 불납결손 처분 등의 문제를 지적해서 납세의 의무를 성실하게 지키는 구민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했다.

본인이 나서 의원입법으로 만든 조례가 있나?
여러 건의 조례를 제정했지만 그 중 우리 구민을 위한 조례로서 대표되는 것 두 가지만 말하겠다. ‘모범장애인 시상에 관한 조례안’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주민들과 구정관련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고 있나?
본회의장의 방청을 권하고 구의회홈페이지를 보라고 권유한다. 또 소규모의 모임에 참석해 구민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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